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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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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 ‘마곡리서치타운 아카데미’ 참여…AI·모빌리티 융합 인재 키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LG CNS·㈜로보티즈·㈜엑셈·서울창업허브M+와 함께 지난 18일 강서구청에서 열린 '마곡리서치타운 아카데미' 운영 업무협약(MOU)식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강서구청이 주관·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재들에게 AI와 모빌리티 융합기술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산·관 협력을 통한 개방형 연구·교육 생태계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26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AI의 역사와 현재 ▲모빌리티와 AI 융합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시연실 투어가 포함된다. 강연은 이노시뮬레이션 이용원 이사가 맡아,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은 오래전부터 안전·비용·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왔다. 여기에 최근 자율주행과 같은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이노시뮬레이션 역시 시뮬레이션에 AI를 접목하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자율주행 연구 초기부터 자율주행·ADAS 검증용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학습·검증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중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번 아카데미 참여를 통해 현업 시뮬레이션 환경과 AI 융합기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인재의 기술 접근성이 향상되고, 산업 생태계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마곡리서치타운은 산업·연구·교육이 융합되는 혁신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AI와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9 17:42: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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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내년 시행…PwC컨설팅 "기업, 단순 준수 넘어 ‘AI 거버넌스’ 서둘러야"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인공지능(AI)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이 내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기업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자사 AI 서비스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 PwC컨설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기본법 시행,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AI 기술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하는 AI 기본법은 10월 입법예고를 거쳐 연내 하위법령 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AI관련 법안을 제정한 국가는 한국이 유럽연합(EU)의 'AI Act'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다. 보고서에 따르면 AI기본법의 핵심은 '고영향 AI' 개념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고영향 AI는 에너지 공급, 먹는 물 생산 등 11개 핵심 영역에서 사용되는 AI 가운데 '사람의 생명, 신체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AI를 뜻한다. 고영향 AI사업자는 고영향 AI의 사전 검토, 사전 고지, 안전성·신뢰성 확보 조치 등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또한 AI 기본법은 고영향 AI, 생성형 AI, 대규모 연산량 등을 사용하는 고성능 AI 사업자를 'AI 사용자'로 정의하며 투명성 의무 및 안전성 확보 의무를 부과한다. 보고서는 AI 기본법 대응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할 주요 과제를 ▲AI 위험 관리 체계 구축의 복잡성 ▲AI 학습데이터 및 모델 관리 체계의 부재 ▲이용자 보호 방안 수립의 실효성 확보 등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AI 기본법 대응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기업의 전략, 조직, 기술, 운영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고서는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AI 거버넌스는 단순한 기술 통제 수단이 아니라, 기업 전략·운영·컴플라이언스·리스크 관리가 통합된 전사적 관리 프레임워크다. 보고서는 "AI 거버넌스는 외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자, 내부적으로는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AI 기본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단계 로드맵으로 ▲AI 기본법에 대한 준비도(Readiness) 진단 및 대응 전략 수립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 ▲효율적 AI 거버넌스 실행을 위한 IT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진유 PwC컨설팅 AI 트러스트센터장(파트너)은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많은 기업이 혁신과 규제 사이에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AI 기술을 책임 있게 활용하고 신뢰 기반의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PwC컨설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PwC컨설팅은 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의 규제 대응 체계를 지원하는 'AI 트러스트(Trust) 센터'를 최근 출범했다. 센터는 AI 개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정보기술(IT),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며, AI 기본법 대응 체계 구축부터 데이터 및 IT 거버넌스 수립, 관련 인증(ISO/IEC 42001) 획득 지원까지 통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9 17:34: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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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2025년 하반기 공개채용

