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기보, '기보벤처캠프' 모집…75개社 안팎 선정

신청 2월7일까지…창업후 3년 이내 혁신창업기업 등 기술보증기금이 제14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7일 기보에 따르면 기보벤처캠프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창업 후 3년 이내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75개 내외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2월7일까지다. 아울러 일반전형 외에도 지역균형·ESG·신성장 4.0 전형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모집해 지역 균형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기보벤처캠프에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민간VC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기보는 벤처캠프 수료기업에게 보증·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R&D지원·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혁신창업기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 김영갑 이사는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게는 기술기업 첫걸음펀드 추천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참여기업은 최대 15억원의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기보 홈페이지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 'K-스타트업'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7 08:50: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의류용 표백제 담금세탁 시 색상 변화 '주의'… 얼룩제거성능 제품 간 차이

의류용 표백제로 담금세탁 시 유색 의류의 색상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백제의 얼룩제거 성능은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의류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에 대해 유색 의류 색상변화 여부, 얼룩 제거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 브랜드는 넬리, 비트, 슈가버블, 스파크, 옥시크린, 유한젠, 테크, 세제혁명 등 분말형 8개, 옥시크린, 유한젠, 테크 등 액체형 3개였다. 먼저 유색 의류에 표백제를 사용할 때 세탁 조건에 따른 색상변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에서, 세탁기에 세제와 표백제를 함께 넣고 세탁하는 일반세탁 조건에서는 전 제품이 염색포의 색상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찌든때와 특정 얼룩이 묻은 옷을 표백제 녹인 물에 다마 세탁하는 담금세탁 시에는 전 제품에서 염색포의 색상변화가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얼룩 제거성능은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일반세탁 조건에서 피지·먼지 오염 제거는 '오투액션 액체형', 담금세탁 조건에서 기름·흙 등 오염은 분말형인 '오투액션 베이킹소다'가 각각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산소계 표백제에 락스 성분의 염소계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격렬한 반응이 일어나거나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두 제품을 혼합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표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말형 제품의 사용량 대비 가격은 찌든 때와 특정 얼룩이 묻었을 때 표백제를 녹인 물에 담가 세탁하는 담금세탁 조건에서 '스파크 산소표백제'가 6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오투액션 베이킹소다'는 1042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15배 차이가 났다. 액체형의 경우 세탁기에 세제와 표백제를 함께 사용하는 일반세탁 조건에서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이 10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오투액션 액체형'은 1187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11배 차이가 있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6 16:05: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자동차 수출 709억달러 '역대 최고'… "수출 플러스 전환 일등공신"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70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늘고, 수출 단가가 상승한 효과다. 자동차 무역흑자는 550억달러로, 반도체를 제치고 수출품목 1위에 올라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708억7200만달러로 기존 최고 수출액인 전년동기(541억달러) 대비 무려 31.1% 증가했다. 우리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화, 전동화 추세에 맞춰 고가의 친환경차 수출을 확대한 전략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작년 친환경차 수출은 242억달러로 전년 대비 51% 급증했다.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증가로 자동차 수출단가는 직전 최고치(2022년 2.1만달러)를 돌파하며 2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8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친환경차 수출 감소 우려가 컸으나,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이나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없이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업계가 상업용 차량 판매를 적극 확대하며 대미 친환경차 판매가 70% 급증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을 통해 55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주요 수출 15개 품목 중 1위(2022년 2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과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을 견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자동차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는 추세다. 작년 12월 자동차 수출액은 6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8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 11월부터 월 수출 60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차량 반도체 등 부품공급 정상화에 따라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4만대를 기록하며 2018년(403만대)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 대 이상을 회복했다. 국내 공장의 차량별 생산량 순위는 아반떼(27만대), 코나(25만대), 트레일블레이져(22만대), 트렉스(21만대), 스포티지(21만대), 투싼(19만대) 순이다. 특히, 자동차 생산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대기수요를 해소하며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작년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약 65%인 277만대가 해외 시장으로 수출됐다. 작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74만대로 코로나19 이후 누적 대기수요를 해소하며 2020년(189만대) 이후 3년 만에 증가율 플러스를 기록했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로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45%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성장세는 자동차 부품업계 일감 공급과 미래차 전환 여력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동력이 올해도 이어지도록 울산·화성 등에 추진 중인 전기차 전용공장 등 업계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임시투자 세액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또 관계부처와 함께 친환경모빌리티에 대한 시장 확대와 걸림돌 제거 등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6 15:46:0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충청권 신년인사회'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다짐

중소기업, 정치권, 지자체 관계자 등 350여명 참석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2024 충청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다짐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돼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이다. 올해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호남권, 영남권, 경기권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주최측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 외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장호종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김하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국회 정우택 부의장, 이장섭 의원 등 지자체, 정치권의 충청지역 주요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킬러 규제혁신을 실천한다면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지난해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76만 충청권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도 짚으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미래세대와 함께 더 넓어진 경제 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격려사와 신년덕담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1-16 15:26: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설 민생안정대책] 설 전후 노인 등 직접 일자리 70만명 조기 채용 추진

