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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아파트의 미학(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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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캐슬리언의 삶이 머무는 곳"

최근 찾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정문은 짙은 회색 금속과 석재 질감이 어우러진 구조로, 직선적인 프레임이 도심 속 단지의 정제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롯데캐슬의 시그니처 로고에서 은은한 금속광이 번져 고급스럽고 단단한 인상을 준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원당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가량 걸렸다. 해당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역, 고속터미널역 등 주요 도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인근에는 하나로마트와 원당시장, 롯데마트, 이케아, 스타필드 등 다양한 상업시설을 누릴 수 있다. 고양시청, 고양소방서 등의 관공서도 가깝다. 문화시설인 고양어울림누리를 비롯해 성사체육공원, 성라공원, 마상근린공원, 자전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이시공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총 1236가구 규모, 전용면적 35~84㎡로 소형 평수 위주로 이뤄져 있다. 입주민들은 각 세대 내에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가스, 환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고 차량 도착 알림, 엘리베이터콜, 에너지사용량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로 열린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조망형 이중창을 적용해 입면 특화 및 세대 내 조망권을 향상시켰다. 육생비오톱과 마스터피스클리프(수생비오톱)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이다. 육생비오톱에는 곤충,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 돌무더미, 나무더미를 만들고 들꽃과 나무를 심었다. 수생비오톱에는 무늬갈대, 부들, 속새, 셀렉스, 창포 등을 조성했다. 생명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꿈을 지키고자 모두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공간이다. 노블헬시포레에서는 각 운동기구의 운동 부위를 확인해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 단지 내 운동기구를 통해 온 몸 곳곳을 움직이며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근력,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노블아일랜드가든은 석가산과 수목, 수경시설이 조화롭게 연출된 한 폭의 그림 같은 산수첨경원이다. 시원한 바람과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이웃과 담소를 나누거나 가족 간의 대화시간을 가질 수 있다. 노블리티마운트는 팽나무 그늘과 더불어 티하우스와 함께하는 정원이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차 한 잔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두 점의 조각상은 단지의 품격을 높여준다. '리사일런스(Resilience)-만월'은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와 질서를 표현한 작품이다. 나무들이 숲을 형성하는 경계를 원형으로 조형화하고 만월을 상징적으로 표출해 인간의 꿈, 소망, 길, 복을 염원하고자 한다. 노블테라스가든 입구에는 '퍼펙트 러빙'이 있다. 성장해가는 자연의 본성을 표현했다. 사람들과의 사랑 안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주민들의 완숙한 삶을 상징한다. 노블테라스가든에서는 전신 운동을 하며 힘들 땐 앉아서 쉬고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를 가볍게 걸으면서 향긋한 나무 향기를 맡을 수도 있다. 단지 내에는 롯데캐슬만의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가 있다.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장, 샤워실, 맘&키즈카페, 놀이 교육 공간,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해상구조대', '클라우드힐', '숲 속 미로'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가 마련된 놀이터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16 14:01:4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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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신천역 에피트 "마천루가 품은 포근함"

최근 찾은 경기 시흥시 신천동 '신천역 에피트'. 정문은 검은색 프레임의 직사각형 구조로 깔끔하게 뻗어 있어 단지가 가지고 있는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단지는 서해선 신천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3분 가량 걸렸다. 해당 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및 강남까지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시흥나들목(IC)과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 소하IC 등이 가까운 '트리플 IC존'이다. 39번과 42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CGV 등 대형유통시설 및 문화시설이 있어 편의성이 높다. 단지 바로 앞에 소래중·고교가 위치하고 신일초등학교와 가깝다. 주변에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복음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한 신천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의 고층 단지다. 6개 동, 총 1297가구 규모, 전용면적 84㎡, 111㎡로 이뤄져 있다. 세대 내부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 특화설계로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시설도 들어선다. 주방에는 주부 동선을 고려한 다용도 보조수납장과 시스템선반이 갖춰진 팬트리로 꾸며진다. 현관에는 다용도 신발장과 골프백 수납이 가능한 다목적장, 드레스룸에는 시스템옷걸이와 화장대 등이 제공된다. 단지 곳곳에는 소나무가 배치돼 있었다. 곧게 자란 줄기와 부드럽게 펼쳐진 가지가 고층 건물 사이에 녹색의 완충 역할을 하며 단조로운 콘크리트 풍경에 여유와 안정감을 더했다. 동 출입구는 검은 외벽과 회색 석재가 어우러진 직사각형 구조로 내부는 조명이 밝게 설치돼 안전성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었다. 단지 내부에는 2단 구조로 된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돼 있었다. 일반 단지보다 수량이 넉넉했는데, 자전거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듯 보였다. 단지 중앙뿐만 아니라 동 뒤편에도 잔디와 나무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에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울창하게 심어진 나무와 잔디가 어우러진 길이 이어지고 그 끝에는 전통 정원을 연상시키는 석가산과 연못이 자리해 있다. 돌과 소나무, 다양한 초화류가 어우러진 석가산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단지의 중심부를 차분히 감싸고 있었다. 비가 오는 날에도 티하우스와 파라솔 아래에서 차분히 앉아 감상할 수 있어 입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파라솔은 크림색 톤으로 배치돼 주변의 녹지와 어울리며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단지 중앙에는 가장 눈길을 끄는 조경과 휴게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LED 조형물은 '위스퍼 오브 그린, 오션즈 멜로디(Whispers of Green', 'Ocean's Melody)'라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사각 면마다 영상이 투사되며 자연과 생명의 흐름을 표현해 단지의 상징물 역할을 했다. 놀이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오두막'의 나무 모양 미끄럼틀에는 실제 나이테 무늬가 표현돼 있었고 백설공주 얼굴 자리에 아이들이 직접 얼굴을 넣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두막 외벽에는 화로 그림까지 더해져 세세한 디테일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단지 내 또 다른 놀이터는 커다란 코알라를 형상화해 꾸며져 있었다. 커다란 귀와 나뭇잎 장식이 더해진 구조물은 마치 코알라가 나무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익스트림 놀이 기구 등이 설치돼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흔들의자를 비롯한 다양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공간마다 벤치와 파고라가 놓여 있어 입주민들이 편히 머물 수 있도록 했으며 배치는 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단지 안팎의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었다. 특히 경로당 옆 휴게공간에는 양국수, 밀사초, 밥티시아, 수국 등이 심어져 있어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이 어우러지며 한층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단지 안에는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다. 철봉과 윗몸일으키기 기구 같은 기본 운동기구는 물론, 배드민턴장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육생비오톱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작은 생태 정원처럼 꾸며진 이곳은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이자 아이들을 위한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었다.

2025-09-25 13:56: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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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트레센츠 "동화같은 단지"

최근 찾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수인분당선 망포역 4번 출구에서 8번 버스를 타고 20분 가량 걸렸다. 지하철 1호선, 수인선, KTX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덕영대로, 1번 국도 등을 통해 수원시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가 위치한 망포지구는 수원의 대표 업무지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맞닿아 있는 직주근접 입지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연구단지, 삼성제조기술센터 등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이 들어서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NC백화점(수원터미널점), CGV(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점) 등이 가깝다. 망포초, 잠원초교는 물론,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망포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 방죽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서측에 수원의 4대 하천 중 하나인 원천리천이 있어 신동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지성축구센터 등 체육·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는 트레센츠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13개 동, 총 796가구 규모, 파인베르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1개 동, 총 770가구 규모에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 105㎡로 이뤄져 있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세대당 1.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세대로 진입할 수 있는 설계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 세대에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됐다. 전용면적 84㎡A, 105㎡A·B타입의 경우 실내 테라스, 홈 오피스, 홈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공간 '그린라이프 테라스(유상)'가, 전용면적 84㎡B, 105㎡A, 105㎡B타입에는 알파룸이 있다. 맞이정원은 만남의 장이 되는 공간으로 이웃간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곳이다. 윈터가든에서는 겨울철에도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시계탑이 입주민들을 맞이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 곳에서는 소중한 만남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숲속놀이터는 숲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공간이다. 통나무 의자에서 쉬고 짚라인과 트랜폴린에서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커다란 칠판에서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육생비오톱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이다. 나비와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들꽃과 나무를 심고 새집과 돌무더기를 만들었다. 새와 다람쥐, 나비 등의 서식지로 단풍나무, 이팝나무, 은행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단지 한가운데에는 웅장한 석가산이 자리하고 있어 고요한 자연의 미를 담고 있다. 이름은 '비원'으로 '되다'라는 뜻의 비(be)와 둥글다는 뜻의 한자 '원(圓)'의 합성어다. 상부에 위치한 티하우스에서 비원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푸른 조형물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늘을 향해 솟은 이 조형물은 끝없는 도전과 발전을 상징하며 입주민들이 더 높은 목표를 이루고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붉은 조형물 무드셀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인 '무드셀라'에서 영감을 받았다. 4850년의 생명을 이어온 나무로, 강인함과 고요한 아름다움이 전해진다. 석가산 아래 우뚝 선 이 조형물은 입주민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밀리가든은 온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파고라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고 물놀이장에서는 시원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액션그라운드에서는 탁구, 농구,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체력을 길러 활기찬 에너지간 넘쳐나는 공간이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와 공간 연출로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도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트레센츠 단지에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파인베르 단지에는 공룡 시대를 테마로 한 놀이터가 생동감 있게 꾸며져 있다.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8 15:10:2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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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휘경자이 디센시아 “빛과 정원의 향연”

