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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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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국감…티메프 사태·온누리상품권 문제 '집중'

여·야 의원들, 티메프 지원 中企유통센터 향해 포화 "무거운 책임감…신용상태 사전 파악 못한 것 잘못" 온누리상품권 놓고 상권 살리기 '부족' 지적도 나와 22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는 '티메프' 사태와 온누리상품권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티몬, 위메프 등에 입점 지원한 3678개사 중 미정산업체는 지난 6월 23개사에서 9월 현재 1662개사로 늘었다. 서 의원은 "티메프 사태는 정부 정책의 실패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위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피해금만 엄청나게 증가했다. 중기부도, 산하기관들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죄송하다"면서 "피해기업들이 극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판로지원기관으로서 추가 지원이 어떻게 가능한지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나경원 의원(국민의힘)은 "중기유통센터에서 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로지원사업의 취지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입점 기업의 기준을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선정했고, 심지어 초기엔 공모가 아닌 협약 형태로 진행했다. 그렇다보니 (문제가 된)위메프와 티몬이 상대적으로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이 중기유통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몬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억6000만→3억9000만→17억6000만→3억4000만→1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위메프에도 이 기간 6억2000만→8억8000만→17억5000만→0원→7000만원의 지원금이 돌아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공모가 아니라 협약을 통해서 계약이 이뤄졌다. 위메프의 경우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였고, 티몬 역시 부채비율이 120%를 훌쩍 넘어섰다. 박형수 의원(국민의힘)은 중기유통센터가 이들 업체를 지원하면서 신용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당 업체들의 유동비율이나 현금성 자산 비중 등 신용상태를 사전에 확인했다면 (티메프)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모니터링이 부족했던 것에 대해 기관의 근본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이 소상공인 상권 살리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역화폐를 통해 보완해야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온누리상품권 업종완화 신규 가맹점은 약 4544곳으로, 한달 간 쓰인 결제액은 2억7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맹 등록장 수는 전체의 8% 수준으로, 결제액도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3조563억원 대비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근본적으로 업종완화 대상을 4500여 곳 추가한 것만으론 내수 살리기에 한계가 있다"며 "효과가 없는 것이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적발이 85건, 141억4000만원에 달하는데 대부분 지류에서 발생했다"며 "이런 점을 인지해서 디지털 상품권 발행했는데 비중이 35%밖에 안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서라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동의한다"며 "그래서 카드형 모바일 통합해서 운영하고, 조폐공사 용역을 통해 해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4:0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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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中企 기술력 뽐내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 22~24일 코엑스서 삼성 지원 99개社 참여…전시, 상담, 마켓등 吳 장관 "제조경쟁력 높이고 생태계 조성할 것"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기술 등을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이 혁신 결과물을 뽐냈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의 하나로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해 온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협력·비협력 중소기업 총 3369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가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엑스포에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생활가전, 식품·음료, 생활용품, 기계설비, 산업용품, 부품소재 등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교차협력1·2관 ▲혁신관 ▲수출관의 4개 특별 테마관 중심의 전시,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생방송으로 실시간 구매상담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현장리포트, 상생마켓 등으로 구성했다. 교차협력관에선 전기밥솥 메뉴에 떡 밀키트를 연결한 웬떡마을(약밥, 떡류)과 쿠첸(전기밥솥), 전기자동차와 배터리기업의 교차 협력을 이룬 형제파트너(전기자동차)와 씨티앤에스(배터리팩) 등 지원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 5건(총 11개사)이 소개됐다. 혁신관에는 제조현장 혁신지원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산청토기와(전통기와)와 한서정공(특장차)이 참여했다. 또한 판로 개척 지원으로 해외수출 역량 등을 확보한 에바(전기차충전기), 백제(건면), 메디오스(콘택트렌즈)는 수출관에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다. 중기중앙회는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사업참여 도입·공급기업을 위해 중기중앙회에서 제작한 업무매뉴얼 및 브로셔 등도 배포했다. 첫 날 개막식에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오영주 중기부 장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참석,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의지로 스마트 제조혁신 미래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집중 지원과 함께 지자체 협업사업, 식품업 지원사업 등을 신설하고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정부와 국회에서도 대·중기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공공기관 지원금과 정부 예산 등 총 3110억원의 돈을 투입해 총 5951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였으며, 이를 지원한 대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스마트제조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동행'이라는 이번 엑스포의 슬로건에 걸맞게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해 중소 제조기업과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2 14: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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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 의료특구에 외국어 의료광고 '허용'

