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류현진, 두 번째 불펜피칭…팔 통증 전혀 느끼지 않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9)이 22일(현지시간) 수술 후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섰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설치된 스프링캠프에서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불펜피칭에 나서 30개의 공을 성공적으로 던졌다. 이날 불펜피칭이 끝난 뒤 류현진은 팔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마친 뒤 "오늘 매우 좋았다"면서 "상태가 매우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도 "매일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는데 오늘은 더 좋았다"면서 "아직 가야할 길이 있지만 그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신임 감독이 류현진이 재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있지만 시즌 첫 주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다른 투수들에 비해 2주 정도 뒤처져있다"며 "우리는 그가 무리해서 던지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알렉스 우드나 마이크 볼싱어 등 선발 투수들이 충분히 있다"면서 "류현진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복귀해서 제몫을 다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2016-02-23 14:25:3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허리 부상 완쾌한 박인비, 태국 대회로 4주만에 복귀

허리 부상에서 완쾌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4주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박인비는 25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 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를 끝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세계랭킹 2위로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인 박인비가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 초부터 부상을 당하자 주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박인비는 21일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입국하면서 "재활을 하면서 허리를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2014년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이번 태국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만큼 박인비로서는 1위와 격차를 좁히고 시즌 첫 우승도 거머쥘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둬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8)도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세계랭킹 18위인 이보미는 올해부터는 일본 무대에 안주하지 않고 메이저대회에 적극 출전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열린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2개 대회의 우승컵을 휩쓴 한국선수들 간의 우승 경쟁도 치열하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효주(21·롯데), 코츠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24·비씨카드),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그 주인공들이다. 또한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성공적인 LPGA 투어 정규 멤버로서 데뷔전을 치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6·PNS)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6-02-23 14:25:2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볼거리 풍성한 2월 문화가 있는 날

볼거리 풍성한 2월 문화가 있는 날 '집들이콘서트'부터 '작은 음악회'까지 다양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월 문화가 있는 날인 2월 24일에는 전국에서 1492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요리가 있는 집들이콘서트, 창작뮤지컬 등 볼거리 풍성 최근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걸 반영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집들이콘서트(16:00)'에서는 성시경, 박준우, 조세호, 남성렬이 출연해 '집들이 요리'라는 주제로 특별한 '렉처 콘서트'를 연다. 케이티(KT) 올레스퀘어에서는 슈퍼스타케이(K) 출신 딕펑스와 이은정 셰프가 함께하는 '케이티(KT) 천 원의 나눔, 맛있는 콘서트(19:00)'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연인, 가족을 위한 달콤한 기념일이 이어지는 시즌에 맞춰 라이브 음악 공연, 디저트 레시피 특강을 하고, 아이스크림 간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다양한 창작뮤지컬이 공연된다.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추구한 창작뮤지컬 '아랑가(20:00)' 공연을, 디큐브 아트센터에서는 기존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압도적 규모와 화려한 영상, 웅장한 군무를 합해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탄생시킨 '투란도트(20:00)'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르코예술극장에서는 연기파 배우들의 대작 사극인 '두 영웅(20:00)' 공연을 선착순 3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두 할머니의 울고 웃는 진한 우정을 그린 감동의 드라마 '식구를 찾아서(19:30)'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인천시청 중앙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국악앙상블그룹 다나루의 런치콘서트 '퓨전국악 공연(12:30)'을, 인천 연수구청 송죽원에서는 연수구립관악단 앙상블과 홍아름 성악가가 준비한 '런치콘서트(12:30)'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화제의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19:30)'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청주시립예술단'에서는 4개 예술단체가 아침에 선사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는 '브런치 콘서트-시작! 그 설렘(11:00)'을 20% 할인된 가격인 8천 원에 제공한다. 이밖에 '직장배달콘서트'는 2015년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이노레드와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신한은행을 찾아간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2-23 09:52:3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박해진, '치즈인더트랩' 프로모션차 중국 방문

박해진, '치즈인더트랩' 프로모션 차 중국 방문 정식 방영 전임에도 SNS는 이미 '치인트' 열풍 박해진이 중국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YOUKU)에서 진행하는 2016 브랜드 전략 발표회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중국 프로모션에 단독으로 초청받아 3월 10일 중국 베이징에 방문한다. tvN 월화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치인트'는 최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에 판매됐다. 아직 중국에서는 '치인트'가 정식 방영 전이지만, 박해진이 연기하는 유정선배를 향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SNS상에는 드라마와 관련된 계정과 각종 검색어가 상위권에 랭크돼 있으며 유정선배 패션부터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소품에도 끊임없는 문의가 계속될 정도다. '치인트'는 올 하반기 정식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치인트'가 대륙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중국 현지 드라마 세 편을 연속으로 흥행시키고 한국에서의 출연 드라마도 100% 한류 드라마로 성장시킨 박해진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박해진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전작인 '나쁜 녀석들' 역시 요우쿠에서 1.9억뷰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는 등 그의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에 방문하는 유정선배 박해진이 '치인트'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6-02-23 09:51:15 신원선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3일 화요일 (음력 1월 16일)

