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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여성 직장인 40% "직장 생활 위해 자녀계획 미뤘다"

여성 직장인 대부분 유리 천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30일 여성 직장인 326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재직 중인 회사에는 유리천장이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49.1%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라서'(38.1%, 복수응답)가 첫번째로 꼽혔다. 이어 '여성 고위직 상사의 비율이 적어서'(32.5%), '남성 직원 급여가 더 높아서'(30%), '남성 위주로 주요 업무가 진행되어서'(29.4%), '남성 승진이 더 빨라서'(27.5%), '여성 근속기간이 더 짧아서'(27.5%) 등이 거론됐다. 직속 상사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72.7%로 '여성'(27.3%)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응답자의 90.2%는 결혼 후에도 직장생활 유지를 희망했지만 58%는 결혼 시 회사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40.2%의 응답자는 직장생활을 위해 자녀계획을 미뤘거나 미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여성들의 경력단절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연간 128조원에 이른다"면서 "여성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차원의 지원정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여성 스스로도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포기하기보다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주위에 도움을 구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3-10-30 11:11:0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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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중년이다?···직장인 74% "꿈 포기한지 오래다"

벤처기업 과장인 정재영(37) 씨는 잦은 야근과 적은 연봉을 견디지 못해 4번이나 이직을 선택했다. 하지만 더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격해지는 경쟁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손에 꼽을 정도다. 정 씨는 "밀린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기는 날이 많다"며 "미래를 꿈꾸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 씨처럼 바쁜 업무에 치여 자신의 꿈까지 포기한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386명을 대상으로 '위기의 중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가족 때문에 꿈을 포기했다는 대답이 무려 74.1%에 달했다. 꿈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78.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낮은 성공률'(11.2%), '가족의 만류'(9.4%) 등을 거론한 직장인도 많았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꿈을 향해 도전할 의지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대답이 무려 91.5%나 됐다. 현재 급여에 대해 만족하지 직장인도 53.1%에 달했다. 반면 만족한다는 대답은 18.1%에 불과했다. 실제로 급여 때문에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 65.8%로 나타났다. 연봉이 이직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는 설명이다.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은 나이에 따라 달랐다. 30~45세의 설문 대상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다'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46~50세는 '음악·산책 등 혼자 풀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나이가 들수록 정년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46~50세는 '얼마 남지 않은 직장 생활 기간'(28.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 속하는 30~40세는 '지나치게 많은 업무와 야근'을 1위로 꼽았고, 41~45세는 '상사, 동료, 후배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어렵다고 답변했다.

2013-10-30 09:53:38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