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승진
기사사진
SC제일은행, 'SC제일 기업플러스통장'

SC제일은행은 거래 실적과 연계해 연 최고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법인 전용 자유 입출식 통장인 'SC제일 기업플러스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플러스통장은 잔액에 따른 기본금리에 거래 실적과 연동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의 경우 잔액 기준으로 ▲5000만원 이하 0.10% ▲5천만 원 초과~10억 원 이하 0.50% ▲10억 원 초과 0.10%를 각각 적용한다. 우대금리는 최고 2.0%p까지 제공된다. 세부 조건은 ▲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1년 간 0.5%포인트(p) ▲법인대출 보유 고객에게 1.0%포인트 △해당 계좌의 입출금 거래 실적에 따라 0.3%p ▲비즈니스뱅킹 플랫폼 로그인 실적에 따라 0.1%p ▲환전 실적에 따라 0.1%p 등이다. 단 우대금리 조건은 잔액 5천만 원 초과 10억 원 이하 구간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계좌를 해약하는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 이사대우는 "기업플러스통장은 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다양한 금리 우대 조건을 통해 법인 전용 입출식 통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법인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9 10:21:3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군 장병 목돈마련적금, '선택권 부족?'

가입률이 99%에 달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장병들의 선택지가 좁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칭 지원금이 지난해 71%로 상향돼 현재 복무 대상자가 월 40만원을 18개월간 납입할 경우 최종 수령액은 약 1300만원가량이다. 하지만 장병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기회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말 기준 복무 대상자의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률은 99%에 달한다. 취급 은행은 14곳, 금리는 최대 연 5.0%~5.7%(18개월 기준) 수준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의무 복무 대상자가 가입할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납입액에 대해 세 혜택 및 추가 지원금을 제공해 만기 시 약 1290만(월 40만원 납입, 18개월. 은행 제공 금리 연 5.0% 기준)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부 은행은 5.0%의 장병내일준비적금 기본 금리에 더해 최대 1.0%포인트(p)의 조건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 선택에 따라 최종 수령액은 1330만원에 달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주 가입처는 훈련 기간 중 일부 은행이 제공하는 방문 상품 설명회다. 국방부와의 제휴에 따라 일부 은행은 최대 두 곳까지 훈련소에 방문해 상품 설명 및 대면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훈련소 및 영업점 소재지에 따라 장병내일준비적금 운영 은행 중 일부만 방문하고 있어 복무 대상자에게 충분한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렵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상품 대부분은 우대금리 조건으로 당행 청약통장 가입을 내걸고 있다. 청약통장이 은행에 관계없이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훈련소를 방문한 은행이 주거래은행이 아닌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국방부 제휴 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소재지가 가까워 훈련소 방문이 가능한 은행에서는 최대한 상품 설명 및 가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타 은행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함께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현장에서 가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잦다"고 설명했다. 훈련소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상품 선택 기회는 늘어났지만, 아직 상품을 선택할 기회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 현재 장병내일준비적금 취급 은행 14곳 중 비대면 가입을 제공하는 은행은 8곳(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 부산, 경남)이다. 6곳의 은행에서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시 가입자격확인서를 구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납입 횟수가 가입 당시 전역 예정일까지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가입이 늦어질수록 수령 가능한 금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최대금리를 제공하는 구간도 15개월 이어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상품 외에는 가입을 고려하기가 어렵다. 지난해 말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했다는 한 장병은 "금융 정보에 밝은 일부 병사들은 본인이 직접 가입 은행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훈련소 방문 은행 상품에 가입한다"며 "더군다나 기존 주거래은행이 비대면 가입을 제공하지 않으면 딱히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9 06:15:4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 'DGB글로벌캠프 출정식'