금호건설은 19일 2025년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규모의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주택 사업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 ▲기계시공 ▲토목시공 ▲분양 ▲주택기획 ▲IT시스템운영 ▲인사 ▲Risk Management(자산관리) ▲전략기획 ▲안전관리 등 총 10개 분야다. 경력직 모집 분야는 ▲토목(영업) ▲법무 ▲안전관리 등 3개 분야다. 지원서는 오는 28일까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와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며, 남성은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경우 지원 가능하다. 모집 직무와 자격 조건의 상세 내용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인적성 검사(인공지능 AI 역량 검사 포함),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가치를 높이고 건설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며 "60년 도약을 준비하는 금호건설과 함께 성장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1967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 건설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 건설사다. 주택을 비롯해 토목, 플랜트, 인프라·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쳐 왔다. 전국적으로 약 15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지난해에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론칭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9 16:57: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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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광명 '철산역자이' 견본주택 오픈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명12R구역을 재개발하는 '철산역자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철산역자이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8가구 △49㎡ 118가구 △59㎡ 466가구 △74㎡ 46가구 △84㎡ 12가구 등이다. 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광명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철산역자이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좋다. 오리로, 철산로,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교통이 잘 형성돼 있어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한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광덕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광명중· 광명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철산역 주변으로 형성된 학원가 이용도 쉽다. 아울러, 도보거리에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으며, 철산로데오거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애병원,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전통시장, 세이브존 등도 가깝다. 또한 단지 앞쪽으로 도덕산 야생화단지와 출렁다리, 인공폭포 등으로 유명한 도덕산공원이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일부 가구는 조망도 가능하다. 광덕산 근린공원, 광덕어린이공원, 안양천 산책로 등도 주변에 있다.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공유오피스, 문화강좌실, 게스트하우스,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교육·문화·체육시설이 마련되며, 특히 유아풀, 체온유지풀이 있는 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역자이는 2만5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광명뉴타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에 위치한 단지"라며 "광명시에서 9번째로 선보이는 자이(Xi) 아파트인만큼 차별화된 상품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 474-1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9 16:46: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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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시흥하중지구 신혼희망타운 최초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하중지구 A-4BL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하중 A-4BL은 총 584호 규모의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공공분양 390호이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78호를, 그 외 212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시흥하중지구는 인접한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를 통해 서울 서남부, 인천, 부천, 광명 등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국도39호선(시흥대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2~30분대에 광명역(KTX), 인천 송도,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 또한 하중지구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시흥시청역(서해선)을 이용하면 소사역 17분, 김포공항은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경강선)과 신안산선을 통해 판교와 여의도 등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지구 북측에는 보통천이 흐르며, 서측에는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 아래로는 물왕호수 등이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시흥국민체육센터, 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광명점) 등 다양한 생활 문화시설이 위치해 우수한 편의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견본주택은 LH 동탄 주택전시관(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519-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도 타입별 세대 구조와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오는 19일부터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시흥하중지구에 첫 공공분양 공급이 시작된 만큼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블록은 최고 25층, 총 11개 동으로 건설되며, 주택형은 전용 55㎡ 308세대, 전용 56㎡ 82세대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가격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약 3억 8000만원 수준(3.3㎡당 평균 1506만원)이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나 거주 의무는 없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의무가입 단지로 주택 가격의 최대 70%를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9 16:4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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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국제선 SAF 의무화…“혼합비율 1% 시작해 2035년 최대 10% 확대”