국무회의서 의결…"국회 심의 통해 통과 기대" 정부가 외국인 의료관광을 위한 지역특구에 이들을 위한 외국어 의료광고를 허용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 의료관광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 내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규제특례 신설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2004년 도입한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선택적 규제특례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현재 143개 시군구에서 176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현행 의료법 제56조에 따라 의료인 등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광고를 할 수 없다. 의료해외진출법 특례로 공항·항만, 면세점 등 6개 구역에서만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외국인 의료관광 증가와 관련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 관련 특화사업을 하는 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해당 지역특화발전특구에서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가 가능하도록 특례를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전국 의료관광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총 4곳(서울 강서구, 영등포구, 부산 서구, 대구 중구·수성구)으로, 의료법(부대사업 범위 확대), 출입국관리법(외국인력 고용절차 간소화), 국토계획법(외국인 의료시설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특례가 적용 중이다. 이에 더해 특구 내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가 가능해질 경우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보다 확대돼 관련 산업의 매출과 고용 증가가 기대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정부입법으로 마련한 이번 일부개정법률안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굳건한 의지와 노력"이라며 "국회의 면밀한 심의를 통해 원만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2 12:1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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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테슬라 전용 '디지털 룸미러' 선봬

더 넓고 선명한 후방 시야 제공…Full-HD 해상도 지원 팅크웨어가 테슬라 차량 전용 '디지털 룸미러 DRM-210'(사진)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테슬라 순정 룸미러의 제한된 시야를 개선해 운전자에게 더 넓고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22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디지털 룸미러 DRM-210'은 9.2인치의 넓은 스크린과 50fps의 Full-HD 해상도를 지원해 고속 주행이나 야간 운전 시에도 후방 영상을 끊김 없이 선명하게 보여준다. 기존 테슬라 차량 룸미러의 제한된 시야각을 극복하고, 차량 내 적재물로 룸미러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명한 후방 영상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 탑재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후방 카메라는 비, 눈, 먼지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험로를 주행하거나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카메라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안전성과 신뢰성도 철저히 검증했다. KC 인증을 완료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전국 아이나비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에서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디지털 룸미러 DRM-210'은 테슬라 순정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기능과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특히 IP67 방수·방진 기능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 테슬라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2 10:21: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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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싱가포르 'SWITCH 2024' 참가한다

VC협회·부산TP와 'K-STARTUP & 부산 통합관'…27개社 참여 창업진흥원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2024'에 참가한다. 22일 창진원에 따르면 SWITCH는 2016년부터 열린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전시회로, 글로벌 기술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전 세계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다양한 컨퍼런스 세션과 쇼케이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창진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K-STARTUP & 부산 통합관'을 조성해 총 27개 창업기업이 참여한다. 통합관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창진원은 전시회 기간 동안 자체 선발한 딥플랜트, 메디허브 등 유망 창업기업 10개사 운영과 함께 대학생 서포터즈 6인을 배치해 글로벌 성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선 부대행사로 25일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K-Startup 사전 데모데이'도 열릴 예정이다. 데모데이에서는 우수 바이오 및 AI 기술 분야 창업기업의 IR 피칭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아이디어, 제품, 서비스 등을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창진원 최열수 원장 직무대행은 "SWITCH 2024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2 09:13: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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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대기업·공공기관 대상 EU 공급망·ESG 정책 공유