DG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사단법인 피아비한캄사랑과 함께 'DGB글로벌캠프'의 출정식을 열고 캄보디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굿네이버스와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DGB글로벌캠프'는 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48명의 단원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및 '한-캄다문화가정 문화교류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캠프 단원들은 봉사활동 기간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봉사활동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교육봉사, 카드섹션, 합창 등을 준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DGB Bank PLC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캄보디아 국적의 당구스타 '스롱피아비'가 참석해 캠프의 성공적 추진을 응원했다. 캄보디아 이웃사랑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캠프 단원들의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준비로 시작되는 이번 글로벌캠프를 통해 캄보디아 이웃들에게 즐거움과 도움의 손길이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DGB는 앞으로도 글로벌 지역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16 10:58:21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캠코-신한은행, 소상공인 대상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지난 2022년 5월 체결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조속한 영업 정상화와 재기 지원을 목표로 했다. 캠코는 지난 1월말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 체결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약 400여 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프라인 교육 참여에 제약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은 '영업력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제도 안내' 등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교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폭넓은 재기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5 13:48:43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 차기 회장 레이스 '3파전'…이달 말 결론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력한 사내 후보군인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2파전 양상이 점쳐지던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이 빠지고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DGB금융 CEO 최종후보군으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김태오 현 DGB 회장의 적자로 평가받는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과 지난 2018년 김 회장과의 경합에서 최종 경선까지 올랐던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간의 맞대결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금융권에서는 현안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회추위가 차기 과제에 보다 적합한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관측했다. DGB금융의 차기 과제로는 경영효율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영업 확장, 비은행 부문 수익성 확대 등이 꼽힌다. 지난해 DGB금융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7.6%다. 전년 대비 5.96%포인트(p)에 달하는 하락에도 여전히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DGB금융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경쟁해야 하는 4대 금융지주는 40% 수준(우리 43.5%, 신한 41.4%, KB 41%, 하나 38.7%)을 유지하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경영효율화가 시급하다. 또한 대구은행과 기존 시중은행 간 자산규모 체급 차이가 커 정면승부가 어렵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이자 수익성 악화 전망이 나오는 만큼, DGB금융에게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대면 영업 확장 및 비은행 부문 수익성 강화도 함께 요구된다.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은 2016년 1월부터 22개월간 KB금융 사장을 지냈다. 국민은행에서 재무부문 부행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조직 슬림화를 통한 재무 효율성 개선, 은행 부문과 비은행 부문의 연결을 통한 수익성 강화 등의 성과를 남겼다.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은 2020년 3월부터 2년간 우리은행을 이끌었다. 권 전 행장은 재임 동안 우리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영업 채널 다각화에 주력했고, 지역 내 다수의 영업점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밸류그룹 제도'를 도입해 경영효율화도 성사시켰다. 두 명의 외부 후보자가 기존 예측을 뒤집고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부상했지만, 금융권에서는 아직까지 황병우 행장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DGB금융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전국구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점에 선 만큼, 임기 동안 큰 실책 없이 대구은행을 이끌었고 DGB금융 내부 사정에도 밝은 황 행장이 가장 안정적으로 DGB금융을 이끌 수 있는 후보자라는 분석이다. 최종 후보자는 2주간의 추가 검증을 거쳐 2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DGB회추위 관계자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5 13:39:52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DGB금융, 차기 CEO 최종 후보군에 권광석·김옥찬·황병우

DGB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에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추위는 사전 공개된 바와 같이 약 4주간에 걸쳐 'Short-List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추위원 및 외부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해 후보자 검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회추위는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 세부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 등 3명을 최종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최종후보군은 향후 2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추가 검증한다. 프로그램은 ▲CEO급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로 구성돼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 경영 및 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 4명이 멘토로 참여해 1:1 멘토링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는 후보자가 제시하는 그룹의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실천 과제 등에 대해 회추위원단이 평가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7:05:4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총선 앞두고 '연금개혁' 재시동…연금개혁 '막차' 탈까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 국민연금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활동을 개시해 관심이 집중된다. 4월 내 최종 보고서 제출, 5월 내 연금개혁안 합의 및 국민연금법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21대 국회가 5월 29일로 임기를 마치는 만큼 연금개혁을 단기간 내에 달성할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민연금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연금개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전화 설문을 진행한다. 이후 설문 참여자 중 개혁안 마련에 참여할 시민대표단 500명을 연령·성별·고용상태를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21대 국회 임기 내 합의안 도출을 목표로 지난달 출범했다. 위원회에는 연금특위 여·야 간사인 유성준 의원과 김성주 의원, 지난 11월 연금특위에 모수개혁안을 제출했던 민간자문위원회 위원단 등이 참여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달 내 노·사, 지역가입자, 청년 대표 등으로 구성된 50명 안팎의 '의제숙의단'을 구성해 연금세율, 소득대체율 등을 조정하는 연금개혁 방안을 마련한다. 이후 전화 설문 참여자 가운데 모집한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개혁안을 선택하도록 한 뒤, 연금특위에 최종 보고서 형태로 제출한다. 연금특위는 해당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여·야 합의안을 도출해 국민연금법 개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21대 국회가 오는 5월 29일로 임기를 마치는 만큼 이번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이 연금개혁을 단기간 내에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금특위가 기한 내에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해 국민연금법 개정에 실패할 경우 연금개혁에 대한 과제는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로 넘어가 최소 1년 이상 지체하게 된다. 입법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해 연금개혁 자체가 좌초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연금개혁이 늦어질수록 연금 재정 악화 가능성이 큰 만큼 연금개혁이 신속히 성사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연금개혁 경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연금개혁이 늦춰질수록 공적연금의 재정문제는 더욱 악화해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이 아닌 연금 구조를 개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이는 사적연금 정책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금세율·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연금개혁만으로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만큼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한 구조적 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국민연금 개혁 대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향후 인구구조가 저위 가정이 적용될 경우에는 미래 적립금이 고갈되면서 지속불가능한 암담한 결과가 예상된다"며 "미래 연금제도의 재정에는 미래 인구구조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민연금을 둘러싼 환경적 변수가 그리 녹록하지 않으며, 이러한 환경 변수가 나쁜 쪽으로 변화할 경우 재정적 영향이 매우 비관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적연금의 재정방식과 연금개혁' 보고서에서 "인구 감소의 시대에 완전 부과방식 공적연금의 지속가능성은 구조적인 한계를 노정한다"며 "일정 수준의 적립금이 지속하는 방식을 모색해 미래 세대의 부담이 이전 세대가 만든 적립금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대 간 형평성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4 14:11:3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