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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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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약 비교③] 국민의힘은 '청년 공공분양 주택', 민주당은 '기본주거' 강조

"내 눈앞에 집이 이렇게 많은데, 어째서 내 집은 없나."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이들의 탄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102.1%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3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다만 지방으로 갈수록 주택보급률이 높고, 수도권은 90%대로 전국 평균을 밑돈다. 이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및 주거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양 정당은 모두 주택공급을 약속했지만 방법론은 달랐다. 구도심 및 1기 신도시 재개발 역시 세부 내역에서 다른 점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양 정당 공약에서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국민의힘 '노후 구도심 정비·철도지하화 사업 연계'… 민주당 '자족기능 갖춘 명품 신도시' 약속 국민의힘은 공약집을 통해 노후화된 구도심 정비를 위해 '도심복합개발 지원법'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구도심의 복잡한 권리관계와 까다로운 인허가, 용도지역제에서 자유로운 '규제 프리존'을 적용해 입체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또 기존 주민 반대가 많았던 관 주도의 강압적인 '공공도심 복합개발' 방식은 없애고, 민간과 공공이 상호 보완하여 주민 동의를 얻어 추진하는 사업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심복합개발과 철도 지하화 사업을 연계하겠다면서 국토계획법과 도심복합개발법상 도시혁신구역의 성장거점형, 입체복합용도구역의 주거중심형 등 2가지 제도 적용을 통해 환승거점 중심업무지구 유통거점 등 특화 개발을 약속했다. 이밖에 노후화된 구도심의 역세권 컴팩트시티, 메가시티 거점, 환승역세권, 대규모 이전적지, 준공업지역, 도로 철도 지하화 상부공간, 철도역 주변 유휴부지 등 다양한 지역을 직장·주거·편의시설·공원 등 도보 15분 생활이 가능한 미래형 압축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신도시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기신도시의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자족기능을 갖춘 3기신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 1기신도시 재개발·재건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절차 간소화, 권한 지방위임으로 신속한 재개발 추진 ▲용적률 500%까지 상향할 수 있는 4종 주거지역 신설 ▲수직·수평증축 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강화 ▲빈집 녹색리모델링 지원 및 장수명 주택 인센티브 확대 ▲현금청산자 권리 강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3기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지구지정 후 1년 내 교통대책 수립 추진 및 선교통-후입주 실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로 자족기능 강화 ▲공공주택지구 내 종합의료시설·사회복지시설 부지 공급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與, '내집 마련' 어려운 청년 위주 주택정책 vs 野, 2040·6080 아우르는 '기본주거'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한 만큼,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나란히 주택공급 공약을 내걸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청년·신혼·출산가구를 위한 공공분야 등 청년 세대 주택공급에 초점을 맞췄고, 민주당은 '전 국민의 기본주거'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청년·신혼·출산 가구의 내집 마련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 아래, 청년·신혼·출산 가구에 공공분양 형식의 주택공급 구상을 밝혔다. 이에 GTX 노선의 주요 거점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향된 용적률 일부, 혹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통한 청년·신혼·출산 가구를 위한 공공분양(뉴:홈) 주택 지원을 공약으로 설정했다. GTX 노선이 깔리는 지역 혹은 노후화된 구도심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 세대를 배려하도록 한 정책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년세대의 직주근접 및 쾌적한 생활을 위해 맞춤형 생활공간과 신산업 일자리, 보육·교육 환경을 갖춘 친환경 콤팩트시티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청년 '내집마련 1·2·3'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대상을 현행 만19~34세에서 만39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공약집에 담겨 있다. 민주당은 '기본주거'를 약속했다. 이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이재명 대표의 '기본 시리즈' 공약을 연상시킨다. 민주당은 ▲기본주택 100만호 규모의 주거복합플랫폼 조성 ▲2030년 공공임대 300만호 확보해 세 집 중 한 집에 공공임대 혜택 제공 ▲공공임대 공급로드맵 법정화 추진 ▲긴급 주거 제공 등을 통한 비주택 거주 완전한 해소 ▲임차인등록제 도입 및 인센티브 부여로 임대시장 투명성 제고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법제화, 산정근거 및 평가절차 투명한 공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40 젊은 세대를 위한 공약으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대상을 결혼 10년차까지 확대하고, 동거커플, 예비부부, 사실혼 등 구분 없이 출산주거지원금을 제공하는 내용을 넣었다. 1인 가구 맞춤형 쉐어하우스나 여성안심주택 등의 공급을 확대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2040세대를 겨냥했다. 비수급 무주택 청년 월세가구 전체에 월 30만원을 지원해 월세 부담을 낮추겠다고 했다. 직장을 은퇴하는 6080세대에게도 복지주택 10만호를 공급하고, 맞춤형 주택연금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령, 건강상의 이유로 기존 주택의 공실이 발생하면 공공임대로 사용하고, 공공임대주택 전환 고령자에는 공공 요양주택으로 이주를 지원하도록 해 고령자의 노후를 고려했다. ◆국민의힘, 지방의 '세컨드홈' 장려… 민주당 '전세사기' 피해 대책 눈길 양 정당은 주택 공급과 도시 개발 외에도 부동산·주거 공약을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를 위한 공약을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끌었고, 민주당의 경우엔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거나 피해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국민의힘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내 지역 간 삶의 질 격차 해소를 위해 직주근접 활성화 등 새로운 공간계획을 약속했다. 