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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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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이어드림 스쿨' 청년 AI개발자 145명 배출

4기 교육생 졸업식…국내외 AI 경진대회 수상 성과 창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청년 AI개발자 145명을 배출했다. 중진공은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모리스 역삼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4기 교육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어드림 스쿨은 AI 분야 스타트업의 개발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미취업 청년을 AI분야 실무인력으로 양성해 취·창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4기 교육생들은 지난해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초급 이론 교육부터 기초 및 심화 단계로 구성된 AI 직무 특화과정, 인턴십 등 스타트업 연계 실전 프로젝트까지 취·창업에 중점을 둔 10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Google)이 운영하는 글로벌AI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4년 국제개발협력 AI 데이터 활용 공모전'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ICCE x innovation 창업 IR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AI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4기 과정을 수료한 145명 중 23명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내실 있는 IT 기업에 정규 교육과정 졸업 전 취업에 성공했다. 4기 취업자의 73%인 17명은 AI분야 비전공자 교육생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AI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사업 영역의 확대로 향후 개발자 인력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이어드림 스쿨을 통해 우수한 청년 개발자를 양성하고 국내 AI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이달 23일까지 이어드림 스쿨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과정 150명과 대면 현장 집합 과정 50명 등 총 200명을 양성한다. 학력·전공 관계없이 39세 이하 대한민국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5-02-13 09: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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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박창숙 11대 회장 취임…'5대 중점 추진과제' 제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내외빈 400여명 참석 朴 회장 "여성기업, 韓 경제에 희망 씨앗 심겠다" 전임 이정한 회장 명예회장 추대…암센터에 기부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11대 회장(사진)이 12일 취임했다. 신임 박창숙 회장은 '5대 중점 추진과제'로 ▲협회 대표성 강화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여경협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0·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회원 1만명, 일반회원 10만명을 목표로 2040세대의 젊은 여성경제인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다양한 규모와 업종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구성의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여성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외 여성경제단체와 교류 확대, 글로벌 경영연수 개최, 해외 진출 한인 여성기업과 국내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젊은 여성기업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정성호·이인선·조은희·신동욱·강명구·오세희 국회의원 그리고 제8대 여경협회장을 역임한 한무경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등 내외빈, 여경협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저성장·저출생, 장기화된 내수 침체에 직면한 지금,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여경협이 326만 여성기업과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여경협은 이날 이정한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추대패와 기념앨범을 전달하며 임기동안 협회와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명예회장은 "임기동안 단 한 순간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고, 값진 깨달음과 귀한 인연을 얻었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욱 굳게 하나 되어 모든 여성경제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여경협은 국립암센터에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비 3800만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2025-02-12 16:3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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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무료 CEO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 17기 모집

다음달 2일까지 접수…총 100여명 선발 예정 휴넷이 후원하는 (사)행복한성공이 무료 최고경영자(CEO)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 17기를 모집한다. 12일 휴넷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며, 자격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행복경영 실천 의지가 강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CEO라면 특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다음 달 2일까지며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업은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17기 과정에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프로텍터십) ▲인코칭 홍의숙 회장(행복에너지로 만드는 최고의 성과), ▲코글로닷컴 이금룡 회장(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초성과 초리스크시대: 신경영과 뉴리더십) ▲휴넷 조영탁 대표(행복경영 & 행복한 리더십)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의 확산을 위해 만든 CEO 대상의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900여 개 기업의 CEO가 본 과정을 수료하고, 소속 기업에 행복경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동문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도서 '스몰 석세스'(2022년),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2023년), '슈퍼 강소기업'(2024년)이 출간됐다. 한편 중소기업의 자문을 맡아줄 전문가도 함께 모집한다. 세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법률 등의 전문가라면 지원 가능하다.

