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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서도 반도체 투자 러브콜…격변기 투자 행보 어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에서도 투자 요청을 받았다. 반도체 업계 빅딜이 이어지는 상황인 가운데, 100조원 규모 '실탄'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일 베트남에서 응우옌 쑤억 푹 총리와 면담했다. 이날 푹 총리는 예상대로 이 부회장에 반도체 관련 투자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세제 혜택 등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우선 생산 활동을 점검하고 투자 확장 수요를 확인하겠다는 것. 자리에도 노태문 무선사업부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만이 동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미국으로부터도 투자 요청을 받았다. 일단은 오스틴 공장에 EUV 설비 도입을 고려중이긴 하지만, 대규모 투자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안팎에서 대규모 투자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외 생산 기지는 중국 시안과 미국 텍사스 오스틴 2곳뿐.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진 데다 경쟁 업체들이 추격을 본격화하면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성공하며 낸드 플래시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30% 수준,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지분을 보유한 것까지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D램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40%대, SK하이닉스가 30%대 점유율로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절대 강자인 TSMC가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점유율은 TSMC가 53.9%, 삼성전자가 17.4%로 좀처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TSMC가 미국 등에 투자를 가속화하는 상황, 삼성전자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삼성전자 뉴스룸 글로벌 반도체 업계 재편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가 영국 ARM을 인수하며 몸집을 삼성전자 이상으로 키웠다. AMD도 삼성전자 인수설이 돌았던 자일링스 인수를 타진하며 빅딜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같은 인수·합병 바람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나 빅딜에 나설 여력은 충분하다. 2016년 이후 대규모 인수 합병을 완전히 멈춘 상태, 현금보유고가 100조원을 넘는다. 그동안 자일링스나 NXP 등 우량 업체를 인수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지만, 결국 아무런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이 부회장 거취가 불안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17년 이후 오랜 수감과 검찰 수사 지속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려있는 상황, 경영 공백으로 안정적인 지휘가 어려운 만큼 결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얘기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마음껏 출장을 떠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까지 집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 리스크는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에서 초격차를 지켜내는데에 큰 악재"라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1 14:59: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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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디즈니와 OLED 파트너십…어벤저스도 OLED로

/LG디스플레이 어벤저스가 LG OLED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진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월트 디즈니 자회사 디즈니 스튜디오랩과 OLED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즈니 스튜디오랩은 첨단 영화 촬영 기법 및 편집 기술을 연구하는 곳으로, 앞으로 3년간 LG디스플레이와 디즈니 영상 전문가를 위한 콘텐츠 제작용 OLED TV를 시작으로 OLED 기술과 디즈니 콘텐츠를 결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협업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우선 '마블 스튜디오'에 88인치 크기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을 설치한다. '어벤저스' 등 영화 제작 및 후반 편집에 사용하기 위함이다. 후반 편집이 영상 원본을 제작자 의도대로 보정해야하는 만큼 높은 성능의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색 정확도, 명암비, 시야각 등이 LCD 대비 우수해 제작자가 의도한 원작의 색을 왜곡없이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만큼, 마블 스튜디오는 OLED TV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마블 스튜디오 기술총괄 에디 드레이크는 "OLED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며, 영화 제작자와 팬들에게 최고의 시청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디즈니 운영 사업장에 투명 OLED 등 혁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눈 건강에 합리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를 이용하는 프로모션도 공동 모색한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디즈니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OLED TV로 제작한 디즈니 컨텐츠의 감동을 가정에서도 OLED TV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스튜디오랩 혁신파트너십 총괄디렉터 매튜 듀엘은 "OLED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선보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1 10:36:07 김재웅 기자
LG전자, 한국IR대상 우수상 수상…주주가치 제고 노력 공로

