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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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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금융 정책' 공개…핵심 내용은?

최근 정부가 향후 5년간의 '정책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주요 금융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가상자산 시장 선진화, 포용금융 확대, 청년 금융지원 확대 등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공약했던 금융 정책이 대거 포함됐고, 가계부채 증가 억제, 밸류업 지속 등 금융권의 당면과제도 담겼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5개년 계획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 지난 6월부터 국민 참여로 접수한 정책 제안을 기반으로 마련된 123개의 국정과제를 포함했다. 123개 과제 중 금융위에 할당된 것은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금융안정을 위한 가계부채 관리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강화 ▲생애주기별 금융 자산 소득 형성 ▲금융투자자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등 7종이다. 세부 내용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정책 제안 내용을 통해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다. ◆ 산업 경쟁력 및 기업가치 제고 '생산적 금융'은 10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은 정부 자금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에 조성된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과 연기금·금융사 등을 통해 조성될 50조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통해 마련한다. 마련된 자금은 민간 자산운용사의 참여가 자유로운 펀드 형태로 운영되며, AI·반도체·2차전지 등 주요 산업 육성에 투자한다. 호남·영남·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개발 사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디지털자산의 생태계 구축'은 기본법 부재와 제도 미흡으로 국제 표준에 뒤쳐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내용이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를 규율하는 기본법의 입법, 스테이블 코인의 도입 등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또한 금융당국이 진행 중인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 파생상품 규제 완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자 보호 강화'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장이다. '코리아디스카운트(국내 기업가치가 해외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받는 현상)' 해소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기업 인수 시 의무공개제도 도입,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요건 강화 등 투자자 보호와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다수 마련한다. ◆ '대출 문턱' 낮추고…'한도'도 낮게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정책상품 확대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부동산대출을 규제해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한다. 정부는 앞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90% 수준인 가계부채를 점진적으로 80%까지 줄여나가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포용금융 확대'는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등 기존 제도권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정책상품 및 금융권의 포용금융 상품 취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은행권에 '포용금융 확대'를 적극 주문하고 있는데, 이를 정책적으로 추진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것.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인 부동산 대출에서는 전세대출과 버팀목(전세자금대출)·디딤돌(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정책상품을 스트레스 DSR 규제 대상에 편입해 공급을 억제한다. 대신 은행권의 고정금리 상품 취급 비중을 늘리고, 가산금리를 개편해 금융 소비자가 과도한 이자를 부담하지 않도록 한다. ◆ 청년 자산 형성 지원…양육비 지원도↑ '생애주기별 금융 자산 소득 형성'은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높은 납입액 및 긴 가입 기간으로 지적받았던 기존 '청년도약계좌'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의 '내일채움공제'와 유사한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한다. 청년 부부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동수당 확대도 추진된다. 현행 아동수당 제도는 만 8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아동수당 재정을 확대해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13세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날 공개된 국정 과제가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며, 향후 정책 추진 시 세부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위의 기획안은 정부의 확정된 정책안은 아니다. 국정위원들이 바람직한 국정 방향을 제시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국민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더 나은 정책안으로 다듬어나갈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5:57: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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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우리은행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총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밀착형 채용을 확대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CM(개인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을 거쳐 금융전문가로 육성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원자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은 해당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과정에 AI역량검사를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가한다. 또한,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코딩테스트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을 가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꿈을 펼쳐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4:25: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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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주거래 우대적금'