최근 찾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지난 6월 30일 입주를 시작했다. 1호선 외대앞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가량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연회색 톤의 두툼한 석재로 마감된 게이트는 차갑지만 견고한 기운을 풍기며 도시 한복판에서 단지를 지키는 성벽처럼 위용을 드러낸다. 위로 곧게 솟은 고층 동들과 맞닿아 웅장함이 배가되며 입주민을 맞이하는 문턱이자 도시의 관문 같은 인상을 남긴다. 석재 기둥 사이로 단정하게 자리한 '자이(Xi)' 로고는 절제된 배경 속에서 더욱 선명히 빛난다. 회색 석재와 어우러진 검은색 로고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미감을 강조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움과 단지의 품격을 동시에 각인시킨다. 단지는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까지 도보로 닿을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다.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있고 중랑천이 인접해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GS건설이 시공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총 180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39~84㎡ 중소형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V자형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고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출입구 상단을 가로지르는 주황빛 조명은 묵직한 석재 마감에 따뜻한 기운을 더하며 고급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한다. 짙은 먹빛 기둥 사이로 스며드는 은은한 빛줄기는 단순한 통로를 격조 높은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다. 자작나무원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버치 힐 가든'에서는 이어진 철길을 따라 걸으며 안개분수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철길 컨셉을 반영해 조성한 공간으로 판석 사이 철재구조물에 자연스러운 녹이 슬어 있다. '에코블루 엘리시안 가든'에는 커다란 팽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이 피었다.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함께 조성된 '수생비오톱'은 깨끗한 물에서 다양한 수생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곤충과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고 여러 식물을 심었다. 대왕 참나무와 휴게데크가 맞이하는 나무의 품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면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오크가든', 나무와 물소리가 배경이 되는 자연의 거실에 앉아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리빙 가든', 테라스 아래 드넓은 전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가든', 계절마다 변하는 나무와 물줄기가 어우러지는 '보더 가든'에서는 조용한 물소리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정글을 여행하는 탐험가가 되어 정글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정글 테마 놀이터 '용감한 탐험가의 정글 여행'. 빙하가 둘러싸인 남극에서 이리저리 뛰어놀며 아이들의 모험심에 자극을 주고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빙하 테마 놀이터 '펭귄과 떠나는 빙하 월드파크', 꼬마 캠퍼가 캠핑장을 뛰어다니며 모험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캠핑 테마 놀이터 '꼬마 캠퍼 달빛 캠핑장'. 아이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캠핑카 테마 놀이터 '낭만 캠핑장을 운영하는 캠핑 기지', 아이들이 항구마을을 탐험하며 신체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해양 테마 놀이터 '항구마을 항해사'. 두 개의 조각상은 단지를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준다. 김동규, 김성조 작가의 '디퓨전 스마일'은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도장으로 만든 작품이다. 모든 대상이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구조의 최소단위 즉, 유닛의 구조와 형태를 모듈로 재해석하고 시각화했다. 시각화된 모듈은 또 다른 모듈과 결합해 미소를 띄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한다. 김경아 작가의 '웨이브-밀키웨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 LED 조명으로 이뤄진 작품이다. 낮에는 물과 바람 그리고 하늘의 움직임이 되고 밤에는 은하수가 된다. 라인의 흐름을 우아하게 덧입혀 예술적 감성을 더한 문화의 공간을 선사한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주민운동시설에서는 스트레칭,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한 기구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3in1 시스템의 야외운동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차분한 초록색으로 꾸며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기에 편안한 호흡으로 기초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2025-09-11 11:21:3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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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비봉 우미린 더 퍼스트 "따스한 정원 단지"

최근 찾은 경기 화성시 비봉면 '비봉 우미린 더 퍼스트'.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수인분당선 어천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가량 걸렸다. 두툼한 석재 마감을 입은 출입구 프레임은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인상을 남기며 도시 속 성문처럼 단지의 위용을 드러낸다. 게이트 상단에 새겨진 '우미린 더 퍼스트' 글자는 묵직한 구조물 위에서 은은히 빛나며 브랜드 정체성을 또렷이 각인시킨다. 입구 왼쪽에는 '린(Lynn)' 로고가 단정히 자리해 있다. 검은색 유리 파사드 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로고는 절제된 배경 속에서 더 또렷하게 빛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세련된 미감을 강조한다. 단지 주변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IC)이 위치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앞 화성로를 통해 화성시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고속철도(KTX) 어천역(2026년 예정)이 개통되면 전국 곳곳으로 이동이 수월해진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고 바로 앞에는 청연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인근에 신세계그룹이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2026년 착공 예정으로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 진행에 속도가 점차 붙어 수혜가 기대된다. 우미건설이 시공한 비봉 우미린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국평'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외관은 짙은 브라운과 은은한 그레이, 화이트 톤이 교차하며 단지의 입면은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단지 내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4베이(Bay)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다. 단지의 중심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붉은 곡선 화단에 감싸인 느티나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로 쭉 뻗은 가지와 단단한 수형은 마치 단지를 지탱하는 기둥처럼 서 있다. '장수목'이라 불리는 느티나무가 주는 강인한 기상은 고층 건물들이 하늘을 찌르는 풍경 속에서도 또렷한 균형감을 이룬다. 정원에는 다양한 관목들이 층층이 배치돼 있어 사계절 내내 풍성한 녹음을 제공한다. 푸른 잎사귀 사이로 드리워진 그늘 아래에는 유려한 곡선형의 화이트 체어가 놓여 있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든다. 붉은 화단이 더해져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단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도심의 거대한 외벽 사이에서도 이곳은 한층 부드러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강인한 느티나무와 정갈히 다듬어진 녹지, 그리고 여유를 위한 쉼터가 공존하며 단지 안의 '작은 숲'으로 완성된다. 생태연못은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풍경이다. 분수와 폭포가 만들어내는 물소리는 도시의 소음을 가려내고 물안개처럼 퍼져 나가는 시원한 공기를 전한다. 투명하게 가라앉은 수면 위로는 노랑꽃창포, 물양귀비, 왕부들 같은 수생식물이 어깨를 맞대고 서 있어 연못이 단순한 조경 요소를 넘어 작은 생태계를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연석을 거슬러 흐르는 인공폭포는 원목 다리와 어우러져 한국 정원의 정취를 연상케 하고 원형 벤치와 티하우스는 이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된다. 물가를 따라 난 산책로는 발걸음을 천천히 늦추게 하고 연못가에 앉아 바람을 맞으면 일상의 긴장도 조금씩 풀려나간다. 단지 안쪽에는 반려견을 위한 작은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프리펫존'과 '중형펫존'으로 구획된 공간은 반려견의 크기와 성향에 맞게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초록빛 인조잔디 위에는 장애물 점프대, 원형 터널, 슬라럼 기둥 등이 설치돼 있어 반려견들이 신나게 달리고 뛰어넘으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주변을 둘러싼 짙은 녹지와 펜스는 외부와 구분되는 아늑함을 주고 견주들도 안심하고 반려견을 풀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카페린(Lynn)'과 하프코트 실내체육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장연습장,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이 마련된다. 동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실내 곳곳에는 우미린의 공기청정시스템인 '에어클린'이 설치된다. 특히 카페린은 단지 한 켠, 붉은 벽돌 외벽과 흑백 스트라이프 차양이 어우러진 작은 공간이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고 이웃과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단지 뒤편에선 하얗게 벗겨진 줄기가 줄지어 늘어선 자작나무 숲 길을 만났다. 희끗한 껍질에 햇살이 닿으면 나무마다 은은한 빛이 번지고 길은 마치 북유럽의 숲속을 옮겨온 듯한 청량함을 전한다. 자작나무는 명함과 글귀를 새기던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길을 걷는 이에게는 담백한 아름다움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품은 듯한 따뜻함을 준다. 바람이 불면 나뭇잎은 잔잔한 파도처럼 일렁이며 숲길을 걷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다. 단지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눈길을 끄는 원형 조형물이 나타난다. 은빛 거울 조각을 이어 붙인 듯한 이 구조물은 하늘과 나무, 건물의 빛깔을 고스란히 비추며 낮에는 풍경을 담고 저녁이면 조명과 어우러져 또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단순한 원의 형태는 '순환'과 '영속'을 상징하며 주거 공간에 담긴 삶의 리듬을 은유하는 듯하다. 조형물 주변에는 낮은 관목이 둘러져 있어 작은 정원을 이루고 그 옆에는 다채로운 색채의 가구들이 배치돼 있다. 꽃잎을 닮은 파라솔과 삼각형 좌석은 아이들이나 주민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 역할을 하면서도 단지의 풍경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김경아 작가의 'WAVE - 공간의 선율'은 유선의 부드러운 형태와 구획되어진 공간의 영역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작품을 마주하는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선사한다. 김도훈 작가의 작품 '균형'은 수많은 선과 면으로 공간을 균형 잡힌 형태로 조형화 한 작품이다. 직선과 직선이 결합된 기하학적 구조의 독특한 표면기법으로 선과 면이 겹겹이 쌓여 이루는 독특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변화되는 표면의 입체적인 면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빛을 통해 다채롭게 빛나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무한한 발전을 담아 공간적 조형미에 포인트가 된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호수를 헤엄치는 거대한 오리', '래서 판다 통나무 집'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4 10:59:1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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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 “곰돌이가 반기는 집”

