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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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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유류세↑…'천정부지' 기름값 방어 카드는?

이달 정부가 유류세 감면 폭을 낮추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추세다. 기름값이 6주 연속 오른 만큼 카드업계는 유류비 할인 카드 이용을 권장한다. 특히 서울은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만큼 주유 카드가 필수란 조언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703.21원이다. 전국 평균(1637.18원) 대비 4% 비싸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정부의 유류세 감면 조치에 ℓ당 1653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오른 데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완화하면서 또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의 경유 가격은 ℓ당 1506원에서 1555원으로 49원 올랐다. 한동안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이슈와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하면서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 추이는 2~3주 후 국내 시장에 적용된다. 다음해 정부의 유류세 감면 조치가 추가로 완화하면 유가 상승 속도가 가파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카드업계는 주유 카드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주유뿐 아니라 생활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일석이조'다. 주유카드는 전월 실적이 일반 신용카드 대비 낮고 폭넓은 혜택을 적용하는 만큼 알뜰한 소비를 꾀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베스트셀러 주유 카드는 '딥오일(Deep Oil)'이다. 주유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한다. 사전에 정유사 4곳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하며 연 1회 변경할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와 주차장 이용금액도 10% 절감할 수 있다. 이어 신한카드의 '하이 포인트(Hi-Point)' 또한 소비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연회비가 1만5000원이며 주유 영역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화물복지카드를 제외한 단일상품만 놓고 보면 이달 주유 승인금액이 가장 높은 신용카드 1위와 2위는 신한카드 상품이다"라고 귀띔했다. 주거지 인근 GS칼텍스가 있다면 있다면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3'를 눈여겨볼 만 하다. 결제금액을 M포인트로 적립한다. 바로주유 서비스 결제 시 ℓ당 150M포인트, 실물 카드로 결제 시 ℓ당 80M포인트를 제공한다. M포인트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이달 가계 부담을 낮출 '마카오카드'를 공개했다. 7만원 이상 주유하면 10%를 할인한다. 이 밖에도 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최대 10% 청구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하나카드의 흥행상품은 '원더 리빙 카드'다. 주유 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 적용한다. 알뜰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에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관리비와 택시업종도 10% 할인한다. 월 최대 7만40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에너지 카드'는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을 월 3회, 총 3만원까지 지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대중교통, 주차장과 대리운전도 10% 할인한다. 이어 거주지 인근 에쓰오일이 있다면 '마이 에쓰오일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주유 금액을 전월 실적에 포함하고 1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주유비는 사실상 고정비로 분류되는 만큼 카드사 입장에선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분야다"라며 "고유가 시대 주유 카드는 필수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5 15:11: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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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교육 관련 혜택을 강화하고 학습지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 교보문고 할인 및 인공지능 무료 강의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발견'탭 교육에서 자녀교육 관련 할인 혜택과 무료 체험을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착순 3만명에게 교보문고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2만원 이상 결제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은 디지로카앱 '터치(TOUCH)'에 방문한 후 내달 31일까지 결제하면 자동으로 적용한다. 오는 30일까지 대교 중국어 학습 브랜드 차이홍의 '차이홍 톡톡(TalkTalk)' 무료 체험 신청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내달 31일까지 인프런에서 챗GPT 등 인기 강의도 무료로 제공한다. 메가스터디교육 엠베스트 무료 체험 신청 시 9만9000원 상당의 입시·학습전략 설명회 및 입시자료집 쿠폰을 선물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디지로카앱 발견탭 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성인부터 유아까지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무료 체험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올리브영과 협업을 통해 바이닐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 ◆ 연말 파티 플레이리스트 마련 현대카드는 팝업 스토어 '스핀 더 바이닐(Spin the Vinyl)'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핀 더 바이닐'은 현대카드의 이태원 바이닐앤플라스틱을 그대로 재현한 팝업 스토어다. 내달 21일까지 CJ올리브영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 1층에 마련한다.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감성을 성수동 분위기에 맞춰 풀어냈다. 빨간색을 강조해 회전하는 바이닐에 생동감을 더했다. 빈티지 감성을 담아낸 그래픽 디자인을 공간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바이닐을 골라 듣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음반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M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내한한 예술가의 음반들을 한곳에 모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핀 더 바이닐' 팝업스토어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특히 '올리브영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전용 할인쿠폰과 라운지 입장권, 기념 초콜릿 등을 선물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단독 캠페인을 진행한다. ◆ 공연장, 전시장서 캐시백 제공 KB국민카드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문화패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시행한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온라인 티켓예매와 오프라인 티켓구매업종에서 최대 1만원을 캐시백한다. 'KB국민 K-패스카드'로 문화 관련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KB페이로 이용 시 1만원을 캐시백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KB페이 앱 및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단독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4 09:40: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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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창구 된 카드사"…적격비용 제도 개선 한목소리