2025-02-12 15:2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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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中企 미국 수출액 1.2조원 감소 '우려'

중기부, 수출 중소기업등과 간담회…산업硏, 영향보고서 발제 11.3% 수출 감소 추산…전기전자, 기계류, 車, 화학등 '악영향' 金 연구위원 "수출 감소로 생산 감소, 생산기지 이전등도 고려" 吳 장관 "3500억 긴급경영안정자금 단기 지원…추가 대책 준비" '트럼프 관세'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액이 최대 11.3%, 금액으로는 1조2000억원(8억5280만 달러) 가량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개최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에 앞서 산업연구원이 발제한 트럼프 행정부 추진 보편관세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 자료에서 나왔다. 수출액 감소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가장 유사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캐나다·멕시코 제품에 25% 관세, 그외 국가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시 추산한 결과다. 산업연구원 김정현 연구위원은 "보편적 관세 부과로 인한 한국의 대미국 수출 변화 추정 결과 전기전자, 기계류,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분야 등의 대미 수출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수출 감소 뿐만 아니라 대기업 수출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대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등의 파급효과도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파급효과를 비교해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약 2배 가량 크게 나타난다"면서 "이는 대기업 위주 최종재 및 준최종재 수출 감소로 인한 생산파급효과가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따른 고환율 등 최근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 2기 대응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관세정책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선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 완화를 위해 2월 중 발표예정인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먼저, 중기부는 단기 수출현안 대응을 위해 전국 13개 지방중기청에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고관세, 고환율, 공급망 재편에 따른 영향 등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접수와 상담을 추진한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 금융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위기가 심화되는 경우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지방청에 있는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매주 현장 목소리를 파악·검토하고 분류한 결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올해 배정한 3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수출 애로기업들을 단기적으로 지원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또 우리 중소기업의 탄탄한 수출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테크서비스 수출, 해외진출, 신한류품목 육성 등으로 수출정책 외연을 확대한다. 또한 아세안, 중동 등 신흥시장별·지역별 수출 전략을 새롭게 추진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 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지원 기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오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등 통상 정책 변화가 우리 중소기업들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와 공동 대응하고있다"며 "신보호무역주의가 우리 중소기업에 도전적인 상황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지원 대책을 이달 내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애로를 호소하고 정책 지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아이델 이재식 대표는 "우리는 멕시코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가 (원자재 수출에 대해)35%의 관세를 앞서 부과했다. 직격탄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 우린 생산량을 줄이고 미국 수출이 줄어드는 등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관세에 대해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금융 관련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맥파이테크 신용철 대표은 "800달러 이내의 소액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관건"이라며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를 피할 수 있는 루트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 아울러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에서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파워플레이어 김유재 대표는 "정책자금을 통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25-02-12 10:5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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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오만과 中企 협력 방안 모색나서

김기문 회장, 오만 상의 회장·상무부 장관과 간담 오만측, 金 회장에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요청 金 "협력 확대하면 양국 기업 상호 발전 가능할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만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올해엔 오만에서 열 가능성도 크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오만을 방문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Faisal Abdullah Al Rawas)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및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Qais bin Mohammed Al Yousef) 오만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간담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파이잘 알 라와스 오만 상의회장은 김 회장에게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오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오만 대표단이 올해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튿날 이어진 간담회에서 카이스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은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으며,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며 오만과 한국 정부 간의 가교 역할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만과 미국은 FTA가 체결돼 미국이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무스카트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면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유리하고,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값싼 노동력 공급도 가능해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3년 두바이 포럼에서 의료기기와 제약, 스마트팜 등 한국의 중소기업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만이라는 나라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낯선 부분도 있지만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만큼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고 화답했다.

2025-02-12 09:1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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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널티제약,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 3월 공식 출시

