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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독일 ISPO 참가해 친환경 섬유 유럽 공략 본격화

효성티앤씨가 유럽에도 친환경 섬유를 전파한다. 효성티앤씨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인 'ISPO 뮌헨 2022'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ISPO는 지난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전시회로, 110여개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효성티앤시는 친환경 섬유를 대거 공개하며 현지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마이판 리젠 오션'과 바이오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전시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싸이클 나일론 섬유를 개발한 이후 울산 공장에 해중합설비를 건립하고 12월부터 연간 3600톤 규모 라인을 본격 가동하는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꾸준히 육성해왔다. 이를 통해 폐어망을 활용해 원료부터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함께 만든 '폐어망 에디션' 가방과 의류도 소개했다. 오는 12월 판매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도 글로벌 스포츠웨어 판가이아와 함께 만들어 처음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미국 LCA에서 친환경 효과를 검증 받은 제품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ISPO는 친환경 섬유 분야의 한 발 앞선 효성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중합 설비를 포함해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 개발, 선제적인 수요 대응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딩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강력 리싸이클 나일론인 '마이판 리젠 로빅(MIPAN regen robic)'을 세계적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 미스터리 랜치 등에 적용한 제품도 소개해 글로벌 주요 업체의 관계자와 전시 관람객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0:2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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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9개 제품·디자인 국내외 디자인상 '쾌거'

핀업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굿디자인등 '수상' SK매직이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비롯해 총 9개 제품(사진)과 디자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SK매직에 따르면 회사는 디자인 아이덴티티 전략 '내추럴 모노크롬 (Natural Monochrome)'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굿 디자인 어워드(GD), 특허청장상에 이어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 내추럴 모노크롬은 '생활 속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SK매직의 차별화된 디자인 아이덴티티 전략으로 가전이 공간 속으로 스며들어 고객 생활에 일부가 되길 원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터치온 프로 식기세척기, 올파워 인덕션 등 총 7개 제품도 본상 '핀업 베스트 100((PIN UP BEST10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국 'IDEA'에서 동상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전력 소비 없이 수압을 이용한 차별화된 에코 가전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밖에 신입·영입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친환경 웰컴 키트'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함께 출품한 패밀리 전자레인지도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뽑혔다.

2022-11-29 09:0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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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서 대상 수상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 캠페인, 퍼포먼스마케팅 부문서 코웨이가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퍼포먼스마케팅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잠재 고객의 온라인 구매 접점을 확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통합마케팅 전략과 연결된 퍼포먼스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서비스 인지도와 마케팅 성과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에선 TV광고와 연결되는 에필로그형 영상 및 일상 속 공감대를 자아내는 에피소드형 디지털 영상을 제작해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인지하고 서비스 신청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전통 매체부터 디지털 매체까지 타깃 맞춤형 소재를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 따라 단계별로 마케팅을 펼쳤다.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는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이 있는 전문 판매인을 즉시 연결해주는 제품 상담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1분 안에 코디가 배정돼 전문적인 제품 설명과 편리한 구매 환경을 지원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 심병희 마케팅실장은 "기존 제품 광고와 연결시킨 디지털 영상을 기획해 코디매칭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구매 확대를 이끌어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코웨이의 혁신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9 08:53: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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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HMD에서 3단계 자율차까지…위기속에도 기술 전쟁 이어진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4차산업혁명은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내년에도 MR 헤드셋과 3단계 자율주행차 등 신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미래 기술을 둘러싼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초 혼합현실(MR)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헤드셋)을 처음 공개하고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MR 헤드셋은 머리에 쓰고 완전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차세대 콘텐츠인 메타버스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장치로 평가된다. 헤드셋 기기가 애플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메타가 인수한 오큘러스를 중심으로 여러 업체들이 꾸준히 제품을 출시해왔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하는 이름으로다. 삼성전자 기어 VR과 오디세이도 있다. 구글도 구글 글래스를 통해 AR 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 주변 기기로 VR HMD를 출시하는 등 이미 게임 업계에서도 꾸준히 제품과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그런데도 산업계는 애플 헤드셋을 발판 삼아 헤드셋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디아는 시장 규모가 올해 69억달러(한화 약 9조원)에서 2027년 200억달러(약 1400억원)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셋 성능이 '쓸만'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종전까지는 헤드셋이 무거운데다가 디스플레이 성능도 높지 않아 활용 범위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크로 OLED(올레도스) 등 1인치에 픽셀을 3000개 가까이 탑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작은 헤드셋으로도 충분한 해상도를 낼 수 있게 됐고, 고성능 반도체를 활용해 무게도 크게 줄일 전망이다. 아울러 카메라 모듈을 활용한 동작 인식 기술도 크게 발전해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헤드셋만으로도 동작을 인식해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만 주목받는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IT 업계가 내년 초 열리는 CES에 MR 헤드셋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퀄컴도 최근 AR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이미 올레도스 개발과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상황,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기술을 소개할 수 있다. 헤드셋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국내 산업계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애플 헤드셋이 카메라 모듈만 10여개, 동작을 인식하기 위한 ToF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3D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도 적지 않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셋이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할 미래 시장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올레도스 부문에서는 소니가 앞서있긴 하지만,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모바일 폼팩터 혁신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폴더블폰 출시를 이어가며 시장 규모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에이수스에 이어 다른 브랜드도 제품 출시를 이어가려는 모습. LG디스플레이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까지 개발하면서 다양한 폼팩터로 제품을 구상 중으로 알려졌다. 가전 시장에서는 홈 IoT 플랫폼이 경쟁을 시작한다. IoT 표준 '매터'를 통해 제조사를 넘어선 제품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생태계 확보보다 기능과 인공지능(AI) 적용 등 실제 서비스를 제고하는데 더 힘을 쏟게 됐다. AI 스피커 시장이 사실상 '고사'한 가운데, 어떤 가전이 홈IoT를 제어할지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시대가 예고됐다. 제네시스가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적용한 G90을 출시할 예정.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이를 계기로 완성차 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3단계 차량은 2단계 차량에 비해 카메라 모듈만 50% 가량 많이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센서는 물론 반도체 역시 더 많이 필요로 한다. 다양한 정보를 출력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면적도 크게 확대할 수 밖에 없다. 국내 IT 기업들이 경기 침체를 극복할 해법으로 전장 사업을 지목한 이유다. 로봇 시장도 눈여겨볼 분야다. 이미 제조 공장 뿐 아니라 서빙과 안내, 경비 등 분야에서 로봇 활용도가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 시장 규모도 연간 20%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인수한 로보스타도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차세대 물류 로봇 '스트레치'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경쟁사인 고스트 로보틱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내면서 견제도 시작됐다. 웨어러블 로봇 기술도 상용화 단계로 올라서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지 않겠냐는 기대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8 15:02: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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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글로벌 침체속 아태지역서 3Q 두자릿수 성장 성공

