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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도 찍고, 추억도 쌓고'…연말 특별함 남길 이색 명소는?

최근 텍스트보다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인증샷'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특히 연말 가족·연인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인증샷' 명소들을 소개한다. 또한 이 명소들은 전통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한 문화전시부터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협업 전시까지 문화 경험도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전해 주고 있다. ◆한겨울에 만나는 새하얀 꽃밭 '2014 설화문화전'…설화수 갤러리 아시아의 철학과 지혜를 담아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전통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담은 문화전시 프로그램인 2014 설화문화전 '스키닉스 (SKIN=NIKS)'를 설화수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2014 설화문화전은 1만 개의 설화수 자음수 용기와 패키지를 각각 조합해 만든 2개의 거대한 구조물을 갤러리 1·2층에 선보였다. 이 작품들은 관객을 압도하는 거대한 규모는 물론, 전통의 소재·색·곡선의 아름다움에 현대미술의 레디메이드(Ready-made) 개념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는 전시장 내 마지막 코스에 위치한 작품 '천설화'가 올 연말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인증샷'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천설화'는 수많은 1㎜의 얇은 도자 꽃잎을 정성스럽게 제작해 새하얗게 흐드러진 도자 꽃밭을 구성했다. 도자 꽃에서는 은은하게 퍼지는 지극히 한국적인 향과 흔들리는 매화도자들끼리 부딪히면서 내는 청아한 소리가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2014년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월·화·목·토·일(오전 10시~오후 6시), 수·금(직장인데이: 낮 12시~오후 8시) ◆2만 송이의 LED 장미정원…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브랜드 오메가 신제품 런칭쇼에서 2만송이의 LED 장미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DDP 잔디언덕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일몰 후 10시까지 점등해 장관을 이루며 SNS상에서 사진 찍으면 좋은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주중과 주말 낮 시간에는 별도로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 찍으러 나들이 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돕는다.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이번 LED 장미정원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야간 점등시간: 매일 일몰 후~오후 10시 *포토존 운영시간: 주중 3시·5시, 주말 1시·3시·5시 (1시간 씩) ◆미니어쳐 겨울 풍경이 더해진 '까르띠에 레고 아트 전시회'…메종 청담 청담동에 위치한 메종 청담에서는 '까르띠에 레고 아트 전시회'가 31일까지 진행된다. 레고 동호회 브릭마스터와 배우 지진희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겨울의 풍경을 주제로한 다양한 레고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지진희가 직접 콘셉트와 디자인에 참여한 이번 '레고 아트 전시회'는 프렌치 감성이 듬뿍 담긴 Michel Delacroix(미셸 들라크루아)의 그림 작품 전시회와 같이 전시되어 올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 전시일정: 오전 11~오후 7시30분

2014-12-25 05:15:0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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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오전 3시께 원전 해커 공격 징후 없어…윤상직 장관 고리서 비상대기중"

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고리원전 1호기 등의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25일 2차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오전 3시 현재 원전 가동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21일과 23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고리1호기와 3호기, 월성 2호기 등 원전 3기를 멈추지 않을 경우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빼낸 10만장의 자료를 공개하고 2차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했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새벽 12시16분, 12시30분과 1시께 원전상황에 대한 1~3차 공지를 내고 "원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 시간 현재 원전반대그룹이 이용했던 트위터는 검찰에 의해 계정이 폐쇄돼 원전반대그룹의 움직임 자체가 없었던 것인지, 원전에 대한 공격이 있었지만 방어를 해낸 것인지 정확한 파악한 어려운 상태다. 이에대해 한국수력원자력 하변길 팀장은 25일는 "고리원전은 아무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으며 (원전반대그룹의) 공격 징후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원전당국은 날짜만 특정했지 언제 공격하겠다고 시간까지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는 점에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원전반대그룹이 해킹으로 원전자료를 빼냈다며 지난 15일 이후 5차례에 걸쳐 자료를 잇따라 공개하자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중앙본부와 23개 발전소에 비상상황반을 꾸리고 비상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24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일정이 끝나자 마자 오후 4시께 고리원전본부로 출발해 밤샘 경계근무에 동참하고 있다.

2014-12-25 02:55:4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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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몰래 산타가 되어 행복을 선물하다

빙그레가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에 참여했다. 올해로 9번째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이 주관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역할을 맡을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사전 교육 후 크리스마스 이브에 저소득층 어린이와 독거노인 등을 깜짝 방문, 산타가 되어 주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빙그레는 이번 행사에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일반인 자원봉사자 숫자만큼 선물 비용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일일 몰래 산타로 활동했다. 1일 산타가 된 빙그레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 약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4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출정식을 시작으로 양천구에 위치한 비둘기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했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아동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 주고 사전에 준비한 노래와 율동·마술쇼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일 몰래 산타로 참여한 신입사원 조경훈씨는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자발적 기부와 자원 봉사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빙그레는 무주택 가족을 위한 해비타트와 어린이 그림잔치 등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12-24 18:14:2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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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해커 IP 중국 선양에 집중"

고리 원전 도면을 유출한 해커들의 IP가 중국에서 집중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용한 IP가 중국 선양에 집중적으로 몰린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도 이를 사실로 인정했다. 합수단은 범인 추정 인물이 활용한 인터넷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업체 3곳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원 박인식 실장도 이날 이에 동의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범인 추정 인물이 VPN 업체로부터 할당받은 IP 중 20∼30개는 중국에서 접속됐다. 접속 횟수는 200여차례인데, 거의 모든 접속지가 중국 선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수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합수단은 해당 IP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사법공조 절차를 밟고 있다. 합수단은 이 인물이 사이버 공간에 남긴 IP 접속 흔적이 북한과 인접한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省都)인 선양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합수단 관계자는 "현재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북한과의 관계는 확인한 바 없다"면서도 "북한과 관련성은 단정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다"고 언급했다. 물론 북한과 연계된 듯한 단서를 남겨 추적에 혼선을 일으키기 위해 일부러 선양을 IP 경유지로 활용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VPN 업체는 인터넷망을 전용선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통신체계와 암호화 기법을 갖추고 서비스 가입자에게 IP를 할당해 준다. H사 등 3곳은 범인 추정 인물이 원전 도면 등 유출 자료를 담은 인터넷 블로그 글을 게시할 때 해당 IP를 할당해 준 업체다. 사이버 범죄를 저지를 의도로 VPN 서비스를 거친 IP는 추적을 회피하기 위한 일종의 '세탁 IP'로 간주할 수 있다. 범인 추정 인물은 VPN 서비스 가입자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년 전부터 이 서비스에 가입해 있던 누군가의 명의를 훔쳐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의 도용 피해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VPN 서비스 이용료 역시 누군가로부터 탈취한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를 활용, 국내 은행지점에 개설된 다른 사람의 계좌에서 빠져나가도록 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도면밀한 범행이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인물이 지난 21일과 23일에 게시글을 올린 트위터 계정도 도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합수단은 판단하고 있다. 범인 추정 인물은 전날 원전 도면 등을 담은 5번째 게시글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에 올렸다. 클릭하면 다른 주소로 연결돼 또 다른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인터넷 링크를 걸어 놓기도 했다. 인터넷 링크에는 페이스트빈이라는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트위터와 페이스트빈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합수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인터넷 링크로 연결된 자료를 FBI로부터 제공받아 분석 중이다. 합수단은 추가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도 협조하기로 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조직적 범행인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다수의 IP가 동원된 것으로 봐서 한 사람이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4-12-24 17:05:32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