또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세컨드홈'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수도권 인구가 지방에 집을 사면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산·어촌에서 생활'하거나 공유숙박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구감소지역에 주택을 보유한 이들을 위한 세제 혜택 계획도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해 중과세율 적용, 청약기회 상실 등 불이익을 방지하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보유세·취등록세 세제 특례 혜택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사회적 문제가 됐던 전세사기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을 확대하고, 피해자가 참여하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다가구주택 피해자들의 공공매입을 확대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이로 인한 파산·개인회생신청을 할 경우 금융거래 불이익을 방지하겠다고도 했다. 지자체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관리 감독도 강화하고, 전세사기 피해주택 소유를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할 시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4-02 14:47:51 서예진 기자 2024-04-02 14:47:51 김현정 기자 2024-04-02 14:47: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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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 참석하며 "검찰 독재정권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원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법원에 출석하면서 "검찰 독재정권과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제1야당 대표가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 대표가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 독재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원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민으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심정을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이 이해해 달라"며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한 뒤 재판장으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후 총선 하루전인 9일에도 재판에 참석한다. 앞서 이 대표 측은 "피고인 본인의 후보자 지위뿐 아니라 제1야당인 당대표 지위와 활동이 있는데 선거 직전까지 기일을 잡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고 모양새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특혜를 줄 수 없는 만큼 불출석시 구인장을 발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2 14:36: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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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담화 보니 정권 심판해야겠다는 생각 강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 증원에 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겨냥해 "역시 반드시 심판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2일 실시간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담화를 보니까 전혀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국민들께서 4월 10일에 엄정하게 그에 대해 신상필벌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 출석을 위해 이동 중 동두천·양주·연천에 출마한 남병근 후보를 원격 지원했다. 이 대표는 "접경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낮지만, 평화시기에는 접경지역의 경제도 좋아지고, 땅값도 오르는 등 접경지역 주민들도 혜택을 보게 돼 있고, 대결 국면에 접어들어 적대가 심해지면 접경지역 경제가 나빠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 먹고 사는 문제가 심각하고, 한반도 평화 위기 때문에 (동두천·양주·연천 지역의)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며 "동두천·양주·연천 지역 주민들의 민주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두천·양주·연천을에 출마한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을 겨냥해서는 오래전에 한 발언을 가지고도 후보 사퇴를 운운하면서, 김 후보는 수재 복구 현장에서 집을 잃고, 재산을 잃은 농민들 앞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하고, 얼마나 잔인한 얘기인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가 그런 말을 했다면 (당에서) 제명되거나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했을텐데, (김성원 후보는) 다시 공천을 받아 나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늘 밤에는 내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해야 하는데, 여당이나 대통령은 방문할 예정이 없다고 들었다"며 "여당 후보 중에는 4·3사건을 폄하하는 이상한 후보들도 여럿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을 공천을 줬으니 오기가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며 "4·3은 국민이 학살된 사건이라고 규정됐는데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평가를 달리하는 그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2 11:00: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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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024 드림투게더 프로그램'

한국씨티은행은 신나는조합과 지난 1일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약 2억3800만원(미화 18만달러)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신나는조합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역거점별 자립지원'과 참여자 특성에 맞춘 '개별화' 및 '실전 중심 지원'를 통해 지역별, 연령별 교육격차 해소에 중점을 뒀다. 개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각 연령대별로 준비단계부터 사회안착단계까지 원활한 사회 진출과 취업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연령대별로는 자립을 준비하는 만 16~18세의 복지시설 청소년에게는 '드림 챌린지 스쿨'을 통해 진학과 취업 그리고 창업에 대한 다양한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만 18세 이상의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드림 어치브먼트 프로젝트'를 통한 직업훈련과 인턴십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 자립을 지원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진출에 교두보가 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씨티은행은 더 많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과 긴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2 09:36: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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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희룡, 이천수 후원회장 시민 대상 폭언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일 원희룡 인천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지난달 31일 유세 도중 시민과 말싸움을 벌인 것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싶다면, 선거운동을 돕는 인사의 폭언부터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 이천수 씨는 유세 중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시민에게 아버님이 더 시끄럽다. 