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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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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HD현대와 '글로벌 상생 데이'

BNK경남은행은 HD현대중공업 그리고 HD현대미포와 공동으로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및 사내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는 지난달 BNK경남은행,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 협약'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본격적인 경기 관람에 앞서 임직원과 외국인 근로자들은 싸인볼, 싸인머플러를 경품으로 받는 '뽑기 이벤트'와 추억을 기록하는 '인생네컷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경기에 앞서 각 기업의 대표 직원과 외국인 근로자 대표 직원이 시축을 진행하고, 임직원 가족들이 '에스코트 키즈'와 '승리의 하이파이브'에도 참여해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황재철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HD현대중공업 그리고 HD현대미포와 공동으로 실시한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면서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가 외국인 근로자와 상생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9 13:54: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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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융권 가계대출 1조1000억원↑…전월比 3조6000억↓

지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이 직전월 대비 증가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직후인 7월(+2조원)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본격화하면서 주담대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9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8월 기록한 4조7000억원보다 3조6000억원 줄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3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월(5조1000억원) 대비 대출 증가폭을 1조5000억원 줄였다. 세부적으로는 은행권 대출이 3조8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제2금융권 대출 증가도 1조3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까지 증가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신용 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4000억원 감소해 전월(4000억원 감소)보다 감소폭을 키웠고, 이는 신용대출 감소폭이 확대(3000억원 감소→1조6000억원 감소)한 영향에 기인했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원 증가해 전월(4조2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줄었고, 같은 기간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폭은 2조7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까지 감소했다. 정책성 대출은 전월과 비슷하게 1조1000억원 증가했고, 지난달 30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기타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서며 5000억원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달 60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전환해 9000억원 줄었다. 보험은 2000억원 감소를 기록해 전월(5000억원 감소) 대비 감소폭을 줄인 반면, 여신금융전문사는 1조1000억원 감소를 기록해 전월(2000억원 감소)보다 감소폭을 키웠다. 지난달 3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저축은행 대출은 5000억원 줄었고, 같은 기간 1조2000억원 늘었던 상호금융권 대출은 9000억원까지 증가폭을 줄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6·2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본격화하면서 신규 주담대 증가 규모가 줄었고, 대출 증가세도 상당 수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보다 선제적인 가계대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는 지난 15일 시행한 '대출수요 관리 방안'에 따라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출 현황, 일선 창구 동향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겠다"면서 "불법·편법 거래에 대한 조사도 면밀히 실시해 금번 조치를 시장에 조기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7 06:0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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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iM재테크 포럼' 개최

iM뱅크는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제3회 iM 재테크(財-Tech) 포럼'을 개최하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의 전문가인 오태민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금융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기술이 금융시장과 자산관리 패러다임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고객들에게 심도 있는 시장 인사이트와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기업 CEO와 임직원, 일반 고객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상자산 전문가 오태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스테이블 코인과 금융의 토큰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 토큰화 기술을 활용한 자산 운용 방식,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 규제 및 제도 정비 방향 등이 다뤄졌으며, 향후 금융 생태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와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도 제시됐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iM 재테크 포럼이 고객들에게 시장 변화를 읽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실질적 인사이트의 장이 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다루는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객의 자산 증대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6 14:56: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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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약세 지속…불확실성 속 시총 4600억 달러 '증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12만6000달러까지 올랐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는 열흘 만에 11만 달러선까지 하락했고,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일주일 전과 비교해 10~20% 이상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도 재개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1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께 전일보다 1.18% 내린 1BTC당 11만157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장중 12만6198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열흘 만에 약 12% 가량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하락을 지속 중이다. 지난 7일 1ETH당 4741달러까지 상승했던 이더리움(시총 2위)은 15.6% 내린 4002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리플(XRP·시총 4위)는 20.8%나 하락했다. 지난 13일 1370달러까지 올랐던 바이낸스(BNB·시총 3위)의 가격 하락폭도 14%에 달했다. 주요 가상자산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6일 총 4조3200억달러(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시가 총액도 3조7600억달러까지 줄었다. 열흘 만에 4600억달러(10.64%)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빠져나간 것. 주요 가상자산이 연일 하락하는 것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되고 있어서다. 당초 셧다운 돌입 당시에는 셧다운이 2주 내에 종료 돼 그 여파가 한정적일 것이라는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했지만, 교착 상황이 지속되면서 셧다운의 여파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 상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2026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운영을 위한 예산안 처리에 실패했다.