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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성가족부, 청소년 기숙형 인터넷 치유 캠프 운영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치유 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넷 치유 캠프는 인터넷이 단절된 환경에서 11박12일 동안 진행되며 서울·부산·대전 등 총 17차에 걸쳐 42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가들이 중독 원인을 진단·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개인상담·가족상담·집단상담과 대안활동 등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치유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 상담을 지원하고 참여자 자조 모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국 17개 시·도 지역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 및 문의 사항은 각 지역별 운영기관 및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거나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기숙형 인터넷 치유 캠프는 다년간 운영되면서 중독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치유 효과를 인정받은 우수한 프로그램인 만큼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전북 무주에 상설 인터넷치유학교(가칭)를 설립해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학교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독 정도에 따른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4-07-29 17:43:30 정혜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통령 휴가 메시지, 세월호 유가족은 보이지 않나"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여름 휴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 메시지를 남긴 것에 대해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며 남긴 글이 주는 한가로움이 세월호 유가족의 통곡을 덮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 모든 분의 건강을 바랐는데 무더위에 단식으로 쓰러져 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보이지 않나"라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원하는 국민의 애타는 목소리는 대통령의 휴가 글에 이렇게 묻혀버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휴가 기간에도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 글을 올린 것은 고정 지지층을 겨냥한 우회적인 선거 개입을 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국민은 한가로운 대통령의 휴가에서 또 좌절하고 냉소마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제발 국민과 제대로, 그리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아마도 그 시간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2014-07-29 16:12:45 조현정 기자
상반기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06년 이후 최고치…30%는 못 넘겨

중앙행정기관과 정부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목표치인 40%에 근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여전히 30%도 넘기지 못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상반기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을 포함한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현황 및 여성 참여확대 추진계획'을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43개 중앙행정기관과 444개 정부위원회의 2014년 상반기(4월말 기준) 여성참여율은 29.6%로, 전년 동기 25.5%에 비해 4.1%p 증가해 2006년과 동일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44개 정부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위원회의 비중은 28%(126개)로 전년도 22%(90개)에 비해 증가했다. 43개 중앙행정기관 중 소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기관도 병무청(68.7%)·여성가족부(62.8%)·공정거래위원회(45.5%) 등 8개(19%)로 지난해 5개(12%)보다 늘어났다. 반면 기상청(13.3%)·경찰청(13.3%)·소방방재청(14.7%) 등은 15%도 넘기지 못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여성가족부가 시·군·구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 소관 전체 위원회의 여성 참여 현황을 최초로 전수 조사한 결과 여성참여율은 27.6%(2013년 12월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도 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을 위한 확대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 과정에 다양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법적 의무사항인 '2017년까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달성 사유를 심의한 결과를 반영해 확대계획 최종안을 연말까지 확정하고 그 이행을 점검할 방침이다.

2014-07-29 16:00:0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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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선거, 이정현 반란·권은희 득표율에 관심 쏠리다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당선 여부와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의 남자'의 대결로 불리는 전남 순천·곡성 보선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측근인 이 후보는 예산폭탄론과 지역발전론을 내세우며 '전통적인 야당' 텃밭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서 후보는 안철수, 박영선 등 당 지도부의 지원 속에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면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광주·전남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순천·곡성 사전투표율이 13%대를 기록, 전국 재·보선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도 이번 선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광주의 딸'로 불리는 권은희 후보가 어느정도 득표율을 얻을지가 관심거리다.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의 댓글사건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과 남편의 부동산 임대업 논란 등으로 인해 권 후보에 대해 실망하는 유권자들도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따라 권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득표율 60%를 넘겨야 체면치레를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2014-07-29 14:45:22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