정부, '지속가능항공유 로드맵' 발표…세제·금융 지원과 운수권 인센티브 병행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지속가능항공유(SAF)가 최소 1% 혼합된다. 정부는 2030년 혼합비율을 3~5%, 2035년에는 7~10%까지 높이고, 항공유 공급자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대신 일정 기간 과징금을 유예한다. SAF를 초과 사용한 항공사에는 운수권 배분 가점을 확대하고, 세제·금융 지원과 직접 보조금도 병행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본격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정유·항공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SAF 혼합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 발표하고, 민관 협의체인 'SAF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비율을 1%로 정해 시행하고, 2030년에는 3~5%, 2035년에는 7~10% 범위에서 국내 생산능력과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확정한다. 공급의무 대상은 항공유 공급자인 석유정제업자·석유수출입업자이며, 연간 국제선 항공유 공급량 대비 SAF 공급량을 기준으로 이행을 인정한다. 국토부는 별도로 국내 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급유의무를 부과한다. 2026~2027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028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29년부터 급유의무 미이행 항공사에 과징금을 부과한다. 다만 신생 항공사는 3년간 적용을 유예하며, 안전 문제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 정부는 또 유연성 제도를 도입해 전체 의무량의 20%를 최대 3년간 이월할 수 있도록 하고,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 시 의무비율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SAF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SAF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연구개발비 최대 40%, 시설투자비 최대 25%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정책금융을 통한 신규투자 지원도 추진한다. SAF 주요 원료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해 시설투자와 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뒷받침하며, 미세조류 등 신원료 기술개발과 FTA 미양허 바이오 원료 관세 양허도 추진한다. 또 SAF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디젤·납사 등 연산품이 국제인증 기준 차이로 가격 손실을 입지 않도록,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CAO 제42차 총회에서 국제 인증기준의 상호 호환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SAF를 초과 사용한 국적항공사에는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시 가점을 현행 1점에서 3.5점으로 확대 적용한다. 현재 SAF 혼합급유 국제선 항공편에 제공 중인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은 2027년부터 항공사 직접 보조금 형태로 전환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승객이 운임 외에 자발적으로 SAF 기여금을 낼 경우, 항공사가 라운지 이용, 선호 좌석 배정, SAF 기념품 제공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SAF 혼합의무제도의 도입은 기후위기 대응과 동시에 항공유 수출 1위 경쟁력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정부는 민관 협력으로 SAF 생산역량을 조속히 확충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SAF 로드맵 마련을 통해 국제항공 탄소중립의 서막을 열었으며, 전 세계 항공운송 9위인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적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6:41: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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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임단협 '마지막 퍼즐' 기아…지난해 최대 실적 난항 예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월 르노코리아와 KGM이 2025년 임단협을 타결한 이후 치열한 평행선을 달렸던 현대차와 한국GM 노사가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다만 기아 노사는 여전히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18일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은 월 9만5000원 인상하고 성과급을 1750만원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GM은 잠정 합의안에 "2028년 이후에 대한 생산 계획이 수립돼 있다"는 문구를 담았다. 2028년은 GM과 한국산업은행의 투자 협약이 종료되는 시점으로, 일각에서 불거진 철수설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 전략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트림 한국GM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5일 진행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1만9000여명(참여자의 52.9%)이 찬성하며 올해 교섭을 마쳤다. 올해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수당 등을 넣는 방안이 포함됐다. 그 외 국내 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생산 추진 등도 합의했다. 다만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1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 11일 사측과 다섯 번째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노조는 이번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고 중노위 조정이 최종 결렬되면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의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배분 ▲특근수당 인상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연한까지 연장 ▲주 4일제 도입 등이 담겼다. 기아가 지난해 연매출 107조448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고 12조66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1년 만에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성과급을 환산하면 약 3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성과급 규모와 근로시간 단축 요구는 현대차 노조보다 한층 높은 수준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2025-09-19 16:40: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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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연금 매니저 PT 경진대회' 진행

iM증권이 은퇴 설계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연금 매니저 PT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iM증권이 연금 전문가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금 역량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전국 11개 영업점 17명의 연금 매니저가 참가했다. 연금 매니저 PT 경진 대회는 은퇴 컨설팅 제안서 및 영업 성공 사례에 대한 사전 심사와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관 부서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컨설팅 제안서 등에 대해 ▲연금 자산 설계의 적합성 ▲제안서의 완성도 및 실효성 ▲타 지점에서 벤치마크할 만한 내용 ▲제안 상품의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사전 심사를 통해 10명을 선정했다. 이어 프리젠테이션 2차 심사로 전달력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며 최종 대상 및 우수상 등을 선정했고 선정된 우수 컨설팅 제안서 등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 삼성자산운용의 국내외 동향 및 타겟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 특강이 이어졌으며 연금시장의 최근 트렌드 분석과 포트폴리오 활용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iM증권 관계자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금매니저 PT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19 16:06:14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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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최고치 쓴 뒤 '숨고르기'