LG전자가 주주를 위한 경영으로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1일 한국IR협의회 주최 '2020 한국 IR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수기업군상'에 이은 2년째다. LG전자는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투자기반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는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그동안 투자자 의견을 귀담아 듣고 회사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회사의 실적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는 국내외 투자자설명회(NDR), 분기별 실적발표회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분기부터는 국문과 영문으로 나눠 실시하던 실적발표회의 컨퍼런스콜을 하나로 통합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달 중이다. 실제로 LG전자는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해 투자자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실적을 전달하고 있다. 신뢰성 있는 정보도 적시에 공시해왔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한 IR 역량도 강화해왔다. 특히 ESG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충실히 공개한다. LG전자 CFO(최고재무관리자) 배두용 부사장은 "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영진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주주와 회사의 공동이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1 10:01: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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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임직원 메시지 "4차산업혁명 중심으로 비상하자"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은 20일 임직원들에 'D램·낸드 양 날개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비상합시다'는 이름으로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이 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37년 역사에 기록될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표현했다. SK하이닉스가 낸드 사업을 다소 늦게 시작해 후발 주자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변곡점마다 위협을 받았지만, 이번 인수로 낸드 사업에서도 D램 만큼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SSD와 관련한 기술과 성과도 높게 평가했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인텔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접목해 SSD 등 고부가가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면 낸드에서도 D램 못지 않은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업가치 100조'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강조했다. 2019년 CEO에 부임하면서 3년 뒤에는 기업가치 10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를 위해 낸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낸드 사업이 성장하면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갑작스러운 인수 발표에 대해 다소 미안한 감정도 드러냈다. 프로젝트를 극히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하다보니 구성원들도 놀랐을 수 있다며, 양사간 무리한 조직통합이 없을 것이며 구성원들과 충분히 소통해 조화를 이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는 D램과 낸드뿐 아니라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도 확장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꿈이 있다며, 우선 D램과 낸드 두 날개를 활짝 펴고 4차산업혁명의 중심으로 함께 비상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석희 사장은 현대전자에 처음 입사했다가 인텔로 이직,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2020-10-20 16:47: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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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히어로9 블랙 맥스 렌즈 모듈 출시…넓은 화각에 동영상 안정화

히어로9블랙에 맥스렌즈 모듈을 결합한 모습. /고프로 고프로 히어로9이 더 넓은 렌즈를 갖게 된다. 고프로는 히어로9 블랙 맥스 렌즈 모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맥스 렌즈 모듈은 화각을 넓히고 동영상 안정화 기능을 높인 제품이다. 155도 화각 맥스 슈퍼뷰에 슈퍼 잠금 기능 및 매긋 타임워프 동영상 구현, 최대 5M 방수 등을 지원한다. 부착도 간편하다. 히어로9블랙 렌즈 커버를 분리하고 장착하면 된다. 2.7K 60fps 해상도에 맥스 하이퍼 스무스 동영상 안정화 등을 구현했다. 3가지 모듈 액세서리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내부 지향성 마이크와 3.5㎜ 마이크 포트를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모듈은 2인치 접이식 디스플레이로 셀카 구도를 제공한다. 조명 모듈은 200루멘이다. 가격은 13만4000원이다. 구독자는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고프로 관계자는 "맥스 렌즈 모듈을 히어로9 블랙에 사용하면 맥스 하이퍼스무스, 맥스 타임워프 등 촬영 방식을 확장할 수 있다"며 "맥스 렌즈 모듈을 통해 동영상 크리에이터, 영화 제작자, 고프로 모험가 등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0 14:14: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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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낸드 2위로 도약한다…100조 기업 가능할까

