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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2023 기자간담회서 '스마트 홈 솔루션' 전략 강조

LG전자가 가전 시장 판도를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류재철 사장은 지난 7월 UP가전 2.0 공개행사에서 고객을 가사에서 해방시키고 절약한 시간을 가치있게 보내도록 하는 것을 기본 사업 방향이라 밝힌 바 있다. 가전 기능뿐 아니라 무형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던 것. 조주완 사장 역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선언하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그 중심에는 고효율 공조 시스템이 있다. 유럽이 '리파워 EU' 계획을 본격화하는 상황,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앞세웠다. 유럽 시장 규모가 고속 성장 중, 고효율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과 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LG 스마트 코티지'가 대표 사례다.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서마브이 모노블럭'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남은 전력을 가정용 ESS 시스템에 저장한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고효율 가전과 에너지 기술을 집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홈 에너지 플랫폼(Home Energy Platform)'도 선보인다. 고객들은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전과 냉난방공조 시스템의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빌트인 시장도 공략을 강화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이어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처음 공개하며 볼륨존 공략에 나선다. ▲유럽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인스타뷰 오븐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 10% 가량 효율이 더 높은 식기세척기 ▲인덕션 중앙에 후드 환기 시스템이 탑재된 혁신적인 후드 일체형 인덕션 등 현지에 최적화된 빌트인 주방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홈 솔루션을 위한 UP가전 2.0과 가전용 AI칩 DQ-C, 새로운 OS도 처음 공개했다. 장애인 등도 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에 한발짝 더 나아간다는 포부다. 류재철 사장은 "빌트인을 포함한 혁신적인 생활가전 기술과 앞선 에너지 기술, 차원이 다른 UP가전 등을 통합한 스마트 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기존에 없던 편리함을 집에서 경험하도록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3 10:2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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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잘 나가는 폴더블!"…갤Z플립·폴드5, 유럽서도 초기 판매 신기록 세워

유럽에서의 연간 폴더블 판매량이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 1일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가 유럽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8월 31일(현지시간)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말했다. 삼성전자는 8월 11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8개국에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을 출시했으며, 초기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전작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판매가 유럽 시장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폴더블 대중화에도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갤럭시 Z 플립5와 Z 폴드5의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밝혔다. 색상은 Z 플립5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민트 색상의 선호도가 높으며, Z 폴드5는 팬텀 블랙과 아이스 블루 색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갤럭시 Z 플립5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전작 대비 3배 이상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Flex Window)'가 호평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 기능이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01 16:15: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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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식 개최…이재용도 "든든한 디딤돌" 축하

코닝이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코닝은 1970년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자동차 등 혁신을 통해 국내 기술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다. 앞으로 5년간 투자를 약속하며, 이 일환으로 최근 충남 아산에 코닝정밀소재에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생산라인과 공급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공공기관도 투자에 감사를 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코닝의 우정어린 협력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우리 삼성과 코닝,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기술, 그리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코닝과 함께 충남이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제조 및 기술 허브로 거듭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웬델 P. 윅스 코닝 회장은 "한국의 3천여 명의 헌신적인 코닝 임직원과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사, 그리고 성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 덕분에 코닝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코닝이 앞으로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3-09-01 14:27: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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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0년 혁신 함께한 코닝, 기자 간담회 열고 50년 미래 동반 약속…벤더블 글래스 투자 첫 발표

