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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매에 언택트 마케팅 활발…온라인 생중계하고 SNS 이용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열리는 모습. /삼성전자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제품 체험, 대리점 방문 등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SNS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개최 예정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언팩에서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폴드2', '갤럭시 워치3'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연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3000여 명이 모인 바 있다. 온라인을 통한 제품 알리기에도 한창이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인 스페이스 줌, 초고화질 센서, AI 카메라, 8K 동영상 촬영 등을 짧은 영상을 직원이 앞에서 설명해주는 위치에서 제작해 친밀감을 높였다. 온라인 전용 구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A51 5G'를 구매할 경우 할인 쿠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구매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이용권,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3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인도 시장에서는 페이스북과 협력해 인도의 8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온라인 판매 수요 대응을 위해 움직였다. 이를 통해 인도의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은 SNS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판매까지 진행한다. 이탈리아 LG벨벳 온라인 공개 행사 모습. /LG전자 LG전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유럽 출시를 앞두고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서 각각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 각 법인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앞서 브라질에서는 'LG K41S', 'LG 51S', 'LG K61' 등 LG K시리즈 출시에 맞춰, 온라인 공개행사를 실시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한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현지 기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LG 벨벳 공개 행사를 온라인 패션쇼 형태로 선보였다. 패션모델의 런웨이, 유명 유튜버의 LG 벨벳 소개 영상 등으로 구성된 행사는 총 23분 분량으로 진행됐다. 또한 LG 벨벳의 디자인과 컬러 구현 기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진행해 국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SNS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 직원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LG 벨벳에 대한 첫인상과 사용감을 묻는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언택트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비대면임에도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21 13:25: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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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 마케팅, 영국 'D&AD 어워드' 수상

어썸 이즈 포 에브리원 캠페인 영상.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의 마케팅 캠페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A ? #댄스어썸(Samsung Galaxy A ? #danceAwesome)' 챌린지와 '어썸 이즈 포 에브리원(AWESOME is for everyone)' 광고 영상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D&AD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D&AD는 1962년 런던에서 시작된 비영리 목적의 광고·디자인 페스티벌이다. 갤럭시 A 시리즈 캠페인은 올해 D&AD에서 댄스 챌린지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래파이트 펜슬(은상)을, 광고 영상으로 '사운드 디자인과 음악 사용 카테고리' 부문 우드 펜슬(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몰입감 있는 디스플레이, 뛰어난 카메라 기능, 대용량 배터리 등 강력한 사용성을 갖춘 제품으로 Z세대를 겨냥한 어썸 이즈 포 에브리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상한 광고 영상은 '어썸'과 '스크린', '카메라', '배터리' 등이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후크송과 리듬감 있는 화면 구성으로 주요 소비자층인 Z세대의 최신 SNS 공유 행태에 착안하여 갤럭시 A 시리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Z세대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진행한 댄스 어썸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걸그룹 블랙핑크도 참여하는 등 470만 건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202억 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최승은 마케팅팀장은 "갤럭시 A 시리즈는 Z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용 경험에 집중했다"며 "블랙핑크와 협업한 댄스 어썸 챌린지와 같이 앞으로도 젊은 소비자들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1 10:31: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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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도 'HDR10+' 참여사 100개 돌파

