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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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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도 해킹사고 발생…"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96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 금융당국은 해당 건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특정 서버 해킹 정황에 대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과정에서 특정 서버에서 악성코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카드는 총 3개의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셀을 발견해 즉시 삭제했다. 이후에도 같은 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사실을 적발했다. 웹셀은 해커가 웹 서버에 심어놓은 악성 스크립트 파일을 뜻한다. 웹셀이 설치되면 해커는 침투 서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어 서버 내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수정 및 삭제할 수 있다. 해킹 공격을 당한 데이터는 약 1.79GB(기가바이트) 규모다. 다만, 고객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롯데카드 측은 "외부 조사업체를 통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나 현재까지는 당사 고객 정보 등 주요 정보의 외부 유출이나 랜섬웨어와 같은 심각한 악성코드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안내문을 공지하고, 관련 건에 대해 "현재 외부 조사 기관과 추가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상세한 내용은 회원님께 다시 안내하겠다"고 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롯데카드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2 08:27: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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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생보 '2분기 판도'…수익성 라이나, 회복 탄력 메트라이프, 외형 AIA

외국계 생보사의 존재감이 옅어진 가운데 국내에 남은 3곳(라이나·메트라이프·AIA생명)의 올해 2분기 실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보장성 중심의 내실을 다진 곳이 수익성에서 앞서가고 감독·시장 변수에 민감한 곳은 회복 탄력이 부상하는 양상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우리금융 품으로 들어가면서 외국계 축이 슬림해진 잔존 3사는 수익성·건전성·영업효율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나타냈다.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회계 가정과 시장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성과를 갈랐다. 수익성 부문에서 라이나생명은 올 2분기 기준 순이익 2055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운용자산이익률 3.05%, 영업이익률 11.48%, 자기자본수익률(ROE) 6.79% 등 핵심 지표는 후퇴했지만 이익 규모 자체는 상단을 지켰다. 라이나생명은 "운용자산이익률의 하락은 전년동기 중 환율상승 영향으로 언헷지 포지션에서 크게 발생한 외화환산이익의 기저효과"라며 "이후 헷지비율 상승으로 당해연도 환율하락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순익이 726억원으로 전년동기 56억원에서 크게 늘며 저점 탈피 흐름을 보였다. 총자산수익률(ROA)과 ROE는 각각 0.56%와 3.93%회복세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98%로 1.2%포인트(p)하락했으나 이익 정상화가 지표 전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AIA생명도 올 2분기 순익 7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억원 증가했다. ROE는 0.67%p 상승한 5.24%로 집계됐다. 운용자산이익률 3.46%, 영업이익률 6.93%, ROA 0.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에서는 온도차가 뚜렷했다. 라이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360.31%(경과조치 전·후 동일)로 높은 방어력을 과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332.5%로 전년동기 대비 22.3%p 낮아졌는데 제도 변경에 따른 할인율 산출 방식 현실화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 모두 300%대의 여유 구간을 지키고 있으나 금리·가정 변경이 추가 반영될 경우 변동성 관리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금감원 할인율 가정 현실화에 따른 보험금융손실 효과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보험계약부채 환율변동손실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 효율을 보면 전략 차이가 드러났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신계약률이 5.94%로 전년동기 대비 2.02%p 상승했다. 효력상실 및 해약률은 4.32%로 낮아졌고 보험금지급률은 62.20%로 크게 개선됐다. 신계약과 유지가 동시에 개선돼 체질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라이나생명은 신계약률 3.98%, 해약률 5.91%, 보험금지급률 53.62%를 기록했다. 포트폴리오를 암보장을 특약 중심으로 재정렬하는 과정에서 신계약 확장 폭은 제한적이었으나 지급률은 절반 수준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AIA생명은 외형에서 존재감을 유지했다. 총자산이 2분기 기준 19조원 수준으로 메트라이프생명(26조3426억원)·라이나생명(8조6869억원) 사이의 중간 규모로 자리했다. AIA생명은 "채권 금리 하락과 투자 확대에 따라 채권 관련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 누적액 반영으로 자본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2 08:25: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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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과 협업해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6기를 모집 및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여신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사에 1조6000억원의 규모의 우대 금융을 지원했다. 이번 6기 모집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각 기관의 추천 및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최대 300억원 규모의 여신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포인트(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비금융 혜택도 함께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정된 우수 중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1 15:42:2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