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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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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탈당 철회…당무 복귀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 파동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 보고자 호소해봤지만 그 또한 한계에 부딪혀지면서 저 또한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며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아울러 중차대한 시기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당원과 선후배 동료 의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현재 당 상황에 대해 "이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또 집권을 꿈꾼다면 당의 현재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고 끊임없이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한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려놓으며 드리는 애정 어린 호소"라며 "그동안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시라. 그 돌을 제가 맞겠다"고 말했다.

2014-09-17 15:05:45 조현정 기자
'화천 여군중위 자살' 사건 당시 대대장 기소

육군은 4년 전 강원도 화천 전방부대서 여군 장교가 자살한 사건을 재수사해 대대장 A모 소령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심모(당시 25세) 여군 중위 사건을 재수사했다"면서 "당시 대대장 A 소령이 심 중위에 대해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하고 16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A 소령은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가혹행위, 직무유기 등 6가지 혐의로 기소됐다"면서 "어제 유족에게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국방부에 심 중위에 대한 순직 여부 재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A 소령이 심 중위를 특별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사생활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업무지도를 이유로 대대장실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 1~2시간씩 개별면담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A 소령이 심 중위에 대해 성적으로 괴롭혔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도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A 소령이 심 중위가 병사와 교제한 사실을 보고받은 뒤 성관계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 소령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의 27사단에서 근무하던 심 중위는 2010년 3월 20일 부대 인근 야산에서 군화 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014-09-17 14:55:4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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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비상 시나리오 마련해서라도 민생법안 처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당이 민생경제법안 분리 처리를 계속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 시나리오를 만들어서라도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경제에 집중하라는 게 민심의 방향"이라며 "국회가 하는 일 가운데 민생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은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당청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호소한 사실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은 국회 정상 가동을 위한 법안 심의, 국감 준비, 예산안 처리 등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야당의 참여를 계속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비가 아깝다는 목소리가 나올만큼 국회 비정상 상태가 이어지면서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며 "국회가 민생이라는 목표 하에 이런(민생경제법안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국민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임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오늘부터 정상화되는 상임위 활동에 적극 참여해 불이 꺼지지않는 국회가 되게 불철주야 뛸 것"이라며 "야당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9-17 11:24:16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