BNK부산은행은 급여소득자, 공무원, 개인사업자 등 고객 맞춤형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본금리 연 2.0%에 고객유형 및 공통우대 등에 따라 우대이율 최대 3.00%p를 더해 최대 연 5.0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급여소득자의 경우 ▲재직기업 고객등급 ▲임직원 적금 가입 실적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부여된다. 공무원은 재직 증명 및 급여실적을 통해, 개인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과 가맹점 계좌 실적에 따라 고객유형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공통 우대이율은 ▲입출금 계좌 평균잔액 유지 ▲정기예금 가입 ▲모임통장 보유 ▲개인형IRP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 등에 따라 적용된다.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보너스 금리 연 1.0%p가 제공된다. 가입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납입은 매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식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주거래 고객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4:24: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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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18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한줄뉴스> ▲정부가 다음 달 초중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자를 선정한다. 관건은 지급 못 받는 국민 10%(또는 그 미만)를 가려내는 작업이다.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따지는 소득 상위뿐 아니라 재산세 및 금융소득 등도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이 해운 분야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에 나선다. 전기·수소 등으로 직접 대체가 어려운 해운 부문에서 바이오연료 활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돼지고기 전문 외식 브랜드 하남돼지집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으로 계약상 명시되지 않은 물품을 강제로 구매하게 하고,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맹점에 물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계약을 해지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살리기에 나섰다. '세컨드홈' 등 지방주택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 공사비 현실화 등 건설사들의 숨통을 틔워 준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전히 적용 대상이 한정되어 있어 지방에서도 일부 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등 양극화 심화가 예상된다. ▲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기조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의 배드뱅크 출연금 요구 및 교육세율 인상 예고 등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수신금리 경쟁이 더해지고 있어서다. ▲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변동폭을 확대하고 있다. 12만45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7000달러 가량 급락했고, 주요 알트코인도 연중 고가 대비 2~10% 하락했다. 엇갈린 7월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중단 발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한 영향이다. <산업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번 출장길에서는 미국발 관세전쟁 파장 속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과 함께 현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을 점검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대를 위한 세일즈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분기에 일제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고환율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일본 노선 수요 감소, 출혈 경쟁이 겹치면서 경영난이 심화된 것이다. ▲국내 배터리사가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늘리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리튬인산철(LFP) 공세로 고전했지만, 차세대 기술 성과와 전기차 시장 회복이 맞물릴 경우 실적 반등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지식재산권(IP) 가치가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K-콘텐츠의 IP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처방이 본격화된다. ▲상반기 부진했던 면세점 업계가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정부가 다음 달 29일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업계는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을 겨냥, 여행사와 손을 잡거나 계열사를 총동원하는 등 유커 마케팅에 총력을 펼친다. ▲국내 대표 편의점 CU가 프리미엄 증류주 '오크 15도'를 출시하며 주류 시장 내 저도주 유행에 발맞춘다.