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두고 미 공화당과 미 민주당의 갈등이 지속된 영향이다. 예산 집행이 중단되면서 국가 안보, 치안 등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외한 연방 정부 소속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돌입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마이크 존슨 공화당 소속 하원 의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민주당이 건강보험 요구를 철회하기 전까지 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고, 같은날 트럼프 행정부도 뉴욕·시카고·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우세 지역에 대한 연방정부 예산 가운데 272억4000만달러를 삭감했다. 공화당 우세 지역에 대한 삭감분은 7억3870만달러에 그쳤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재개된 미-중 '무역전쟁'도 위험자산 선호를 위축시켰다. 중국은 지난 9일 기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한 새로운 수출 통제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산 희토류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도 중국산 희토류를 포함하거나 중국의 희토류 제련·가공 기술을 활용한 경우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희토류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며,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70%를 담당한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발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부터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고, 양국의 통상 긴장감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조치 이후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대두는 미국 농산물 가운데 최대 수출품목으로, 미국은 전세계 대두 생산량의 30.54%를 담당한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상자산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단기간의 가격 상승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전망을 냈다. 암호화폐 정보 포털 코인뷰로의 공동 창립자인 닉 퍼크린은 "(앞선) 폭락이 가상자산 시장 내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제거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의미 있는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 또다른 힘든 싸움을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0-16 14:49: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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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저출산 극복 3종세트'…보험업계 연 1200억 상생지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보험산업은 장기 자산운용을 부수적인 업무가 아닌, 건전성에 기반한 신뢰금융과 생산적 금융간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보험산업이 장기적 운용수익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꿔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보험사CEO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보험산업은 국민들의 건강, 노후를 책임지는 사회 안전망이자, 자본형성의 원천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보험업계의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정부와 보험업계의 정책 목표인 '저출산 극복 지원 3종세트'를 추진키로 했다. 저출산 극복 지원 3종세트는 출산, 육아로 인한 가정의 소득 감소로 발생하는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어린이 보험 보험료 할인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상환유예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보험계약자 본인 혹은 배우자가 출산하거나 육아휴직 중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계약당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은 각 방안별로 중복지원되며, 지원 여부는 가입 기관과 무관하다. 어린이보험 보험료 할인은 출산 및 육아 휴직시 어린이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하는 내용으로, 전체 어린이보험이 지원 대상이다. 할인기간은 최소 1년 이상으로 각 보험회사가 자율 결정하며, 할인율 또한 각 보험사가 임의로 정한다. 단, 해당 계약의 피보험자를 출산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보험료 납입 유예는 보험계약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보장성 인보험을 대상으로 6개월~1년을 기한으로 제공된다. 기한은 계약자가 선택 가능하며, 보험료 납입유예에 따른 별도 이자는 부가되지 않는다. 보험계약대출 상환 유예는 보험계약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보험계약 대출에 한해 제공되며, 최대 1년 이내에서 유예기간을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다. 상환유예에 따른 별도 이자는 없다. 저출산 극복 지원 3종 세트는 오는 2026년 4월부터 전 보험사가 동시 시행한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권은 저출산 극복 지원 3종 세트 도입 시 연간 1200억원의 소비자 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16 10:54: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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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소비자 보호는 보험업의 최우선 가치"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하지 않는 가치와 원칙에 집중해야 한다. 보험에 있어서는 소비자 보호가 그러한 가치와 원칙이다. 소비자 보호라는 큰 틀에서 최근 보험업권의 상생 노력은 고무적으로, 이러한 상생 노력이 퇴색되지 않기 위해 소비자 보호 전반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6일 손해보험협회 회의실에서 가진 '금융위원장-보험사 CE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위원장 취임 후 첫 번째 보험업권과 가진 간담회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그리고 20개 보험사 CEO가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보험산업은 국민들의 건강, 노후를 책임지는 사회 안전망이자, 자본형성의 원천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역할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함께 분담하겠다는 공동체의 연대와 장기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보험산업은 민원이 가장 많은 금융산업, 단기성과 중심의 과당경쟁 등의 수식어로 기억되는 것도 현실이다"라고 현황을 진단했다. 그는 "보험산업은 장기 자산운용을 부수적인 업무가 아닌, 건전성에 기반한 신뢰금융과 생산적 금융간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금융당국에서는 보험산업이 장기적 운용수익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성과에 영향이 큰 손해율 등은 계리가정을 구체화 해 K-ICS 비율의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고, 보험사가 자본의 양 뿐만 아니라 자본의 질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본자본 비율 규제도 연내 마련하겠다"면서 "자본의 질 관리 강화가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의 개선 필요성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환경이 변화된 상황 등을 감안해 최종관찰만기 확대(30년)를 오는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하겠다"라면서 "이 과정에서 제도를 보완할 수 있도록 경영실태평가에 듀레이션 갭 지표를 신설하여 금리 변동에 취약한 보험사의 체질 개선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또한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정당한 보험금 청구는 신속 지급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주요 과제들을 내년 초까지 정비하는 한편,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는지도 하나하나 점검하겠다"면서 "업계에서도 제도 시행에 선제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험산업은 그 특성으로 선체가 긴 거함(巨艦)에 비유된다. 