128단 4D 낸드플래시를 활용한 제품군.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플래시 사업을 인수하는 빅딜을 성공시키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도 지각 변동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단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낸드 사업 강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D램 비중이 70~80%에 달했던 상황에서 낸드 사업을 강화하며 균형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D램·낸드 양 날개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비상합시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낸드 사업에서도 D램 사업만큼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현 키옥시아) 인수를 타진했지만, 여러 사정에 가로막혀 결국 지분 투자에 그친 바 있다. 이번 인텔과의 빅딜로 결국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낸드 시장 2위로 도약하게 된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낸드 시장 점유율은 9.9%로 5위다. 인텔은 9.5%로 SK하이닉스 바로 다음이다. 낸드 시장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35.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키옥시아(19%)와 미국 웨스턴디지털(13.8%), 마이크론(11.1%)이 뒤를 잇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 인수로 점유율이 단순 합산만으로도 19.4%의 2위 업체가 된다. 특히 SSD 부문에 큰 성장이 기대된다. 2분기 기준 인텔은 SSD 시장 19.1%로 삼성전자(31.2%)에 이은 2위여서 SK하이닉스(8%)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숨에 삼성전자 뒤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인텔 기술적으로도 SK하이닉스는 컨트롤러와 펌웨어 등 솔루션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던 상황인데, 인텔 기술력을 흡수하면서 경쟁력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석희 사장도 메시지에서 인텔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은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를 중심으로한다. 옵테인은 빠른 속도에 비휘발성 특성까지 갖춘 시스템으로, 추후 D램과 낸드를 대체할 'P램'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안정성이나 가격 경쟁력 등 문제로 낸드를 보조적으로 활용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희 사장이 밝힌 최종 목표는 기업가치 100조원 달성이다. SK하이닉스의 시가 총액은 20일을 기준으로 60조원대에 불과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한 사업 확대와 시너지 효과등을 통해 가치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인텔은 지난해 서울에서 옵테인 퍼시스턴트와 함께 144단 낸드 플래시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메모리 반도체 공략 강화를 선언했지만, 결국 SK하이닉스에 낸드 사업부를 매각하며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사진은 롭 크록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 /인텔코리아 문제는 10조원 투자가 그만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다. 낸드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데다, 중국이 꾸준히 낸드 사업 진출을 노리면서 또 다시 '치킨게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도 오히려 전날보다 떨어졌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코로나19로 서버와 IT 기기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낸드 수요도 대폭 확대되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도 SSD 시장은 지난해 231억달러에서 올해 326억달러로 41%나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를 강화하면서 '반도체 굴기'도 다소 느려지는 분위기,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오히려 낸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인텔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추격이 심화된 CPU 부문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5G 네트워크, 자율주행 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0-10-20 14:0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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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디지털 냉각 시스템'으로 크기 줄인 웰스더원 정수기

웰스(Wells)가 지난해 출시한 웰스더원에 '디지털 냉각 시스템(DCS)'을 적용해 초소형 제품을 추가로 내놨다. 웰스더원의 '디지털 냉각 시스템'은 반도체 순간 직수 냉각 방식으로 냉수가 필요한 경우에만 순간적으로 냉수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냉수 생성을 위한 압축기, 냉각탱크 등을 없앤 혁신적인 냉각 방식으로 웰스더원 정수 필터링 본체의 무소음, 무진동, 국내 최소형 크기(너비×깊이×높이:134×294×378㎜)를 구현했다. 이 제품은 또 출수부(파우셋)와 정수 필터링 본체로 나눠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인 빌트인 형태를 갖춘 시스템 정수기다. 싱크대 위 공간 활용뿐만 아니라 하부장 내 숨겨진 공간 활용성까지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냉각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외부로 노출된 웰스더원 출수부는 지름 88㎜의 작은 물병 크기로 이미 초소형 정수기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초소형 필터링 본체를 통해 빌트인 정수기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 작아진 본체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세우거나 눕힐수도 있다. 위생성과 편의성도 탁월하다. 교체가 필요 없는 슈퍼 바이오 유로관, 자동 살균 기능, 9단계 필터시스템 등 바른 살균 시스템을 갖췄다. 사흘마다 자동으로 모든 유로관 내부를 살균하며 24시간 사용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유로관을 비워 세균 번식을 방지한다. '9단계 필터시스템'은 8인치의 대용량 필터로 중금속 6종을 완벽히 걸러낸다. 사용자에 최적화된 맞춤 기능도 갖췄다. 국내 정수기 업계 최초로 '휠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원하는 물의 온도, 출수량 선택이 가능하다. 출수부는 '180도 스핀 기능'을 적용해 컵 크기나 사용 용도, 공간에 맞춰 좌우로 회전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체감지센서'를 갖춰 사용 시 절전모드를 자동으로 해지해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되는 등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2020-10-20 11:2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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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사업 구조 개선 기대