최근 찾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걸렸다. 출입구를 바라보면 단지의 기세가 단번에 드러난다. 두껍게 뻗은 프레임은 마치 도시 속 관문처럼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외관은 차분한 회색 계열로 마감돼 주변 풍경과 은은히 어우러지면서도 반듯하게 솟은 선형 디자인이 단지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린다. 출입구 좌측에 자리한 '더 제니스(THE ZENITH)' 로고는 절제된 배경 위에서 더 선명하게 빛나며 브랜드의 품격을 강조한다.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인근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숭의역을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과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한다. 도보거리에 미추홀구청, 아동복지관, 우체국, 홈플러스 숭의인천점이 있다. 인천보훈병원과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수봉양궁장, 인천도원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숭의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인천남중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인화여중, 선화여중, 선인중, 용정초(병설유치원 포함), 선인고, 인화여고가 있고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등 대학도 가깝다. 두산건설이 시공한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52~109㎡ 등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다. 단지 입구로 들어서면 장세일 작가의 작품 '우산이 되어줄게'가 보인다. 살아가며 힘든 순간 사랑하는 이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자 한 작품이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즐겁게 걸으며 서로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곰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 속에 가끔 마주치는 시련들을 가족과 친구 혹은 이웃의 응원과 위로를 통해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입주민에게 전달한다.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통로에는 최정우 작가의 작품 '지(地)-해피 트리(Happy tree)'가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구상했다. 일상적 나무의 형태에서 벗어난 풍요로운 형태로서 특히 상부의 형태는 구름 또는 열매 등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상부의 조명은 풍요로운 열매를 상징하고 조명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은 믿음과 소망을 의미한다. 단지 외관 마감은 단순한 평면이 아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돌출된 패턴이 '와플과자'를 연상시키듯 표면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이 양각 디자인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그림자를 만들어내 단지 전체가 한층 풍부한 질감을 띠게 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티하우스(Tea House)'가 자리한다. 이 공간은 단순한 휴게 시설을 넘어 입주민들이 소통하며 여유를 즐기는 사교 공간으로 기능한다. 둘러선 녹지와 어우러져 단지 안 작은 정원 같은 품격 있는 쉼터를 만들어 낸다. '순환형 운동시설'도 있다. 기구마다 다른 운동 효과를 내도록 배치해 입주민들이 한 바퀴를 돌며 전신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와 오렌지 톤의 경쾌한 디자인은 활력을 불어 넣는다. 운동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세대 전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공간 '육생비오톱'을 조성해 곤충과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 돌무더기, 장작더미를 만들고 들꽃과 나무를 심었다. 소나무, 매화나무, 배롱나무, 산수유, 청단풍 등 다양한 식재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하늘길 따라 훨훨 철새 가족', '숲 속의 단풍나무숲', '아트빌리지', '물고기 친구와 함께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물놀이터 한편에는 초록빛 식재로 형상화한 곰 모양 토피어리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곰과 작은 곰이 나란히 앉아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한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놀이처럼, 어른들에게는 미소를 짓게 하는 휴식 요소로 작용한다. 동쪽 출입구로 나가니 권치규 작가의 작품 '교감'이 보였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생태적 관계와 교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링 형태로 구현된 숲의 이미지는 두 겹의 이중구조로 형상화해 생명의 순환구조를 안정적으로 시각화했다. 녹색과 흰색이 겹쳐진 아치는 아름다운 형태미를 드러내며 도시의 삶 속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숲을 완성하고 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8 11:19: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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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더샵 일산퍼스트월드 "도심 속 작은 낙원"

최근 찾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더샵 일산퍼스트월드'. 8월 입주를 시작했다. 서해선·경의중앙선 풍산역 2번 출구에서 81번 버스를 타고 5분 가량 걸렸다. 입구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품격을 드러낸다. 묵직한 그레이 톤의 외관은 '더 샵(THE SHARP)' 로고를 또렷하게 부각시키고 직선으로 뻗은 프레임 구조는 마치 성문의 위용처럼 단지의 격을 높여준다. 차분하면서도 당당한 디자인이 도시 속 랜드마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1, 2단지는 풍산역, 3단지는 백마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대곡역 3호선을 2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권의 이동성이 좋다.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나들목(IC)이 인접해 있다.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등이 인근에 있다. 식골공원, 경의선숲길, 풍동천 등의 녹지환경과 애니골 카페거리, 고양국제문화센터, 동국대병원, 킨텍스 등의 문화·의료시설,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더샵 일산퍼스트월드는 1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8개 동,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6개 동, 3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총 209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64~8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동 출입구는 단정하면서도 절제된 고급미를 보여준다. 짙은 브론즈 톤의 마감재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견고한 석재 기둥과 조화를 이루며 안정감을 더한다. 'THE SHARP' 로고와 동 번호가 또렷하게 자리해 단지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단정한 조경과 함께 품격 있는 첫인상을 완성한다. 블루밍라운지는 단지 속 작은 정원 같은 휴식처다. 곡선 형태의 하얀 구조물과 돌담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붉은 파라솔과 벤치가 배치돼 입주민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주변을 둘러싼 녹음과 다양한 식재가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단순한 조경을 넘어 일상 속 쉼과 교류가 공존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한다. 그린어스그라운드는 친환경 주민 운동 공간이다. 알록달록한 컬러 매트 위에 설치된 다양한 기구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체험하는 기능을 더했다. 사이클을 밟으며 전기를 만들어내는 '그린 라이트 하우스'는 운동과 동시에 친환경적 성취감을 제공한다. 운동 기구를 사용하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야외 운동시설 '핏플'을 함께 이용해 운동기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밝은 톤의 조경과 어우러진 이 공간은 몸을 움직이는 활력과 지구를 지키는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다. 네이쳐테라스는 단지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 여유로운 휴식의 무대다. 물길과 녹음이 어우러진 공간은 도시 한가운데서도 자연의 고요함을 전해주며 원형 섬처럼 배치된 좌석은 특별한 쉼터가 된다. 테라스에서는 담소를 나누거나 사색에 잠기기에 알맞고 푸른 경관과 어우러진 수경시설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풍경을 완성한다. 뷰테라스는 단지의 풍경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규칙적으로 배열된 화이트 프레임 구조물이 시선을 이끌며 그 사이로 펼쳐지는 도시와 자연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담긴다. 바닥에는 조형적 감각이 돋보이는 조약돌 모양의 좌석이 놓여 있어 여유롭게 앉아 사색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다. 수경시설과 녹음이 어우러진 주변 경관까지 더해져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전망과 함께 채워주는 감각적인 테라스다. 미라지포레는 단지 속에서 자연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정원이다. 불규칙하게 놓인 돌과 울창한 초목이 어우러져 숲길을 연상시키며 곳곳에 심어진 나무는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수풀과 바위가 주는 원초적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잠시 멈춰 서면 마치 숲 속에 들어온 듯한 고요와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자연의 호흡을 가장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신달호 작가의 작품 '환원이미지-사계'는 도시의 아이콘을 표현했다. 희망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구상했다. 사각형의 건물과 창문너머 나무 두 그루, 그리고 계단으로 이뤄져 있는데 나무는 가족 또는 연인을 상징한다. 도시 속에 살면서 자연을 그리워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근우 작가의 작품 '문명과 자연'은 빌딩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표현했다. 상부에는 사슴이 시선을 고정하고 서 있다. 스텐 구는 자연의 생명수를 의미한다. 문명의 상징물인 사각의 빌딩과 그곳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자연, 인간, 문명이 사슴이 바라보는 이상향을 함께 보며 공존한다. 새로운 문명 속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한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자라나는 새싹', 'WPAP 아트', '워터 드롭 타워', '톡톡스퀘어', '나무 위의 거미', '트리 탑 빌리지'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1 13:01: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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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곡선의 단지'

