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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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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

BNK경남은행은 오는 4월 27일 마산로봇랜드 공연장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백일장(SNS시), 회화, 디지털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경남과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작품을 제출하면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상장과 장학금·상금(부상) 등을 수여한다.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는 백일장 부문은 휴대폰·노트북·태블릿PC 등을 활용해 SNS시(띄어쓰기 포함 100자 이내, 중복 출품 가능)를 완성한 뒤 당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회화 부문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고학년생으로 나눠 진행된다. 당일 접수 및 제출처에서 배부되는 도화지(유치원·저학년 8절, 고학년 4절)에 주제에 맞춰 그림을 그린 뒤 제출하면 된다. 디지털회화 부문은 초등학교 이하와 중학교 이상으로 나눠 진행된다. 휴대폰·노트북·태블릿PC 등을 활용해 그림(해상도 1920X1080 이상, 용량 10MB 이내, JPG 포맷, 중복 출품 가능)을 완성해 당일 14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부문별 심사를 거쳐 각 백일장 9명, 회화 2580명, 디지털회화 12명을 선정해 BNK경남은행장상·경상남도도지사상·경상남도교육감상·울산시장상·울산교육감상이 수여하며, 상장과 함께 장학금 또는 상금 및 부상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 전원에게는 마산로봇랜드 자유이용권 및 울산대공원 장미원·나비원 입장권을 각각 제공해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장 추첨을 통해 닌텐도스위치, LG로봇청소기, 다이슨에어랩, 로봇랜드 연간 이용권ㆍ일일자유이용권, 캐릭터 양우산 등 경품도 제공된다. 페스티벌 입상자 발표는 오는 5월 중 BNK경남은행 홈페이지ㆍ유튜브ㆍ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개최 당일 비가 올 경우 5월 18일로 연기되며, 울산지역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동문광장으로 장소도 변경된다.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연결되는 안내페이지를 참고하거나 BNK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아이는 그림 그리고 아빠와 엄마는 글쓰기를 하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문예 행사다. 경남과 울산 지역 명소인 마산로봇랜드와 울산대공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행사가 끝난 뒤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마음껏 이용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5 15:24: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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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줄 모르는 '금'값…중장기 추가 상승 전망도

이달 들어 100달러 넘게 상승한 국제 금 가격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연준(Fed)이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조정구간을 거쳐 중장기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온스 당 2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4.70달러(1.1%) 하락했지만 지난 4일 이후 3주 연속으로 2100달러 선을 웃돌았다. 금 가격이 2100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스 당 2054.70달러였던 국제 금 가격은 지난 11일에는 온스 당 2188.6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지난 20일에도 장중 한때 온스 당 2220달러를 넘겨 장중 최고가를 새로 쓰는 등 강세다. 이번 금 가격의 강세는 미 연준(Fed)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따른 달러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달아 발표된 미국 경제의 양호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FOMC 점도표가 올해 3차례의 금리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금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오는 6월이나 7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연준이 6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5.1%에 달한다. FOMC 직전인 19일 전망치인 59%에서 크게 올랐다. 7월 내 금리인하 전망은 87.4%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조지 밀링 스탠리 SSGA 수석 금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설정 기준인 개인 소비 지출(CPI)이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고,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너무 빠른 완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2025년 금리인하 전망을 4회에서 3회로 줄였고, 이에 금이 (점진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전략가는 "더욱 강경한 대외정책을 예고하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대선이 임박할수록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투자 매력이 부각 될 수 있고, 이는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낙관적인 금리 인하 전망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에단 해리스 BoA 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앞선 1월과 2월의 소비 물가 인플레이션은 (금리인하에) '두 달의 나쁜 달'로 해석할 만 했고, 그들이 (금리인하의)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될 때까지 세 가지의 우호적 보고서가 나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순간은 6월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That may not be in time for June)"고 덧붙였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3월 점도표에서 세 차례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세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전망한 위원의 수는 지난 12월보다 오히려 줄었다"며 "올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세 차례보다 적게 진행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5 13:47: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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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이너스 금리' 끝났다는데…여전한 '엔저'

일본은행(BOJ)이 8년간 지속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며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엔화 가치는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인상 폭이 0.1%포인트(p)로 크지 않고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이후에도 당분간 기존의 완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잦아든 까닭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889.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보다 9.70원(1.10%) 상승한 수준이지만,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의 환율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데에 그치면서 원·엔 환율은 7주 연속으로 80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달러·엔 환율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1.25엔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0일 4개월 만에 달러당 151엔을 넘긴 이후 3거래일 연속 151엔대를 기록하면서 연일 최고 수준(엔화 가치 약세)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0.0%에서 0.1%포인트(p) 인상한 0.0~0.1%로 인상했다. 이는 17년 만에 첫 금리 인상으로, 마이너스 금리의 종료는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시장의 기대감에 따라 통화 가치도 상승하기 마련이지만 엔화 가치는 금리 인상에도 가치 하락 및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일본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시장 기대감이 엔화 가격에 선반영 됐고, 일본은행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당분간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더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금리 조작을 주된 정책 수단으로 삼아 경제·물가 정책에 따라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하겠다"며 "현 시점의 경제·물가 전망을 전제로 한다면 당분간 완화적 금융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도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현재의 경제·물가 전망을 전제로 봤을 때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추가적 금리 인상 및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로 일본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더 좁혀져야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일본 임금 상승 기대와 일본 금융당국의 정책 전환 속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감 높아지며 향후 엔화가 점진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일본은행의 후속정책 조치가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히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환율, 주가 등 자산 가격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일본은행도 7월이나 10월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제학자 47명 중 23명(7월 11명, 10월 12명)은 일본은행이 오는 7월 및 10월 금융정책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상 폭으로는 평균 0.15%p를 제시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4 14:13: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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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주당 '510원' 현금배당