동반성장위원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대기업·공공기관 ESG 담당자와 'EU 공급망 실사 지침 및 글로벌 ESG 정책 환경변화 대응'을 주제로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22~23일 연수…'공급망 ESG 관리 가이드라인' 공개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각 사의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주요 연수 내용으로는 ▲공급망 ESG 관리 필요성 ▲글로벌 공급망 ESG 정보공시 및 규제 동향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주요 내용 및 해석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와 에코바디스 등 글로벌 ESG 기준 활용 ▲참여 기업 및 협력사 ESG 추진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했다. 동반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참여기업에 실질적인 전략과 실무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관리 가이드라인'도 공개한다. 지난 2021년에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공급망 ESG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날로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별 ESG 관리기법을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국내 기업들이 공급망ESG에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공공부문에서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해 주고 상호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위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ESG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50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사 교육 3740개사, 심층컨설팅 1576개사를 지원했다.

2024-10-22 09:1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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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22일 국정감사…주요 쟁점은?

'3고 위기'속 자영업자·소상공인 정책 대응 놓고 질의 이어질 듯 소상공인 대출 부실화 우려등…티메프 사태 대응·조치 추궁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의 국정감사가 22일 열리면서 주요 쟁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기술보증기금(기보), 창업진흥원, 공영홈쇼핑 등이 대상이다. 21일 정치권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고'로 인해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집행기관들의 대응을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에선 소진공과 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늘어난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부실화 우려가 대표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소진공이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위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운용한 정책자금 약 9조원 가운데 실제 대출된 금액은 7조3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상환된 금액은 2조6000억원이고 4조7000억원이 남아 있다. 그런데 90일 이상 연체 등 부실화한 대출금만 대출 총액(7조3000억원)의 12.8%인 9379억원에 달하고 있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책자금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산자위 소속 허성무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은 중진공이 5조3800억원, 소진공이 3조71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이 11조원 등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실제 이들 기관을 통해 대출받기 위해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최종적으로 금융기관을 방문해야하고 신청 절차도 복잡한 등 불편함이 여전하고, 소위 '정책 대출 브로커'도 여전히 성행, 결국 피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도 국감 단골 이슈다. 소진공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은 2019년 2조74억원에서 올해는 5조원(계획)까지 늘었다. 종이로 된 지류형이 이 기간 2조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카드형은 8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크게 느는 등 발행 형태도 크게 바뀌었다. 올해의 경우 온누리상품권 발생에 필요한 예산만 할인보전금 2800억원 등 총 3514억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소득사업자에게 쏠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기부 산하로 TV홈쇼핑을 운영하는 공영홈쇼핑은 '젖소 불고기'와 관련해 뉴월드통상과 유착 의혹에 대해, 온·오프라인 판로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향해선 '티메프 사태'에 따른 대응 및 해결 방안 등을 묻는 질문도 나올 전망이다.

2024-10-21 13:2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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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임직원 대상 '청렴 투게더' 행사…윤리 의식 고취

윤리경영 백일장, 칭찬 편지쓰기등 캠페인도 홈앤쇼핑이 서울 강서구 자사 사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투게더'행사를 개최했다. 20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를 초청해 윤리 경영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선 윤리경영 백일장, 칭찬 편지 쓰기, '청렴 투게더' 포토 리뷰 등 다양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 임직원들이 윤리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홈앤쇼핑은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것은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운영하며 윤리경영 실천을 독려해왔다. 또한, 홈앤쇼핑은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청렴 포인트'를 부여하고, 참여 실적에 따라 포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윤리적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3:2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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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대학생 기자단 27개 콘텐츠 생산…해단식 가져