/삼성전자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동참 회사가 100개를 넘어섰다. HDR10+는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파나소닉·20세기폭스사와 함께다.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HDR10+ 회원사는 현재 103개다. TV·디스플레이 업체 16개, SoC 제조사 21개, 콘텐츠 제작사 20개, 소프트웨어 개발사 32개와 주변기기 제조사 14개 등이다. 특히 퀄컴·브로드컴·ARM·아마존 비디오·라쿠텐·20세기 폭스·파나소닉·필립스·TCL·하이센스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증 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해 HDR10+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HDR10+ 인증 제품은 TV 965개, 모바일 기기 48개, 블루레이 기기 9개 등 총 1000개에 달한다. 콘텐츠 수도 늘고 있어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최용훈 부사장은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회원사 100개를 돌파한 것은 HDR10+가 초고화질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화질 표준 기술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1 10:30: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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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18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서 '코웨이 한뼘직수 정수기' 선정 코웨이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18년 연속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기술·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획기적 성과를 이룬 기업에 대해 시상하는 상이다.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한뼘직수 정수기'(사진)는 최초로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에 성공한 제품의 후속 모델이다. 이 제품은 22cm의 한뼘 사이즈 크기,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 유로 자동 비움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룬 점을 인정받아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한뼘직수 정수기는 코웨이의 필터 기술력을 집약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RO 멤브레인 필터는 중공사막이나 나노 필터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거르는 특성상 시간당 정수 용량이 작아 직수식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코웨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RO 멤브레인 필터의 정수 성능은 유지하면서 정수량을 30배 높인 필터를 개발했다. 코웨이 한뼘직수 정수기는 일반적인 직수 정수기와는 달리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높아 수은, 크롬 등 중금속부터 초미세 이온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약 30% 줄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조작부를 강화유리 재질로 만들어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한 물을 마실 때마다 유로에 남은 잔수를 모두 배출하는 '유로 비움 모드'를 탑재해 위생성도를 높였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박찬정 소장은 "코웨이 한뼘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의 직수화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깬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선사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6-21 09:31: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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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업계, '기술독립' 위해 고군분투

반도체 업계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우려로 위축되는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업계는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시는 실리콘 러버 소켓 원천기술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인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은 완성된 반도체가 출하되기 전 반도체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아이에스시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종전 '포고 핀' 단점을 개선한 실리콘 러버 소켓을 개발해냈다. 아이에스시는 일찌감치 특허 중요성을 인식, 2017년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취득했다. 그 전인 2016년에는 특허경영대상 기업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 베트남과 멕시코 등 해외 주요 7개국에서 특허권을 선점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일본 수출규제에 포함됐던 불화폴리이미드를 자체 생산 중이다. 불화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로 사용되는 소재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SK그룹은 전사적으로 '반도체 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순도 99.999%의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불화수소 가스는 지난해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대표적인 품목으로, 반도체 제조에서 세정 과정에 쓰이는 물질이다. 종전까지는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했지만,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말 처음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경북 영주 공장에 15t(톤) 규모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에 속도를 냈다.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SK머티리얼즈는 포토레지스트인 하드마스크(SOC)와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ArF PR) 개발도 진행 중이다. 모두 해외 의존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재로, SK머티리얼즈는 2021년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2022년부터 연 5만갤런 생산을 목표로 했다. SK실트론도 최근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하며, 국내 유일 웨이퍼 업체로 한단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 반도체 팹 내 운송 장비와 웨이퍼 캐리어 등 여러 분야에서 국산화 노력이 빠르게 진행 중인 상황,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를 향한 노력도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이후로 기술 및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한 자국 중심주의가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이에스시와 같이 원천기술을 보유하여 이미 기술 독립을 이룬 소부장 중소기업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부장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있는 국가는 자체적인 생산 및 조달이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결국 소재와 장비 등 기반 기술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국산화가 빨리 진행되지 않으면 결국 미국과 중국에 추격당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020-06-19 11:51:15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캐나다 이통사 텔러스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

삼성전자가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TELUS)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2월 미국, 3월 뉴질랜드 등 주요 통신사와의 5G 공급 계약에 이은 네번째 신규 수주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전국망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러스에도 5G 통신장비를 공급하면서 캐나다 통신장비 시장에서 주요 통신벤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텔러스 다렌 엔트위슬 CEO는 "통신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커넥티비티 분야의 전문성, 첨단 기술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를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5G 생태계 확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텔러스의 조직적인 역량과 끈기, 선도적인 기상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해 온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러스는 1990년 설립(민영화) 이후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2000년부터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주파수 확보 및 망 운영에 약 2000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전역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연결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여러 산업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5G분야에 3년간 400억 캐나다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0-06-19 10:49: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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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일러로 마스크 살균 효과 검증