맥널티제약이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사진)을 3월 초 공식 선보인다. 한국맥널티 자회사 맥널티제약은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EndoRcom)'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맥널티제약은 2017년부터 조 교수팀과 협력해 '엔도알컴'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내시경 시술 분야에서 의료진의 시술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도알컴은 알긴산, 펙틴, 인디고칼민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생리식염수(노멀셀라인) 및 기타 점막하주입제와 비교해 용종의 융기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인디고칼민 성분이 포함돼 있어 병변과 정상 조직의 경계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어 정확한 절제가 가능하다. 특히, 펙틴 성분은 지혈 효과와 상처 치유(Wound Healing) 작용을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시술 중 천공 및 출혈 위험을 대폭 줄인 점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조주영 교수팀의 엔도알컴 관련 임상 연구는 2024년 세계적인 학술지 'GASTROINTESTINAL ENDOSCOPY (Volume 100, No. 1 : 2024, IF 10.4)'에 게재됐다. 또 오는 5월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merican Society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 ASGE)에서 '올해의 소화기 논문 대상 후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엔도알컴은 또 해외 7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의료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조주영 교수는 "새로운 점막하주입제는 교차 오염 위험이 낮고, 융기 지속 시간이 길며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소화기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치료 방법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의료 기술이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널티제약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내시경 시술 건수에 비해 환자의 안전성과 시술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의료기기의 중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엔도알컴 발매를 통해 내시경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02-12 09: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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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中 54%만 '공급망 ESG 관리정책' 수립·공시

동반위, 대신경제硏과 국내 매출 상위사 관련 공시 분석 기업, '공급망 ESG 관리' 관심 높지만 공시는 여전히 부실 ESG 관리 활동 양호 불구 리스크 평가·관리체계등도 부족 국내 1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급망 ESG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공시한 기업은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높지만 절반 가까운 기업은 여전히 관련 내용을 공시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관리 공시 수준'을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는 동반위와 대신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 공시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공급망 ESG 13개 프로세스 공시율을 분석한 결과, 기초적인 ESG 관리 활동은 비교적 잘 수행되고 있지만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시율이 높은 항목으로는 ▲행동규범 제정(84%) ▲파트너사 체크리스트 개발(82%) ▲파트너사와 소통·지원(68%) 등이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기본적인 ESG 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ESG 리스크 관리(20%) ▲위험군 파트너사 식별(30%) ▲파트너사 ESG 관리 성과 종합분석(25%) 등은 공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공급망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망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한 25개 체크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를 식별·관리하고 시정조치를 수행하는 역량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조사됐다.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 식별시스템(11%), 식별 프로세스 가이드 제정(35%), 위험군 파트너사 식별절차 보유(30%), 고위험군 파트너사 시정조치계획(CAP) 관리시스템(17%) 등 전반적으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안상희 센터장은 "100대 기업의 공시 수준은 우리나라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기업들은 공시 비율이 비교적 낮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기업들이 그린워싱, 분쟁광물, 인권 보호, 안전 문제 등 공급망 내 다양한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공시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ESG 경영이 기업에게 지나치게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동반위는 국내외 ESG 법·제도에 맞춰 공급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나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2 08:3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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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獨 '암비엔테 2025' 참가…시장 공략

유리밀폐용기, 쿡웨어, 이유식용품등 다양한 제품 선봬 SGC솔루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암비엔테(Ambiente) 2025'에 참가해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SGC솔루션은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중 하나인 암비엔테 전시에 지난 2007년부터 참가해왔다. 올해는 글라스락의 독보적인 내열강화유리 원재료인 규사(화이트 샌드)를 활용한 연출로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를 주방용품관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시 공간은 투명한 유리와 브랜드 컬러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는 글라스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유리밀폐용기부터 쿡웨어, 이유식용품 및 한국의 미를 담은 공공기관과의 협업 품목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카테고리를 확대한 글라스락의 풍성한 신제품 라인업도 돋보였다. 해외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스마트, 링테이퍼 등의 유리밀폐용기와 믹싱볼 외에 신제품인 리프젠, 이지핏, 진공용기 버큠을 새로 선보이고, 텀블러와 도시락 품목을 더했다. 셰프토프 쿡웨어 라인으로는 1인 가구용과 캠핑용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글라스락 베이비의 이유식 용기와 용품 및 인천국제공항과 국회박물관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가유산진흥원(옛 한국문화재재단)과의 협업 제품들도 관심을 끌었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전시에서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글라스락 부스를 통해 지속 발전하고 확장해가는 브랜드 역량과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위해 노력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자사의 생활유리 기술력에서 탄생한 글라스락은 고급 원재료부터 품질을 차별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5-02-11 15:5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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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창업 요람 '울산 스타트업 허브' 門 열어