[쥐띠] 48년생 기회는 또 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60년생 초조해 할 것 없습니다. 72년생 결과에 너무 실망하지 마세. 84년생 허욕을 버리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소띠] 49년생 남의 얘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61년생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3년생 평탄한 길을 걸어 왔지만 곧 시련이 찾아옵니다. 85년생 윗사람들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범띠] 50년생 이성과의 관계를 조심해야 합니다. 62년생 실수나 어긋남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74년생 조그마한 일에 충실해야 될 때입니다. 86년생 적당주의는 절대 금물입니다. [토끼띠] 51년생 게으르면 어떤 일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63년생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것이 길합니다. 75년생 타인의 행동을 지적하지 마세요. 87년생 성의를 가지고 꾸준하게 노력하세요. [용띠] 52년생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도 못합니다. 64년생 반드시 행운이 찾아 올 것입니다. 76년생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88년생 남의 눈을 의식해서 행동하면 길하지 못합니다. [뱀띠] 53년생 남보다 앞장서려 하지 마세요. 65년생 지나친 고집은 금물입니다. 77년생 다른 사람의 뒤를 따르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89년생 실패할 수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66년생 때를 기다리며 힘을 길러야 합니다. 78년생 모든 일에는 순리가 있는 법입니다. 90년생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양띠] 55년생 지금은 때를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67년생 일에 장애가 많아 초조합니다. 79년생 남과의 시비에 드는 것을 피하세요. 91년생 귀하가 옳을 지라도 나서지 말고 가만히 참으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68년생 오늘은 묵묵히 물러나 지내는 게 상책입니다. 80년생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것은 흉합니다. 92년생 귀하의 운은 쇠퇴기입니다. [닭띠] 57년생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습니다. 69년생 신중하게 어려움을 이겨낼 굳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81년생 공동의 이익에 봉사하세요. 93년생 마음에 악을 지워야 합니다. [개띠] 58년생 성실한 사람들과 사이 좋게 지내세요. 70년생 당신의 끈질긴 노력이 상대를 감동시킵니다. 82년생 재물들이 모여들어 번성할 길한 운입니다. 94년생 재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바른 마음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입니다. 71년생 재물운과 이성운이 좋은 시기입니다. 83년생 재물이 모인다고 해서 독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95년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2-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제 사주팔자에 적합한 직종을 알 수 있나요?