가맹점수수료 적격비용 제도를 손질해 신용카드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익성 악화에 판관비를 줄여 실적을 방어하는 기존의 관행이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고 있어서다. 카드업계는 물론 전문가들 또한 카드사의 적격 비용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데 입을 모았다. 21일 신용카드학회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신용카드학회 컨퍼런스 2024'에서 서지용 학회장은 "조달비용 인상과 함께 카드사의 전통적인 신용판매업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 학회에서는 위험 수준의 변화를 감지했다"며 "적격비용 제도가 가맹점수수료를 필연적으로 낮출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맹점수수료율 조정 논의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문제인 적격비용 제도를 재구성하자는 제안이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과 리스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카드는 지급결제수단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7.6%를 차지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62.6%, 15.0%다. 지난 2017년 대비 각각 5.4%포인트(p), 1.2%p씩 증가했다. 김 교수는 카드 결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적격비용 제도를 개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수수료는 지난 14년간 총 14차례 조정했다. 14번의 논의 모두 동결 혹은 인하로 매듭지은 만큼 정상적인 시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본업에서 수익성이 떨어진 카드업계가 위험성이 큰 사업에 손대고 있다는 의견이다. 대표적인 분야는 카드론이다. 카드사의 본업은 가맹점수수료와 연회비 수익인데 사실상 '급전대출 창구'로 전락했다는 해석이다. 김 교수는 "전체 가맹점의 96.2%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한번 낮춘 수수료를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 있다"며 "▲수익성 악화 ▲카드론 확대 ▲연체율 상승 ▲대손충당금 확대 순으로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 학회장은 '적격비용 제도와 카드사 경영'을 주제로 가맹점 수수료 제도 손질 필요성을 언급했다. 카드사는 수익성이 떨어지면 모집비용,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단행한다. 실질적인 소비자 부가혜택이 줄어드는 구조를 형성하는 셈이다. 적격비용 제도가 포인트와 할인 무이자할부 등과 밀접한 이유다. 올 상반기 신용카드 282종, 체크카드 91종이 단종됐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또한 비용절감의 결과물이다. PLCC란 제휴 기업의 혜택을 극대화한 신용카드다. 제휴 기업과 상품 개발, 마케팅 비용을 함께 부담하면서 전반적인 상품 출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 학회장은 신용판매 M/S(점유율)가 수익성 확대 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드업계가 민간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격비용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 지난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1.1%다. 전년 동기(4.6%) 대비 3.5%p 감소했다. 서 학회장은 "현재 신용카드사의 영업자산 중 카드론 비중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위험자산이 20%를 차지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본다"며 "수치만 놓고 보면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 사업은 중단하는 게 합리적인 상황이 왔다"라고 했다. 윤선중 동국대 교수는 '신용카드시장의 의무수납제가 카드 수수료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적격비용 체계 도입 이후 카드 시장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적격비용체계를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의무수납제 폐지가 우선이라고 진단했다. 의무수납제란 여신금융업법 19조에 따라 가맹점은 소비자가 제시한 신용카드를 거부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수수료 재산정에서 협상력이 떨어지는 가맹점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거래구조 개선을 선행해야 가맹점수수료가 시장에서 형성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입장이다. 윤 교수는 "세계 어디서나 신용카드 수수료에 관한 정부의 간섭이 있지만 직접적으로 가격을 규제하는 경우는 없다"며 "정부의 권한이 강한 만큼 선거 등을 이유로 정치적 압력이 반복되면서 수수료 인하가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16:29: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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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롯데카드가 스마트폰과 가구, 가전 등 목돈 사용 부담을 낮췄다. ◆ 할인 및 무이자 할부 선봬 롯데카드는 11월을 맞아 띵샵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가전 ▲명품 ▲키친 ▲가구 ▲골프 등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쿠팡에서 가전과 김장, 패션, 가구 등 분야에서 기획전을 마련했다. 최대 10%를 즉시 할인한다. 130만원 이상 결제 시 7~1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같은달 24일까지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최대 11% 할인한다. 삼성닷컴에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무이자 할부 혜택은 12·24개월로 구성했다. 네이버쇼핑에서 디지털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즉시 할인받을 적용 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쇼핑 이벤트가 집중된 11월에 롯데카드 결제 시 할인, 무이자할부 등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다음해 효율적인 휴가 사용법과 여행지를 추천했다. ◆ 추석 명철 최대 9박10일 여행 하나카드는 다음해 황금연휴기간 인기 해외여행지를 추천하는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는 그동안 트래블로그 이용자의 실제 여행지와 여행 기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1월에는 신정과 설 연휴가 있는 만큼 최대 8박9일 여행이 가능하다. ▲일본(도쿄) ▲프랑스(파리) ▲스페인(바르셀로나)을 추천했다. 3월에는 휴가 이틀을 활용해 4박5일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미국 호놀룰루 와 괌을 추천한다. 이어 5월에는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포함해 5박6일을 떠날 수 있다. 도쿄와 후쿠오카, 싱가포르가 적합하단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머니앱 내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은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UX부 주임은 "'워라밸'과 경험을 중시하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의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행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주유 업종 소비액이 전년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 유가 하락에 주유 소비액 감소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ABC 리포트 22호'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10월 주유 업종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유가가 지난 7월을 시작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3개월 만에 리터당 116원 하락한 1591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단 직전 달과 비교하면 증가세다. 