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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5개월 대장정 마무리 JYP '트와이스' 최종 멤버 탄생한다

'식스틴' 5개월 대장정 마무리 JYP '트와이스' 최종 멤버 탄생한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JYP의 새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멤버를 가리는 데뷔 프로젝트 Mnet '식스틴(SIXTEEN)'이 최종 멤버 선발만을 남겨놓고 오늘(7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원더걸스, 미쓰에이를 잇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걸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젝트 Mnet '식스틴'은 5개월 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16명의 멤버들이 메이저 팀과 마이너 팀으로 나뉘어 최종 멤버에 선발되기 위한 치열한 데뷔 전쟁을 펼쳐왔다. 지난 회에서 '파이널 무대 미션' 1라운드를 통해 메이저 팀과 마이너 팀이 각각 6인으로 나뉘어 각 팀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메이저 팀(채영, 민영, 미나, 소미, 나띠, 사나)은 펑키한 멜로디와 힙합 리듬이 돋보이는 곡 '미쳤나봐'라는 신곡으로 걸그룹의 전형을 선보이며 상큼하고 깜찍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마이너 팀(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령, 쯔위)은 임팩트가 강한 '트루스(Truth)'라는 곡으로 당당한 모습과 리드미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라운드 결과, 박진영은 마이너 팀이 더 잘했다는 평가를 내렸다.이에 이번 2라운드 무대는 같은 곡으로 양 팀의 실력을 평가하게 돼, 확연하게 비교되는 포인트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밤 11시 엠넷에서 방송된다.

2015-07-07 09:43: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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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설경구·강혜정·박유천 주연 '루시드 드림' 크랭크업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고수,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 주연의 영화 '루시드 드림'이 지난달 29일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루시드 드림'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인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펼친다는 내용의 판타지 스릴러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남해 성당 앞에서 진행됐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모든 촬영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촬영을 마친 뒤 설경구는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그만큼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수는 "최고의 스태프, 감독, 배우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고수는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대호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대호를 돕는 엘리트 경찰 방섭으로 분했다. 강혜정은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로 루시드 드림의 가이드가 돼주는 소현을, 박유천은 대호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출연한다. 영화는 신예 김준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루시드 드림'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5-07-07 09:41: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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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성인팀인 바르셀로나 B팀 승격…공식경기 출전은 내년 1월부터

이승우, 성인팀인 바르셀로나 B팀…공식경기 출전은 내년 1월부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유소년팀)에서 뛰던 이승우(17)가 성인팀인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트웰브는 6일 "후베닐A 소속으로 뛰었던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내에서 체력 훈련을 해온 이승우는 8일 출국해 13일부터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하게 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B팀은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FC바르셀로나의 리저브팀으로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에서 활동했지만 강등돼 2015-2016 시즌부터는 3부리그 격인 세군다 디비시온 B에서 뛴다. 세군다리가는 올 8월부터 새 시즌이 시작되지만 이승우는 FIFA 징계 때문에 훈련에만 참여한다. 이에 공식적인 데뷔는 징계가 풀리는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FIFA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구단에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 징계를 내렸다. 따라서 이승우를 비롯해 백승호, 장결희 등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속한 한국인 선수들은 모든 정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18세 이하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경우 이들의 부모들과 현지에서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규정을 들며 징계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승우는 18세가 되는 2016년 1월 6일까지 FIFA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 이승우 징계에 대해 구단 측은 해결책을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가 우상으로 꼽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많은 바르셀로나 스타들이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부리그에 데뷔했다. 메시 역시 이승우와 같은 17세에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고, 그해 곧바로 1군팀인 FC바르셀로나로 승격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나이상으로 볼때 이승우는 유럽 출신 선수들과 비교할 때 바르셀로나에서 정상적인 길을 걷고 있다"며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빠른 편이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B팀이 3부리그에서 다시 2부리그로 승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승우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5-07-07 09:01:50 하희철 기자
[김상회의 사주] 선생님 꼭 부탁 합니다. (7월 7일)

