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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 우려…9월 침체 후 10월 강세장 예상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3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이달 금리 인하 여부와 인하폭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9월 약세장 기록 후 10월 강세장으로 전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30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일주일 사이 10%넘게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에 거래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7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전날 장중한테 7100만원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하락 원인은 핵심 지표로 꼽혔던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위험회피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현지시각)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고용 증가폭이 커졌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6만1000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실업률은 7월(4.3%) 대비 낮아진 4.2%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5월 4.0%를 기록해 29개월 만에 3%대를 벗어났다. 지난 7월의 4.3%는 2년 9개월 전인 2021년 10월 뒤로 가장 높다. 8월 미국의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 증가 규모가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잠시 확산했다. 다만 지난달 고용 증가 폭이 7월보다 확대됐고, 실업률이 4.2%로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점에서 연준의 50bp 인하 전망이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25bp 인하를 점치는 이들이 60%, 50bp 인하를 예상하는 이들이 40%이다. 9월 금 인하는 100% 확신하지만 그 폭을 두고서는 시장의 전망이 6대 4 정도로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9월 금리인하가 실현되어야 10월에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9월에 하락한 경우는 8번(73%), 10월에 상승한 경우는 9번(82%)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9월은 약세, 10월은 강세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급격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주식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는 "오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가 확실함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은 금리를 낮추게 되면 국채 수익이 올라간다고 시장에서 판단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이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부여하는 것"며 "비트코인, 주식 등 어떤 자산군이든 앞으로 2~4주 사이에는 큰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가상자산의 강세장은 이후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8 14:36: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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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투자리딩, 손 드세요"…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 운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9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수본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신고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금융감독원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는 수사·통신·금융 분야별로 피싱 범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택배 배송 사칭 등 명절 기간 성행하는 주요 수법과 예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자수·신고 대상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콜센터·자금세탁 조직 등 거점 조직이다. 이 밖에도 이들의 지시를 받고 범행에 가담한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 국내 하부조직원을 모두 대상에 포함한다. 특별 자수 기간에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대포통장 등 유통행위자가 자수하거나 범죄조직에 관한 제보를 하는 경우, 양형에 적극 반영해 선처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간에 접수된 신고나 제보에 대해서는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검거보상금도 적극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국수본 측은 "자수 및 신고·제보는 경찰 대표번호인 112나 전국 경찰서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고, 자수의 방법은 직접 방문·전화 등 제한이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서도 자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수본은 대검찰청·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자수·신고를 독려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경찰청(인터폴)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과 연관성이 높은 주요 5개국(중국·필리핀·캄보디아 등)을 선정해 현지에서 즉각 접수할 수 있는 전용 자수·신고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휴대폰 내 설치된 원격제어·악성앱을 통한 자금 편취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 서비스앱에서 악성앱 가동 여부를 탐지하는 등 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금감원은 자체 유튜브 채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금융회사 객장에 신고 기간을 안내·송출하고, 금융협회 및 중앙회 홈페이지와 금융회사의 ATM 기기·홈페이지·앱 등을 통해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2021년부터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21년 124명 ▲2022년엔 132명 ▲2023년엔 73명이 자수했다. 신고로 검거된 수는 ▲2021년 98명 ▲2022년 64명 ▲2023년 67명으로 집계됐다.