삼성전자 혁신 역사를 함께한 코닝이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았다.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새로운 50년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코닝은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닝은 1973년 처음 국내에 투자했다. 삼성에 흑백 TV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LCD 기판 유리와 모바일용인 고릴라 글래스 등을 만들어왔다. 엔델 윅스 회장은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강조했다. 처음 故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이 사업을 제안한 이후 전자 업계 혁신을 함께 하며 발전을 이뤄왔다며, 한국 임직원들의 높은 잠재력도 성공 요소로 빼놓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이재용 회장과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을 핵심 기지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윅스 회장은 한국을 차세대 제품인 초박막 벤더블 글래스 핵심 공급망으로 삼고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장소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충북 아산, 이미 이날부터 생산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벤더블 글래스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리카락 절반 굵기로 내구성과 유연성을 확보함은 물론, 구부러지는 부분을 더 얇게 만드는 가변형으로 주름을 최소화했다. 일단 모바일부터 랩탑 크기로 만들기 시작해, 크기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윅스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에서 중점적으로 벤더블 글래스를 제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이 코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가, 고객사와 가깝고 '위대한' 3000여명 임직원이 있다는 이유다. 윅스 회장은 9월 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날 계획이다.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주요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의 깊은 협력 관계도 숨기지 않았다. 코닝은 배기가스 저감장치 핵심 소재에 더해 최근에는 차량용 윈드 쉴드 등을 만들고 있다. 이날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협력 37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31 19:29: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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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IFA2023, 핵심은 친환경·초연결

IFA2023이 개막 준비를 끝마쳤다. 친환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 기술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IFA2023은 30일과 31일(현지시간) 업체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첫날 지멘스와 밀레, 로버트 보쉬와 로보락에 이어 31일에는 삼성전자와 AEG 등이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와 한국앤컴퍼니 계열사인 모델솔루션 등도 주요 기술을 발표했다. ◆ 신가전 총출동 IFA2023은 친환경 정책에 대응한 고효율 가전과 함께 다양한 신가전이 첫선을 보인다. '밀레 오픈하우스'를 마련한 밀레는 이미 예고했던 고효율 세탁기 및 스마트푸드ID와 함께, 런더리 캐비닛 '에어리움'과 액티브도어를 적용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에어리움은 의류 관리기다. 스팀 발생기로 세탁물을 부드럽게 관리하고 헤파 필터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도 제거해준다. 문을 두드리면 자동으로 열리는 오픈2도어 기능도 자랑했다. LG전자도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을 테마로 'LG 지속가능한 마을'을 꾸몄다. 소형 모듈러 주택 'LG스마트코티지'로 친환경 가전을 소개하고, 주변에는 스탠바이미 Go를 유럽에 처음 선보이며 아웃도어 생활에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씽큐홈 전시 공간에서 UP 가전 2.0도 글로벌에 내놨다. 장애인도 가전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로 체험 가능하다. 특히 무선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건조기 성능을 대폭 높인 새로운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도 공개했다. 삼성전자 역시 비스포크 세탁건조기와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등 주요 신제품과 함께 에어컨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을 열교환하는 방식으로 난방을 하고 온수를 만드는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EHS도 내놨다. 젠하이저는 7.1.4채널 '앰비오 사운드바 미니'를 공개한다. 적은 크기로 TV와 PC모니터에 연결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간에 따라 최적 사운드를 출력하는 '셀프 캘리브레이션' 등 기술도 적용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모델솔루션도 산업용 AR디바이스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뵀다. 'MS-AR20SE'로, 광학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등 산업 현장을 겨냥한 기능을 적용해 안전진단과 설비 관리 교육 등을 겨냥해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초연결도 현실로 스마트홈, IoT 표준을 구현하기 위해 뭉친 단체 HCA가 최근 표준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IFA2023에서도 '초연결' 지원 발표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밀레는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여닫는 액티브 도어를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홈 플랫폼 '밀레 앳 홈'에는 에너지 소비량 월간 보고서 기능을 더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환경, 사람, 미래 관점에서 '의미있는 연결'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친환경은 물론 초연결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벤자민 브라운 유럽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전세계 2억 8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일상에서 중요한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IFA2023에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AI절약 모드를 중심으로 '의미있는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ABB와 SMA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함께 미래형 친환경 주거 구축 모습도 소개했다. 6G 이동통신 개발을 주도하고 보안 시스템인 '삼성 녹스'도 함께 소개하며 기술적인 우위도 자랑했다. 삼성푸드가 대표적, 16만개 이상 레시피를 제공하고 삼성헬스를 활용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함께 소비자 건강을 지켜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5개 파트너사와 함께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존'도 조성했다. 월패드로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 제어하거나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등이다. HCA 멤버사인 LG전자 역시 씽큐홈에서 씽큐를 이용한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31 18: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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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랜드, 새로운 핸드 바코드 스캐너 'NVH220' 국내 출시…편하고 빠르게 정확하게