아버님 때문에 25년간 발전이 없는 것이라며 쏘아붙였다"며 "이천수 씨가 말싸움을 하고 있을 때 옆에 있던 원희룡 후보는 말리지 않고 무엇을 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희룡 후보도 어려운 민생이 자신을 찍지 않은 시민의 탓이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의 쓴소리는 시끄럽다고 여겨서 가만히 있었던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누구나 자신의 신념에 따라 후보를 지지하고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그 방식은 시민에 대한 폭언이 돼서는 안 된다"며 "원희룡 후보는 당장 이천수 후원회장의 폭언에 대해 계양구 유권자 분들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후보가 계속 침묵한다면 국민을 위해서 출마한 것이 아니라 유권자와 싸우기 위해 선거에 나온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1 15:42: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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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약 비교②] 소상공인 매출·보호·재기 지원 '3黨3色' 공약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대유행이 끝난 후 치러지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매출과 영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아우성이 크게 들린다.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이후에도 고물가와 고금리로 내수시장이 얼어붙으며, '제2의 빙하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각 정당들은 소상공인의 매출·보호·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표를 노리고 있다. ◆소상공인 매출·경영 지원 이구동성 각 정당들은 소상공인의 매출과 경영을 지원하는 공약을 먼저 내세웠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보증 및 정책자금은 2배 상향에 총 28조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운전자금과 대환보증 원리금 상환 기간을 2배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10조원으로 확대발행하고 소상공인 점포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의 50%를 소득공제하는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과 비슷하게 소상공인과 장영업자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자금을 2배로 확대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등 금융정책을 확대하는 공약을 내놨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특화된 장기·분할 상환 대출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특히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신설을 추진하고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상시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녹색정의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상품을 판매하는 '배달플랫폼'을 조성하고 판매자-기사-소비자가 상생하는 '공정배달료'를 산정해 쇼핑하기 좋은 마을상권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배달플랫폼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이 과정에서 정부가 초기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결제 수수료 제도에서 자영업자의 교섭권을 강화하고 체크카드의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하겠다는 것도 특징이다. ◆소상공인 육성·보호 방안에선 각론 소상공인 육성과 보호에 관련한 분야에선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의 자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은 취약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공약들을 다수 내놨다. 국민의힘은 '로컬크리에이터'를 본격 육성해 지역의 상권을 선도하고 지역 대학에 관련 학과를 신설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또한, 준비된 강한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창업사관학교로의 입학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자체 컨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신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민주당은 신용이 낮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소상공인전문은행을 설립해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또한 소상공인 전용 내일채움공제로 이들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임대료 연체와 계약갱신 거절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임대인이 관리비로 임대료를 인상하는 꼼수를 방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녹색정의당은 핵심 골자는 한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탕감'이다. 녹색정의당은 긴급금융회생기금 30조원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채 100조원을 매입하겠다고 했다. 또한 골목형 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의 의무휴일제를 확대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저임금을 보조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임대료 관련 공약에선 임대료 상한제를 도입하고 임대료 연체이자 제한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상공인 회복·재기도 주요 이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과 재기를 돕는 것도 각 정당의 주요 관심사였다. 국민의힘은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은 채무 조정 차주의 공공정보 등재기간의 단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원활한 폐업을 지원하고 이들의 재도전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고용보험과 노란우산공제 가입과 공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들의 친환경 기술 교육을 위해 카센터에서의 친환경자동차 정비에 대한 기술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아프면 소득을 보전하면서 쉴 수 있도록 하는 상병수당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회복을 돕겠다고 했다.