BNK금융지주는 지난 22일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지배지분기준)이 6398억으로 전년 대비 1452억원 감소했다. 이번 주주 배당금은 주당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했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다. 이어 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최경수 사외이사가 재선임(임기 1년) 됐다. 박우신, 김수희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오명숙, 김남걸, 서수덕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과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0.54%포인트(p) 개선된 11.69%를 달성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런 실적을 거두지 못해 주주환원에 있어서 제약이 있었던 부분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균형있는 자산성장과 이자마진 개선, 건전성과 비용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연내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4 10:57: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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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MOU

DGB대구은행은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구은행은 대구시 및 국내 2대 국책은행(산업·기업) 및 5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기부대 양여사업인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본사업에 LH공사 등 5대 공공기관 및 8개 은행의 상호협력이 담보됨에 따라 대구시는 향후 건설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s)와 재무적 투자자(FI·Financial Investors), 전략적 투자자(SI·Strategic Investors)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와 조속한 SPC 구성을 가속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오는 25일 민간 참여자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1 15:58: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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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스타트업 매칭 '밋업데이' 진행

DGB금융그룹은 서울핀테크랩과 협력해 주최한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밋업데이'는 DGB금융그룹 계열사의 각 사업부 담당자와 서울 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과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되는 1:1 미팅으로,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창출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계열사에서는 DG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 DGB대구은행 IMBANK전략부, 하이투자증권 상품전략부·IT보안기획부, DGB생명 DT팀, DGB캐피탈 개인금융2부·PI추진부 등 다양한 사업부의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DGB계열사 담당자들은 씨즈데이터, 무궁무진스튜디오, 우주라컴퍼니 등 총 24개 업체와 미팅을 통해 협업 과제 등을 논의했다. DGB금융은 향후 밋업데이를 통한 미팅 내용을 바탕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 추천, 서비스 도입 및 POC 진행 검토를 위한 2차 미팅 등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금번 행사는 작년 연말에 체결한 DGB금융그룹과 서울핀테크랩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서울핀테크랩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1 14:01: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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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포럼/개회사] 이장규 대표 "자산의 스트레칭을 시작할 때"

일본 특파원을 지낸 제 언론사 후배의 아버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년 전 후배의 아버님은 '내 나이 칠십이면 인생 다 살았다'를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칠순잔치를 치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셔서는 한 집 건너로 80세, 9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계시고 70세 정도는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 모습을 보고 더는 나이 탓을 하지 않고 이후 10년 이상을 아주 열정적으로 생활하셨습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며 현 상황에 안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10년 이상 장기 거주 주택 매물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2배에서 3배까지 오른 시세 차익을 실현하면서 부동산에 묶인 자산을 현금화하려는 전략 같습니다. 비싼 동네에서 수십억원을 깔고 앉아 있는 게 맞는 것인 지 고민한 결과일 것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재배분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남는 자산을 활용해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것 또한 재테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무르는 수축경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경제가 움츠러들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각자 활로를 찾아야 합니다. 근육이 움츠러들면 스트레칭으로 몸을 늘려주듯 우리의 자산도 스트레칭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바짝 들어간 힘을 빼고 유연한 대처에 나서야 합니다. 자신만의 맞춤형 재테크 전략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자산 배분 현황, 위험선호도, 향후 미래 자금 수요 및 공급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배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사교육비는 줄이고 연금자산은 늘려나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1 09:11: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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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청년희망적금 '20조' 만기자금 유치전

주요 은행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으며 유치 경쟁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출시한 2년 만기 정책금융상품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예정자는 약 200만명이다. 올해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통해 풀려나는 자금은 20조원에 달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지난해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연계해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만기 수령액의 일시 납부를 허용하고, 일시 납입액에도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적용한다. 그러나 지난 2월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신청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41만5000명에 그쳤다. 약 15조8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이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꺼리는 이유로 청년도약계좌의 긴 가입 기간을 꼽았다. 비슷한 월 납입액의 2년 만기 상품이었던 청년희망적금에서도 80만 건에 달하는 중도 해지가 발생했던 만큼, 경제적 불안정성이 높은 청년들에게 5년에 달하는 긴 가입 기간은 부담스럽다는 것. 이에 따라 은행들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으며 자금 유치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청년 처음 적금'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자에 특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연 3.5%의 기본금리에 더해 당행 계좌 급여 이체 이력, 카드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2%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당행 청년희망적금 만기 이력이 있으면 1%p의 특판금리를 추가 적용해 최대 연 6.5%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 납입금액은 월 30만원 이내다. 하나은행의 '내맘적금'도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특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1년 기준 연 3.45%의 기본금리에 더해 당행 계좌 자동 이체 시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를 대상으로 특판 금리 쿠폰을 발급해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연 4.5(1년)~5.3(6개월)%의 금리를 제공한다. 납입 금액은 가입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IBK기업은행의 정기 예금 상품인 '2024 특판중금채'는 가입 시점에 당행 청년희망적금 만기 이력만 있으면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적용 시 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연 3.80~3.89%, 가입 기간은 1~3년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다.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자를 겨냥한 상품도 등장했다. 기업은행의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연 4.0%의 기본금리에 더해 청년희망적금 일시 납입 이력이 있으면 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 납입금액은 월 50만원 이내다. 타 은행도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을 출시할 예정에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청년희망적금 연계 상품 가입자는 약 25만명에 달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2월~3월에 몰린 만큼 유치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의 긴 가입 기간에 가입을 꺼리는 고객이 많다"며 "각 은행에서도 청년희망적금 만기로 자금 수신이 빠져나가는 만큼, 단기성 상품을 통해 자금 재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1 09:00:5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