에이서가 글로벌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 에이서는 아시아 태평양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6억8300만달러였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약 10% 성장한 수치다. 올 들에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노트북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에도 아태 지역에서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대만, 싱가포르에서 모두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TOP3에 올랐다. 에이서는 e스포츠와 커머셜 시장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성공시켰다고 분석했다. 별도 안경 없이 3D 환경을 구현하는 '스페이셜랩스'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친환경 모델인 '베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비결로 꼽았다. 또 '리틀 타이거'라는 프로젝트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둔 브랜드로 변화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앤드류 호우 에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 전 세계 PC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자사의 목표는 업계 평균보다는 나은 상황이다"라며, "에이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세 가지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여 4분기 및 2023년에도 업계 역풍을 피해 반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11-28 12:59: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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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입은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100대 한정판매

삼성전자가 또 한번 컬래버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매혹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가 파리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에서도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0대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225만 5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크림'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인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고, 제품의 실제와 동일한 형태의 내부 회로 형상을 후면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거친 붓으로 표현된 '페인트 브러시(Paint Brush)'와 엑스레이 스캔을 통해 제품 내부를 보는 듯한 '반전(Inverted)' 테마로 UX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하얀 캔버스에 회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 '비앙케토 (Bianchetto)' 기법이 적용된 가죽 케이스와 메종 마르지엘라의 액세서리를 상징하는 숫자 11이 링 홀더에 각인된 실리콘 넘버링 케이스가 제공된다. 갤럭시 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삼성디지털프라자 딜라이트, 홍대본점, 강남본점, 대치본점 4개 매장과 롯데백화점 명동본점, 더현대 서울 메종 마르지엘라 매장 등에 전시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갤럭시Z플립4의 혁신 기술과 메종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이번 에디션이 자신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2022-11-28 12:47: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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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직원 150명 참가 'LG 해킹대회 2022' 개최…사이버 보안 강화 노력

LG전자 개발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보안 중요성을 다시 되새겼다. LG전자는 최근 서초 R&D 캠퍼스에서 'LG 해킹대회 2022' 본선 경기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킹대회는 특정 시스템을 해킹, 문제 답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품이나 솔루션을 가리키는 임베디드 시스템과 웹 해킹 분야에서 각각 우승팀을 선발했다.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해 예선을 거쳐 13개팀이 본선에서 경쟁을 펼쳤다. 각 사업본부와 CTO 부문, CDO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해 사이버 보안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일 수도 있었다. LG전자는 해킹대회를 통해 배우고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현업에서 제품, 서비스, 내부 시스템 등을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가전·TV·전장·B2B·신사업 등 전 영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고객이 경험하는 제품과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LG전자는 앞서 전체 참가자에 해킹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 등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했다. 임직원들도 대회를 통해 더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LG전자 엄위상 Software공학연구소장은 "이번 해킹대회를 통해 보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를 지속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고객과 회사를 위해 가전·TV·전장·신사업 등 전 영역에서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모든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SW 보안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지난해에는 사이벨럼을 인수하는 등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협력사에도 사이버보안 워크샵을 열고 사이버 보안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8 11:1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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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취향·스타일·편의성 갖춘 착즙기 H400 출시