정부 예산 31.5억 투입…'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존'등 마련 吳 장관, 개소식서 "선순환 구조, 창업생태계 견고히 할 것" 울산광역시에 스타트업 요람이 생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11일 오후 울산광역시를 방문, '울산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 행사에 참여하고 허브 입주기업 등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6층에 마련한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31억5000만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존(4층),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존(5층), 스타트업 벤처투자존(6층)으로 꾸몄다. 허브가 자리 잡은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성공한 선배 기업가인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이 기부한 330억원을 포함해 총 532억원의 규모로 조성됐다. 스타트업 허브 개관식에는 오 장관을 포함해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직무대리, KCC정보통신 이상현 부회장,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영주 장관은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지역의 성공한 선배 기업가가 후배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조성한 민관협력 혁신 창업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선배 기업가의 경험과 자산이 후배 창업가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개소식 이후엔 울산에 있는 스타트업 6개사를 포함해 울산시, HD현대중공업, 지역 AC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지역 수요기업과의 협업 확대 방안, 비수도권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대·중견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보완, B2G(기업과 정부·공공기관간 거래) 영역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업 강화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오 장관은 "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창업·벤처기업이 지역 내 수요기업과 협업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중기부도 스타트업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 창업기업이 겪는 규제·자금·판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11 15:45: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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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1만원 넘는 '고기능성 치약' 韓 넘어 세계로…제우메디컬 김충국 대표

1만5900원짜리 파인프라치약 내놓자 주변서 "미쳤다" 日 유학길서 급성치주염 겪고 49세에 벤처기업가 변신 천연계면활성제·천연연료 활용…특허 받아 제품 출시 "코로나에 고전한 美, 日, EU 등 해외시장 다시 공략" "韓서 치약 1등하면 비누, 샴푸등 나머지도 1등 자신감"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기업' 제우메디컬이 2012년 당시 파인프라(FINEFRA)치약을 처음 내놓자 주변 사람들은 모두 "미쳤다"고 말했다. 1000원~2000원대 가격이 널려 있는 국내 치약시장에 10배 가량 비싼 개당(100그램 기준) 1만5900원 짜리를 선보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그런데 미쳤다고 평가했던 그 치약이 사방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파인프라 자사몰 후기에는 '11년째…', '2016년부터 사용중', '8년째 챙겨두고 쓰는 파인프라치약!' 등 오래쓰고 있는 충성 고객들의 스토리가 즐비하다. 11년째 파인프라 치약을 쓰고 있다는 한 고객은 "40년간 소금으로 양치를 하시던 아버님도 지금은 파인프라치약을 사용하고 있다"며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파인프라치약은 '딴지마켓'에서도 실시간 베스트, 주간 베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참 감사하게도 소비자들께서 회사 홈페이지에 6000개가 넘는 후기를 작성해주셨다. 자사몰 기준으로 고객들의 재구매율은 84~86%에 이른다. 제품을 처음 출시하기 전에 마비스, 엘맥스, 덴티스테, 아조나, 투스프로 등 일본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치약들의 가격,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그렇게해서 1만5900원이라는 판매가격을 책정했다. 효과는 우리 제품이 외산 치약보다 더 좋다고 자부한다.(미소)" 서울 성동구에 있는 제우메디컬 본사에서 만난 김충국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김 대표가 창업한 제우메디컬은 주변의 싸늘(?)했던 시선을 무색하게 하며 제품 출시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비싼 치약'이 한국시장에서 먹혀들어간 것이다. 제우메디컬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약소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다. 그런데 구강질환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 김 대표는 '치약은 세제가 아니라 약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파인프라치약을 개발했다. 그는 "우리 입안에는 700여 종에 달하는 균 2억 마리 정도가 살고 있다. 일반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염은 입안의 균때문에 생긴다. 나쁜 균을 번식하지 못하도록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치약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일본 유학시절 급성치주염을 심하게 앓았다. 입에 양파도 물어보고, 견디다 못해 스스로 잇몸을 찢어 피가 나게도 해봤다. 그만큼 잇몸 질환이 고통스러웠다. '고미술'을 공부하러 현해탄을 건넜던 그는 곧바로 치약을 만드는 벤처기업가로 변신했다. 당시 그의 나이 49세였다. 파인프라치약은 천연계면활성제와 천연에서 유래하는 원료를 사용한다. 8가지 유해성분은 아예 쓰지 않는다. 치약 조성물에 관해서 2건의 특허도 받았다. 파인프라치약으로 양치시 구강 전체에 형성되는 치면막은 세균 발생과 번식을 막는다. 입냄새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다. 한국분석시험연구원에 의뢰해 2020년 나온 검사 결과에 따르면 파인프라치약은 입안의 대장균, 진지발리스균, 뮤탄스균, 황색 포도상구균 등을 99.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염과 충치를 유발하는 대부분의 균은 자사의 치약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경쟁상대가 없는 고기능성 치약 '파인프라'는 그렇게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충치는 20대 이전에, 치주염은 30~40대 이후에 많이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과는 24시간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리 제품으로)이론적으론 하루에 한번만 양치하면 된다(웃음). 그래도 건강을 위해 치약을 콩알 크기로 짜서 하루 세번 양치할 것을 권장한다. 잇몸이 상한 후에도 효과가 있지만 건강할 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플란트 수술을 하기 전·후 쓰셔도 좋다." 제우메디컬은 2017년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공략도 시작했다. 이후 유럽연합(EU), 중국, 미국에는 총판 계약을 체결해 시장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막 시작하려는 수출길을 막아섰다. 김 대표는 "법인까지 세웠던 일본은 매몰비용이 무척 컸다. 미국, 중국 등도 다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고전했다. 이제 해외시장을 다시 공략할 것이다. 미국, 일본, 유럽 시장이 우선 대상"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미국 농무부 인증마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등도 획득했다. 국내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도 받았다. 김 대표는 치약에 이어 키즈 치약, 샴푸, 트리트먼트, 비누, 칫솔 등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장했다. 이들 제품 모두 치약과 같이 대부분 천연물질을 원료로 썼다. 그 사이 관련 특허는 6건으로 늘었다. "고기능성 치약으로 대한민국에서 1등을 한다면 나머지 품목도 1등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닫혔던 해외시장 문도 다시 열어 볼 계획이다. 일본서 고전한 매몰비용 등을 청산한 뒤에는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할 것이다. 국내 바이오시장에서 특허와 기술을 갖고 꾸준히 흑자내는 기업이 많지 않다. 치약 등을 통해 우리가 그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25-02-11 14:24: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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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美 'AHR 엑스포' 참가…북미 추가 공략