2025-08-18 07:00: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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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發 '불확실성' 확산…출렁이는 가상자산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변동폭을 확대하고 있다. 12만45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7000달러 가량 급락했고, 주요 알트코인도 연중 고가 대비 2~10% 하락했다. 엇갈린 7월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중단 발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한 영향이다. 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께 전일보다 0.02% 오른 1BTC당 11만762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12만445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사흘 만에 약 5.5% 하락했다. 이달 들어 급등한 알트코인의 상승세도 꺾였다. 지난 14일 1ETH당 4788.5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앞뒀던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9.2% 급락해 4400달러까지 내렸고, 시총 3위 리플(XRP)도 같은 기간 7.2% 하락했다. 시총 4위 바이낸스(BNB)와 5위 솔라나(SOL)도 각각 2.4%, 9.5% 내렸다. 가상자산의 상승세가 꺾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0.5%p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무산돼서다. 가상자산은 통상 금리가 하락하면 가격이 상승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6월의 0.3%보다 0.1%p 낮아졌다.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정책의 영향이 예상 만큼 크지 않다는 관측과 함께 금리인하를 미뤄왔던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확산했다. 그러나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뿌렸다. 이날 미 상무부는 7월 PPI가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대치다. 통상적으로 PPI 상승은 시간차를 두고 CPI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7월 PPI에는 이달 초 시행된 '상호관세'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금리인하 신중론도 빠르게 재부상했다. 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지난 13일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를 75bp(1bp=0.01%p) 이상 내릴 가능성을 57.58%로 전망했는데, 15일에는 전망치가 36.05%로 급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중단 계획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내렸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정부의 비트코인의 추가 매입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센트 장관은 "21세기에 맞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150억~200억 달러 규모로, 추가 구매는 없을 것이나 압류자산을 활용해 비축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휴전 국면으로 접어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향방도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이 러시아산 물품 수입을 이유로 중국·인도 등 주요국에 관세 압박을 강화했던 만큼, 휴전이나 종전이 성사될 경우 가상자산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에 대한 협상은 불발됐지만, 두 정상은 이른 시일 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는 오는 18일 워싱턴에서 젤렌스키를 만난다. 트럼프는 푸틴과의 정상회담에 관한 질문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그와 매우 많은 점에 대해 합의했고, 진전을 이뤘다.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은 아직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지만, 아마 곧 다시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에 모스크바에서 만나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7 14:10: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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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831억원…전년比 4.5%↑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80억원) 증가한 18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분기 총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4% 하락한 2910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7.1% 늘었찌만, 이자부자산의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것이 주 요인이다. 같은 기간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1375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227억원으로, 중견·중소기업부문의 충당금 증가에 주로 기인해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2025년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5.28%와 34.3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71% 및 31.63%와 비교해 각각 2.57%p와 2.68%p 상승했다. 6월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7.6조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 줄었고, 예수금은 19.2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예수금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늘었다. 6월말 현재 예대율은 37%를 기록했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82%로 현물환거래 관련 자산 및 부채가 각각 7조원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15%p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7.29%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0.33%p 올랐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당행의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경기하방 리스크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고객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5 11:22: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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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040억원…전년比 2.3%↑

SC제일은행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억원(2.3%) 증가한 20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이 0.18%p 하락한 영향에 전년동기(6357억 원)보다 259억원(4.1%)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경우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1977억 원)보다 82억원(4.1%) 늘었다. 영업비용은 인건비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211억원(4.8%) 증가한 4574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에 따라 전년동기(500억 원)보다 520억 원(104.0%) 증가한 1,019억원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8409억 원)보다 8조5874억 원(10.0%) 증가한 94조4283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및 외환파생상품 자산 증가로 인한 결과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1%로 전년동기대비 0.04%p 내렸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대비 29.76%p 하락한 181.41%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전년동기대비 0.06%p 올랐다. 같은 기간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21.35%, 18.12%로 전년 12월말 대비 1.62%p 및 2.05%p 개선됐고,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해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2025-08-15 11:21: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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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위기 극복과 대도약의 시기…금융의 역할 중요"

"지금의 한국 경제는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대도약하기 위해 금융의 역할이 긴요한 시기다. 새 정부의 금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4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서울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지명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한국 경제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다. 안으로는 서민경제와 거시적 상황이 매우 어렵고 밖으로는 관세전쟁, AI 기술 전쟁 등 각국 간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서민과 소상공인,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개방적인 자세로 변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산적금융 대전환,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 약자 포용금융 강화, 자본시장 활성화 등 새 정부의 금융 국정과제를 국민 여러분들께서 체감할 수 있게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시장, 금융산업 발전과 국정과제 수행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원팀 정신으로 협업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장과의 통화에서 이런 취지로 말씀드렸고 금감원장도 공감을 표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신분으로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국장, 경제구조개혁국장을 지냈으며,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과 기재부 차관을 지냈다. 제네바유엔사무처와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4 13:34: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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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 개선' MOU

BNK금융그룹은 반복되는 산업재해 발생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리스크로 대두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NICE평가정보와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발생율이 높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 예방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금융권 최초로 마련된 민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실질적인 산업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BNK금융은 지역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에 대한 안전보건평가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산업재해 예방 시설 도입 관련 금융을 지원하며, NICE신용평가와 한국평가데이터는 축적된 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산업과 위험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평가보고서 발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의 안정은 산업안전이 두텁게 뿌리내린 현장에서 시작한다"며 "부울경 지역에서 산재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금융이 변화의 바람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3 15:36: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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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해체' 보류?…'가상자산 선진화' 속도