미주알 남자 82년 11월 09일 양력 12시 40분/ 여자 82년 9월 30일 양력 오후 8시경 Q:선생님 답변 부탁드릴게요. 결혼을 해도 괜찮은 궁합인지 괜찮다면 언제쯤 할지 말씀해주세요. 병원에 환자가 찾아가서 진료를 받게 될 때 자세히 증상을 이야기해야 의사가 정확한 처방을 해 줄 수 있다고 보고 저와 상대 여성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상담자로서 예의를 갖춘 것이라고 봅니다. 저와 상대 여성은 같은 무역회사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로 깊은 사귐이나 관심이 없었으며 무덤덤하게 지내왔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상대 여성도 결혼을 하면 직장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A:궁합을 보는 방법도 참으로 여러 가지입니다. 두 분의 궁합을 논하기 전에 사주궁합의 오해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복의 정도가 다르기에 남편 또는 부인 궁에 횡액이 끼였다한다면 사실 상대방에게는 당연 걱정이 될 것입니다. 각각은 좋아도 함께 모이면 시끄럽고 불협화음이 나게 됩니다. 사주에 부부 궁이 좋지 않거나 피곤한 경우에는 인내심이 적극 요구됩니다. 때로는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배필이 있고 아니면 내가 상대방에게 더 희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결혼을 통해 내가 더 많은 덕을 보고 얻는 것이 많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다보니 결혼 생활 중에 뭔가 피해보는 것 같거나 희생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면 결혼 생활은 우울해 집니다. 궁합이 좋고 안 좋고의 가름도 이런 부분에서 나타납니다. 배우자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도 궁합이 좋은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갑니다. 그렇지 못한 쌍들은 이런 저런 이유를 빌미를 대며 결국은 각자의 길을 걷습니다. 흔히 궁합이 좋으면 부부간의 성생활이 만족스럽다고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궁합의 의미를 아주 협소하게 보는 것입니다. 궁합이 좋은 사람들은 생활습관이나 성격이 달라도 대화가 통하고 마음이 통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이 솟아나며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본 일이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모진 세월을 지내 왔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궁합이 좋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두 분의 공통점은 이해의 폭이 넓은 향기로운 궁합인데 지면상 다시 상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07-07 07:00:33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7월 7일 화요일 (음력 5월 22일)

[쥐띠] 48년생 할 일은 많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60년생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마세요. 72년생 금전 거래는 금물입니다. 84년생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이 듭니다. [소띠] 49년생 집안에 혼사가 있겠습니다. 61년생 까다로운 사람을 만나 힘을 빼게 됩니다. 73년생 쓸데없는 접대는 낭비입니다. 85년생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범띠] 50년생 힘들어도 꼭 이루어지니 기뻐하세요. 62년생 오랜 끈기와 인내가 결실을 보게 됩니다. 74년생 평소 하던 방식을 변경하지 마세요. 86년생 지금은 어려우나 곧 호전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주변 상황에 낙심하지 마세요. 63년생 길 밖으로 나가심이 좋겠습니다. 75년생 부지런히 움직일 때 입니다. 87년생 지금은 쉴 때가 아닙니다. [용띠] 52년생 이윤이 많은 거래 건이 성사됩니다. 64년생 다소 이루어질 조짐이 보입니다. 76년생 가고자 하는 곳에 반가운 사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88년생 상대의 마음 돌릴 길이 없습니다. [뱀띠] 53년생 큰 꿈은 포기함이 좋을 듯 합니다. 65년생 만인의 존경을 받게 됩니다. 77년생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89년생 주위의 얕은 말을 듣고 꺽이지 마세요. [말띠] 54년생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하세요. 66년생 쇠를 끊을 정도의 힘이 생겨납니다. 78년생 시기하고 질투하게 됩니다. 90년생 하늘이 큰복을 주니 만사형통입니다. [양띠] 55년생 세상의 모든 일이 이루어집니다. 67년생 준비된 자만이 재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79년생 집안이 화평하니 마음이 편합니다. 91년생 물가에 가려 거든 조금만 미루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동쪽이 길방향입니다. 68년생 혼자이라 외롭고 처량합니다. 80년생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92년생 건강에 무리 있겠으니 휴식이 절실합니다. [닭띠] 57년생 관제 구설을 조심 해야겠습니다. 69년생 내 생각과는 무관하게 세상이 변해 갑니다. 81년생 가까운 곳의 나들이는 길합니다. 93년생 애정운이 길하니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개띠] 58년생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게 됩니다. 70년생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세요. 82년생 사업의 흐름이 바뀔 시기입니다. 94년생 방황은 끝, 새로운 시작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울리세요. 71년생 단체 생활을 하면 매우 길합니다. 83년생 큰 뜻을 이루니 세상의 모범이 됩니다. 95년생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힐링운세(www.healingunse.com)

