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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기업 전용회선 '캐리어이더넷'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단일망에서 제공하는 기업 전용회선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를 4일 출시했다.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는 기존 근거리통신(LAN) 영역에 쓰이는 이더넷 기술을 전달망이나 통신사급으로 고도화한 기술을 말한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한 캐리어이더넷은 최초 구축 이후 추가 회선 증설 등의 가입자 장비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만으로 기본 1Gbps, 최대 10Gbps까지 증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물형 통신망 구조로 장애 발생 시 최단 경로의 우회 선로를 이용해 장애 발생 시에도 패킷의 생존성 강화, 50ms 이내 자동절체로 끊김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는 공공기관, 금융권 등 기업들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전송망의 효율성 확보와 망 고도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기업의 업종에 따라 달라지는 인터넷 전화, 전자결재, 통합정보시스템(ERP) 등 애플리케이션별 트래픽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웹 포탈도 7일 오픈할 예정이다. 캐리어이더넷 이용 기업에 제공되는 포탈 서비스는 ▲회선 구성 ▲실시간 트래픽 정보 및 임계치를 초과한 과다 트래픽에 대한 알람 ▲장애 현황 등 주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앱별 우선 순위와 대역폭을 지정 관리하는 QoS(Quality of Service) 기능을 제공, 회선 운용의 품질 및 효율성을 높였다고 LG유플러스측은 설명했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캐리어이더넷 출시와 함께 선보인 웹 포탈 서비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회선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4-02-04 09:47:54 이재영 기자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 45%는 '동영상 감상' 영향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45%는 '동영상 감상'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무선 트래픽을 가장 많이 유발한 콘텐츠 유형은 동영상으로, 전체 무선 트래픽의 45.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미래부가 지난해 12월 중 하루를 선정해 24시간 동안 발생한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전체 1150.9테라바이트(TB) 중 519.3TB가 주문형비디오(VOD)나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의 동영상 트래픽으로 드러났다. 이어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뉴스 등을 보는 웹포털 유형의 트래픽은 222.2TB로 전체 무선 트래픽의 19.3%를 차지했으며, 인스턴트 메시지를 포함한 SNS 트래픽은 150.1TB로 13.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음악·지도·게임 등 멀티미이더 서비스 트래픽은 113.2TB로 9.8%,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서비스를 내려받는 마켓 다운로드 트래픽은 90.6TB로 7.9%를 차지했다. 기술방식별로는 롱텀에볼루션(LTE) 트래픽이 6만1197TB로 전체 무선 트래픽 8만4078TB 중 72.8%를 차지하며, LTE로 인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3세대(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의 1인당 트래픽은 2012년 6월 1657메가바이트(MB)에서 같은해 12월 1698MB, 지난해 6월 2426MB, 지난해 12월 2955MB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LTE 서비스 상용화 이후 3G 가입자 수는 급감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 무제한 이용을 하려는 고객들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4G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의 1인당 트래픽은 지난해 6월 3만5157MB, 12월 3만1809MB를 기록했다.

2014-02-04 07:39:1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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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미디어 전쟁...SNS로 뉴스 본다

하루 5억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4일(한국시간) 뉴스 앱 '페이퍼'를 출시한다. 페이퍼는 모바일 플랫폼이 내놓을 수 있는 궁극의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어 기존 언론사는 물론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모바일환경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모바일 콘텐츠 기업 카카오가 1분기 내 페이퍼와 경쟁하는 뉴스서비스를 선보일 가능성이 커 'SNS 뉴스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페이퍼는 한마디로 신문처럼 보는 잡지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신문의 정확성과 속도에 잡지의 다양성을 갖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예를 들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과 추신수의 활약상이 궁금하면 '스포츠' 섹션을 구독할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알고 싶다면 '푸드'와 같은 코너를 구독 설정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류현진의 활약상을 ESPN과 같은 메이저 언론사에서 보도할 수도 있고 LA다저스타움에서 경기를 관전한 개인의 페이스북 글이 독특하게 전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즉 페이스북 편집자들이 주요 신문·방송사의 뉴스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자체 알고리즘이 톱스타나 저명학자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게시글·영상도 함께 보내준다. 포털에 들어가 게재된 뉴스 가운데 마음에 들었던 것만 읽었던 기존의 수동적인 소비 행태와 달리 독자가 먼저 원하는 뉴스를 정한 뒤 다양한 정보를 받아보는 셈이다. 페이퍼는 IT생태계를 상당 부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극단적으로는 현재 TV나 라디오, 신문에 나오는 모든 콘텐츠를 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소소한 뉴스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페이퍼가 상반기까지 글로벌시장으로 확산할 경우 콘텐츠를 제휴하려는 파트너는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구글처럼 모든 정보를 빨아들이는 'IT 블랙홀'이 될 수 있다.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수년째 페이퍼 프로젝트를 직접 이끌어온 것만 봐도 이 서비스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페이스북 광고 매출의 절반 이상은 모바일에서 나왔다. 카카오도 페이퍼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는 국내 유저는 많지 않으나 페이퍼 덕에 메신저를 갈아탈 공산은 얼마든지 있다. 카카오 역시 관련 서비스를 위해 다방면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누가 페이퍼나 카카오의 뉴스서비스에 콘텐츠를 공급할 지가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들 뉴스 콘텐츠는 맞춤형 잡지 스타일을 표방하는 만큼 중소 규모의 언론사나 개인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뉴스를 접점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산업 전체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면서도 "기존 상품과 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4-02-04 07:30:24 박성훈 기자
직장인 지갑노리는 스팸메일 급증…주의 요구