최근 찾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내려 9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 가량 걸렸다. 입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짙은 톤의 금속 마감재는 '써밋 푸르지오' 로고를 더 돋보이게 하며 견고하게 뻗은 직사각형 구조는 단지의 위엄을 각인시킨다. 행당7구역 재개발을 통해 들어선 단지다. 지하철 2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까지 모두 통과하는 왕십리역에서 중구, 종로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영등포구, 마포구 일대 업무지구에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 받는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있다. 무학중, 무학여고, 한양대사대부고 등이 가깝다. 도보 10분 이내 한양대병원 및 메디컬 상가가 형성돼 있다. 왕십리역 중심으로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행당동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으로 중랑천산책로를 포함해 지근거리에 서울숲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원도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45~65㎡ 등 소형 평수 위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점수 작가의 '식물로부터'가 보인다. 유연하게 흐르는 선들은 공간에 경쾌함을 선사하며 날렵하게 결합된 면들은 모이고 연결되며 리듬을 만들어 낸다. 발아하는 씨앗 이미지를 통해 봄의 활기를 상상해 볼 수 있으며 작품에서 발산하는 빛을 통해 반딧불의 불빛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구체적인 형상이나 의미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이 제시하는 열린 형태를 통해 감성적인 경험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단지가 보인다. 수직으로 뻗은 패턴이 반복되는 벽면 디자인은 마치 도심 속 빌딩숲에 세워진 거대한 석조 조각물 같다. 어두운 석재 마감 하부는 단단한 기단부처럼 건물을 받쳐주고 위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밝아지는 색감과 리듬감 있는 입면은 마치 한 폭의 추상화 처럼 도시의 하늘을 향해 펼쳐진다. 금색 동 번호가 새겨진 정면은 단지의 위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동 출입구는 간결한 선과 절제된 색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아이보리 톤의 석재로 마감된 기둥이 반복되며 깊이감 있는 입체감을 형성한다. 브론즈 색깔 동판 번호는 과장 없이 단지의 품격을 드러낸다. 조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춰 고급 주거지의 정체성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단지 내부에도 고급스러움이 이어진다. 입구 천장에 설치된 황동빛 펜던트 조명은 섬세한 망사 구조로 이뤄져 부드러운 빛을 은은하게 확산시킨다. 톤 다운된 골드 컬러로 마감된 우편함은 군더더기 없는 매트한 질감과 절제된 조형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렬로 정돈된 구조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주민공동시설인 써밋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배치해 입주민의 건강을 유지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줄 공간을 배치했으며 북카페, 키즈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으로 입주민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써밋라운지 외부 공간은 조경을 조화롭게 엮어낸 입체적 광장으로 완성됐다. 유려한 곡선으로 구성된 외벽과 바닥은 주변 건축물의 단단한 수직성과 대비된다. 잔잔한 수면과 조형목이 어우러져 고요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 위로 솟은 조경섬과 기둥 디자인은 마치 미술관을 연상케 하며 천장 라인 조명과 입구 디자인은 동선마저 세련된 경험으로 바꿔준다. 단지 곳곳에 배치된 휴게 공간 역시 조형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뒀다. 검은 철제로 곡선미를 살린 구조물은 마치 새장을 연상케 하면서도 내부에는 원형 벤치를 둬 실용성과 안락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수생비오톱에는 석가산이 조성돼 있다. 비오(bios·생명)와 톱(topos·땅)이 합쳐진 단어로 곤충과 조류, 식물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교육 공간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으로 개구리,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연못을 만들고 수생식물과 나무를 심었다. 위쪽에는 '티 카페'가 있어 단지의 조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는 트윈워밍암, 바디싣업, 풀웨이트 등의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고 농구장 코트와 골대도 있어 입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터 '천사의 트럼펫'과 '나무에 오르는 길', '레드플로우'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2025-08-07 13:09:4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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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화성 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 "로마신화로의 초대"

최근 찾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화성 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수인분당선 야목역에서 내려 1번 출구에서 22-7번 버스를 타고 10분 가량 걸렸다. 연회색 화강석으로 마감된 입구는 '예미지'로고가 중앙에 배치돼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붉은색과 흰색 조합의 단지 외부는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하고 단차를 따라 오르는 계단과 좌우에 식재된 조경수가 품격을 보여준다. 인근에 비봉나들목(IC) 등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고속철도(KTX) 어천역(2026년 예정)이 개통되면 전국 곳곳으로 이동이 수월해진다. 단지 인근에 만찬산, 왕래봉산, 동화천 등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산책로와 연계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고 바로 앞에는 청연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5㎞ 떨어진 곳에 신세계그룹이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2026년 착공 예정으로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 진행에 속도가 점차 붙어 수혜가 기대된다. 금성백조건설이 시공한 화성 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91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76㎡(442가구)와 84㎡(475가구)로 구성됐다. 정남향 위주 배치에 전 가구 4베이·맞통풍 구조로 선보인다. 천장고를 2.4m로 설계해 가구 내 개방감을 높였고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로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하고 다용도실 공간을 최적화해 공간 활용의 실용성을 높였다. 계단으로 올라가니 화성 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만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모티브로 한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로 들어서면 카네이션 조형물이 보인다. 제우스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카네이션은 '어머니의 사랑'을 뜻한다. 하늘을 향해 만개한 꽃다발 처럼 단지의 상징성과 생동감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고요한 잔디광장과 나무들 사이에 놓인 이 작품은 조경의 중심축이자 입주민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그 옆에 자리한 서덕현 작가의 작품 '소원'은 우리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날개짓하는 모습이 별과 함께 동화되는 듯한 모습을 통해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단지 뒷편에 위치한 놀이터에는 태양신 '아폴론'의 태양 마차를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불꽃 문양이 감싼 붉은 수레와 구름 위를 달리는 말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신화 속 장면을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도 별자리 모양이 새겨진 원형 방패와 이를 이끄는 형형색색의 사슴 조형이 결합된 형태로, 마치 '별을 실어 나르는 마차'처럼 연출됐다. 신화적 상상력을 더한 디자인 덕분에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 잔디 정원 한가운데는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를 연상시키는 대형 망치 조형물이 꽂혀 있어 눈길을 끈다. 육중한 망치가 대지를 내리친 듯한 연출은 신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조경 공간에 역동적인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옆에 자리한 휴게 공간은 태양계를 형상화한 행성 조형물이 설치돼 우주와 신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공간을 연출한다. 거칠고 둥근 표면이 인상적인 운석 조형물도 놓여 있다. 깊이 패인 충돌 흔적과 불규칙한 외형은 마치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이 실제로 착지한 듯한 생동감을 더한다. 바람에 흩날리는 날개깃털 조형물은 생명의 기류를 형상화했다.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설치물과 함께해 씨앗이 퍼지는 장면처럼 공간 전체에 생명감과 움직임이 흐르도록 연출됐다. 자연과 조형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단지 조경에 시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단지 내 석가산 옆에는 신화 속 바다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배치돼 있다. 조개껍질 모양의 구조물은 바다에서 솟아오른 생명의 기원을 형상화했다. 삼지창을 움켜쥔 거대한 손 조형물은 땅을 뚫고 솟아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연상시키는 이 장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상징하는 곰 조형물은 단지의 상징이다. 아르테미스에 의해 곰으로 변한 칼리스토와 그의 아들을 하늘로 올려 보낸 제우스의 이야기가 시각적으로 구현돼 단지 내 조경 공간에 신화적 상상력과 교육적 요소를 더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13:14: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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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물과 빛, 자연이 흐르는 단지"

최근 찾은 인천 서구 불로동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검단중앙역에서 내려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가량 걸렸다. 단지 입구는 연회색 계열의 석재를 사용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힐스테이트' 로고는 자주색 계열의 입체적인 서체로 표현돼 시선을 끈다. 후문에도 자리한 베이지 톤의 조형석은 단지의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단지 반경 700m 안에 있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상업·문화 복합단지인 커낼 콤플렉스도 가깝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원광건설·선두종합건설·풍창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53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74㎡A 100세대 ▲74㎡B 50세대 ▲84㎡A 537세대 ▲84㎡B 75세대 ▲84㎡C 311세대 ▲99㎡A 219세대 ▲99㎡B 146세대 ▲99㎡C 90세대 ▲99㎡D 2세대 ▲125㎡펜트하우스 5세대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휴게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놀이터인 'H 아이숲'을 조성해 자녀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게스트룸도 도입해 가족·지인들과 편하게 머무는 공간도 조성했다. 계단으로 올라가니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로 들어서면 김건주 작가의 작품 '움직이는 파도'가 보인다. 물결을 모티브로 청명한 에너지를 발산해 자유롭게 드로잉하듯 공간 내에 변화의 의지를 표현했다. 발전을 향한 움직임으로 채워나가는 우리 삶의 연속적인 과정을 담았다. 자유로운 상승감과 역동적이며 경쾌한 변화의 의지가 엿보인다. 단지 중심부에는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경 요소와 커뮤니티 공간이 유기적으로 배치돼 입주민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중심부에 우뚝 선 수목 식재 공간은 암석과 초화를 함께 배치해 자연의 층위를 표현했다. 그 위로 솟은 고목 한 그루는 상징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드러낸다. 광장 한편에는 큐브 형태의 미디어 조형물이 설치돼 단지 중심을 시각적으로 정리한다. 빛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투사되는 이 구조물은 밤에는 조명 효과로, 낮에는 도시적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입체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도시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이 미디어 큐브는 단지의 시그니처 오브제(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커뮤니티 파빌리온은 가볍고 현대적인 감성을 살렸다. 2층 데크에는 투명 유리 난간과 야외 테이블이 마련돼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며, 하부 공간은 그늘 아래 프라이빗한 휴게처로 구성돼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석가산이 조성된 수경시설도 입주민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암석들 위로 물줄기가 시원하게 분사되고 있어 계절감을 더해준다. 연못 주변은 수생 식물들이 함께해 고요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한다. 맞은편에는 수생비오톱도 조성돼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인 공간이다. 다양한 종의 개구리와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횃대 등 터전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었다. 벽천과 캐스캐이드 수경시설은 물과 빛이 흐르는 감성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회색 석재 마감의 외벽을 따라 길게 조성된 공간은 마치 빗방울이 퍼져 나가는 듯한 물의 결을 강조한다. 소음과 열기에서 벗어난 단지 내 청량한 휴식처로 기능하며 물소리와 조경이 만들어내는 잔잔한 리듬은 입주민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이완시킨다. 대표적인 힐링 스팟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야외에는 휴게공간과 함께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트윈트위스트, 롤링웨이스트, 체어웨이트, 스텝사이클 등의 운동 기구도 마련했다.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터 '포레스트 플레이그라운드'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활차놀이대(케이블웨이)가 있어 활발하게 뛰어놀 수 있다. 한편, 단지 바로 옆에는 여울빛공원이 있어 하늘잔디원, 바람의언덕부터 다목적체육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불두화, 병꽃나무, 매자나무, 말발도리, 청사초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2025-07-24 13:36: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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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아크로 베스티뉴 "기하학이 만든 질서"