2015-07-07 07: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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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7일(화) TV하이라이트] '썸남썸녀' '집밥 백선생' 외

[2015년 7월7일(화) TV하이라이트] '썸남썸녀' '집밥 백선생' 외 심형탁의 힘겨웠던 과거 고백 ◆ SBS '썸남썸녀' - 오후 11시 15분 강균성과 서인영이 심형탁의 집을 방문해 그의 부모님을 만나 심형탁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심형탁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던 중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과거사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심형탁이 빚을 갚기 위해 일을 꾸준하게 해왔으며 결국 아버지 가게도 차려드렸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 tvN '집밥 백선생' - 오후 9시 40분 생선 통조림을 주제로 다양한 집밥 레시피를 선보인다. 생선 통조림으로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없다는 오해와 편견을 백선생의 고급진 레시피로 바로 잡는다. ◆ MBN '엄지의 제왕' - 오후 11시 회춘의 열쇠 '단백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내 몸속 모든 세포의 원료이자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단백질에 생로병사의 모든 비밀이 숨어있다는 비밀을 공개한다. ◆ tvN '현장토크쇼-택시' - 오후 8시 40분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가장 찍히고 싶어하는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택시에 탑승한다. '써니', '관상', '건축학개론' 등 대박 포스터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015-07-07 06:00: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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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감독이 된 연기파 배우들, 가족을 이야기하다…'러덜리스' '라이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감독으로 변신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작품들이 7월 대작들 사이에서 개봉한다. '파고' '매그놀리아'로 잘 알려진 윌리엄 H. 머시의 감독 데뷔작 '러덜리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유명한 헬렌 헌트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이하 '라이드')다. 음악과 서핑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다룬 작품들이다. ◆ '러덜리스', 쉽지 않은 질문에 담은 부성애 오는 9일 개봉하는 '러덜리스'는 아들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버지의 이야기다. 잘 나가는 광고 기획자였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아들을 잃고 요트에서 살고 있는 남자 샘(빌리 크루덥)이 아들이 남겨 놓은 음악을 통해 외면했던 질문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전반부는 낙오자처럼 살아가던 샘이 청년 쿠엔틴(안톤 옐친)을 만나 밴드를 꾸리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감미로운 포크 음악부터 에너지 넘치는 록 음악까지 다채로운 곡들이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그러나 영화는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예상 못한 반전을 제시한다. 음악영화로 출발한 영화는 그렇게 가족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로 흘러간다. 스포일러라 밝힐 수 없지만 '러덜리스'가 던지는 질문은 꽤 논쟁적이다. 관객 입장에서는 그 질문에 각기 다른 대답을 내리게 될 것이다. 다만 영화 말미에서 샘이 부르는 노래는 이러한 논쟁마저도 무색하게 만드는 부성애를 강하게 느끼게 한다. 다소 투박한 연출이만 음악이 지닌 호소력이 짙은 여운을 남긴다. ◆ '라이드', 파도를 헤치며 성장하는 모자(母子) 오는 16일 개봉하는 '라이드'는 관계의 변화 속에서 성장해가는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다. 오직 일과 아들만 생각하며 살아온 뉴요커 재키(헬렌 헌트)와 그런 엄마의 굴레에서 벗어나고픈 작가 지망생 아들 앤젤로(브랜튼 스웨이츠)가 뉴욕을 떠나 로스앤젤레스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머금은 듯 스크린을 채우고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재키는 "서핑도 못 탈 것"이라는 앤젤로의 반항에 반발하며 서핑을 배우기 시작한다. 소독약 냄새 가득한 수영장만을 경험했던 재키에게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거친 파도를 서서히 헤쳐 가면서 재키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로의 여행'이라는 부제처럼 영화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다소 빤한 주제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은 작은 위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족의 상처를 직시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라는 점도 작은 감동을 남긴다.