2024-04-01 14:54:28 박태홍 기자 2024-04-01 14:54:28 김현정 기자 2024-04-01 14:54: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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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취임 1주년'

BNK경남은행은 예경탁 은행장의 취임이 1주년을 맞았다고 1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 한 해를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내ㆍ외부에 걸친 변화와 혁신에 힘을 쏟은 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조직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고, 외부적으로는 '지역 상생'및 '따뜻한 금융'의 기치 실천과 수도권 영업 기반 확대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썼다. 경남은행은 특히 상생금융을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했다. 지난해 말 기준 경남은행 전체 기업대출의 약 91%인 24조8천억이 중소기업 대출이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유망산업, 수출기업 등에 2500억 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 경제에 공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와도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경남은행은 'Connecting with US 행사'를 개최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마련했고, 지역 스타트업 발굴및 지원, 창업ㆍ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도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경상남도와 체결했다. 이에 경남은행은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포용금융 유공기관 포상'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직 내부의 변화와 혁신에도 공을 들였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유동성 위기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자산건전성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재무 안정성 높였다. 비대면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경남은행'을 목표로 각종 뱅킹 서비스 및 내부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 대내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든든한 은행으로서 변화와 혁신, 상생과 동행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1 14:13: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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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후원금 '7000만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월 27일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과 청소년 자원봉사 공인 교과서 제작, 사회공헌파트너스데이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전국 대학교 소속 멘토링 동아리 지원에 사용된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한 전국 공모를 통해 총 30개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창의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멘토링 사업 활성화 및 취약계층 멘티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공공·민간 기업과 비영리 사회적 경제조직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 기회를 확대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자유학기제 '청소년 자원봉사' 선택 과목의 공인 교과서 제작 비용도 후원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자원봉사 인식 확립도 함께 지원한다. 성태문 DGB금융지주 전무는 "이번 기부금 전달로 전국 곳곳의 다양한 현장에서 실시되는 교육과 복지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1 10:50: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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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 출마 원희룡과 'TV토론' 진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첫 공식 일정으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계양을)와의 토론회에 나선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원 후보는 1일 오후 일정으로 OBS경인TV 초청으로 열리는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 사전녹화에 참석한다. 녹화된 TV 토론 영상은 2일 저녁 9시 방송된다. 원 후보가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인천 계양을 선거는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이 쏠린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이 대표는 가상대결에서 51.6%의 지지율을 기록해 원 후보의 지지율인 40.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자동응답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SOI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계양을 선거 결과가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만큼 이 대표는 토론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4시 진행한 '인천 지역단체 지지선언' 일정 이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당 대표 공식 일정을 비워뒀다. 이 대표는 이날 토론회 녹화를 마친 이후 인천 타 지역구에 출마한 남영희 후보(동구·미추홀구 을)와 조택상 후보(중구·강화군·옹진군)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어 계양을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01 10:10: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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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

JB금융그룹은 지역내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 기업인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 대상은 웹케시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비즈플레이'다. 협업 시너지효과 및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웹케시그룹'은 기업자금관리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케시 및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사인 쿠콘 등을 보유한 B2B 솔루션 서비스 특화 그룹이다. '비즈플레이'는 B2B 경비지출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G2C(Government to Citizen) 및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웹케시그룹 핵심 계열사이다. '비즈플레이'는 일반기업 대상으로 식권·복지·출장 서비스 등 B2E 신사업도 확대 중이다. JB금융그룹은 웹케시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 기업고객에게 경영관리 노하우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B금융의 해외 계열사인 'PPCBank'도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IT 계열사인 'KOSIGN'과의 협업을 확대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B2B 솔루션 및 IT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웹케시그룹은 JB금융그룹의 기업금융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시장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웹케시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J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핀테크사와의 동반성장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1 09:19: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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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일복리저축예금' 특별금리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 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 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3.5%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액이 많은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되며,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 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연 1.0%, 5000만 원 이상 ~ 1억 원 미만이면 연 0.6%, 3000만 원 이상 ~ 5000만 원 미만이면 연 0.3%, 3000만 원 미만이면 연 0.1%이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단기간에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특별금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당행 첫 거래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1 09:19:1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