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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트레이닝(7)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는 대화법

처음 만난 사람과 어떻게 대화 해야할까. 이번 회에서는 각종 첫만남에서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대화법을 소개한다. W스피치 협조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 스피치 연습을 해봤다. 처음 만났을 때는 공통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늘 비가 내렸는데 뭐 타고 오셨어요?" "여기 식당 예쁘죠?" 식으로 본격적인 대화 이전에 긴장을 푸는 것이다. 혼자 경험한 이야기 또는 본인만 재미있는 경험담은 초반 대화 소재로 부적절하다. 본인은 신나서 말하지만 상대방은 공감하기 어려워 지루함을 느낀다. 서로 친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태도는 맞장구다. 예를 들어 "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정말 재밌게 봤어요"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그래요? 저는 별로였는데"라고 답하면 대화가 끊기고 분위기가 서먹해진다. 본인은 드라마를 재미없게 봤더라도 "그러셨군요, 정말 인기 많았잖아요" "칠봉이 역을 맡은 유연석이 엄청 떴지요?" 식으로 호응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카페나 식당에서 상대방과 같은 메뉴를 시키는 것도 우회적으로 공감을 나타내는 비언어적 기술이다. 적막감을 즐기는 자세도 중요하다.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가 끊기는 것이 어색해 본인이 계속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적당한 적막감은 상대방의 말문을 열게 하는 배경이 된다. 적막감을 못 견뎌 본인이 나서서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먼저 말을 하게끔 몇초라도 기다리는 것이 대화의 기술이다. 질문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질문은 개방형으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말 잘 보내셨어요?"처럼 "네" "아니오"로만 단답형으로 말할 수 있는 질문보다는 "주말에 뭐 하셨어요" 식으로 대화 소재를 이끌어가는 질문이 적절하다. 질문은 짧을수록 좋다. 질문이 길면 상대방이 묻고자 하는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어 진다. 질문을 듣는 사이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대화법도 중요하지만 표정도 신경써야 한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면서 밝은 얼굴로 대화하면 백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음 회에서는 설득하는 말하기에 대해서 알아본다. /unique@

2014-01-14 10:43:10 장윤희 기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751건 자체 수정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교육부의 수정명령 승인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또 751건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3일 수정명령 승인 이후 8개 출판사가 자체수정 승인 요청이 있어 수정심의회를 거쳐 937건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수정 건수는 751건으로 교학사가 가장 많았으며 ▲금성출판사가 86건 ▲두산동아 30건 ▲리베르스쿨 17건 ▲미래엔 16건 ▲비상교육 16건 ▲지학사 16건 ▲천재교육은 5건이었다. 이번에 자체 수정된 내용은 띄어쓰기, 맞춤법 등 단순 오류가 대부분이었으나 교학사 교과서의 경우 그동안 친일적인 서술로 지적된 내용도 상당수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한국인 위안부는 전선의 변경으로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라는 기술이 '한국인 위안부는 군 주둔지에서 착취당했을 뿐 아니라 전선에 동원돼 강제로 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로 고쳐졌다. 수정·보완된 교과서들은 이달 말부터 학교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교과서 검정, 수정·보완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한국사 교육을 내실화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1일 8개 출판사에 829건의 수정·보완 사항을 권고한 데 이어 그해 11월 29일 7개 출판사에 41건의 수정명령을 내렸다.

2014-01-13 16:39:06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