유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저렴한 가격에 미리 주유해 놓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도서 매출액이 크게 올랐다. 지난 10월 온라인 서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8.7% 오른 수치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소비의 바로미터인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10:36: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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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수험생 '해외로'…카드사 혜택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한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직장인과 수능을 마친 수험생 등 해외여행 수요를 예상해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한카드는 제주항공과 함께 항공권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오는 30일까지 항공권에 15만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9만원을 돌려준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객실과 스파를 할인한다. 각종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아고다와 손을 잡았다. 비자(Visa) 브랜드 삼성카드로 아고다에서 350달러 이상 사용하면 70달러를 아낄 수 있다. 할인율만 놓고 보면 20% 할인하는 셈이다. 그간 한국인 관광객의 '러브콜'을 받아온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항공업계가 수능이 끝난 수험생 가족과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직장인을 겨냥해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다.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추겠다는 것. 최근 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그간 관광을 위해 별도의 비자를 발급해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접근 문턱이 낮아졌다. 항공업계가 중국행 노선을 증설하는 등 대응에 나서자, 카드업계 또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여행 수요가 중국으로 옮겨붙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중국여행 마케팅에 돌입한 곳은 비씨카드다. 비씨카드에서 발급한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로 중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1%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한도는 20만원이다. 18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 중국 무비자 정책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과 무관하게 중국여행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으나 관련 소식을 접하고 속도를 내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마스터 브랜드 신용카드로 호텔스닷컴에서 결제 시 전세계 호텔 20% 할인을 적용한다. 최대 200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위비트래블X아고다' 행사를 진행하고 숙박 100달러 할인을 선보인다. 카드업계는 연말까지 해외여행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 엔데믹 이후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 시장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올해 하나카드를 제외한 지주계열 카드사가 트래블 카드를 연달아 출시한 까닭이다. 한편 해외여행 시장 공략에서 신한카드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해외 승인 잔액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다. 지난 9월말 기준 2조9058억원이다.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20.8%를 차지한다. 이어 하나카드 승인잔액은 2조7251억원으로 점유율 19.6%를 기록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99% 회복했다는 판단이 나오는 만큼 입지를 확보해야 하는 시기다"라며 "충성고객 1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08:40: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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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비자(VISA)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 사업 모델 및 협업성과 발표 KB국민카드는 '퓨처나인(FUTURE9) 8기'에 참여한 기업의 사업 모델과 협업성과를 소개하는'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퓨처나인 8기는 기존 연 1회 모집이 아닌 상하반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자는 취지다.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주요 협업사항은 ▲중소사업자 위한 숏폼 광고 자동 생성 ▲KB페이 내 음원감상 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 리퍼폰 할인 프로모션 등을 소개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행사는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들이 지난 8년간 펼친 동반성장과 미래혁신에 대한 노력과 함께 프로그램 성과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금융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다. ◆ 위치와 이동 데이터 분석 신한카드는 SK텔레콤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규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사업담당 및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CCO) 등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SK텔레콤의 AI 기술인 'FAME'을 도입한다. 위치와 이동 데이터,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이다.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단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사와 통신사가 신용카드 분실ㆍ도난 보상 판정 및 스미싱 차단을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인 만큼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적극 활용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자(Visa)가 QR코드 결제 기술인 '스캔 투 페이(Scan to Pay)'를 공개했다. ◆ 신속한 QR 결제 경험 제공 비자는 글로벌 QR 결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싱가포르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1년 이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협업사는 ▲라카라(중국) ▲터치앤고 디지털(말레이시아) ▲포모페이(싱가포르) ▲라인페이(대만) ▲VN페이(베트남) ▲잘로페이(베트남) 등 6곳이다. QR 결제 서비스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국내외 고객층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단 설명이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비자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결제 방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0 10:28: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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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뒤에 서명 필수!"