최근 찾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 베스티뉴'.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내려 7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가량 걸렸다. 단지 입구를 감싸는 외벽은 연회색 계열의 석재 패널로 마감돼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준다. 여기에 블랙 라인을 포인트로 넣어 단조로움을 덜었고, 모던한 고층 건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도회적인 분위기의 입구 게이트에 쓰여진 '아크로'라는 단지명은 입구 측 외벽에 깊이감 있는 블랙 사각판 위에 배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결하면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범계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대전~충청 광역급행철도(C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두 정거장 거리의 인덕원역은 CTX-C노선(예정)과 인동선(인덕원~수원~동탄), 월판선(월곶~판교)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안양시 평촌신도시 일대는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이 위치해 있어 경기도 내에서도 최고 교육 여건을 갖춘 교육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호계초, 호계중, 범계중, 평촌고 등도 단지와 가깝다. DL이앤씨가 시공한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타입별로는 60㎡, 86A㎡, 87B㎡, 103B㎡, 114㎡로 구성돼 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되는 만큼 회사는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의 품격을 높였다.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 상징성도 부각했다. 단지로 들어가니 아크로 베스티뉴의 탁 트인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기하학적 공간'이 보인다. 산, 물, 대지와 같은 자연의 유기적 형상을 재해석했다. 직선과 곡율, 공간의 풍경을 나누고 재조합해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김용관 작가의 '대칭행렬' 조각상들도 단지의 정갈함을 나타낸다. 여러 모듈을 무작위로 쌓아 올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패턴을 규칙으로 삼아 다시 쌓기를 반복해 만들었다. 불규칙한 행위가 만들어내는 규칙성, 겉으로는 무질서해 보이는 행위 속에 숨겨진 규칙성을 탐구한 설치물이다. 단지 주동 최상층에는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클럽아크로'가 들어선다.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하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어우러진 '가든 스퀘어'가 조성돼 있다. 넓게 펼쳐진 잔디 마당을 중심으로 양쪽에 정돈된 식재와 석재 디딤 공간이 배치돼 입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거닐고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차를 최소화한 수변 디자인과 절제된 수평 구조는 단지 전체의 미감과 조화를 이룬다. 가든 스퀘어 한쪽에는 입주민 전용 '가든 컬렉션 카페'가 마련돼 있어 일상 속 휴식과 여유를 더한다. 자연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외부로부터의 단절감과 단지 내부의 개방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다. 단지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터 '블록하우스'가 조성돼 있다. 선명한 레드 계열의 컬러와 기하학적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터와는 다른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앙의 놀이시설은 계단, 미끄럼틀, 터널 슬라이드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어 유아부터 초등 연령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지면 패턴은 컬러 블록처럼 설계돼 놀이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했다. 자연친화형 놀이터 '자라나는 나무 쉼터'도 있다. 전체적으로 목재 질감을 살린 저층형 놀이기구들이 배치돼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노는 듯한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몸의 균형을 활용한 활동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신체 발달에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중간중간 나무 모양 조형물과 동물 모양 조각상들이 숲의 생명감을 불어 넣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야외에는 휴게공간과 함께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지역 최초로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마련돼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다. 실내수영장 인테리어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의 장녀이자 건축가인 유이화 대표가 이끄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2025-07-17 13:05:3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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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일상 속 녹색 휴양지"

최근 찾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1단지와 2단지로 나눠져 있는 아파트는 두 단지 모두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6호선 연신내역에서 내려 2번 출구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36분 가량 걸렸다. 단지 입구를 감싸는 외벽은 연회색 계열의 석재 패널로 마감돼 한눈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군더더기 없이 수직과 수평 라인을 강조한 구조는 단지 외관의 모던한 고층 건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도시적이면서도 절제된 미감을 연출한다. 영어로 쓰여져 있는 '아너스빌'이란 단지명은 입구 측 벽 상단에 메탈릭한 입체 글씨로 시공돼 시선을 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랜드마크 기능도 수행한다. 단지가 위치한 양주 일영지구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일영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나들목(IC)을 통해 고양 삼송신도시와 서울 은평구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교외선 장흥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F노선이 추진될 경우 단지 앞에서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명에 걸맞게 북한산을 비롯해 개명산, 석현천, 공릉천 등이 가까워 일영지구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경남기업이 시공한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는 1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8개 동 741가구, 2단지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으로 283가구다. 전용면적 74·84·110㎡ 총 173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로 들어가니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만의 탁 트인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의 초입에는 고동마을공원이 위치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 여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며 녹지와 자연이 살아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공원이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김대성 작가의 작품 '세레나데'가 보인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를 모티브로 구상했다. 동화의 한 장면이 입체로 나온 듯한 캐릭터들은 작가의 독창성이 더해져 클래식한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팝아트의 퀄리티를 표출한다. 입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동심과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2단지를 대표하는 조각상은 박윤숙 작가의 '공간-풍경'이다. 유기적 생명의 소통과 삶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삶의 여유와 안식의 공간, 감성적 풍경이 입주민과 향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단지 중심부에는 석가산과 식재가 조화를 이룬 조경 공간이 배치돼 있다. 불규칙한 형태의 거대한 석재들이 다듬지 않은 듯 쌓여 있어 인공적인 손길보다는 자연 지형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그 사이사이로 다양한 초목이 촘촘히 심겨 있어 사계절 내내 초록 기운이 감돌도록 설계됐다. 바위 군락을 둘러싼 수종도 다양하다. 곧게 뻗은 활엽수와 낮게 퍼지는 소나무, 섬세한 잎을 지닌 관목류가 어우러져 단지 내 미니 생태 정원을 연상케 한다. 입주민 휴게공간인 '스카이가든'도 마련돼 있다. 널찍한 데크 위에는 원목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가 여유롭게 배치돼, 이웃과 담소를 나누거나 가족과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하는 공간은 도심 속에서도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풍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단지 곳곳에는 감각적인 색채 감성이 더해져 조경 공간에 개성을 불어넣는다. 광장 한편에는 줄기를 따라 원색의 천이 감긴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마치 설치미술 작품처럼 눈길을 끈다. 초록, 노랑, 분홍, 파랑 등 다채로운 컬러는 계절에 상관없이 활기를 더하며,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어우러져 단지 전체에 밝은 에너지를 전한다. 해당 공간은 단순한 녹지나 쉼터를 넘어 예술적 감성을 담은 '커뮤니티 조경'으로 구성돼 있다. 무채색의 건물 외관과 정갈한 석재 마감 사이에 선명한 색감을 입힌 수목이 대비를 이루며, 입주민 일상에 시각적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 역할을 한다. 야외에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쿨스테이션, 시니어클럽, 키즈클럽, 피트니스클럽, 펫그라운드 등 다채로운 시설들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 놀이공간도 마련돼 있다. 1단지 물놀이터에 위치한 야자수 모양 구조물이 눈에 띈다. 아래 설치된 노란색 바가지 장치는 여름철 물이 가득 차면 일정 시간이 지나 자동으로 쏟아지는 방식으로 작동돼, 물놀이를 더욱 짜릿하게 만들어준다. 곳곳에 설치된 컬러풀한 물줄기 터널과 곡선형 미끄럼틀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놀이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커다란 빨간 버섯 모양의 놀이 구조물은 마치 동화 속 작은 집을 연상케 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주변에는 나뭇잎, 새, 버섯 모양의 장식과 함께 OX놀이판, 오르기 구조물 등 다양한 소형 체험 요소가 설치돼 있어, 유아기 아이들이 오감 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2단지에 위치한 물놀이 공간은 초록빛 자연을 테마로 설계돼 이목을 끈다. 커다란 버섯 모양 파라솔과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구조물들은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심부에는 물을 받아 자동으로 쏟아내는 양동이 조형물과 미끄럼틀이 결합된 복합 놀이기구가 설치돼, 물놀이와 체험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꽃무늬와 잎사귀 모양 디자인이 더해져 시각적 재미를 주며, 주위로는 조경석과 수목이 함께 배치돼 자연 속에서 뛰노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공간이 위치해 있다.

2025-07-10 10:35: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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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메이플자이 “도심에 물든 단풍잎”

