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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공유 "겁 없냐고요? 놀이기구도 못타요"

北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 열연 한강대교 점프…절벽 매달리고 '본' 시리즈 처럼 속편 나오길 바라 24일 개봉된 첩보액션 영화 '용의자' 속 공유(34)의 모습은 그저 놀랍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로맨틱가이'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이 영화에서 '상남자' 중의 '상남자'로 변신해 위험한 액션을 대역 없이, 쉴 새 없이 펼친다. 공유는 "영화가 공개된 후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개고생'했구나 였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 교수형 찍을 때 기절할 뻔…대역없이 카 체이싱도 '커피프린스 1호점' '김종욱 찾기' 등 주로 로맨틱물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는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을 맡아 열연했다. 와이어 하나에 의지한 채 80m 높이의 절벽에 매달리고, 18m 높이의 한강대교에서 직접 뛰어내렸다. 차를 탄 채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위험한 카 액션 신까지 대역 없이 소화했다. "사실 놀이기구도 잘 못 타서 처음엔 무서웠어요. 그러나 계속 위험한 액션들을 펼치다 보니 점점 무뎌지면서 지동철 처럼 변해가서 겁 없이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출연을 앞두고 회사도 저도 보장 금액이 센 보험은 많이 들었죠. 다행히 위험에 많이 노출된 것에 비하면 엄지 인대가 두번 다쳤을 뿐 큰 부상이 없어 천운이라고 생각해요." 실감나는 고난도 액션뿐 아니라 공유의 근육질 몸매도 볼거리다. 그는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드러내며 지동철의 처절함을 온몸으로 표현해 냈다. 특히 지동철이 교수형에 처해졌지만 어깨를 탈골해 탈출하는 장면은 공유의 노력이 가장 엿보이는 신이다. "사람들이 몸이 컴퓨터그래픽(CG)이냐고 물어보는데 절대 아니랍니다. 교수형 장면이 몸을 만드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단지 몸을 자랑 하는 신이었으면 거부했을 텐데 그게 아니었기에 근육 움직임 하나하나 세심하게 전달해주고 싶었죠. 촬영 때 실제로 목을 더 조여달라고 요구했어요. 기도가 조여진 상태에서 찍어서 신이 끝날 때마다 기절할 뻔 했죠." # 개고생 촬영…어머니 영화 보고 마음 아파하시더라 몸을 만든 동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도 폼을 잡고 싶어서도 다른 장르로의 도전을 위해서도 선택한 게 아니라고 했다. 외롭게 살아가다 유일한 위안이 된 가족을 잃은 남자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대표작들 때문에 로맨틱한 이미지가 심어졌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었어요. 군 제대 후 액션이나 스릴러 장르 영화 제의를 많이 받으면서도 하지 않은 건 그 때문이었죠. 이 영화는 어느 정도 책임감이 생기는 30대 중반이 된 제가 가족을 잃은 지동철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끌렸어요." 지금 공유에게도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12~13년 일하면서 그만두고 싶거나 즐기지 못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 때마다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건 가족이었다"면서 "영화를 마치고 보니 만약 자식이 있다면 지동철보다 더 한 것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관람 후기를 전했다. "평소 제 영화가 개봉하면 가족이 흥행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돈을 내고 보는데 이번엔 많이 궁금한 지 친척들까지 대동해 시사회로 먼저 봤어요. 보고 많이 안쓰러워하며 마음 아파하시더라고요. 대견하지만 위험하니까 다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죠." # 흥행 기대감 커…'본' 시리즈처럼 속편 나왔으면 고생한 만큼 어느 때보다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큰 듯 보였다. 이번처럼 규모가 큰 영화를 한 것도 처음이었고, 촬영 기간도 개봉 대기 시간도 길었다. 특히 원신연 감독과 스태프들까지 모두가 고생을 많이 했다는 점에서 간절함이 생겼다. "이전까지는 배우가 모든 것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그럴래야 그럴 수 없었어요. 함께 워낙 힘들게 고생을 해서 전우애 같은 게 생겼죠. 영화는 치열하게 찍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은 것도 다 이들 덕분이었어요. 막내 스태프마저 제가 등장할 때마다 '본' 시리즈 BGM을 깔아줄 정도로 세심하게 배려해줬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생한 만큼 보여지지 못한 장면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지동철이 잔인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통으로 드러낸 신이 꽤 된다. 영화가 흥행해서 감독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할리우드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제작비와 열악한 환경에서 이 정도 수준의 영화를 만든 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감독님이 촬영할 때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힐 때 짓는 표정을 보면 같은 영화인으로서 마음이 짠 했죠. 흥행이 잘 돼서 할리우드의 '본' 시리즈처럼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렇게만 된다면 이번보다 더 심한 고생을 하더라도 또 출연하고 싶어요." ·사진/황정아(라운드테이블)·디자인/박은지 [!{IMG::20131226000148.jpg::C::480::}!]

