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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T ENS 대출사기 은행직원 연루 조사

금융감독원이 KT ENS 협력업체들의 대출 사기 사건에 일부 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T ENS 협력업체 사기 대출과 관련, 은행들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계좌 추적을 통해 이들 사기범과 은행 직원 간의 연루 가능성을 밝히는 데 집중했으나 명확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감원은 은행 관계자들의 도움 없이 부실대출이 발생하기 쉽자 않다고 보고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5년간 1조8000억원 대의 부실 대출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은행이 몰랐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거래은행이었던 하나은행의 경우 1조1천여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천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은행에서 내부 적발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다. 이번 대출과 연관된 직원만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출 사기범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금감원 간부 김모 팀장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모 팀장에게 해당 업체의 조사 사실을 알려준 다른 금감원 팀장도 연루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다. 한편, 금융소비자원은 감사원에 금감원을 조사해달라는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이 단체가 지난 1월 감사원에게 요구했던 금융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 국민감사는 받아들여져 지난주부터 금감원에서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

2014-03-20 09:13:30 박정원 기자
금융업계 경영 환경 악화...영업점 잇따라 대폭 축소

금리인하 기조와 영업환경 악화로 금융사들이 영업점을 줄이는 등 비용절감 에 나서고 있다. 은행은 이미 지점수를 대폭 줄였으며 이 영향은 보험권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미 지점을 상당수 폐쇄하거나 통폐합해 그 수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위치가 가까운 지점들을 통폐합해 지점 수를 55개 감축한 바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로 정리할 계획이다. 우리와 하나은행도 각각 5개와 10개의 지점을 줄일 예정이다.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도 5개를 줄이고, HSBC은행은 금융위원회에서 소매금융 폐쇄 본인가가 나는 대로 11개 지점을 없앤다.SC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지점 25%를 없앨 예정이다. 은행권이 이처럼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저금리·저성장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40%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보험권도 영업점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들은 우선 사업가형 점포를 대폭 줄일 예정이다. 한때 유행처럼 늘었던 사업가형 점포는 2012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가 쉽지 않고 선지급 수수료등 사업비가 많이 투입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무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국계 보험사들이 계약직으로 고학력 지점장 채용하고 개인사업자처럼 운영한게 사업가형 점포로 보험사 MS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며 "그러나 계약관계다 보니 책임감이 다소 떨어지고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먹튀논란, 선지급수수료로 부작용등 문제점이 부각되며 점차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2014-03-20 07:30:00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