방향 전환을 시작하는 데는 힘이 들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방향 전환은 빠르게 이뤄진다"면서 "최고 경영진이 자신의 임기나 단기 실적에 매몰되지 않고 넓게 멀리 보며, 보험산업의 대전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청년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보험업권에서도 적극적으로 채용 확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6 10:03: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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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온비드-소상공인365 활용 수기 공모전' 시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온비드-소상공인365 활용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약 8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캠코가 온비드 부동산코너 내 '소상공인365 상권분석 서비스' 연계를 계기로 온비드 또는 소상공인365를 활용한 소상공인·개인사업자의 창업도전과 위기극복, 성장스토리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총 120편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주제적합성과 공감성을 기준으로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6편 등 총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카페창업 실패 경험이 있었던 수상자가 온비드의 '상권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입지분석을 토대로 좋은 임대조건의 점포 낙찰을 받아 안정적인 사업운영에 성공한 내용을 담은 '온비드와 소상공인365가 열어둔 두 번째 기회'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도약지원금이 지급됐으며, 우수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소진공에서 '상권분석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향후 창업이나 사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각종 교육 및 홍보콘텐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경제난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5 14:51: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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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캄보디아 납치 피해자 긴급 지원

BNK금융은 최근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 및 조기 송환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해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BNK금융의 이번 조치는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 사건에 대한 가용 자원 총동원 지시를 내린 것에 발맞춰, 그룹 차원에서 신속하게 피해자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BNK금융은 BNK캐피탈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및 영사관, 현지 한인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발생 가능 의심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에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망을 가동한다. 또한 BNK캐피탈은 약 1억원 규모의 긴급예산을 편성해 피해자의 국내 송환비용(항공료, 숙박비)과 현지 한인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납치자 구조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 유류비, 통역비 등 필요자금을 지원하고, 귀국 후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또한 캄보디아 현지 공항에 고액 아르바이트, 해외취업사기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해외 취업자 및 여행자들의 경각심도 높인다. 아울러 BNK금융은 피해자가 BNK부산은행이나 BNK경남은행의 고객 및 고객 가족인 경우,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선제적 금융보호조치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예외일 수 없다"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그룹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5 13:10: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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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보장은 정부의 역할"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는 금융 분야에서 '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을 핵심 정책목표로 삼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공정'하고 '책임성' 있는 대우를 지원하고, 저신용·저소득자,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과중한 부채 부담과 자금 애로를 겪지 않도록 금융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소비자·서민 중심 금융대전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주요 금융협회와 금융소비자 단체, 서민금융 전문가가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이억원 위원장의 취임사에서 제시했던 '소비자 중심의 금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 위원장은 "금융제도의 포용성을 높이는 것은 (금융소비자가) 과도한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금융거래에서 벗어나 근원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 지원 정책은 정책수요자 개개인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이 신뢰의 기반 위에서 안정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새 정부는 그동안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과거와 다른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금융소비자와 취약계층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의 변화는 여전히 미흡하다"라면서 "홍콩 ELS 같은 불완전판매와 금융사고가 반복되고 있고,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전히 많은 서민·취약계층이 과중한 빚과 높은 금리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달라진 방향에서 근본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소비자와 금융약자의 시각에서 기존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새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소비자·서민 중심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 광범위한 해외사례 조사를 통해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제적 정합성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금융 내부의 목소리를 우선 듣고 보는 익숙한 시각과 행태에서 벗어나,소비자,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겠다. 이를 위해 소비자와 서민·취약계층, 국민모두의 이해와 요구가 정책 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되도록 '금융소비자 정책평가 위원회'를 신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비자 피해 사전예방, 사후구제를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하고, 금융약자의 금융접근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면서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가 수익성 증대에만 매몰되지 않고, 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을 수 있도록 책무구조도 정착과 소비자보호 조직의 역할 강화를 추진해 금융회사의 거버넌스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사고의 수습 뿐만 아니라 소비자 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해외사례의 면밀한 분석과 다양한 외부 의견수렴을 거쳐 소액 금융분쟁사건에는 편면적 구속력을 도입하고, 신속한 구제를 위한 페어펀드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등 기술발전에 따른 디지털 격차 문제에도 대응하겠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오프라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은행 점포 폐쇄 절차를 개선하고, 디지털 라운지, 이동점포와 같이 지역 특성에 맞는 점포 운영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연내에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정부는 새도약기금을 통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소각해 상환능력을 상실한 분들의 재기를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겠다. 또한 재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서민금융안정기금을 설치해 안정적이고 든든한 서민금융재원이 마련되도록 지원하고,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도 낮추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의 포용성 제고라는 정책 목표는 정부의 일방적인 노력이 아니라 전문가, 금융회사, 금융소비자 등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와 서민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 대전환을 위해 많은 말씀을 부탁드린다. 정부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성과 달성에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5 12:58:3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