최근 찾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아파트. 지난 6월30일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7호선을 타고 반포역 6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단지가 보인다. 입구를 감싸는 거대한 석재 마감 게이트는 단지의 위용을 드러낸다. 연회색 톤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입면에 단정한 고급미를 더하고, '자이(XI)' 로고만 남긴 미니멀한 디자인은 절제된 품격을 표현한다. 게이트 뒤로 펼쳐진 고층 건물들은 하늘을 향해 날렵하게 수직으로 뻗어 있다. 수직선 위주로 정리된 창호 라인과 균형 잡힌 마감재가 어우러지며 또렷한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낸다. 건물 외벽에는 이 단지의 이름을 연상케 하는 단풍잎 모양의 조형물이 시선을 끈다. 여러 개의 직선 라인 위에 얹힌 단풍잎은 바람결에 흩날리는 듯한 형태로 디자인돼, 단지에 상징성과 생동감을 더한다. 단지 인근에는 ▲원촌초·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이 몰려있고 ▲서초 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반포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다. 단지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고속터미널·신사·논현역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GS건설이 시공한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전용면적 43㎡~165㎡ 총 330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로 들어가니 메이플자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앞에는 '포드라운지'가 위치해 있다. '포드'는 물을 건널 수 있는 얕은 곳을 뜻한다. 스피어 토출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씻어주며, 낮게 설계된 석교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안전하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도 하나의 조경으로, 다양한 테마를 구상해 섬세하게 꾸며냈다. '바람 따라 둥지에 놀러 온 종달새'는 윙윙 부는 바람을 따라 이웃 둥지에 놀러 온 종달새를 테마로 했다. 바람의 자유로운 곡선을 형상화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터다. '몬드리안 화가의 구성'은 선과 면이 어우러져 입체를 이루는 공간이다. 몬드리안의 작품 '구성'을 담아낸 놀이터다. '마이 코지 플레이박스'에서는 웃음이 가득한 놀이터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의 단풍나무 골짜기'는 알록달록 단풍잎 사이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의 단풍나무 아래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대나무숲의 잠자는 아기판다'에서는 아기판다와 함께 초록빛 바람을 타고 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 대나무 숲속을 뛰어놀 수 있다. 판다 조각상 옆에는 '스톤테라스'가 있다. 단지 경계부 단차가 크게 나는 공간을 돌이 있는 화단과 데크길로 조성해 휴게와 산책을 유도한 공간이다. 하나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돌무리들과 그 사이 솟아오른 소나무와의 조화는 메이플자이만의 독특한 경관이다. '메이플 몽트'는 메이플(단풍)과 몽트(언덕)을 합친, 단지 중심을 잇는 메이플가로의 새로운 이름이다. 가을이 되면 다채로운 붉은빛 단풍의 아름다움이 물들게 된다. '메이플 아일랜드 가든'은 캐나다의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떠 있는 천개의 섬을 모티프로 한 정원이다. 녹지섬 위 나무들이 물위로 비쳐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곡선의 캐스캐이드를 따라 흐르는 물들은 곡선의 플랜터, 휴게 캐노피와 어우러져 마칯 감미로운 음악을 보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워터폴 가든'은 커뮤니티 시설 상부의 놀이터 파고라와 지상부 수경의 경관을 통합적으로 설계한 정원이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퍼져 나가는 모습을 화강석으로 겹겹이 올려 표현했다. 물결 너머 심겨진 커다란 팽나무가 묵묵히 그 풍랑을 이겨내는 모습이다. 워터폴 가든에는 '고요한 그늘의 시인' 팽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공기를 맑게 하고 새들의 안식처가 되어 준다. 도심의 뿌리 깊은 벗이자,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자목으로 사랑받는 나무이다. '그린레인 가든'은 길게 이어진 수로 주변으로 변화하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블루앤젤측백과 루브룸 단풍나무가 열지어 깊은 경관을 연출한다. '메이플 갤러리 가든'은 티하우스와 데크, 야외 갤러리가 같이 조성된 공간이다. 곳곳에 배치된 미술장식품과 물에 반사된 단풍나무, 배롱나무의 모습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가장자리에 심긴 울창한 나무 아래서 물속에 잠긴 잔잔한 곡선의 불빛을 감상하며 긴 호흡으로 쉴 수 있다. '프롬나드 가든'은 열린 녹지에 흩뿌려진 팽나무 사이를 유유히 가로지르는 동선과 유려한 곡선의 파고라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바람결에 산들거리는 사초류를 즐기며 느리게 걸을 수 있는 산책공간이다. '스위트검 라운지'의 구름 형상을 한 바테이블 내 심겨진 나무는 미국풍나무다. 단풍나무와 비슷한 잎모양을 가지고 있고, 가을에는 다양한 색상으로 숲을 별무리처럼 수놓는다. 나무 그늘 아래 향긋함을 즐기며 달콤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러 작가의 작품들은 단지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이원경 작가의 '깃-숲'은 포근한 깃털의 이미지와 곧게 솟은 나무들과 울창한 숲의 이미지를 함께 읽어냈다. 각 유닛들이 만드는 리드미컬한 조형성이 돋보인다.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깃털이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부드럽고 우아한 곡선을 시각화했다. 최태윤 작가의 '생명의 기원'은 양감 있는 수직적 형태에 나무와 빛을 이용해 생명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자르고, 휘고, 연마하는 등의 재료와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물질성의 회복을 추구한다. 플라즈마 기법을 이용해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가공된 표면을 겹겹이 쌓아 결합해 작가의 오랜 노동과 고된 시간의 집약으로 고귀한 아우라를 발생시킨다. 박태동 작가의 '자라나는 보석의 정원'은 보석 같은 씨앗이 자라나 아름다운 정원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통해 성장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보석처럼 빛나는 형상들이 쌓여 불변의 결정체를 이루고, 시간이 흘러 보석의 정원을 이루는 모습은 영원한 아름다움과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아낸다. 류신정 작가의 '인상:활력'은 패턴이 인간에게 인지와 인식을 주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핵심을 지닌다. 작품은 회색빛 도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자연 친화적 스토리로 희망적 생명성을 표현했다.

2025-07-03 13:45:1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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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 “풍경 담은 아파트”

최근 찾은 인천 서구 불로동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계양역에서 내리면 1번 출구에서 77번 버스를 타고 30분가량 걸렸다. 입구를 감싸는 커다란 게이트는 연회색 석재로 마감돼 고급스럽고도 정제된 인상을 준다. 군더더기 없는 직선형 구조는 고층 단지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입주민을 품 듯 열려 있다. 수직으로 뻗은 외관과 단정한 창호 라인이 어우러지며 깔끔한 스카이라인을 완성한다. 단지 내부 곳곳에 배치된 조경수와 녹지는 콘크리트 위에 적당한 여백과 생기를 더한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고 도보권에 목향초등학교와 불로중학교가 있다. 단지 앞에 검단3고등학교가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이다. 단지 북측으로 검단지구택지12호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돼 신검단중앙역이 개통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예정) 노선도 추진 중이다. 제일건설이 시공한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74·84·110㎡ 총 173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로 들어가니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 조성된 '물결마당'은 유려한 곡선의 포장 패턴과 넉넉한 휴게 공간이 어우러져, 입주민들의 일상 속 여유를 담아낸다. 바닥 곳곳에는 물줄기가 분사되는 분수 설비가 숨겨져 있어, 계절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붉은색 파라솔 아래 놓인 벤치와 주변의 다양한 수목 식재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머무를 수 있는 휴식처를 마련한다. 그늘 아래 삼삼오오 모인 입주민들의 모습은 단지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불어 넣는다. 조형미를 살린 휴게 공간에는 섬세한 금속 와이어로 만든 '요정' 조형물이 앉아 있어, 예술적 감성을 더하고 공간에 이야기를 입힌다.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감성과 휴식이 공존하는 입체적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옆에는 조용한 휴식 공간 '힐링정원'이 보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곡선형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짙은 초록의 수목과 풍성한 초화류가 시야를 감싸며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장 형태의 조형 벤치는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이색적인 포토존 역할까지 겸한다. 철제 프레임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주변 녹음이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조형물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아늑함을 제공한다. 그네 벤치는 천천히 흔들리는 움직임 속에서 입주민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된다. 곳곳에 놓인 벤치와 적절히 배치된 조경 요소들은 정원의 완성도를 높이며, 걷고 머무는 경험 모두에 감성을 더한다. 단지의 상징목은 제주도에서 온 팽낭이다. 성산일충봉 옆 구좌읍 종달리라는 해변가 절벽 위에서 190년을 살다가 이사 온 이 팽낭은 2021년부터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단지에 오게 됐다. 안현곤 작가의 작품들은 단지를 더욱 빛나게 한다. '무한으로의 여행'은 우주와 자연을 통한 형감을 시각적 리듬감, 변화와 반복이라는 조형적 기본 요소를 기하학적 도형을 통해 구현해낸 작품이다. '생각하는 나무'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자연의 소통을 통해 삶의 윤택함을 발견하고, 상상과 감흥을 통해 성찰해 자신의 삶을 명료하게 표현하고 성장해 가자는 의미를 담아 구상된 작품이다. '팽나무마당'은 단지 내 조경의 중심축 같은 공간으로, 굵은 줄기를 자랑하는 팽나무들이 마치 하나의 숲처럼 들어서 있다. 도시 한복판에서 보기 드문 수목의 밀도와 규모는 단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자연 속에서 머무는 듯한 감각을 전한다. 여유롭게 배치된 테이블은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된다. 특히 원형 캐노피 아래 마련된 휴식 공간은 햇볕을 적절히 차단해 주며 사계절 활용도를 높인다. 고요하게 뻗은 수목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녹음, 화산석을 쌓아 만든 정원형 구조물 등은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설계가 절묘하게 결합된 모습이다. '진경산수원'은 전통 회화 속 산수경관을 모티브로 조성된 테마정원이다. 곳곳에 배치된 소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며, 수형을 살려 정성스럽게 관리된 모습은 단지의 조경 완성도를 높인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와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과 자연의 조화라는 테마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티하우스는 쉼과 만남의 공간 역할을 한다. 차분한 디자인의 파빌리온 안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있어, 햇살을 피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조경석 사이로 배치된 다람쥐 모형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자연 속 체험형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더한다. 감성적인 조경과 실용적 동선이 결합된 공간으로, 단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조경이다. 야외에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지하 1층의 커뮤니티 센터에는 키즈카페, 커뮤니티실, 독서실 등을 만들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버블 슈터'와 '숲 속 캠핑카', '테라스 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9 14:22: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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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대전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도심 속 동화마을"