카이저 남자 1958년 5월 29일 양력 점심때 Q:저는 자동차 부품을 열처리하는 제조업체에서 10여 년간 품질관리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사장이 나이가 많고 건강이 안 좋아 집에서 놀고 있던 처남을 회사에 총무이사로 앉혀 놓고 일을 시키는데 제조에 대한 개념이 없고 협력업체와 구매품에 대해서 돈 챙기는 일에만 이력이 나다보니 올곳이 정도를 걷는 저와 사사건 저와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에 사표를 던지고 나놔 버렸습니다. 퇴직 후 노동청에 고용보험으로 6개월간 과거 봉급의 70%정도를 타먹고 있으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심 중입니다. 무작정 아무 일이나 하기가 어렵습니다. 제 사주팔자에 적합한 직종을 알 수 있으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용기는 대단하지만 오랜 기간 근무하던 회사에서 그만두게 되었을 때 그만두게 된 사유가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되었다면 그것이 객관적인 판단으로 과연 정당한 처사 이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남의 탓도 있긴 하겠으나 근본적으로 원인을 내 자신에서 찾아보면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귀하는 '정오의 태양'과 같은 형상으로 자아가 강하고 독존적인 성향을 나타내는데 팔자 술로 말하면 생일이 병오(丙午)일로 온통 화기(火氣)로만 되어 있어서 염상격(炎上格:활활 타오르는 불길)이라는 특수격 입니다. 의롭다 못해 나머지는 모두 불태워 버리거나 녹여 버리는 셈이 되고 '한참 내달리는 말과 같아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서지를 않는 태도를 나타내며 화기(火氣)가 지나치게 강해 폭군의 기질이 드러납니다. 상사에게 직언도 서슴지 않으며 매사 자신은 하늘을 치를 기세이며 독선이 지나치면 주위에 적을 만들어 내가 옳다할지라도 고립되기 쉽습니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생일지에 양인살(羊刃殺)은 기(氣)가 강해지는 현상인데 독불장군기질과 오만한 성격을 갖고 있어 굴복을 모르기에 그 기운을 헤쳐나 갈수 있는 방법으로는 총칼을 다루는 경찰이나 군인 의사 등을 직업으로 가지면 나쁜 성격은 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그러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니 혼자 잘할 수 있는 기술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나는 곳 농업이나 조경 쪽에 일과 기술을 배워 2017년 2월부터 새롭게 운을 받아 시작해보세요. 2016 4월부터 혹시 투자의 제의가 오면 금기시하고 현재 화기를 제어 해주는 수기(水氣)가 형충(刑沖)살을 맞아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으나 다시배운 업종으로 새 직장을 얻어가도록 하세요. 사업보다는 직장생활이 귀하의 천직이기 때문입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2-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3호선 독립문역 <1> 아픈 역사의 흔적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역사는 기록된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숨겨진 과거를 찾아 기록하고 또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은 그런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1897년 세워진 독립문을 중심으로 한 서대문독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지하철역 출구를 나와 공원 안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TV나 영화, 신문 등에서 자주 본 익숙한 빨간 담벼락을 만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10월 21일 경성감옥으로 개소해 이후 서대문형무소와 서울교도소, 서울구치소 등으로 불리며 80여년 동안 감옥으로 운영된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한국인에 대한 억압과 처벌의 장소로 이용됐으며, 광복 이후에는 독재정권의 탄압을 받았던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돼 고난을 치렀던 곳이다. 1988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으며 1998년 현재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감옥의 원형을 그대로 살려 역사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시관을 시작으로 옥사와 사형장까지 관람로를 구성해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꾸민 점도 인상적이다. 좁은 입구를 들어서면 과거 보안과 청사로 쓰인 전시관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서대문형무소의 역사,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하게 전시돼 있다. 전시실 지하에는 일제가 독립운동가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벌인 고문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하고문실'이 있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고문이지만 그럼에도 그 잔혹한 실상에 차마 눈을 뜨고 보기가 힘들다. 전시관을 나오면 중앙사와 옥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사는 간수들이 머물며 수감자들을 감시했던 곳이며 옥사는 수감자들이 갇혀 지낸 곳이다. 제러미 벤담이 고안한 판옵팁콘(panopticon) 형태로 만들어진 옥사를 걷다 보면 감시와 통제가 얼마나 위압적인 폭력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운동가들의 넋이 깃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곳은 민주화 운동가들이 시련을 겪은 곳이라는 점에서도 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11옥사에서 민주화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고(故) 리영희 교수를 비롯해 김근태, 이소선 등 고인들과 그리고 백기완, 시인 고은 등 한국 현대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1옥사를 나오면 수감자들이 14시간 가까이 노역을 한 공작사와 수감자의 운동시설인 격벽장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형장과 시체를 외부로 몰래 반출한 시구문과 만나게 된다. 섬뜩한 모습 그대로 남겨져 있는 사형장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든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마지막 관람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이 갇혀 지낸 여옥사다. 1979년 철거된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폭압적인 식민지배와 여성차별에 맞서 싸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역사관 전체를 관람하는데는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이곳에는 아픈 역사의 흔적이 깊이 남아 있다. 관람을 마치고 역사관 밖을 나서면 처음 만난 빨간 담벼락이 새삼 새롭게 보인다. 평범한 담벼락처럼 보였던 이 벽도 사실은 권력의 폭압을 감추기 위한 벽이었던 것이다. 역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이들의 죽음과 희생으로 만들어졌음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증명한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관람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6시(3월~10월), 오전9시30분~오후 5시(11월~2월), 매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는 그 다음날),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경로우대자·6세 이하 유아·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 무료

2016-02-23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3·1절 그날의 함성,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다시 만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제97주년 3·1절을 맞이해 기념 행사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을 3·1절 당일 개최한다. 역사관을 찾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역사관도 이날 하루는 무료로 개방한다. 3·1운동은 지식인층은 물론 학생, 시민, 여성, 종교인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해 일제의 국권 침탈과 탄압에 맞선 비폭력·비무장 평화운동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태극기와 맨손으로 평화운동을 전개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그날의 아픔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애국지사 후손들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삼창을 시작으로 독립문까지의 거리 행전으로 3·1절 당시의 함성을 재현한다. 거리행진이 끝나면 대동놀이를 진행해 역사관 방문객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위대한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만세 크게 외치기 대회, 독립운동사 퀴즈왕 선발대회, 태극기 손바닥 도장 찍기 등이 펼쳐진다. 서울·경기·강원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 5곳과 연계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안성 3·1운동 기념관, 의암유인석유적지, 최용신기념관, 몽양여운형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등이 참여해 '태극기 가방 만들기' '독립 손수건 만들기' '여운형 선생 인형 만들기' '무궁화 꽃 만들기' 등을 선보인다.

2016-02-23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