뉴랜드코리아가 새로운 산업용 핸드 바코드 스캐너 'NVH220'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따. NVH220은 제조환경에서 작업을 간소화하는 최첨단 산업용 핸드 바코드 스캐너다.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NVH220은 우선 듀얼 코어 드라이브로 빠르고 정확하게 스캐닝을 할 수 있다. 고속 라인에서도 정밀한 결과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도 활용한다. 거대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한 '지니어스 코어' 산업용 디코딩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바코드를 손쉽게 디코딩한다. 자동학습도 가능하다. 버튼 하나만 클릭하는 방식으로 '지능형 학습 모드'를 활성화, 누구나 프로세스를 간소화해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삼색 조명 시스템으로 가시성을 높였고, 다양한 형태나 오염된 바코드까지 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IP64 등급 내구성과 함께 165g으로 편안함도 더했다. 무선 블루투스로도 사용 가능하다. 운영체제도 대부분 호환된다. 뉴랜드 AIDC의 멩이 첸 산업용 솔루션 R&D 총괄은 "많은 고객의 제조 공정을 위해 협력하면서 고객들이 바코드 스캐닝과 관련해서 겪게 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했다"며 "NVH220 산업용 핸드 스캐너는 이런 작업에 혁명을 가져올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태호 뉴랜드코리아 대표이사는 "뉴랜드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NVH220' 산업용 핸드 스캐너는 제조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정도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고강도 산업 구조 디자인, 듀얼-코어 드라이브, AI 활용 처리 역량 등의 고급 기능으로 제조 기업의 바코드 스캐닝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31 15:03: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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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일놀먹쉬' 즐긴 Z세대 'LG크루', 3기 활동 수료…"모기 물린데 프라엘"

Z세대 'LG크루'가 LG전자 쇄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LG전자는 30일 LG크루 3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LG크루는 LG전자 미래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는 임무를 맡은 Z세대다. 지난 4월 16명으로 구성한 3기가 이번 수료식으로 5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LG크루는 LG전자 CX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일하고 놀고 먹고 쉬는(일놀먹쉬) 등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고민했다. LG전자 가전 16종을 직접 써보고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했다. 지난 23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을 통해서는 꽃다발 대신 틔운 꽃 화분을 선물하자거나, 스탠바이미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보자는 등 색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Z멋대로 일하기'를 주제로 발표한 권기경(23)씨는 "Z세대가 책임감이 없고 이기적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Z세대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누구보다 책임과 소명을 다해 몰입할 수 있는 세대"라며 "Z세대에게 일은 소명을 이루는 과정이자 자아실현의 수단"이라고 직장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사진부터 찍고 음식을 먹는 Z세대의 문화를 '찍먹'으로 소개한 김마로(25)씨는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에서 착안해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을 만들어 주는 '무드업 식탁'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OTT 같이 보기·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소통 방법·목적 별 SNS 계정 운영 등 Z세대의 다양한 비대면 놀이 문화와 언제나 온라인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잘 쉬기 위한 단절 방법도 소개했다. 아울러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에어로퍼니처 위에 야식을 올려 음식 냄새를 없애는 '엄마 몰래 야식 먹는 꿀팁', 뷰티 디바이스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의 쿨링 기능을 이용해 '모기 물린 가려움 시원하게 해소하기' 등 36개의 경험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형 AI) 이미지로 전시하기도 했다. LG전자 박민지 선임은 "사무실에서는 나올 수 없는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시선이었다"며 "평소 직원으로서 LG전자 가전을 '필요' 관점으로만 보던 나 역시 LG전자와 더 친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은 "LG전자가 Z세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31 13:14: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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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2023년형 딤채 출시…'고메 팬트리' 등 멀티저장고 기능 확대

