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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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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대구한의대 '아이엠 유니즈' 구축 MOU

DGB대구은행은 대구한의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엠 유니즈'는 DGB대구은행이 제공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PUSH 알림 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주요 서비스와 소모임, 채팅/톡,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 이름에는 영어 단어 UNIVERSITY 와 MZ를 조합해 '대학생과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엠 유니즈'를 도입한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예산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학생은 앱 하나로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추후 대학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부가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지역과 국가 그리고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 양성 역할을 담당하는 대구한의대학교와 '아이엠 유니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2 15:03: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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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한-캄 문화교류의 밤'

DG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DGB와 함께하는 한-캄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DGB대구은행 자회사 'DGB Bank'와 DGB캐피탈 자회사 'Cam Capital(캠캐피탈)'을 중심으로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욱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와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 회장, 캄보디아 다문화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캠프 단원들이 준비한 K-POP 댄스, 합창, 플래시몹 공연과 함께 현지에서 활동 중인 '라온제나 합창단'의 합창 등 공연을 진행했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국제결혼으로 딸을 한국으로 보낸 캄보디아 가족을 직접 행사장에 초청해 한국에서 거주하는 딸과 손녀의 영상 편지와 함께 DGB금융그룹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선물을 전달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지역에 진출한 DGB의 성장 원동력이 돼주는 분들께 문화교류의 밤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랑에 보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2 14:02: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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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그룹 내 'ESG 경영대상' 도입

DGB금융그룹은 그룹 ESG 경영 평가표를 기준으로 자회사 ESG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계열사에 대해 시상하는 'ESG 경영대상(大賞)'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범한 'ESG 경영대상' 제도는 자회사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사례 공유 및 피드백을 통한 그룹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DGB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평가 기준을 분석해 계열사가 이행해야 할 ESG 핵심지표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매년 계열사의 ESG 경영 성과와 실적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해 평가 그룹을 '금융 자회사'와 '비금융 자회사'로 구분했으며, 그룹별로 다른 평가표를 적용해 점수를 산출한다. 또한 전 계열사의 ESG 경영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해 포상제도를 도입한다. 포상제도는 ESG 경영대상 선정위원회를 설치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평가 그룹별 ESG 경영대상 자회사에는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대상제도를 통해 수준 높은 ESG 관리체계와 거버넌스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룹 ESG 전략과제 실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1 10:27: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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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퇴직인력 채용…전국구 영업 시동?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기관 퇴직자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기업금융전문가(PRM) 제도를 전국단위로 확대하기 위한 채용이다. 시장에선 대구은행이 기업 대상 맞춤형 영업을 제공하는 니치마켓(틈새시장)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제1금융권 지점장급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업무 내용은 방문 대출 및 외환, 수신 등 기업 대상 아웃바운드(방문 영업) 전반, 기업 여신심사 및 지원업무 등이다. 각 금융기관이 최근 몇 년간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퇴직 규모를 늘리고 있는 만큼 이러한 퇴직자 대상 채용은 이례적이다.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퇴직자 채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규 출점 지역에서 영업 경험 및 영업망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대구은행의 이번 채용은 수도권, 대전, 부산·울산 및 경남 지역에서 진행된다. 기존 거점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 대구은행은 급여 부문에서도 영업 성과에 따른 보수를 별도 제시하는 등 기존 시중은행 퇴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하고 나섰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했다. 대구은행은 빠르면 오는 3월 내 시중은행으로 전환해 영업 구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략으로 외부 핀테크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개인 대상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기업금융전문가(PRM) 제도를 확대해 진출지역 내 기업을 잠재 고객으로 삼는 니치마켓(틈새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PRM 제도는 전·현직 지점장급 인사를 영업에 투입해,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렵거나 기존 시중은행 상품 이용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PRM 제도를 도입해 수도권 일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구은행이 기존 시중은행 상품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잠재적 고객으로 겨냥하는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한 영업망 확보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직후 성과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구은행과 기존 시중은행의 자산규모 체급 차가 5~7배에 달하고, 조달 비용도 이미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 경쟁력을 통한 정면 승부로는 영업망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일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도 영업점 설치는 지역 단위로 최소화하고, 거점 영업점을 중점으로 중소기업 대상 아웃바운드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대구은행은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금융권에서는 해당 채용의 모집 권역 및 분야가 넓어 대규모 채용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영업 능력이 있었던 희망퇴직자나 정년 퇴직자들이 재취업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히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1 07:00: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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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 가두 캠페인'