드럼 외관 스킨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로…편의성도 ↑ 휴롬이 채소 과일 천연 재료 영양으로 건강을 채우고 취향과 스타일, 편의성을 고려한 착즙기 신제품 H400(사진)을 출시했다. 28일 휴롬에 따르면 '나다운 원액기'라는 애칭을 지닌 이번 신제품은 복잡한 원액기 내부를 숨긴 히든 설계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모터와 멀티 스크루를 통해 착즙 및 분쇄 과정이 보이던 드럼 외관을 심플하게 구현, 스킨을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로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어느 공간에서나 조화롭게 연출이 가능한 4가지 컬러를 선정해 제품 상하부 스킨을 취향에 맞는 투톤 컬러로 조합할 수 있게 했다. 컬러는 웜화이트, 샌드베이지, 다운핑크, 머디스카이 등 4가지로 선보여 다채롭고 세련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H400에서는 휴롬의 최신 기술 '2세대 멀티 스크루'를 적용했다. 파이토케미컬과 효소, 천연 비타민 등의 영양 파괴를 최소화한 저속·저온 착즙 방식으로 더 맑고 진한 착즙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작동부터 세척까지 사용 과정 전반에서 편의성도 높였다. 165㎜의 메가 호퍼로 재료를 통째로 넣을 수 있고 투입구에 재료를 넣으면 커팅 날개가 자동으로 절삭해줘 따로 재료를 손질할 필요가 없다. 제품 앞면의 주스포켓을 통해 주스가 차오르는 모습으로 착즙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세척 부품수도 드럼, 멀티 스크루 상하부 등 단 3가지로 줄여 간소화했다.

2022-11-28 09:4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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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기 속 나홀로 자신감, 삼성전자 '초격차' 다시 빛 본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위기 속에서도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압도적인 메모리 기술 경쟁력에 더해 파운드리까지 성과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역시 정밀 가공 기술을 토대로 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기술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7년까지 파운드리 고객 수를 5.5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투자자와 관계사 등에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약점으로 꼽혔던 고객사 확보를 해결한다는 얘기다. 파운드리 생산 능력도 3~4배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 매출도 3배 가량 높인다는 방침. 파운드리 시장이 지금보다 50%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는 '반도체 비전 2030'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TSMC가 이미 압도적인 생산 설비와 안정적인 고객사를 기반으로 절반 이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상황, 삼성전자가 좀처럼 수율과 기술적인 우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팹리스에 냉대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 일각에서는 설계까지 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IDM)인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TSMC와 달라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라며 분사 필요성도 제기하기도 했다. 반도체 시장 위기가 이어지는 중, 업계는 오히려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떠났던 퀄컴이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올 수 있다고 암시한 가운데, 주요 팹리스들까지 차세대 제품을 TSMC가 아닌 삼성전자에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나노 공정 우수성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3나노 GAA를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한바 있다. TSMC도 하반기 3나노 양산을 선언하고 애플 등 수주를 받기도 했지만, 실제 양산은 여전히 미지수다. 수율이 80%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정작 3나노 공정 가격은 대폭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기만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3나노 공정은 업계 처음으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를 적용해 같은 선폭 공정과 비교해 효율과 성능에서 크게 앞선다. GAA는 트랜지스터 3면을 활용하던 핀펫과 달리 4면 모두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TSMC도 내년 GAA 적용을 계획했지만 3나노 양산도 늦어지면서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기술 유출 우려도 씻어냈다. 신뢰를 중요시하는 파운드리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오랜 기간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삼성전자 제품인 엑시노스도 경쟁사들과는 전혀 다른 기술과 장점으로 승부하고 있기도 하다. '다운 사이클'이 본격화한 메모리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업계 전체가 감산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 만은 다시 한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차세대 제품군인 8세대 V낸드 플래시를 양산,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준비도 거의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월등히 높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산업은 반도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낮은 편이라 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핵심 기술로 본다. 여느 산업 분야와 같이 초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일부 업체는 4분기 적자까지 예상되는 상황, 삼성전자는 생산량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지키고 추후 점유율 확대까지 기대되는 이유다. 일단 삼성전자 D램 수율은 양산 단계에서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토와 에치 등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공정에서 경쟁사 대비 훨씬 안정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동그란 웨이퍼 특성상 수율을 90% 이상 올리기 어렵지만, 삼성전자는 높은 정밀도를 토대로 웨이퍼 '엣지'까지 완전히 활용하는 수준이다. 칩에 구멍을 뚫어 적층하는 게 핵심 기술인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역시 삼성전자 공정 기술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다. 훨씬 깊고 정밀하게 구멍을 뚫을 수 있어서 최근까지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00단 이상 '싱글 스택'을 양산하는 업체였다. 경쟁사인 마이크론도 최근 200단대 낸드 양산을 발표하면서 싱글 스택 기술력을 100단 이상으로 높인 상황, 삼성전자는 200단에 가까운 싱글 스택 양산 기술까지 보유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전장 부문 선제 공략은 주요 숙제로 손꼽힌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자동차가 모바일 수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 삼성전자도 다양한 전장용 제품과 솔루션을 내놓고 적극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경계현 사장은 최근 일본 출장 중 소니를 찾은 것도 이같은 행보로 풀이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7 13:28:4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