올해 설을 전후해 정부나 지자체가 임금을 주는 직접일자리사업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 70만명 이상이 채용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정부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의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은 29조2000억원으로,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전년(30조30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감액됐다. 저성과·유사중복 사업 등 지출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미래세대·취약계층 맞춤 취업 지원과 민간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 중심 노동시장 참여 촉진 등 고용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전체 161개 일자리사업 중 중점관리 대상사업 128개를 선정, 1분기 37%, 상반기 67% 집행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취약계층과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의 경우 1분기 90%, 상반기 97% 이상 채용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전후해 스쿨존 교통안전 지도 및 환경 정비 등 노인일자리 63만명, 자활근로 4만명, 노인돌봄 3만5000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직접일자리 사업은 1분기 90%, 상반기 내 97%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투입되는 15조원가량 중 67%인 10조원이 상반기 조기 집행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외에도 고령자 일자리 확충을 위해 공익형 노인 일자리 4만6000명, 신노년세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6만6000명, 민간형 노인 일자리 3만500명 채용을 지원한다. 또 계속고용장려금 지원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기업의 채용유인을 제고하고 맞춤형 인프라인 중장년 내일센터 확충에도 나선다. 아울러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고교와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이 부담없이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험응시료 50% 지원, 채용예정자 훈련을 확대한다.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시차출퇴근 등 유연한 근무형태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정근로시간뿐 아니라 실근로시간 단축시에도 장려금을 지급해 장시간근로 개선에도 나선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6 14:46:1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대한민국 상품권 중 온누리상품권 혜택 '최고'"

출입기자들과 신년 간담회 개최…올해 창립 10주년 맞아 온누리상품권, 올해 5조 발행…사용처·대상 대폭 확대도 朴 "전국 센터 통합등 개편 예정…소상공인 글로벌화 집중" "대한민국 상품권 가운데 온누리상품권 만큼 혜택 많은 것 없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올해 5조원까지 발행액이 늘어날 온누리상품권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박성효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판매량을 포함하면 올해 6조원 정도를 팔아야 한다"면서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전통시장내 가입점포를 늘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는 상점가도 더 넓혀 더욱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에 따르면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종이로 된 지류상품권과 기존의 신용카드에 충전해서 쓰는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 그리고 모바일상품권으로 구성돼 있다. 박 이사장은 "지류상품권은 나이드신 분들에게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부정유통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앞으로는 지류상품권 발행 규모를 줄이고 충전식카드형·모바일 상품권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물론 사용처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2022년 7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진공을 이끌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2014년 1월 출범한 소진공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대전 본부 외에도 전국에 7개 지역본부, 77개 센터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센터가 전국에 흩어져 있어 접근성과 현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갈수록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다. 센터장을 포함해 3~4명만 있는 센터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다보니 조직으로선 관리의 어려움도 있다. 지역센터를 통합하는 조직개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1순위 정책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이다. 그렇다보니 정책을 집행하는 소진공에도 관련 미션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박 이사장은 "장관께서도 소상공인, 소공인의 글로벌화에 상당한 의미를 두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진공도 지난해 한상대회 참석, 베트남 박람회 참여 지원 등 글로벌 진출에 신경썼다. 올해는 소상공인들의 글로벌화를 위한 더욱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10주년을 맞은 올해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 ▲지자체, 소상공인 단체, 대학, 기관 등과 연계한 정책 시너지 창출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지원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수출 교육 및 컨설팅 ▲K-팝, K-푸드 등과 연계한 소상공인 제품 홍보 등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 임직원들의 역량과 사기 제고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위한 선행조건"이라며 "직원교육 고도화, 처우개선, 승진 등 확실한 보상 등을 통해 지원기반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6 14:23: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소상공인 단체와 '소통 창구' 최초로 만들었다