국내 가상자산의 시장 '선진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미뤄지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던 금융위원회 주도의 가상자산 선진화가 달성 과제로 포함되면서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을 비롯해 금융위가 추진하던 가상자산 정책은 물론, 국회에서 논의 중인 관련 법안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대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123개의 국정 과제를 포함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는 검찰 개혁을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제시했던 주요 공약이 대부분 포함됐지만, 관계 부처 간에도 찬·반이 갈렸던 조직개편안은 빠졌다. 앞서 국정위는 검찰과 산자부, 환경부 등의 조직개편안을 준비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3개 부처의 역할을 재편하는 경제부처 개편안이다. 해당 방안은 금융위원회의 기능에서 감독 업무는 금융감독원으로, 정책 업무는 기재부로 이관하는 내용이다. 추진중인 정책 과제도 일시 정지될 수밖에 없다. 정책 업무는 기재부가 이어받지만, 개편안 마련 및 국회 입법, 업무 인계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경제부처 개편안이 추진 목표에서 제외된 반면, 123개의 국정 과제 가운데 7개가 금융위의 추진 목표로 설정됐다. 특히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이 주요 국정 과제로 명시된 만큼 올해 들어 정부 및 국회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한 '가상자산 시장 선진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년 간 세계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약 261.6% 성장했다.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의 가상자산 제도화 움직임에 투자 자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늦어지는 제도 개편과 법령 부재로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력이 국제 표준에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다. 현재 금융위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규제 중심의 정책 방향성을 완화 중심으로 재설정하고, 유럽연합 등 주요국과 동등한 수준의 소비자보호 규율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가 각 추진 과제의 기한을 올 하반기로 정했던 만큼, 해당 정책들은 입법 수순이 예상된다. 국회에서도 가상자산의 지위를 규정하고 가상자산 사업자를 업종별로 구분해 규율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스테이블코인(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의 지위를 명확히하고 자본금 등 발행 요건을 정하는 복수의 '스테이블코인법(가칭)'이 논의 중이다. 해당 법안들은 모두 가상자산 발행 및 유통의 인가 주체를 금융위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국정 과제는 확정된 내용이 아닌 만큼, 향후 경제부처 재편을 비롯한 논의가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권에서도 경제부처 개편에 관한 갑론을박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기획위원회의 기획안은 정부의 확정된 정책안은 아니다. 국정위원들이 바람직한 국정 방향을 제시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획안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8-13 15:05: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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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인천 유소년 야구단 지원' 고객 참여 캠페인

빗썸은 SSG랜더스와 함께 유소년 야구단을 지원하는 팬 참여형 기부 캠페인 '빗썸 기부 챌린지 시즌2'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진행된 '빗썸 기부 챌린지' 당시 팬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힘입어,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기부 챌린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빗썸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즌 최종전까지 SSG랜더스 앱 내 공지사항에 있는 쿠폰 코드를 확인하고, 해당 쿠폰을 빗썸 앱 고객센터 '이벤트 쿠폰'에 등록하면 된다. 신규 회원은 쿠폰 등록 시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1만원의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며, 기간 내 거래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빗썸 리워드 3만원, NC전(8월 31일), 홈 최종전(9월 중) 관람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기존 회원도 쿠폰 등록 시 기부금 1만원이 적립된다. 빗썸 기부 챌린지 참여를 위한 쿠폰 등록은 계정당 1회 가능하며,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 완료, 고객확인(KYC), KB국민은행 계좌 연결까지 마쳐야 한다. 지급된 빗썸리워드는 이벤트 종료 후 30일 이내 거래가 없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자세한 내용은 SSG랜더스 앱 내 공지사항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 총괄은 "기부도 하고, 혜택도 받고, SSG랜더스도 응원할 수 있는 1석 3조의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팬들의 참여가 야구 꿈나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2 17:28:2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