중국 다롄 팹. /인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품에 안는 '빅딜'을 성공시켰다. <관련기사 3면> SK하이닉스는 20일 미국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옵테인 사업부는 제외한다. 인수 사업에는 낸드 및 웨이퍼 사업과 SSD 사업, 중국 다롄 생산 시설 등을 포함한다. 인수액은 10조3104억원이다. 2021년말 8조192억원(약 70억달러)을 지급하고, 2025년 3월 잔액인 2조2912억원(약 20억달러)를 지급하며 인수를 마무리하게된다. 구체적인 양수 기준일은 2025년 3월 15일로 설정했다.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 이전 작업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021년 말까지 중국 다롄 생산시설과 SSD 사업부문을, 2025년 3월까지 낸드 IP와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과 운영 인력 등을 인수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양수 목적을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SSD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도 기대했다. 낸드 부문을 대폭 강화하면서 그동안 D램에 치중했던 사업 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인텔은 낸드 사업부를 매각하며 시스템 반도체와 옵테인 메모리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텔은 ARM 아키텍처가 시장 비중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x86에서도 AMD가 5나노 공정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는 등 추격을 가속화하면서 위기를 겪어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0 10:52: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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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1인 가구·반려동물위한 '코어 360° 공기청정기'

SK매직이 출시한 '코어 360° 공기청정기'는 1인 가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특화된 공기청정기다. '코어 360°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는 물론 극초미세먼지까지 사각지대 없이 99.99% 제거 가능하다. 청정면적은 42.9㎡(약 13평)로 항공기 엔진인 초강력 프리미엄 '터보팬'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총 3680개의 에어홀을 통해 오염된 공기를 전 방향 빈틈없이 빠르게 흡입하고,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 깨끗한 바람을 강력하게 내뿜는다. 또, 첨단 초정밀 센서를 탑재해 초미세먼지를 실시간 감지해 공기질을 관리하고, 4단계 색상의 LED라이트로 공기 상태를 실시간 안내한다. 특히 극세사 프리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탈취필터 등 3단계로 구성된 SK매직만의 차별화된 '올인원(All-in-One) 케어 필터'를 적용해 생활악취와 유해가스는 물론 0.01㎛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제거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위해 펫 전용 필터인 '펫 더블케어 필터'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어 반려동물로부터 발생되는 털과 먼지,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 유해가스까지 집중 관리할 수 있다. 필터 교체와 관리도 간편하다. '올인원 케어 필터'의 교체 주기는 연 1회로 1년에 한번만 필터를 교체하면 365일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만날 수 있다. 교체 주기도 비교적 길어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다. 반려동물 털과 냄새까지 관리 가능한 '펫 더블케어 필터'도 탈부착형으로 누구나 손쉽게 필터 청소와 교체가 가능하다. SK매직 관계자는 "코어 360° 공기청정기는 성능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1인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0-10-20 10:3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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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로이 서브봇 엘리베이터에 태운다…업계 최초 안전 검사 승인

클로이 서브봇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클로이 서브봇이 이제 엘리베이터도 탈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승강기에 설치하는 무선통신장치를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LG클로이 서브봇을 승강기에 탑승할 수 있게 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장치와 관련해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승강기 안전검사의 검사 특례 인정' 승인도 받았다. 특히 서비스 로봇 중 유일하게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전도와 충돌 방지 등 성능 평가도 받았다. '승강기 안정성 평가 승인마크'도 부착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목적지를 입력한 클로이가 승강기에 탑승해 무선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문이 열리면 스스로 타고 내려 목적지에 이동할 수 있다. 바닥 높낮이 차이가 있더라도 넘어지지 않도록 설계된 덕분이다.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해 사람이나 사물과 닿아도 안전하도록 배려했다. LG전자는 주요 승강기 제조사와 협업해 클로이 서브봇이 안전하게 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서랍형과 선반형 클로이 서브봇을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자율주행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목적지에 순차적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이번 승인은 로봇의 승강기 탑승 기능은 물론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결과"라며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클로이 로봇의 서비스 반경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선제적 인증과 준비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0 10:27:5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