위니아 딤채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위니아는 2024년형 딤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딤채 신제품은 0.1도 오차 수준 초정밀 정온기술에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땅속 냉각 및 탑쿨링 시스템으로 김치냉장고 최고 인기 브랜드 자리를 지킨다는 포부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 방식을 다변화한 '고메 팬트리'가 핵심이다. 중실 서랍에 무빙 트레이를 통해 채소나 과일을 편리하게 넣고 꺼낼 수 있고, 음료와 주류 등을 넣기 쉽도록 고메포켓도 넣었다. 고메 보관모드도 더했다. 한번의 조작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위니아는 이를 통해 김치냉장고를 '멀티 저장 냉장고'로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 밖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김치 숙성모드'와 샐러드 혹은 밀키트 보관 모드, 막걸리와 과일 청을 숙성하는 발효숙성 모드도 있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색상과 소재를 다양화해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극대화하고, 브릭 글라스 등 요소도 더했다. 형태는 스탠드형 71종과 뚜껑형 47종, 1도어 12종이다. 각각 최대 500만원대, 180만원대, 110만원대다. 위니아 김혁표 대표는 "2024년형 딤채는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및 니즈를 반영해 김치 숙성과 저장이라는 본연의 기능은 물론 다채로운 식재료를 맞춤으로 보관하는 멀티 저장의 기능을 최대한 높인 제품이다"라며, "김치냉장고1위 브랜드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계속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31 13:14: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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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에 UC데이비스 유학 지원

SK하이닉스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UC 데이비스에서 공부시킨다. SK하이닉스는 30일 고려대와 UC데이비스와 함께 학생 파견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가 2021년 개설한 계약학과다. 이번 협정을 통해 2학년부터 전원 UC 데이비스에서 1쿼터간 유학할 수 있다. 지역 홈스테이에 거주하며 등록금과 체류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SK하이닉스는 학생들이 향후 리더로 왕성하게 활동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차원에서도 UC 데이비스와 연구 분야 국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공학과가 첨단기술의 중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며 이번 협약 체결로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창의적 인재들이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서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이번 협력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 구성원들이 UC Davis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향후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31 13:13: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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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상승 분위기 확실해진 메모리 반도체, 실적 회복 눈 앞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대되면서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아직까지 불투명하지만, 머지 않았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 양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처음 HBM을 개발한 회사로, HBM3을 이천 캠퍼스에서 먼저 양산하고 최신 AI 반도체에 공급해왔다.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HBM3E 개발을 먼저 마무리했고, 청주캠퍼스에 있던 낸드팹인 M15까지 HBM 장비를 들여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연내 HBM3를 공급할 준비를 마쳤다. 양산까지는 다소 늦었지만, 내년까지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로 패키징을 담당하는 온양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D램을 쌓아서 만든다. 인공지능 반도체인 엔비디아 A100 등 시리즈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점유율 90% 이상을 양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HBM 효과는 이미 증명됐다.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20.4%나 증가했다. D램 가격이 더 떨어졌지만, 가격이 비싼 HBM 비중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하반기부터는 HBM을 통한 실적 개선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AI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업인 엔비디아가 지난 분기 시장 기대치를 한참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엔비디아 실적 개선은 곧 HBM 판매 증가로 이어진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실적을 크게 높일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3분기에도 2조원에서 3조원 수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2조원 가까운 적자를 내다보는 시각이 많다. 상반기보다는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연간 흑자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반도체 가격도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가격은 1.4달러 수준이다. DDR4 16Gb와 DDR5 등 고성능·고용량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전방 산업 수요가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되면서 좀처럼 수요도 늘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감산 효과 덕분에 하락세가 멈춰섰지만, 수요도 적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낸드플래시가 특히 심각하다는 분위기다. 가격도 크게 떨어진 상태로, 상반기와 다르지 않은 실적이 예상된다. 서버 업계가 AI 투자 비용 증가로 낸드 구매를 줄이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나마 4분기부터는 상승기로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무역협회도 반도체산업협회 전망을 빌려 10월부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완화되면서 전방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앞서 반도체 수요가 돌아올 수 있다는 이유다. AI 반도체 경쟁도 메모리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엔비디아 제품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경쟁사들이 잇따라 저렴하고 성능 좋은 제품을 내놓고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HBM이 필수적인 만큼 시장 규모도 크게 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3-08-30 16:04:5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