코스피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3467.89)를 경신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344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장후반 소폭 상승해 3440선을 되찾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06포인트(0.46%) 내린 3445.24에 장을 마쳤다. 전날 대비 0.07포인트(0.00%) 내린 3461.2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5분 만에 3467.89까지 올라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곧바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결국 전날 대비 하락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56억원, 3092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53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보합마감한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99%)와 삼성전자우(-0.47%)가 소폭 하락했고 자동차주인 현대차(-2.06%)와 기아(-0.49%)도 모두 내렸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HD현대중공업(-1.30%)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242개, 하락종목은 640개, 보합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00포인트(0.70%) 오른 863.1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92억원, 2098억원씩 샀고 개인만 2560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 종목 중 알테오젠(-0.21%), 파마리서치(-1.81%), HLB(-0.25%)는 내린 반면에 리가켐바이오(3.86%)와 삼천당제약(4.61%)은 올랐고 특히 에이비엘바이오(7.98%)가 강세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펩트론은 보합마감했으며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3.34%)과 에코프로(-1.68%)가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615개, 하락종목은 1002개, 보합종목은 115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주에 차익매물이 출회한 까닭에 코스피가 하락했고, 미국의 상호관세 우려에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며 "일본은행(BOJ)의 금리동결 및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금리인하 영향이 다소 약화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향후 시장의 관심은 관세 이슈 및 3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오른 1393.6원에 마무리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19 16:05:42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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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두번째 미국行… 韓 대통령 최초로 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2~26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을 설명했다. 순방 첫날인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래리 핑크 블랙록 세계경제포럼의장 겸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미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뉴욕 한인사회 동포 간담회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총 196개국 정상 가운데 일곱 번째로 연설한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이재명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한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또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 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연설에 담긴다. 같은날 오후 이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사무총장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국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한미 발전을 위한 제언을 청취한다. 셋째 날인 24일에는 오후 3시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 사회의 평화·안보 번영을 위한 공동의 대응 논의를 주도할 전망이다. 마지막날인 25일 오전 이 대통령은 월가를 찾는다. 이 대통령은 미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써밋' 행사를 주재한다. 주요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에게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위 실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 알림으로써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더욱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글로벌 책임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중심 국정 기조를 국제 무대에서 명확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해 우즈베키스탄과 체코, 폴란드 등 5개국 정상회담이 확정된 만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 실장은 "이들 정상과 유대를 강화하고 방산과 인프라 등 실질 협력을 논의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 순방에서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위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유엔 장외 일정이나 여러 여건이 복잡한 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는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10월 회담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2025-09-19 15:35: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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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상품성과 희소성 갖춘 우동 2구역 ‘베뉴브 해운대’ 분양 시작