콘덴싱보일러, 온수기, 히트펌프, 수처리 시스템등 선봬 경동나비엔이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EXPO 2025'에 참가해 시장을 추가로 공략한다. 11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선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을 공략할 히트펌프와 콘덴싱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을 전시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의 면모를 드러냈다. 'AHR EXPO'는 매년 2000여 개의 냉난방공조 기업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로,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16년째 참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북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제품을 전시했다. 경동나비엔은 2008년 저탕식 온수기가 주를 이루던 북미에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를 출시해 시장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바꿨다. 2012년에는 'NPE'를 출시해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리딩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연내 히트펌프 출시 후, 난방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통합적인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Heat Pump Water Heater)'도 선보였다. 이외에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쾌적한 생활환경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지역 물에는 온수기와 파이프 등에 스케일을 유발하는 광물질이 포함돼 이를 제거하기 위한 연수기를 사용하는데, 기존 제품들은 '소금'을 보충하는 번거로움과 고염도의 폐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반면, 경동나비엔의 수처리 시스템은 전기를 이용하는 독자 기술로 이를 해결하고, 미국 국립위생재단(NSF)로부터 NSF42·61·372 등의 인증을 획득해 탁월한 정수 성능과 안정성을 증명했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미국법인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콘덴싱온수기와 보일러 외에도 히트펌프, 콘덴싱 에어컨 등의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3:2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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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엘지, 美 실리콘밸리에 사무소…원스톱 법률 지원