대학생 10명 참여 'KVIC INSIDER 4기' 활동 마무리 한국벤처투자 대학생 기자단 '크빅 인사이더(KVIC INSIDER)' 4기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다양한 취재 활동을 통해 블로그, 영상 등 총 27개 콘텐츠를 생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크빅 인사이더 4기가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8월 한국벤처투자,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등 벤처투자 생태계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 10명을 기자단으로 선발했다. 4기는 한국벤처투자 사업 및 역할 소개, 기관 임직원 인터뷰,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생태계 등을 내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개별 미션 및 팀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기수는 블로그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제작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올해부터는 부산 지역 대학생을 선발해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과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소식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해단식에서 기자단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활동자 3명에게는 우수상을 시상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KVIC INSIDER' 4기는 젊은 감각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며 모태펀드 및 벤처투자 생태계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며 "업계를 꼼꼼하게 취재해 준 대학생 기자단의 열정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2024-10-21 13:26: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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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대란'에 공영홈쇼핑 포장김치 상품 '인기'

9월1~10월14일 포장김치 주문 11만건…10번 중 7번 '매진' 가격 폭등으로 '배추 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영홈쇼핑의 포장김치 상품이 인기다. 2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포장김치 상품의 주문수량은 11만건으로 약 48억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당기간 방송한 10번의 포장김치 생방송 중에는 7번이 매진을 기록했다. 배추, 무 등 주요 김장 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김치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배추대란'이 본격화된 9월 마지막 주 이후 편성된 4번의 김치 방송은 연달아 매진을 기록했다. 해당 시기에 방송으로 판매한 김치 8만건 중 '미리주문'만 1만건에 달했다. 9월 2주차부터 4주 연속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의 검색어 1위도 '김치'가 차지했다. 최근 한 달간 '김치'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만 10만회를 넘어섰다. 김치 상품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공영홈쇼핑은 정기적으로 포장김치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포장김치의 품귀 현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위해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며 "밥상에 빼놓을 수 없는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1 13:25: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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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중소기업 수출에 대한 단상

평소 잘 알고 지내는 한 중소기업인이 열을 내며 기자에게 전화를 했다. 코트라(KOTRA)가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기업들과 연결해주는 행사를 기획·호출했는데 상담 명단을 보니 경쟁사가 8군데나 되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업인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코트라가 부른 바이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오랫동안 거래하고 있었다. 이 기업에게는 이번 행사가 자칫 새로운 판로 확대 기회가 아니라 국내 경쟁업체에 일감을 뺏길 수 있는 위기가 될 상황이다. 그러면서 이 기업인은 "국민 세금으로 항공료, 호텔비 등 다 주고 바이어를 데려와 국내 업체들끼리 물고 뜯고 싸우라는 발상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고보니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지난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전 세계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계약체결을 지원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였다. 코트라에 대한 불만은 비단 이 기업인 뿐만 아니다. 기자가 적지 않은 기간 중소기업을 취재하면서 코트라에 대해 서운한 이야기나 현장의 볼멘 목소리를 수없이 들었다. 코트라는 현재 전 세계 84개국에 129곳이나 되는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정보, 인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해외 진출시 기댈 곳이 코트라 밖에 없다. 이에 비해 16개국, 26곳에서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21개, KSC(코리아스타트업센터) 5개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다소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주무부처가 다르고 서울(코트라)과 진주(중진공)의 거리가 먼 만큼 따로 논다는 이야기까지 굳이 꺼낼 필요도 없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 중진공이 하고 있는 고유 업무 및 역할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절실한 시점이다. 지금은 지원기관들의 정책 가짓수를 더 늘리기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중소기업들의 유일한 돌파구는 해외 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계 맏형격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제주에서 연 '리더스포럼'의 주제를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로 정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지난 7월초 있었던 여성기업주간에 '여성기업의 글로벌화'를 가장 큰 화두로 꺼냈다. 그러나 현실은 암울하다. 2023년 기준으로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4635개로 10만개가 채 되질 않는다. 이마저 2019년 당시 9만8584개에서 더 줄어든 숫자다. 24만여개 여성기업 중 수출기업 수 역시 1.9%로 4500개에 미치지 못한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라는 본원의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그리고 미국 대선 등 지정학적 파고도 잘 넘어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외교부 출신 중기부 장관이 지난 5월 내놓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도 관심이다.

2024-10-21 11:04: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