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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TV 시장에서는 여전히 압도적…QNED로 퀀텀닷 LCD TV도 2위

OLED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이어가며 TV 시장 '투톱'을 이어갔다.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를 300만대 판매했다. 출하량을 기준으로 점유율 53%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2013년 처음 OLED TV를 출시한 후 지금까지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고 OLED TV 대표 브랜드로 손꼽힌다. LG전자 역시 '거거익선'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75형 이상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지난해 올레드 TV 시장 중 75형 이상 초대형 비중이 출하량으로는 13.3%로 역대 최대, 금액 기준으로 25% 이상을 기록하면서 5년간 연 평균 70% 수준 성장을 기록한 상황,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드 M 라인업을 97형과 83형, 77형 등으로 확대하며 북미와 유럽 등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에도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프로세서와 webOS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제고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시장 침체 속 LCD TV 라인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QLED TV로 일찌감치 시장을 독점해온 삼성전자에 이어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14.7%로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출시한 QNED TV 덕분이다. 그나마도 유사한 고색재현 기술인 나노셀 TV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LG전자는 이같은 성과로 전체 TV 시장 점유율을 금액 기준 16.3%로 지켰다. TV 시장 침체와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 속에서도 견조한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출하량을 기준으로는 560만대 수준으로 전체 시장(2억135만대)에서 2.8% 수준이었다. LG전자는 올해 미니 LED와 AI 알파 프로세서8을 탑재해 더 정밀해진 LG QNED 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도 43형에서 98형으로 '풀라인업'을 갖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5:31: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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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8년 연속 글로벌 TV 1위 사수…경기 침체·저가 공세도 '프리미엄' 리더십 굳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무난하게 1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30.1%를 기록했다. 2006년 이후 18년 연속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로 시장 1위를 기록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06년 당시 선봉장은 얇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보르도 TV, 출시 1년여 만에 500만여대를 판매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처음 차지했다. 2017년에는 QLED를 처음 출시하고 네오 QLED를 더해 7년간 누적 4400만여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TV 시장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는 상황,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 TV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60.5%로 전년 동기보다 12.2%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초대형 시장에서도 33.9%에 달하는 점유율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네오QLED에서 가장 큰 98인치 모델이 흥행하면서 90형 이상 시장에서도 30.4%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산 저가형 TV 공세에서 프리미엄 초대형 입지를 지켜낸 셈이다. 뒤늦게 진출한 OLED TV 시장에서도 삼성 브랜드 파워는 유효했다. 출시 2년만에 지난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 점유율도 22.7%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OLED TV 라인업을 늘릴 계획,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스크린 시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CES2024에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처음 공개했으며, 타이젠 OS와 함께 스크린을 'AI 홈 디바이스' 중심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들께서 주신 믿음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5:0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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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에브리웨어' 팝업 오픈…온디바이스 AI로 만드는 새 경험 소개

인텔이 온 디바이스 AI PC로 바뀌는 세상 모습을 소개한다. 인텔은 19일 서울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십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는 25일까지 팝업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텔 AI PC 전략과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을 소개하고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인텔에서 처음으로 AI 가속기를 탑재한 제품군으로,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빠르게 탑재를 늘리고 있다. 인텔은 이날 7개 제조사 최신 노트북 12종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스스로 이미지나 영상, 음악까지 만드는 등이다. 실생활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활용 사례다. HSL 파트너스 이형수 대표를 초청해 '온디바이스 AI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도 진행했다. AI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다양한 활용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며,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내용이었다.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플랫폼이 탑재된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한만큼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팝업 전시를 통해 방문자들에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와 AI 이미지 및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도 이어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4:43: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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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쌍둥바오' 갤럭시 버즈2 프로 패키지 출시…판다 얼굴에 촉감까지

갤럭시 버즈2 프로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델은 에버랜드와 함께 판다월드 인기 판다인 쌍둥이 후이바오와 루이바오 얼굴을 그대로 케이스에 담았다. 줄무늬와 미간 등 생김새를 섬세하게 반영하고 귀를 통해 귀여움도 강조했다. 아이보리 색상 부드러운 솜털 재질로 판다를 만지는 듯한 포근한 느낌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로 구성했다. 버즈 FE와 버즈2, 버즈 라이브와 버즈 프로 등과 호환되는 쌍둥바오 케이스도 별도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수량으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19만5000원이다. 쌍둥바오 케이스는 4만2900원으로 ▲삼성 강남 ▲부천중동 ▲스타필드하남 ▲더현대서울 ▲광교갤러리아 ▲판교현대 ▲AK분당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쌍둥바오의 사랑스러움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쌍둥바오의 콘셉트에 맞춰 친구 또는 연인과 커플템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1: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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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KBIS2024에 무광 스테인리스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 소개