오영주 장관, 소공연과 약속 이행…첫 정책협의회 개최 '상인연금제도' 신설, '소득공제율 확대' 등 목소리 나와 吳 장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만들어 나갈 것"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단체간 정책 소통창구가 최초로 마련됐다. 처음으로 열린 소통 자리에선 소득공제율 확대 적용, 상인연금제도 신설, 온누리상품권 지류 할인율 향상 등의 건의 내용이 나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취임에 앞서 소상공인 법정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 약속한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향후 1~2개월에 한번씩 열릴 예정이다. 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백년가게협의회, 소공인협회, 로컬브랜드포럼 등과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저의 공직철학과 정부와의 소통에 대한 소상공인 업계의 요구가 맞닿은 결과"라면서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은 상반기에 발표할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반영해 업계와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여러가지 경제 지표가 좋지 않아 녹록치 않은 현실에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했는데 관련 정책이 모든 소상공인한테 확대 적용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인력난이 극심하기 때문에 인력난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 인력지원법이 빠르게 제정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소득공제율을 넓히는 대상을 조금 더 확대해야한다는 것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세제 부분은 중기부 소관이 아니다 보니 부처 내에서 충분히 논의가 돼야한다. 지원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상인연금제도' 신설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전국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은 "전통시장 상점가에 보면 70~80대 어르신들이 많다. 삶의 터전을 잃더라도 살아갈 수 있도록 생계비를 마련해줬으면한다"며 "상인연금제도를 만들어서 장터를 떠나도 생계를 위협받지 않을 수 있도록 챙겨봐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현재 5%인 지류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할인율을 모바일·충전식카드형 할인율(최대 10%) 만큼 올려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송유경 회장은 전국 단위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전국 단위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이에 오 장관은 "연말까지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스템이 완성되면 4만개 이상의 점포가 이를 통해 재고관리, 유통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협의회에선 또 백년가게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요청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 정책에는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5000억원 규모 저금리(7→4.5%) 대출 전환 지원 ▲제2금융권 5~7% 대출금 최대 150만원 이자비용 지원(3000억원) ▲자영업자 4만명에게 고용보험료 최대 80% 지원 ▲노란우산공제금 지급사유 폐업에서 재난·질병 등까지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2024-01-16 14:00: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설 민생안정대책] 취약가구 전기료 인상 유예 1년 연장… 월 최대 6604원 할인

정부가 취약계층 대상 전기요금 인상 유예 적용을 1년 더 유예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할인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취약계층 약 365만호를 대상으로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시 1년간 유예했던 인상분 적용을 추가로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해 전기요금을 1월 13.1원/kWh(킬로와트시), 5월 8.0원/kWh 인상하며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인상분 적용을 유예했던 조치를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올해도 계속해서 할인받게 된다. 대상 취약계층은 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 세대 등이다. 아울러 작년 11월 수립한 '동절기 난방지 지원대책'에 따라 오는 4월까지 동절기 동안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15.2 → 30.4만원), 등유바우처(31 → 64.1만원), 연탄 쿠폰(47.2 → 54.6만원)의 단가를 상향해 지원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3월까지 최대 59만2000원의 가스·열 요금할인을 진행하는 한편,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 사회복지시설에 어린이집을 포함해 운영된다. 취약계층 전기·가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월22일~2월12일까지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원, 경로당 등 재난취약시설 대상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긴급대응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1월18일~2월8일까지 소매점포, 슈퍼마켓, 대규모점포,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도 실시한다. 산업부는 "에너지비용, 안전사고, 물가 관리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정책인 만큼, 관계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께서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6 10:47:5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中企유통센터 판판면세점, 관세청서 'A등급' 획득

인천국제공항에 2곳…법규수행능력평가 2년 연속 '우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판판면세점'이 23년 관세청 법규수행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2년 연속 우수업체로 뽑혔다. 16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판판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2곳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판판면세점은 법규수행능력평가 우수업체로서 행정절차 간소화, 검사비율 축소 등 관세청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활용해 원활한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판판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입점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위해 인천공항본부세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간접수출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간접수출인증 시스템은 판판면세점에서 입점 중소기업의 제품이 외국인에게 판매되면 이를 판매기업의 수출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수출실적을 확보한 중소기업은 향후 이를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각종 마케팅,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실적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태식 대표는 "판판면세점을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 교두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법규수행능력평가 A등급 획득과 간접수출인증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6 09:48: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까사, '캄포 레더' 출시…가죽 소재 적용

22만개 판매 '캄포' 소파 특장점 그대로 살려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국내 패브릭 소파 열풍을 주도한 까사미아 '캄포(CAMPO)' 소파의 가죽 버전 '캄포 레더(CAMPO Leather)'(사진)를 출시했다. 16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누적판매 22만개를 돌파한 까사미아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의 특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패브릭 대신 가죽 소재를 적용해 가죽 소파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캄포 레더'는 패브릭 소재와는 또 다른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죽 소재와 컬러, 사용감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죽 사용 범위도 고를 수 있다. 소파의 모든 면에 가죽을 적용한 '전체 가죽' 버전과 등쿠션 후면 등을 제외하고 피부에 닿는 면을 중심으로 가죽을 적용한 '콤비 가죽' 버전을 준비했다. 소파 내장재도 기존 캄포 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인 '캄포 럭스'와 동일한 충전재를 사용, 캄포 고유의 착석감을 최대한 살렸다. 그러면서도 좌방석의 경도를 미디움(Medium)으로 구현해 가죽 소재와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캄포 레더' 출시에 이어 연내 캄포 다이닝 시리즈와 캄포 리빙 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해 '캄포' 시리즈를 신세계까사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09:40:4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