…연말연시 늘어나는 해외여행, 카드 이용자 유의사항은?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간 A씨는 현지 야시장을 구경하던 중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다. 카드 분실을 인지한 즉시 카드사에 연락해 분실신고 및 거래정지 요청을 했다. 그러나 절도범들은 그 사이에 A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명품 가방을 구매하고 도주했다. A씨가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통해 1회 이용금액 한도 등을 미리 설정해 뒀다면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 발생규모는 1198건, 16억6000만원이며, 이중 도난·분실 유형이 1074건, 150억원으로 대부분(건수 기준 89.6%, 금액 기준 90.4%)을 차지했다. 해외 상점에서 매장 직원이 해외여행객의 카드 결제중 신용카드 IC칩을 탈취해 타 카드에 탑재한 후 부정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사서 ATM기에 설치된 카드 복제기로 실물카드와 마그네틱선을 복제한 사례도 있다. 이에 금감원은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 및 해외출입국 정보활용 동의를 통해 해외 부정거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사용국가, 1회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세요. 부정사용 등 원하지 않는 해외결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의 해외출입국 정보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기록이 없거나 국내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를 차단해 카드 부정거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카드 부정사용은 원칙적으로 카드사 책임이다. 다만, 카드 뒷면 서명 누락, 카드 양도 등 카드 회원의 부주의가 확인될 경우, 카드회원에게도 일부 책임이 부담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카드 도난·분실시 카드사에 즉시 신고해야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사고우려가 큰 사설 ATM 이용은 피해하는 것이 좋다.

2024-11-19 15:30: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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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

현대카드와 올리브영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번째 합작품을 공개했다. ◆ 연 4회 '올영세일' 특별 쿠폰 지급 현대카드는 올리브영 특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올리브영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올리브영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올영세일' 쿠폰 혜택 등 올영 쇼핑 혜택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결제 금액의 3.4%, 전 가맹점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한다. 올영세일 기간에는 결제 금액의 5% 리워드 혜택과 함께 '올리브영 현대카드' 회원 전용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카드 플레이트는 5종으로 구성했다. 디자인과 질감은 올리브영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달 31일까지 추가 리워드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상품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올리브영과 현대카드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카드형 공공결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 공공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비씨카드는 한국조폐공사와 공공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이사 사장,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향후 정부 정책에 특화한 공공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다. 첫번째 공공결제 서비스는 내년 1월 공개할 예정이다. 수혜자의 정부 혜택 접근성을 높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수당 운영 효율화 등 정책 목표를 달성하겠단 방침이다. 최 대표이사는 "비씨카드는 조폐공사와 함께 카드형 공공결제 인프라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편익 제고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명동관광특구 및 상인협의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 하나카드 결제 10% 할인 하나카드는 다음해 1월 2일까지 '2024 명동 빛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점등식과 함께 시작했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에는 가맹점 63곳이 참여한다. 식당에는 ▲명동 곰국시집 ▲너비집 ▲왕비집 ▲강남면옥 ▲유가네 닭갈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에스테틱 분야에는 ▲신라에스테 ▲헤라에스테 ▲아뜰리에in7 등이 자리한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동 상권 내 손님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2024 명동 빛 축제 행사는 명동 지역 경제 활성화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명동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18 14:57: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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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호텔과 리조트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5가지 특별한 프로모션 KB국민카드는 KB페이 쇼핑·여행 서비스 시작 1년만에 회원 500만명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디지털가전, 건강기능식품 등을 특가에 선착순 판매한다. 이어 '100원딜 이벤트'를 통해 CU편의점 5000원 상품권을 총 500명에게 제공한다. 22일까지 퀴즈를 풀면 쿠폰을 준다. 정답자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가능한 쇼핑쿠폰 5000원을 선물한다. 겨울 여행 행사도 준비했다. 가족, 친구와 방문하기 좋은 호텔과 리조트를 최대 5% 할인한다. 예약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쇼핑·여행 콘텐츠와 프로모션에 고객들이 호응해 주셔서 서비스 오픈 만 1년 만에 가입 고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카드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 유니버셜 점자카드 선봬 신한카드는 '제40회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시각정보디자인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것은 '유니버셜카드 점자카드'다.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 고객의 카드 이용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의 카드 플레이트로 만들었다. 전면의 카드번호와 이름, 유효기간 등의 카드 정보를 점자로 기재했다. 후면은 고대비 색상의 글자를 균일하게 사용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 3월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베스트 신한카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신한카드 에브리웨어', '신한카드 GS프라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올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유니버셜카드 점자카드가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 이용 편의 확대 측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17 11:13:1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