LG 트롬 스타일러. /LG전자 LG전자 트롬 스타일러가 마스크 바이러스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에어드레서에 마스크 살균 코스를 도입한 바 있다. LG전자는 최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트롬 스타일러의 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실험 결과 스타일러는 일반 의류뿐 아니라 KF94와 일반 면마스크를 대상으로 위생살균 바이러스 코스를 진행해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살균해냈다.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이다. 또 LG전자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함께 스타일러로 관리한 마스크 성능을 확인해봤다. 살균 후 성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차별화된기술을 바탕으로 트롬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도 최근 '마스크 살균' 코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인터텍 검증 결과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을 99.99% 제거했고, 5번 이용할 때까지는 마스크 차단 효율이 95% 이상 유지됨을 확인했다. 단 삼성전자는 이미 손상된 마스크는 기능을 복원할 수 없다며, 식약처 권고사항과 마스크 제조사 사용상 주의사항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8 14:47: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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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상반기 이유없는 호황에 기대-불안 교차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 D램. /SK하이닉스 반도체 업계가 하반기 반등 시그널에 주목하고 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슈퍼사이클'까지도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리스크를 무시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 등에 따르면 5월 반도체 수출액은 8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로 만드는 SSD도 9억60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무려 160.2%나 많은 수출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누적으로는 지난해 실적 88%를 뛰어넘어 올해 새 기록을 쓸 전망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12억2000만달러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73.0%나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비슷한 반응이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수십프로 상승하며 호실적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의 그늘이 걷히고 있다는 얘기다. 지역별 수출로 보면 전년과 비교해 반도체 수출액이 중국에서 8.4%, 미국 30.8% 급증하는 등 뚜렷한 개선을 확인시켰다. 수요 확대를 대비한 반도체 업계 투자도 거침없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이어 평택에도 낸드플래시 설비에 8조원 투자를 발표했고, SK하이닉스도 기존 투자 계획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클린룸 /SK하이닉스 뉴스룸 문제는 상반기 호황이 뚜렷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가운데, 실제 소비재들 판매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반도체 수요만 이어지는 까닭이다. 실제로 5월 디스플레이 수출은 12억8000만달러, 휴대폰 수출은 7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1%, 21.5%나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요 중 스마트폰 비중이 적지 않은데, 어디에서 반도체 수요가 늘었는지 추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반도체 호황이 단지 업체들의 재고 확충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여기에서 나온다. 미·중 무역분쟁 등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업체들이 만약을 대비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는 추측이다. 만약 이런 경우 하반기에는 또 다른 반도체 불황이 찾아올 수 있다. 당장 D램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수요 위축이 시작됐고, 재고도 늘어나려는 조짐이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호재는 있다.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신형 콘솔이 계획대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서버용 DDR5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인텔 CPU 공급 안정과 맞물리면서 서버 업계의 대규모 업그레이드도 기대해볼만 하다. 다만, 이같은 호재를 안심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신형 콘솔이 성공할 지 알 수 없고, DDR5 출시도 지속 연기되고 있어서 하반기 공급을 장담할 수 없어서다. 스마트폰 시장 개선이 관건이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예상에 힘이 실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맞은 건 사실이지만, 명확한 원인을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고 확보를 위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하반기에는 심각한 불황이 찾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8 14:1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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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이 식기세척기로 영역을 넓힌다.삼성전자는 18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12인용 제품(3~5인 가구에 적합)으로, 7가지 색상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글램 베이지, 글램 네이비, 글램 딥 차콜,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이다. 비스포크 냉장고와 같이 이사를 가거나 주방 리모델링 시 패널만 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 주방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는데 유용하다. 한국형 기능도 여럿 담았다. ▲국내 최초의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 세척 ▲눌어 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등 한국형 맞춤 옵션 ▲한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했다.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하는'살균세척' 옵션 등을 탑재했다. 인터텍과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전임상학실 실험 결과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의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등의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한 IoT 기능도 추가했다. 원격으로 코스와 옵션을 선택해 작동시키고 세척 진행 상황이나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젖병 소독이나 냄비ㆍ프라이팬 세척 등의 추가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종류와 재질의 식기를 감안해 최적의 맞춤 코스를 추천하는 '세척 레시피'와 효율적으로 식기를 수납할 수 있는 팁을 알려 주는'로딩 가이드'등의 기능을 통해 식기세척기를 더욱 똑똑하게 사용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겸용이다. '원스톱 설치 솔루션'으로 빌트인 적용도 손쉽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 보증도 있다. 출고가는 144만에서 149만원으로 책정됐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온 데 이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며 "강력하고 위생적인 세척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과 IoT 기능까지 더해진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18 14:08:3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