2024-09-08 14:05: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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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경제 대국' 인도 진출 확대 예고한 韓금융업계 …금감원 “적극 지원 사격”

'세계 최대 인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5대 경제 대국으로 거듭난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업계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통해, 인도 금융당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금감원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한 인도대사관·금융협회와 함께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이 참석해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와 투자 환경 전망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인도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금융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50여개 금융회사에서 14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해 논했다. 인도에 대한 금융업계의 관심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률에 기인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가 2~3년 내에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일본과 독일을 제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인도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인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8.2%로 주요 경제 국가 중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는 12개 국내 금융사가 25개 현지 점포를 인도에서 운영 중이다. 금감원 측은 "이달 기준으로 다수의 국내 금융사가 11건의 신규 또는 추가 인도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현지에서 가장 많은 지점(6개)을 운영 중이다. 이날 인도 금융당국은 인도의 금융제도와 현황을 발표했다. 인도 재무부는 인도 금융산업 현황과 인허가 제도 전반을, 인도 중앙은행은 은행 인허가 승인 절차와 감독체계를 소개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FPI) 관련 세부 등록 절차 및 규제를 안내했다. 특히 인도 국립투자인프라펀드(NIIF)의 라지브 다르 CIO는 "국가 정책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도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피력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국내 금융사들은 그간 정보 취득에 제약이 있던 인도 금융산업·규제를 문의하고,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질문으로는 ▲금융업 진출 요건 ▲세금 문제 ▲인도 금융시장 및 기업실적의 신뢰성 있는 정보 수집 방법 등이 나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도 금융당국과 협력해 국내 금융사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와 결합된다면 양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시너지를 통해 실물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의 균형 있고 견고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13:40: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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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6개월…혁신 주도 리더십 '눈길'

국내 최연소 금융지주 회장인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반년을 맞았다. DGB금융의 숙원 사업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국구 영업 확대'라는 목표에 주력하는 황 회장과 DGB금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직원에서 회장이 되기까지 iM뱅크의 설립 연도인 1967년에 태어난 황 회장은 iM뱅크 평직원으로 시작해 DGB금융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DGB금융의 '혁신'에 앞장서왔다. 황 회장은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8년 iM뱅크에 입행했다. 2005년부터 기업금융컨설팅을 담당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2년에는 단독 부서로 승격한 경영컨설팅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300개 이상의 지역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이끌며 '지역 경제 전문가'로 성장했다. 센터장 재임 당시 황 회장은 ▲경영컨설팅을 통한 지역기업의 질적 성장 ▲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은행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 ▲기업고객의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전략을 통해 지역에서 DGB금융의 기반을 탄탄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전략은 당시 타 지방은행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전임인 김태오 전 회장의 취임과 함께 DGB금융지주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DGB금융지주로 소속을 옮겼고, 2021년에는 그룹 미래기획총괄로 취임해 DGB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이끌었다. 벤처캐피탈사인 iM투자파트너스, 핀테크사인 뉴지스탁 등 주요 계열사가 인수합병(M&A)을 통해 DGB금융에 합류한 것 또한 이 시기다. 특히 뉴지스탁 인수는 국내 금융지주사가 핀테크 기업을 성공적으로 직접 인수한 최초 사례다. 2022년 지속가능경영총괄 취임 이후에는 내부 혁신에도 힘썼다. 역할과 역량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일반직원의 직급(1~7급)을 폐지했고, 부서장을 제외한 직원의 호칭을 단일화했다. 작년에는 시중은행 전환 추진으로 전환기를 맞이한 iM뱅크의 은행장으로 취임했고, 시중은행 전환을 기획 및 진두지휘하며 전환을 성사시켰다. 이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새 시중은행이 탄생한 것은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이다. DGB금융 내에서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황 회장은 지난 3월 DGB금융의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 은행장으로 취임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 황병우의 DGB…당면 과제는 '전국 영업망 확대' 황 회장과 DGB금융의 최우선 과제는 주요 계열사인 iM뱅크의 '전국구 영업 확장'이다. 지난 5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단위 영업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DGB금융의 성장 동력이 될 iM뱅크의 영업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앞서 황 회장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당시 전략으로 '뉴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개인금융 부문에서는 비대면 금융에 집중해 금리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판매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문성 높은 기업금융전문가를 통해 방문형·맞춤형 상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iM뱅크는 지난 7월 강원 원주에 첫 '거점 점포'를 출점했다. 거점 점포는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을 별도 채용 및 배치해 기존 시중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상품을 공급하는 특화 점포다. iM뱅크는 연말까지 수도권에 2개 거점 점포를 추가 출점할 예정이다. iM뱅크가 올해 두 차례 진행한 전문인력 채용에서도 영업망 확대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2월 수도권·충청 지역 금융권 퇴직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직무는 기업금융·영업, 기업 여신심사 등으로, iM뱅크의 1인 지점장 제도인 '기업금융전문가(PRM) 확대'를 위한 채용이다. 이어 지난 8월에도 디지털 부문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직무는 UX·UI(사용자 경험·사용자 공간), 애플리케이션 개선, 간편결제 개발·운영, 제휴 콘텐츠 기획 등으로, 모바일·디지털 역량 강화를 채용 목표로 했다. DGB금융은 iM뱅크의 영업망 확대 이후 그룹 자회사 간의 시너지 강화에 힘쓸 전망이다. DGB금융은 그룹 내에 iM뱅크와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황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계열사들의 전국 업권이 같아지고 나면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고객과 상품, 채널 각 영역에서 그룹의 역량이 함께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9-08 13:18: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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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1건 접수되었습니다"…추석기간 공공기관·지인 악용 '스미싱'주의보