올해 7월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 2순위 청약 경쟁률에서 전체 5.0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84타입은 106.68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되었다. 56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5,974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이다. 또한, 8월 분양했던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전체 23.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84A 타입에서 125.76대 1, 84B타입에서 326.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되었다. 84타입에 대한 인기는 계약률에서도 입증되었다. 현재 ‘르엘 리버파크 센텀’, ‘써밋 리미티드 남천’ 두 현장 모두 84타입 완판을 이루어 상당한 프리미엄 형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중소형 단지의 폭발적인 인기는 이른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매매거래 및 향후 환금성이 높아 실거주 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수요 관심도가 높다. 거기에, 해운대, 수영구와 같이 입지적인 인기도가 높은 지역의 신축 중소형 상품은 단연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생활권 내 새로운 중소형 평형대 중심의 새 아파트, 우동2구역 ‘베뉴브 해운대’ 분양 소식이 있어 화제다. ‘베뉴브 해운대’는 세대 규모 구성에서 높은 상품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세대 수 660세대 중 526세대가 전용면적 59㎡, 84㎡로, 전체 세대수의 약 80%에 해당한다. 중소형 평형대는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매매거래 및 향후 환금성이 높아 시장 선호도가 높다. 그 외에도 단지 자체의 상품성 또한 알짜배기로 갖추었다는 평가다. ‘베뉴브 해운대’는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연결된 이른바 ‘지품아 단지’이다. 부산 지역 내에서도 지하철이 연결된 주거시설은 매우 희소하며, 그 중 ‘해운대구 트럼프월드 센텀 Ⅰ’은 2006년 7월 준공한 20년 이상의 구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 내 선호도가 높다. 또, ‘베뉴브 해운대’는 반경 1km 이내 주거시설 중 가장 높은 ‘48층’ 초고층 주거시설로 들어설 예정으로, 고층의 경우, 해운대부터 광안리까지 연결하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커튼월룩 외관 특화, 고급 외산가전, 가구, 마감재 등으로 고급화했고, 카셰어링, 방문세차, 가정식 딜리버리 및 펫케어 등 입주민만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대 내에서 편리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 시스템을 제공하며, 계절 가전, 캠핑 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 또한 제공될 예정으로, 보다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베뉴브 해운대’의 입지 조건은 최근 분양한 현장 뿐 아니라, 올해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을 포함해도 단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앞에는,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 시설들이 밀집돼 있고,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되는데다, 동해선 벡스코역까지 가까운 더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광안대교, 해운대 터널 등을 통한 부산 시내외 접근성이 탁월하며,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및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계획으로 장기적인 교통 개발 호재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강동초를 비롯, 부산 지역 내에서도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강중과 부산센텀여고, 센텀고 등 해운대 우수 학군과 센텀시티, 마린시티, 재송동 등 명문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추고 있다. 한편, ‘베뉴브 해운대’의 현장은 2호선 벡스코역 인접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4층~지상 48층, 공동주택 3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 660세대 중 629세대(전용면적 ▲59㎡ 25세대, ▲84㎡ 496세대, ▲99㎡ 108세대)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9월 19일로 예정돼 있으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해 있다.

2025-09-19 15:34: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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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테더 USAT CEO 보 하인스 만난다

KB금융그룹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의 미국 특화 법인 '테더 USAT'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테더 USAT의 최고경영자(CEO) 보 하인스(Bo Hines)를 만나 ▲국내외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회 발굴과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테더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12일 미국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모두 준수한 신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AT를 연말까지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주요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와 신뢰성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 하인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집행이사를 역임한 디지털자산 정책 전문가다. 지니어스 법안 제정을 비롯한 미국 내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정책과 규제 체계 개발을 담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응하면서도 우리나라의 통화 주권을 수호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디지털 화폐 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9 15:2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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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 분야 의사결정 과정에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주제는 관광 데이터와 타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포시에서는 나가은 주무관과 장민호 주무관을 중심으로 관광진흥과 직원 4명이 공동으로 기획한 '김포 음식관광 활성화 데이터 기반 전략'이 출품되어 대표작으로 선정되며 우수사례집 제작 및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포시 팀의 전략은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행태 데이터, 지역 음식소비 패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특성 데이터를 융합·분석하여, 관광객 맞춤형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과 지역 특산물 기반의 미식여행 코스 제안 등 실질적인 정책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유형별 음식 선호도 분석 ▲시간대·권역별 음식소비 집중도 파악 ▲지역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식관광 패키지 설계 등 3단계 체계로 구성해 김포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서울 용산 소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팀 관계자는 "음식관광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김포의 문화와 지역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매력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김포 5味(미) 로드' 개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9 14:34:1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