국내 스타트업등 현지 진출위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디엘지가 실리콘밸리에 미국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법률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11일 디엘지에 따르면 미국 사무소는 실리콘밸리의 핵심 지역인 산호세에 위치하며, UC 버클리 출신의 이연수 미국 변호사(캘리포니아 주)가 현지 사무소를 이끈다. 이연수 미국 변호사(사진)는 실리콘밸리 소재 하이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법인 설립, 투자 유치, 기업 구조 개편(플립), 인사·노무, 이민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연수 미국 변호사는 회사법, 노동법, 투자법, 계약법, 지적재산권법, 상표권 등록 등 기업 법무는 물론 주요 비자 취득과 영주권 신청, 기업 이민 프로그램 관리까지 미국 진출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엘지는 이번 미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서울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초기 법인 설립, 투자 유치, 인사 관리, 이민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디엘지는 기존 캐나다 밴쿠버 사무소와의 협업을 강화해 북미 대륙에서의 법률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전세계 스타트업의 심장부와 같은 실리콘밸리에 미국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오랜 숙원이었다"며 "특히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에 경험이 풍부한 이연수 미국 변호사를 통해 한국 기업이 보다 쉽게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미국 사업에서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에 최적화한 미국 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3:08: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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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과제 스타트업이 해결…창업기업 50곳 모집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접수 1곳당 사업화 자금 1.2억 등 지원…3가지 유형 구성 대기업이 내는 과제를 스타트업이 푸는 협업의 장이 올해도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약 50곳을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는 것으로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현대코퍼레이션과 협업한 창업기업인 시리에너지는 현대코퍼레이션측에서 제공한 태양광 유리를 활용해 차세대 이차전지용 실리콘 소재 리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출원을 성공했다. 또 주식회사 두왓은 호반그룹과 협업을 통해 기존 솔루션과 연계해 체크인·아웃 및 결제 기능을 보유한 호텔형 키오스크 개발에 성공하는 등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하고 창업성장기술개발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후속 연계지원 할 계획이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협업과제를 제출하고, 스타트업이 수요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이다. 앞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활용해 총 4대 분야에서 과제를 공모·발굴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SK에코플랜트,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총 26개 수요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등 30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총 2단계의 평가(서류, 발표) 및 고도화 상담(멘토링)을 거쳐 총 3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연계형 트랙을 신설했으며, 삼화페인트 등 총 20개 수요기업의 20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이 과제별로 수행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선정된 20여개의 협업 스타트업을 추천하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2025-02-11 12:5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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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배달플랫폼 입점 음식점 심층조사·공개한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대상 두부 제조업 '생계형 적합업종' 추천 李 위원장 "연내 동반성장 2.0 발표" 동반성장위원회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에 입점해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해 향후 결과를 언론을 통해 공개한다. 두부 제조업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한다. 동반위가 추천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안에 '동반성장 2.0'도 새로 발표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2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동반위 업무 추진계획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진현황 등 안건을 보고하고 심의·의결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2.0으로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도 주요 업무로 ▲동반성장 평가 개편 및 이슈 업종 확대 ▲자율갈등조정 기능 강화를 통한 신(新)갈등 대응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지원 확대 및 ESG 정책 구심점 역할 수행 ▲지역·중소·소상공인 동반성장 기업 생태계 기반 확충 ▲민간 주도 동반성장 문화 공진화 촉진을 전략과제로 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동반성장지수 개편, 플랫폼·금융권·지역 중심의 동반성장 확대 등 동반성장 2.0을 마련해 동반위 역할 및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지수는 평가기업의 지속 확대(56→241개사), 이커머스 산업의 급성장 등 변화의 필요성에 맞춰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용역, 공청회 등을 진행하고 평가방식, 업종분석, 지표개편 등 기업의 자발적 평가 참여와 실질적 동반성장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평가방식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 업종간 갈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갈등조정 대상 범위를 업종 내·업종 간 사업영역, 대기업·중소기업 간 갈등으로 한정하지 않고 조정의 범위를 확대해 동반위의 갈등조정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산업구조 및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간 주도의 동반성장 문화확산과 지역 중심의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동반위 운영체계를 재정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간 관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동반성장 방향 설정을 위한 동반성장 2.0을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1:16: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