최근 사상초유의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2차 피해 우려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급여 관련 스팸 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국내 200여개 사의 이메일 데이터를 분석한 '2013년 4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인적자원(HR) 및 급여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ADP사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수신인에게 첨부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해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 메일은 '급여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 ADP사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수신인의 급여에 대한 정보 제출을 확인하기 위해 메일을 발송하였음'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수신인이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PC에서 실행해 설치할 경우 사용자들의 PC에서 중요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또다른 유형의 악성 메일은 '새로운 급여시스템이 릴리즈돼 보안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역시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4분기 한국어로 다양한 홍보성 스팸 메일도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홍보성 스팸메일은 도박사이트와 불법성인사이트·판촉물홍보사이트 등으로 연결돼 하단에 수신거부 링크를 걸어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고필주 지란지교시큐리티 이사는 "악성코드가 의심되는 메일은 읽지 않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불가피하게 첨부파일을 확인해야 할 경우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된 보안프로그램을 통해 검사 후 실행하고 메일 본문의 링크를 직접 클릭하는 행동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지난해 4분기 집계한 전체 메일 중 스팸 메일과 바이러스 메일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4%, 48.72% 증가했다. 스팸 메일 유형에는 홍보와 금융(대출) 유형이 각각 35.40%, 19.21%로 크게 감소한 반면, 성인 유형은 4.44% 증가했고 피싱 유형은 58.66%로 대폭 증가했다.

2014-02-03 15:42:3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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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방송법, 과연 2월 임시국회서 통과될 수 있을까

2월 임시국회가 3일부터 본격 시작된 가운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과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개선을 위한 '방송법 및 IPTV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단통법은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제대상을 이동통신사에서 제조사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같은 단말기라도 보조금 관련 정보를 아는 사람은 싸게 사고 모르는 사람은 비싸게 사는 현재의 구조를 변화시키겠다는 심산이다. 정부는 단통법 시행 시 ▲이용자 차별 해소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지원 ▲유통시장 건전화 등을 통해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의 불법·편법 영업행위를 방지하고 이통사와 제조사의 투명한 보조금·장려금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체제를 이끌어 단말기 출고가도 순차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록 시간은 걸리겠지만 건전한 이동통신 시장 형성이 결국 국민들에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으로 케이블 방송사업자(SO)와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의 시장점유율 한도를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3분의 1'로 각각 같게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방송법 및 IPTV법 개정안의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방송법에 따라 케이블 SO는 시장 가구수(약 1500만명)의 3분의 1과 전체 방송권역 77개의 3분의 1을 초과할 수 없었으며, IPTV법은 1개 사업자의 가입자수가 전체 유료방송 시장(약 2500만)의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반면 위성방송의 경우 점유율 제한이 없었다. 이번 개정안 통과시 타격을 입는 것은 현재 IPTV와 위성방송을 유일하게 함께 서비스 하고 있는 KT다. KT의 현재 IPTV와 위성방송 가입자를 합하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27.1%에 달한다. 이 때문에 방송법 개정안은 KT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고, 단통법은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또한 정치적 상황도 좋지 못해 단통법과 방송법 개정안의 이번 임시국회 통과를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방송·통신 관련 법안들은 지난해 9월 정기국회와 1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간 정치적 대립으로 팽팽히 맞서면서 단 한 건의 법안 통과도 이뤄내지 못했다. 이번 2월 임시국회 역시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법 처리를 놓고 여야가 여전히 첨예하게 맞서고 있고, 6월 지방선거 마저 앞두고 있어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방송·통신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민생법안 통과가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이뤄지지 못한다면 분위기로 볼 때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그저 이 같은 법안의 국회 통과만을 바라며 기대고 있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2-03 15:23:39 이재영 기자
KMI 적격성 심사 통과…제4이통 출범하나?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제4이동통신 사업권 허가를 위한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MI가 지난달 29일 이동통신사업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권 허가 적격심사는 사업권을 신청한 사업자가 법에 명시된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의 조건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앞서 KMI는 지난해 11월 14일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방식으로 제4이통 사업권을 신청했다.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제4이통 사업허가를 신청하게 되면 미래부는 60일 이내 주파수 할당공고를 하고 적격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후 120일 이내 사업계획서 심사 등 본심사를 거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MI의 적격성 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미래부는 본심사인 사업계획 심사를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부 본심사에서는 ▲기간통신역무의 안정적 제공에 필요한 능력(40점) ▲재정적 능력(25점) ▲기술적 능력(25점) ▲이용자보호 계획의 적정성(10점) 등이 평가된다. 사업 허가를 받으려면 각 항목에서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미래부는 제4이통을 위한 2.5GHz 대역 40MHz 폭에 대한 주파수 경매를 다음달 말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주파수 할당계획을 공고했다. 지난 2009년 결성 이후 와이브로 방식으로 네차례 도전했으나 번번이 실패한 KMI는 이번에는 제4이통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미래부가 제4이통사에 LTE-TDD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번 다섯번째 도전은 이전과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KMI는 5일 오전 11시30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제4이통 사업과 관련,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2014-02-03 14:19:0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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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 윈도8.1 에이서 아이코니아 W4