최근 찾은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고속철도(KTX) 서대전역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25분가량 걸렸다. 입주민을 반기는 넓고 반듯한 게이트는 회색 석재 마감으로 고급스럽게 처리돼 단정한 인상을 준다. 절제된 디자인은 주변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양쪽으로 펼쳐진 고층 아파트 동들은 균형 잡힌 높이와 간격으로 배치돼 있어 도시적인 세련미와 함께 정돈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곳곳에 식재된 조경수와 녹음은 차가운 도시 건축 속에서 적절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도마큰시장, 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홈플러스, 코스트코, 세이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옆으로는 도마네거리, 계백로, 도산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대전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설역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유천초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고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대신고 등도 가깝다. 대전과학기술대, 배재대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유등천이 인접해 수변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호반건설이 시공한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5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박승모 작가의 작품 '환'이 설치돼 있다. 환이란 영사기에서 투과된 이미지라는 뜻으로, 호수에 숲의 풍경이 드리워진 모습을 표현했다. 12겹의 스테인리스스틸 철망을 중첩해 만들어 낸 작품은 명암의 대비가 돋보인다. 작품 내부에 노란 빛의 조명효과로 화려한 야경 연출과 더불어 단지를 더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중앙광장'이 보인다. 수려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수경 중심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절벽 형태의 석가산과 폭포, 자연형 연못을 가로지르는 긴 보행석교를 거닐다 보면 고급스러운 리조트형 티하우스가 보인다. 이 곳에 마련된 라탄소파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연못 옆에는 작품 '호수의 풍경'이 보인다. 청정한 호수 가장자리의 연 잎 사이로 물고기가 보금자리를 트는 형상을 모티브로 했다. 쾌적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소중함을 내재적으로 표현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키즈클럽,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109동 지상 34층에는 대전 도심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도 있다. 대전 최초로 삼성물산 에버랜드조경팀에서 푸른조경과 힐링공간을 설계시공한 단지답게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놀이터가 인상적이다. '이솝빌리지 놀이터'는 알록달록 동화 속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환상의 놀이공간이다. 바닥분수와 연계한 한 편의 동화같은 모습이다. '매직트리' 역시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험의 공간이다. 다양한 슬라이더와 오르기네트 등 수직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 테마를 차용한 '판다월드 놀이터'와 짚라인, 나무타기 및 암벽의 유기적 형태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로스트밸리' 등 지형의 변화에 따라 놀이의 변형이 가능한 창의적 놀이공간이 갖춰져 있다.

2025-06-12 10:26: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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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조경이 곧 풍경"

최근 찾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1번 출구에서 2번 버스를 타고 18분가량 걸렸다. 회색 석재로 마감된 단지 게이트는 군더더기 없이 단정한 인상이다. 입구 위로 새겨진 단지명이 눈에 띄지 않게 조화를 이루며, 오히려 건물 전체의 정갈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게이트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솟은 고층 동들은 일정한 간격과 비슷한 높이로 정렬돼 단지 전체에 질서감과 안정감을 더한다. 인근의 안양역과 명학역을 이용해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까지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안양시외버스정류장이 안양역에 인접해 있다. 안양역 일대에는 이마트 안양점, 엔터식스 안양역점, 2001아울렛 안양점, 롯데 시네마 안양일번가점이 있다. 안양세무서, 만안구청 등 행정기관과 안양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안양초, 신안초, 근명중, 신안중, 신성중, 신성고, 근명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안양대학교 안양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삼덕공원 등이 주변에 녹지도 풍부하다.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신동아종합건설이 시공한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은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232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46~98㎡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넓은 필드 등을 갖춰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조각상 '대칭행렬 : 스노우라이트'가 보인다. 육각형 패턴으로 이뤄진 눈 결정체를 모티브로 한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과 어울리는 작품으로, 아파트 공간의 모든 색상이 어두워지는 저녁, 노을에 반사되는 눈의 빛처럼 아름다운 천경을 연출한다. 단지 중앙부는 '오가닉 포레스트'라는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곡선과 자연 소재를 살린 조경이 조화를 이룬다. 완만하게 휘어진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있다. 목재 느낌을 살린 놀이 시설은 숲속 놀이터 처럼 설계돼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스크린골프룸 등 입주민의 건강을 생각한 헬스 시설이 들어서며 어린이집·키즈스테이션·실내외 놀이터·독서실 등 자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라운지 카페·코인세탁실·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 한쪽에는 '드 포엠 카페'라는 이름의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푸른 잎을 형상화한 조형 벤치가 녹음 사이로 놓여 있고, 단차를 둔 테라스 공간은 시선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끌어당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머무르거나 산책 중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야외에는 트윈워밍암, 스트레칭로라, 풀웨이트 등의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고, 작은 농장도 있어 입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계단식 단지의 맨 위쪽으로 올라가면 조각상 '기하학적 리듬'이 반긴다. 선형의 구조와 곡률과의 조화를 조형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구와 선형의 흐름으로 리듬을 만들고 관람객들이 작품 사이를 넘나들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단지 중심에는 층층이 단차를 둔 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짜임새 있게 구성된 석재 테라스와 수목 식재, 휴게 공간이 어우러져 '단지 속 열린 마당' 같은 역할을 한다. 검정 프레임 구조물이 시선을 정리하며, 중심 공간 특유의 안정감과 여유를 함께 연출한다. '피크닉'이라는 조각상도 있다. 리듬감 있는 유닛의 구성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했다. 화강석으로 만들어 현대적인 형태와 구조로, 자연스러운 색과 텍스처 그리고 공예감이 느껴진다. 단지 뒷편에는 도심 속 자연으로 꾸며낸 '육생비오톱'이 있다. 비오톱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조성한 생물 서식공간이다. 작은 생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고 들풀과 나무를 심었다. 산수유, 전나무, 철쭉류, 회양목, 맥문동 등을 볼 수 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22 14:20:3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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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송도럭스오션SK뷰 "도심 속 조경 단지의 정수"

최근 찾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4401번 버스를 타고 13분가량 걸렸다. 회색 석재로 마감된 단지 게이트 상단에는 단지명이 정갈하게 새겨져 있어 입구 자체를 단지의 상징처럼 보이게 만든다. 게이트 좌우로 솟은 고층 아파트 동은 반듯한 형태와 균형 잡힌 배치로 도심형 주거단지의 규모감과 질서를 동시에 드러낸다. 단지 주변에는 연수JC와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부터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복합쇼핑몰까지 가깝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이 가능하다.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실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를 개선하는 지능형 환기 시스템(유상)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송도럭스오션SK뷰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동, 총 111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보면 ▲84㎡ 1002가구 ▲130㎡ 88가구 ▲88㎡T 8가구 ▲96㎡T 2가구 ▲97㎡T 2가구 ▲104㎡T 2가구 ▲105㎡T 2가구 ▲137㎡T 2가구 ▲139㎡T 2가구 ▲141㎡T 2가구 ▲143㎡T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송도럭스오션SK뷰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넓은 필드 등을 갖춰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클레이정원은 따뜻함을 주는 점토벽돌 가벽을 이용한 색다른 느낌의 정원이다. 소규모 열린 잔디광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북카페정원은 북카페 주변 흐르는 물소리와 아름다운 조명을 느끼며 잔디광장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휴게시설이다. 독서정원은 실내 북카페를 나와 야외에서 차 한잔과 독서를 할 수 있는 정원이다. 주변에는 100일간 꽃이 핀다는 배롱나무(백일홍)을 배치했다. 비오토피아 가든은 자연의 5대 요소인 물, 돌, 바람, 나무, 빛을 이용한 친환경 공간이다. 조형파고라 아래에서 거대한 석가산과 팽나무, 잔디광장 등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코지정원에서는 계절따라 변화하는 단풍나무 아래 넓은 잔디광장과 북카페와 비오토피아 가든을 바라볼 수 있다. 오크정원은 대왕참나무로 둘러싸인 휴게공간이다. 늦가을까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식재 정원이다. 단지 뒷편에는 돌담정원이 있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현무암 돌담으로 이뤄진 이색적인 휴게정원이다. 대지 밖 공원을 바라볼 수 있으며 봄철에는 흩날리는 벚꽃도 감상할 수 있다. 선큰정원은 골프연습장 및 피트니스, 라운지에서 아름다운 식물을 볼 수 있는 옥외 정원이다. 야외에서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정원형 휴게 공간이다. 선셋정원은 선셋 라운지 옆 옥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급화된 정원이다. 옥외 열린 경관 아래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해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게끔 조성했다. 단지 외곽 숲길을 따라 걸으며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산책정원도 있다. 서로 다른 계절의 변화를 가진 단풍나무들과 딸나무, 이팝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가 가득한 소담원에는 하얀색의 앉는 공간과 디자인된 시설물들이 단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건강한 숲을 테마로 한 놀이공간 '건강한 숲 속 생태 보고서'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공간이다. 물놀이 공간이 결합돼 4계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산호섬 속 바다거북', '사랑해 지구야' 등 멸종위기의 바다거북, 황제펭귄 등을 테마로 한 놀이공간은 아이들에게 교육과 놀이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5 14:16:2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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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둔산더샵엘리프 “조경이 일상에 스며들다”