정부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공공기관이나 지인 등을 사칭해 대금을 대금을 갈취하는 문자사기(스미싱)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에 악성 앱 인터넷주소(URL)을 넣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전화를 통해 금융정보·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8일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공개한 주요 사례를 보면 '층간소음행위 1건 신고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별세하였기에 삼가알려드립니다' 등 내용과 함께 인터넷주소를 첨부하는 식이었다. 공공기관이나 지인의 메시지를 거절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악용한 사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은 총 116만여건(7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 사칭 유형은 27만건(17%)에 달했다. 추석명절 주로 사용하던 택배유형은 2022년 그해 19만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7000건에 불과했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출처를 알수없는 앱은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폰일 경우 스마트폰 설정 앱→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메뉴→보안 위험 자동 차단을 클릭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이미 악성 앱 설치 등으로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본인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또 보이스피싱을 통해 피해금을 계좌로 송금한 경우에는 경찰청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겠다"며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8 12: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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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일랜드, 서울서 '지속가능 농업' 협력방안 논의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6일 오후 서울에서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의 찰리 맥코널로그(Charlie McConalogue) 장관과 만나 스마트농업, 친환경적 농업 관행 등 한국-아일랜드 간 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양측이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분야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농업혁신을 위한 투자 확대 이니셔티브에 동참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연대해 왔다. 또 지난 2015년 '한-유럽연합(EU)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을 통해 양국의 친환경 농업 관련 제도에 대한 상호 간 신뢰를 쌓기도 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아일랜드의 환경을 고려한 농업 관행 등 각각의 강점을 활용하게 된다. 또 세부적인 양자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업무협약(MOU)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농업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이번 의향서 체결로 아일랜드에 다양한 스마트 농업 사례를 소개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농식품 교역 확대, 대(對) 유럽연합수출 검역 등 농업 분야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24-09-06 21:27: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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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선물세트' 전국 판매 돌입...세종 공무원 등 구매행렬 동참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6일 세종 청사 앞에서 '추석 민생 선물세트 홍보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농협·수협과 함께 개최한 이 행사는 명절 선물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공무원 및 정부청사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쌀과 쌀 가공식품·한우·과일·전복·굴비·멸치 등 국내산 농수산물을 판매했다. 또 룰렛 추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사은품도 증정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농협몰(www.nonghyupmall.com) 및 수협마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도 이날 행사 부스를 방문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송 장관은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계획과 최대 50% 소비자 할인지원 등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민생선물세트를 통해 소비자들께서 맛있는 수산물을 명절에 더 저렴하게 즐기시고,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가가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6 20:58: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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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가 '너도나도 K-푸드'...젠지세대 취향 저격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K-푸드 홍보 행사를 열어 개강을 맞은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9월은 미국의 모든 학교가 새 학년을 맞는 달로 'K-푸드 익스프레스'라는 콘셉트로 편의점을 미국 대학 캠퍼스에 그대로 옮겨놓은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편의점 부스에 찾아와 직접 K-라면을 끓여 먹고 냉동 김밥, 주먹밥, 핫도그 등 다양한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친구들과 맛보면서 K-푸드의 맛과 매력을 만끽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다양한 K-스낵은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안겨주며, 젠지세대(Generation Z)의 취향 저격 스낵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스테파니 씨(응용영양학 전공)는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푸드는 우리 젠지세대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K-푸드 간편식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 대용이 될 것 같다는 평가가 쏟아졌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교내 카페테리아 입점을 서둘러 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농식품부와 aT는 행사 현장에서 QR코드로 제품의 구매처 등을 안내해 실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올해 8월까지 대미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잠정)은 10억 2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 ▲ 과자 1억 81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38.0%↑) ▲ 라면 1억 3800만 달러(61.5%↑) ▲ 쌀가공식품 1억 1000만 달러(59.2%↑) 등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호기심 많은 미국 젠지세대들의 K-푸드 사랑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소비자 체험형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6 16:32:56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