2013-12-26 20:17:1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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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프로배구 간판 공격수 문성민 복귀 초읽기

국내 남자 프로배구의 간판 공격수 문성민(27·현대캐피탈)이 29일 올시즌 처음으로 코트에 나선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26일 "문성민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이날부터 교체 선수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성민은 29일 러시앤캐시전부터 원 포인트 서버 또는 전위 공격수로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성민은 지난 6월 1일 월드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백어택을 때리고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 전방 십대인대를 다쳤다. 곧바로 수술을 받고 5개월 넘게 재활에 몰두해왔다. 일주일 전부터 레프트 공격수로서 볼을 때리는 훈련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믿음직한 레프트 공격수가 없어 우리 팀이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그래도 2위를 달리고 있다"며 "문성민이 결정적인 순간 힘을 낼 수 있도록 그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민의 컨디션이 100%에 올라올 때까지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손가락을 다친 왼손 공격수 박철우의 이탈로 주춤한 선두 삼성화재를 따라잡을 기회일 수도 있지만 현재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시즌 막판 또는 포스트시즌에서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캐피탈은 그 동안 임동규·송준호·박주형 등 세 선수를 돌아가며 레프트로 기용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성공률이 높지 않아 용병 라이트 공격수 아가메즈(콜롬비아·점유율 57.6%)에게 심하게 쏠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3시즌 평균 25%의 점유율을 기록한 문성민이 제 컨디션을 되찾아 가세한다면 양 날개의 위력도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12-26 18:1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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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프로그램 '4남1녀' 공개…"반전매력 기대하라"

MBC가 또다시 관찰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일밤-아빠! 어디가?' '일밤-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 관찰 예능을 히트 시킨 MBC가 새 예능 프로그램 '4남 1녀'를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남자 출연진 네 명과 여자 게스트 한 명이 가상 남매가 돼 시골에 사는 부모와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이하늬가 출연한다. 26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구라는 "우리는 호흡이 안 맞는다. 다른 멤버들은 예능 미개인들"이라고 하면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새싹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김민종에 대해 "이 친구가 굉장히 순수하다"며 "사기당할만한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민종은 "김재원 별명이 '살인미소'이지 않냐. 우리는 '뽀얀 악마'에 사태고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내가 뭔가를 할 때마다 태클을 건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재원은 "김민종 형과 10년을 넘게 봤을 정도로 친하다. 그래서 부엌에 같이 있을 때가 많은데 음식을 너무 대충 만들더라"면서 "식구들이 먹는 것이라고 지적을 좀 했더니 그런 별명을 얻었다"고 해명했다. 첫번째 여자 게스트 이하니에 대해 김민종은 "이하늬가 도시적이고 새침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알고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고 털털하고 성격이 정말 좋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3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3-12-26 17:5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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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다나카, 류현진-추신수와 한솥밥 가능성↑

일본의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6일 '다나카 영입이 유력한 5개 팀'이라는 제목으로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꼽았다. 다저스에 대해 "이미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과 댄 해런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지만 다나카가 그레인키와 류현진 사이에 들어간다면 완벽한 로테이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다저스로 올 경우 3선발을 맡고, 류현진은 4선발로 밀려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든은 "커쇼가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나카와의 계약은 다저스에 보험이 될 수도 있다"며 "다저스가 강력한 투수를 한 명만 더 추가한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진을 갖출 것"이라고 다저스의 다나카 영입 가능성을 높이 내다봤다. 보든은 텍사스도 다나카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같은 일본 출신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뛰고 있어 다나카 영입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르빗슈와 다나카로 국제적인 마케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텍사스가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아메리칸리그의 다른 팀들처럼 선발 로테이션이 뛰어나지 않은 만큼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선발 투수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시작한 다나카의 포스팅 일정은 내년 1월 24일 끝날 예정이다.

2013-12-26 14:48:00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