최근 찾은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단지가 위치해 있다. 검은색의 직사각형 대문 위로 '더샵엘리프' 레터링이 깔끔하게 새겨진 단지 정문은 마치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넓고 반듯한 게이트형 구조는 입구 자체를 하나의 상징 처럼 만들며 정면에 들어선 조형수와 어우러져 단지의 첫인상을 세련되게 마감했다. 계룡로와 도산로가 접해 있어 대전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으로 유등천이 흐르고, 중촌 시민공원, 남선공원이 가깝다. 탄방초와 문정중, 탄방중, 삼천중도 인접해 도보로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둔산 학원가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인접해 있어 의료 서비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대전시청, 대전지방법원, 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도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됐다.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에는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포스코이앤씨와 계룡건설이 시공한 둔산더샵엘리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총 2763가구 규모 대단지다. 타입별로 보면 ▲48㎡ 79가구 ▲59㎡A 56가구 ▲59㎡B 41가구 ▲72㎡A 109가구 ▲72㎡B 35가구 ▲84㎡A 998가구 ▲84㎡B 375가구 ▲84㎡C 125가구 ▲84㎡D 11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둔산더샵엘리프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넓은 필드 등의 조경시설을 갖춰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스플래시가든' 한가운데에는 자연을 닮은 흰색 캐노피 쉼터가 조형미를 더한다. 기둥 구조물 아래는 곡선형 벤치가 놓여 있어 햇살을 피해 쉬어가기 좋다. 원목 톤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원 곳곳을 감싸는 소나무와 초록 식재가 어우러져, 일상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아늑한 휴식 공간을 완성했다. '블루엣 가든' 내에는 온실이 있다. 입주민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는 지능형 텃밭 공간이다. 반도체 마이크로센서가 설치돼 식물에 필요한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며 수확 없이도 열매를 눈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유리온실 내부에는 토마토 등 식용 작물이 자라고 있으며 햇살이 드는 나무 데크 위 벤치에서는 산책 중 쉬어가기 좋다. 도시 속에서 자연을 기르고 대화할 수 있는, 감성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단지마다 중앙에 조성된 '네이처 테라스'는 수공간과 녹음이 어우러진 계단형 휴식처다. 검은 석재로 마감된 곡선형 벤치와 물길이 조용한 흐름을 만들며 옆으로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입주민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처 테라스 옆에는 단지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있다. 1단지에는 '삶-어울림'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화된 형상의 대규모 석조 기둥 위로는 다양한 기하 문양이 새겨져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주거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현대 주거형태의 집합성과 그 속에서 공존하는 삶의 다양성을 하나의 패턴으로 담아낸 설치미술이다. 2단지에는 '숲의 향연'이 자리하고 있다. 나팔꽃을 닮은 조형물은 공존하는 숲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단지 곳곳의 녹지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3단지에는 '봄날의 동산'이 만들어졌다. 스테인리스스틸과 우레탄도색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이 작품은 꽃잎, 나뭇잎, 새싹 등 봄날의 생명력을 형상화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속에 '봄날'을 새기게 하는 공간적 장치다. 자연림을 닮은 '페르마타 가든'은 일상에 쉼표를 더하는 정원이다. 울창한 수목과 야생화 식재 사이로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이어지며, 곳곳에 놓인 암석과 그라운드 커버가 숲길의 느낌을 극대화한다. 가든 한편에는 원형 구조의 벤치 쉼터가 배치돼 있어 햇살을 따라 천천히 걷다 머무르기 좋은 공간으로 설계됐다. 음악에서 잠시 멈춤을 뜻하는 '페르마타'처럼 도심 속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치유형 정원이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하늘 위 음율과 멜로디', '상어가 사는 바다 탐험기', '구름 위 떠다니는 열기구' 등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2025-05-08 13:33:3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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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 "정원 속 일상을 품다"

최근 찾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공항철도 운서역 1번 출구에서 221번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바로 앞에 단지가 보인다. 영종하늘도시 내 핵심주거권역인 운남생활권역에 들어선 단지로 자녀안심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영종중, 영종국제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등의 학군을 누릴 수 있다. 해안을 따라 들어선 '씨사이드파크'와 가깝고 백운산 녹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일부 세대의 경우 탁 트인 영종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노후 아파트(10년 이상) 비율이 22%로 비교적 낮은데다 입지상 운서와 중산 경계선에 위치해 양 생활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대성건설이 시공한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총 1224세대 규모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84㎡A·AP·B·C·D로 단일 면적, 실속 단지로 구성됐다. 수도권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베르힐(VERTHILL)' 브랜드가 적용됐다. 각 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시스템 등 홈네트워크 설비가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돕는다. 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남향, 판상형(일자형으로 배치된 형식) 위주로 공급됐다. 단지에는 영종베르힐 스카이시티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조경시설을 갖춰 커뮤니티광장과, 다양한 테마의 정원 등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시설을 포함해 조경 비율이 50%를 넘는다. 단지 중앙에서 팽나무가 입주민을 반긴다. 고귀함을 뜻하는 팽나무는 대나무 대롱에 까만 열매(팽)을 넣어 쏘는 팽총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우리 조상들은 팽나무를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로 여겼다. 약 100살로 추정되는 이 팽나무는 전남 나주의 만석꾼 마을집 뒤뜰에 심겨져서 살다가 지난해 이 곳으로 옮겨졌다. 팽나무가 있는 곳엔 수경과 인접한 휴게공간 '그로브 가든'이 있다. 그로브 가든의 입구에는 정낭이 설치돼 있다. 제주의 풍습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삼무(三無)인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는 것이다. 제주의 민가들 대부분이 입구인 올래에 '정주석'을 세우고 '정낭'을 걸쳐 대문 역할을 한 것에서 착안했다. 이 곳의 정낭은 집에 있음을 뜻하고 있다. '상록수원'에서는 사계절의 상록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정원 '플로팅 아일랜드'는 물의 흐름을 표현한 곡선의 산책로와 녹지섬들이 조성돼 있다. '단풍나무숲길'을 따라 이동하면 '대왕참나무 숲'도 만날 수 있다. 티하우스와 조형 분수를 연계한 감성 휴게공간 '잔디광장'에는 김경민 작가의 '라이프 스토리'라는 조각상들이 설치돼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며 입주민들에게 작은 행복과 기쁨, 감각적인 경험을 선물한다. 입주민에게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을 제공하며 이웃들에게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작용해 단지의 랜드마크 역할을 가진다. 야외에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지하 1층의 커뮤니티 센터에는 키즈카페, 커뮤니티실, 독서실 등을 만들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매직트리'와 '해저탐험'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파리월드'의 경우 실물과 같은 동물 표현으로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2025-04-24 13:43: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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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조각과 정원...일상의 미술관"

최근 찾아간 인천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부평 2구역). 브랜드를 상징하는 오렌지 구름 로고가 부각된 아파트의 정문은 넓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동수역 3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단지가 보인다. 지하주차장과는 바로 연결돼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아파트로서는 드문 사례다. 단지 주변으로 인천부평남초, 인천동수중, 부원중, 부평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모다백화점 부평점, 롯데마트 부평역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DL건설이 시공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3개동, 총 1500세대 규모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39㎡ ▲49㎡ ▲59㎡ ▲74㎡ ▲84㎡로 중소형 평수 위주의 실속 단지로 구성됐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돼 매연이나 공해 걱정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3~4베이(BAY·전면을 향한 방이나 거실의 수) 혁신 평면을 적용했으며 남측향 방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량, 맞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데드스페이스(사용되지 않는 공간)를 최소화해 실사용 면적을 크게 확보했다. 팬트리와 드레스룸도 함께 제공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넓게 뻗은 단지 내에 광장이 보인다. 정원과 조각상 등도 배치해 주민들에게 평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로맨틱 가든'은 운동 시설과 휴게 공간이 어우러졌다. 따스한 봄 느낌의 정원을 조성했다. '엔틱 가든'은 스텝가든의 휴게공간과 자작나무를 식재해 이국적이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연출했다. '미스티포레'는 석가산의 은은한 안개분수와 청단풍의 녹음으로 둘러싸인 쾌적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이다. 쾌적한 생태환경의 유지를 위해 연못 안으로의 출입은 금지돼 있다. 미스티포레 옆에는 김승훈 작가의 조각상 '라이트플로우'가 설치돼 있다. 기하하적인 이미지들을 형상화한 도형들을 통해 시각화한 작품으로 몽환적인 이미지로 환기시키려는 창작물이다. 단면에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추상적인 순간들을 여러 모습으로 표현했다. 낮에는 형상화된 조형성이 돋보이고 밤에는 미디어로 표현된 빛자욱이 주변을 아름답게 비춰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조각상을 따라 걸어가면 '그랜드 플라자'가 보인다. 산책 동선과 어우러진 조형미 있는 캐스케이드형 수경시설이다. 단지의 품격을 높이면서 자연과 시설물을 감사하는 대규모 휴게시설 공간으로 조성했다. 그랜드 플라자 안에는 '커넥티드'라는 조각상들도 있다. '연결 돼있는 공간의 결정체'라는 추상적인 심상의 작품이다. 공간의 레이어들이 결정으로 응축되고 연결돼 새로운 공간감을 만들어낸다는 스토리를 조형화하고 있다. 결정이 쌓여 있는 형태를 점선면으로 이뤄진 추상적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각기 다른 형태의 군집으로 작품에 리듬감과 무게감의 조화를 이룬다. 파운틴플라자(팽나무 숲)은 바닥분수와 운동 공간이 어우러져 계절에 따른 유연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외에도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라운지카페, 실내놀이터, 비즈니스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야외에는 근력,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 기구와 테니스 코트 등도 마련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와 공간 연출로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코랄 아일랜드'와 '더 롤링 볼 타운'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7 10:05:57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