꼼꼼IT리뷰 - 윈도8.1 에이서 아이코니아 W4 태블릿PC는 장점이 많은 기기다. 그럼에도 업무와 같은 생산성을 높이는 그 무엇을 할 때 부족한 게 사실이다. 예를 들어 한글 문서 작업이나 파워포인트, 엑셀을 수정할 때 태블릿PC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10.1 또는 8인치대의 화면 크기가 일단 작업하기에는 좁고 마우스가 없어 정확한 지점을 누르기도 어렵다. 특히 문서 작업을 할 때는 별도의 블루투스 자판을 쓰지 않는 경우 짜증이 극대화된다. 무엇보다 앱 장터에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한국인이 주로 쓰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호환이 여의치 않다. 윈도8.1 OS를 장착한 아이코니아 W4는 이러한 태블릿PC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핵심은 일반 PC나 노트북에서 MS오피스를 쓰는 것처럼 이 기기에서도 같은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안드로이드나 iOS를 사용하는 태블릿PC는 MS오피스를 이용할 수 없거나 불편한 점이 많지만 W4는 이런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MS의 주장대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했다.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웹서핑 등의 구동 속도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윈도8.1 태블릿PC의 강점인 'MS오피스 프로그램의 원활한 이용'은 타 태블릿PC에서도 상당 부분 구현이 된 상태다. 게다가 W4의 가격은 48만9000원으로 동급의 안드로이드 제품보다 최대 20만원가량 비싸다. 노트북에 있는 USB 포트가 없는 까닭에 키보드, 마우스, 저장장치 등을 별도의 단자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W4에서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윈도8.1 W4는 태블릿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하고 있지만 기기 자체가 태블릿인 한계는 여전하다.

2014-02-03 13:59:5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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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앱' 글로벌 어워드 후보 올라

카카오톡이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앱' 최종 후보에 올랐다. 카카오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 GSMA 주관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카카오톡이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앱'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모바일 글로벌 어워드'는 모바일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우수 모바일 기기, 서비스, 앱 및 관련 기술의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올해는 8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부문에서 총 160여 개의 기업 및 서비스가 수상 후보로 올랐다. 카카오톡은 '올해의 앱' 카테고리 중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앱' 부분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에서 처음으로 ▲사용자들이 선물을 쿠폰 형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커머스 모델 ▲제3의 콘텐츠 개발사가 제작한 이모티콘을 구매하고, 채팅방에 재미를 더해주는 이모티콘 스토어 ▲사용자가 원하는 브랜드·기업 소식을 새로운 형태로 수신하는 마케팅 플랫폼 ▲소셜 게임을 접목시킨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 등을 탄생시켰다. 카카오 측은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앱 후보로 선정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 솔루션 발굴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후보로 오른 160개 기업·서비스 중 최종 수상자는 25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4-02-03 13:32:08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