2015-07-07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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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마돈나' 김영민 "바보 같더라도 연기에는 충실해야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어떤 배우는 인기와 명성을 쫓는다. 반면 연기라는 한 우물만을 진득하게 파는 배우도 있다. 김영민(43)이 바로 그런 배우다. 김영민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연극 무대에서 처음 연기의 재미를 느꼈다. 2001년에는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불명'에 캐스팅돼 영화로 무대를 넓혔다. '아주 특별한 손님' '경축! 우리 사랑'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왔다. 지난해에는 김기덕 감독과 '일대일'로 11년 만에 다시 만났다. 1인 8역이라는 전대미문의 연기로 배우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활약을 유심히 지켜본 사람이 있었다. '순환선' '명왕성' 등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신수원 감독이었다. 그렇게 김영민은 영화 '마돈나'와 만나게 됐다. '마돈나'는 VIP들이 입원하는 병원을 무대로 간호조무사 해림(서영희)이 의문의 여인 미나(권소현)의 과거를 추적하는 액자식 구성의 영화다. 이를 통해 남성 중심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억압받고 있는 여성의 삶을 낱낱이 파헤친다. 김영민은 병원의 운영권을 쥐고 있는 재벌 2세로 해림에게 미나의 과거를 알아오라고 명령하는 남자 상우를 연기했다. 신수원 감독의 전작들처럼 영화는 여러 가지 상징과 은유를 통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영화의 무대가 되는 병원은 한국사회의 축소판이다. 돈과 권력을 모두 쥔 상우의 의도대로 병원이 움직이는 것이 그렇다. 해림과 미나에게도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악역과도 같은 캐릭터다. 그러나 김영민은 상우를 단순한 악역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상우 역시 복잡한 마음을 지닌 인물로 관객에게 다가가기를 바랐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눈물이 났어요. 하지만 상우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대본을 읽을 때의 가슴 아팠던 마음을 잊어야 했어요. 이유가 있는 악역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우리 영화는 여성과 모성에 대한 이야기지만 자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자본 자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본을 가진 자의 고통도 보여주죠. 체제 자체의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하는 거니까요." 상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영감이 된 것은 뭉크의 그림 '마돈나'였다. "시나리오 표지에 그림이 있었어요. '절규'처럼 쾌락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기도 한 여자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죠. 그 그림을 보면 마치 뼈다귀 같은 남자가 있어요. 딱 상우 같더라고요. 지금 시대는 일차적인 폭력은 배제되고 있지만 대신 밥그릇 가지고 위협하는 것처럼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서 은근히 억압을 하잖아요. 해림과 미나에게는 상우가 그런 존재일 것이라고 이해했어요." 돈과 권력을 다 갖고 있다는 점에서 상우는 부족할 것 하나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상우는 나약하고 무기력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죽음을 앞두고 병실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대하는 장면에서는 완벽해 보이는 상우에게 단 하나 사랑이 결핍돼 있음을 보여준다. 상우가 아버지를 바라보는 마지막 장면은 김영민 스스로도 만족한 장면이다. 단편적인 인물이 아닌 여러 가지 면을 지닌 모습으로 상우가 완성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영민에게 '마돈나'는 잊지 못할 작품이다. 영화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칸영화제를 가게 해준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김영민은 허우샤오시엔, 지아장커 감독 등 평소에도 좋아했던 영화인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자극도 많이 받았다. "바보 같더라도 매 작품마다 진실되고 진정성 있게 연기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겼다. 영화 경력으로만 놓고 보면 어느 새 데뷔 15년차다. 그동안 작품성 있는 영화들로 배우로서의 재능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영민은 "연기를 즐길 수 있는 경지가 오면 좋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배우는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해요. 그래서 꾸준히 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어떤 작품이든 모두가 만족할 작품을 하는 건 어려워요. 감독님마다 색깔도, 영화와 연기에 대한 철학도 다르니까요. 그래서 과정이 중요하죠. 가능한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연기를 즐길 수 있는 경지가 오길 바래요."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7-07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