LG전자가 미국 빌트인 가전 시장에도 '초프리미엄'을 제안한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테인리스 재질을 가장 큰 특징으로 무광 컬러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만든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셀러 ▲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외관에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했다. 오븐 라인업에는 고메 AI 기술도 새로 적용했다.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으로, LG 씽큐앱으로 내부 과정을 확인하고 촬영할 수도 있다. 싱글 월 오븐, 더블 월 오븐, 콤비 월 오븐 등 다양한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업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업' 라인업. 씽큐 앱으로 최적의 관리를 제공하는 '씽큐 케어'도 함께 쓸 수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어 패널을 고객의 취향과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형 빌트인 가전을 전시한다. 고객은 프렌치도어 냉장고, 와인셀러,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을 구입할 때 도어 패널을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재질과 가구 마감 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B2B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빌트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LG전자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0: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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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후 첫 바이오로직스 간 이재용, '뉴삼성' 시너지 본격화 기대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 투자도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은 이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대해 격려하기 위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7000억원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도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파르게 성장한 비결은 선제적 투자 결단과 지속적인 육성이다. 2011년 설립해 2022년에는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고, 2016년 상장 당시 3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매출도 12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 회장은 경영진들에 기술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 받고, 4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올해부터 본격 착수할 암세포만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미래 기술도 확인했다. 특히 5공장은 4공장까지 '제1바이오캠퍼스'에 이은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 시작점으로, 삼성은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400여명, 총 1만여명 고용 창출 효과를 만들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2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을 둘러보는 등 바이오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지만, 이번 방문이 특별한 이유는 '무죄' 판결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할 당시 비율을 임의로 조작했을 가능성 때문에 '부당 합병'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국정농단' 재판에서도 꾸준히 언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랫동안 삼성그룹 내에서도 미래를 이끌 핵심 계열사로 기대를 모아왔지만, 그동안 좀처럼 집중하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추측도 있다. 사법리스크와 연관된 만큼 사업 확장이나 대대적인 투자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의학 부문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관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 '의미있는 M&A'를 통해 주력 사업을 융합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 회장은 1심 무죄 판결 후 본격적으로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삼성SDI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으면서 배터리와 바이오 등 미래 주력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사법리스크를 더 끌게된 상황, 사내 이사 등재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등 숙원을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게된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8 11:05: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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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싱가포르에도 Z세대 겨냥 브랜드 경험 공간 오픈…공감 구축 기대

LG전자가 해외에서도 Z세대와 만남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쇼핑몰 밀레니아워크에 '라이프스 굿' 브랜드 경험 공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싱가포르에 브랜드 경험공간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 하비노만 플래그십에 만들었지만 '샵인샵'이 아닌 방문객별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내부에는 혁신 제품들과 함께 현지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무드업 냉장고와 스타일러 등을 소개한다. 씽큐 앱 기반으로 서로 연결해 스마트홈 생태계도 경험 가능하다. LG전자는 최신 기술 선호도와 프리미엄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에 브랜드 혁신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간을 마련했다. 공감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크기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브랜드 경험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의 놀이터이자 쉼터 콘셉트로 조성한 '그라운드220(GROUND220)'을 오픈하기도 헀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과 공감하는 브랜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경험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험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며 고객과의 유대감을 키우는 브랜드 활동의 일환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8 10: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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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 車 뒷자석 승객 감지 '인캐빈 레이다 센서' 선봬

한국전자파학회 동계학술대회서 시연 및 기술 소개 한솔테크닉스가 한국전자파학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전자파학회 동계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인캐빈(In-cabin) 레이다 센서를 선보였다. 16일 한솔테크닉스에 따르면 전자파학회는 1989년에 창립해 올해로 35년을 맞는 정보통신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서, 동계종합학술대회를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서 한솔테크닉스는 전시 부스를 통해 차량 뒷좌석의 승객 탑승 여부를 감지해주는 인캐빈 레이다 센서 제품을 전시하고, 차량 내부 탑승객의 존재를 감지하는 시연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레이다 센서 사업 확장을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 대상으로 하는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한솔테크닉스의 인캐빈 레이다 센서는 기존 소음 및 온도에 따라 정확도가 취약한 초음파 센서 방식이 아닌 FMCW(Frequency Modulation Continuous Wave, 주파수 변조연속파) 방식을 적용해 센서의 정밀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 한솔테크닉스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 외에도 영유아를 구분할 수 있는 CPD(Child Presence Detection, 어린이 감지시스템) 기능을 통합한 인캐빈 레이다 센서와 엔트리급 차종에 적용 가능한 저가형 모델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고 수준의 Global Best Provider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전기·전자 산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토모티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의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6 04:25: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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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 승용 시장 노리는 중국 전기차, 상용 이어 흥행 가능할까

중국 자동차 업계가 다시 국내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 인식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YD는 올해 중으로 국내에 전기차 승용차 출시를 논의 중이다. 전기차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5500만원 미만 가격대면서도 최대 주행 거리가 400km를 넘는 중형급 모델이 첫 모델로 점쳐진다.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이 160만대로 추정,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합하면 300만대를 넘어 테슬라를 한참 앞질렀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량은 10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모든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멕시코에 새 공장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BYD가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 4월 GS글로벌을 통해 1톤 전기트럭인 T4K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승용차 출시를 염두에 두고 유통사를 찾아 출시 시기를 검토해왔다. BYD만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또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가 최근 발 빠르게 국내 진출을 위한 협력 업체들을 찾고 있다. 국내 수입과 판매, 인증 등까지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내 시장은 중국차에 무덤과 같은 존재다. 2017년 중국 북기은상이 국내 중한자동차를 통해 1999만원 중형 SUV인 켄보600을 출시했다가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며 결국 사업을 접었다.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즈더우 D2 등 초소형 전기차도 들어왔다가 쓴맛을 봤다. 중국차가 최근 들어 다시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중국 자동차 시장 인식 변화를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차에 대해 유독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왔지만, 최근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데다가 중국 생산차가 국내에서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면서 중국 브랜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는 이미 적지 않은 중국차들이 진출해있다. 카이즈유에 따르면 상용차 시장에서 신위안 이티밴과 지리 쎄아, 동풍소콘 마사다 등이 연간 판매량 1000대 안팎을 기록하며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승용차 시장에서도 볼보와 폴스타, 테슬라까지 중국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문제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국내 진출에 얼마나 진심인지다. 한국 시장에 전세계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는 '테스트배드'로 잘 알려져있지만, 규모가 작고 까다로워 성공 여부는 물론 인식 변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경쟁 수입차업계와 같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얼마나 투자할지도 의문이 크다. 때문에 BYD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간보기'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5 15:33:5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