광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하면 기부금 10만원까지 기부금 전액, 10만원 초과부터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 및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만 노동조합위원장 및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각 지역 본부부서장 및 광주·전남·수도권 영업점장 약 180여명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전남 목포역과 순천역, 서울 용산역 등에서 영업본부별로 가두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더 많은 고객 및 지역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의 뜻깊은 의미를 나누고 싶어 임직원들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기부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0 14:48: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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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내부통제 강화 시스템 구축'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 체계 정비 및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대구은행은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초 이유정 상무를 준법감시인으로 선임했다. 이유정 상무는 대구지역 변호사로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서 각종 위원으로 활동했다.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의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발맞춰 종합적인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는 중이다. 선진적인 체계 정비 및 전사적인 엄수·실시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주요 시스템에 대한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은 이미 올해 초 도입됐다.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생체인증시스템을 통한 강화된 본인 인증 방식으로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오는 6월까지 주요 시스템 외 모든 기타시스템에 동일 체계를 확산 적용해 견고한 내부통제 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새해 고도화된 내부통제제도 안착을 위한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 전문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으로 임직원 책임감을 제고하고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하고 시중은행 전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20 14:41: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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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기업영업 전문인력 공개 채용'

DGB대구은행은 금융기관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영업권역 확대 등을 위한 기업영업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채용을 통해 금융기관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실버 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금융기관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수도권지역 및 대전, 부울경 지역에 대한 영업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목표다. 입사 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을 방문해 대출과 외환, 수신, 신용카드, 퇴직연금 등 기업 아웃바운드 영업 전반을 담당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급여 이외에도 별도 성과 계약을 체결하여 영업 성과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은행권 영업점장(지점장) 경력을 2년 이상 보유하거나 신용보증기금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장 경력 2년 이상 경력 중 한 가지 요건을 보유하면 된다. 학벌과 성별, 나이 제한은 없다. 지원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희망자는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게는 이후 개별 연락으로 합격 여부가 전달된다. 이후 신체검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3월 중 최종 선발을 진행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2019년부터 도입한 기업영업 전문인력(PRM)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시중은행 전환과 더불어 중소기업 상생은행으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9 15:06: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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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경남 중소기업 성장지원' MOU

BNK경남은행은 한국은행 경남본부,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경남지역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박상호 경남은행 상무, 김정훈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를 위해 '한국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조성 및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특별지원자금을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와 연계해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자금 지원 대상은 경남 소재 제조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으로,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씩 총 300억원이다. 지원 기간은 1년이다. 박상호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경남지역 주요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만큼,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9 14:42: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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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달러 강세…왜?

올해 초부터 달러가 강세(원화값 하락)를 보이며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7주째 1300원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측을 웃돌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잦아든 만큼 달러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9%(2.50원) 오른 1335.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19일에도 1330원 수준을 횡보하며 거래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2일 이후 7주 연속으로 달러당 1300원을 웃돌고 있다.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CPI와 PPI가 시장 예측치를 웃돌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하반기로 늦출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미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0.1%를 웃돌았다. 앞서 지난 13일 나온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인 2.9%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높게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생각이 정부와 다르지 않다면 기준금리를 과거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재정지출 확대와 생산성 개선 등으로 성장이 강해지고 물가가 높아진다면 균형 금리 레벨도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되면서 물가와 금리 하락도 더딘 상황으로, 서비스 물가의 하방 경직성, 상품 물가의 완만한 둔화를 감안하면 금리 인하는 2분기에나 현실화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시점은 코어 물가가 3%를 하회하고, 실업률이 4%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6월 정도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하건형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하 시점을 후퇴시키는 시도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상반기로 형성된 금리 인하 시점 기대가 하반기로 밀릴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을 웃돈 물가 상승률에 시장에서도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잦아들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전망한 연준이 오는 3월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0.5%에 그쳤다. 지난해 말 전망치인 90%에서 크게 낮아졌다. 오는 21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인 1월 FOMC 회의록 내용에 따라 향후 원·달러 환율의 향방이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근시일 내에 시장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이에 대한 해석과정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 양상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컨센서스 변동 폭이나 이로 인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경제가 높은 고용률과 더불어 물가도 강세를 보이는 등 호경기인 만큼, 미국으로선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낮출 이유가 없다"며 "연준이 하반기에 025%포인트씩 두 차례 안팎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은 그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양 국가간의 소득, 물가 수준, 명목환율에 따라 복합적으로 움직인다"며 "양 국가의 물가 차이도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국내 물가 상승률 역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19 13:32:0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