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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vs 오리온, 팽팽한 접전…'안드레 에밋을 뚫어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지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1일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KCC에 99-71로 승리를 거두고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오리온이 승리한 데에는 KCC 안드레 에밋에 대한 수비가 성공한 덕이 컸다. 에밋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5.7점을 넣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당 평균 33.75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였다. 오리온은 19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에밋을 막기 위한 맞춤형 수비를 준비해왔다.1, 2쿼터에 각각 2점과 5점으로 틀어막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 3, 4쿼터에서 각각 9점씩을 내주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2차전 시작 전부터 "관건은 에밋에 대한 수비다. 후반에도 수비압박을 이어가야 한다"며 "에밋이 공을 어렵게 잡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추승균 KCC 감독은 "에밋이 전반에 동료를 살리려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 후반 들어 자기 스타일의 빠른 농구를 했다"면서 "2차전은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겠다"고 맞섰다. 2차전에서는 오리온의 김동욱의 에밋을 전담으로 수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밋은 1, 2쿼터 각각 2점 8점을 씩을 넣었고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3쿼터에서는 4점을 넣는데 그쳤다. 4쿼터에는 아예 벤치에서 쉬며 3차전을 위한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역시 김동욱이 에밋을 잘 잡았다"면서 "1, 2차전에서 미묘하게 방식을 바꿔가며 수비했는데 에밋이 상당히 혼란스러운 표정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동욱은 "에밋에게 3점슛을 주면 타격이 큰 만큼 2점슛은 줘도 3점슛은 주지 않으려 했다. 에런 헤인즈가 잘 도와줬고 팀 수비가 잘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에밋이 공격시 좌우를 다 열어주면 막기 힘들다"며 "도움 수비가 있는 방향으로 에밋이 드리블하게끔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밋은 3점슛 5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켰다. 2점슛도 11개 중 4개만 넣는데 그쳤다. 그러나 추승균 감독은 "자기 공격이 안 됐지만 어시스트를 7개 했다. 여태까지 잘해온 만큼 3차전도 믿고 가겠다"며 에밋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3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다. 이번 3차전 또한 에밋을 막느냐, 뚫리느냐를 두고 두 팀 간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016-03-22 09:50: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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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KIA클래식 주말 개최…한국여자골프, 우승 가뭄 풀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유독 힘을 못 쓰는 대회가 있다.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도 그 중 하나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한국의 자동차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서희경이 초대 챔피언이 됐지만 이후 5년 동안은 한국 선수들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한국 선수와 교포 선수들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 대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39)가 우승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시작과 동시에 올해 열린 6개 대회 중 4승을 쓸어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 누가 5년 동안의 우승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회가 끝나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린다. 그래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최다 언더파 타이인 27언더파 261타를 몰아치고 정상에 오른 김세영(23·미래에셋)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짧은 휴식을 취하고 이어지는 대회에서 어떤 샷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의 활약도 지켜봐야 한다. 박성현은 미국 본토 무대 데뷔전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한국 무대를 벗어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도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다. 다음주 ANA 인스퍼레이션에도 출전할 예정인 만큼 이번 대회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21·롯데),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운더스컵 대회에서 컷 탈락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도 명예 회복에 나선다. [!{IMG::20160322000012.jpg::C::480::박성현./연합뉴스}!]

2016-03-22 09:49:31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삼재는 자중자애하라는 뜻

최근에 상담을 온 어떤 아가씨는 본인이 뭘 하려고만 하면 왜 그렇게도 안 되는지, 지독히도 운이 없다고 자꾸 생각이 든다며 불안해했다. 다니던 직장을 나오게 된 것도 그렇고 남자친구와 헤어지기까지 했으니, 이것은 주변에서도 다들 말하듯 삼재에 아홉수라서 그런 것인지를 물어왔다. 우선 삼재(三災)만 가지고 보자면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좋지 않은 일이 반복 되거나 일마다 꼬여서 어려움을 당할 때는 흔히들 아홉수 또는 '삼재가 들어서'라는 말들을 한다. 그런데 이 삼재는 해당하는 층들이 꽤나 넓다. 열 두지지의 띠 중에 해묘미, 신자진처럼 세 개의 띠들이 함께 맞는 기운이 되니 살아 있는 모든 인명들 중 사분의 일은 이 삼재의 기운 안에 놓이게 된다. 그렇다면 이 삼재가 들게 되면 지구 상 인류의 사분의 일은 늘 우환에 시달리는가? 아니다! 다른 우환이나 재난과는 달리 이 삼재는 특별히 물, 불, 바람으로 인한 재난을 의미한다. 과학이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홍수나 화재, 그리고 돌풍과도 같은 바람에 의해 재난을 많이 겼었다. 지금처럼 커다란 댐을 만들어 홍수에 대한 대비책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불이 나더라도 고스란히 화마의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재난은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함께 당하는 천재지변에 해당했기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삼재운이 들어올 때는 특별히 먼 길을 떠나지 않았으며 더운 여름이라도 물가에 가지 말라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삼재가 들었다하면 인간사 겪게 되는 큰 재앙을 대변하는 대명사가 되다시피 하여서 무슨 안 좋은 일만 생기면 삼재수여서 그렇다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일이 잘 안풀린다고 생각할 때는 누구라도 이러한 나약한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럴 때 필자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때를 기다리라고. 그리고 그 동안 유약한 생각은 접어 두고 한 가지 목표를 세워서 꾸준히 노력하라고. 즉, 이번 기회에 어떤 자격증을 하나 더 딴다던지 하는.. 발원을 세워 삼칠일 기도, 백일기도도 좋다. 마음에 꾸준히 염력을 키우라는 말이다. 이도 저도 아니면 어디 가서 자원봉사라도 한다면 이는 복덕을 증장시키는 일이 된다. 그러다보면 분명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것만큼은 천고의 진리이다. 나약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계속 우울한 음(陰) 기운만 더욱 끌어당기게 된다. 삼재가 들었다면 조금 더 조심하고 조금 더 자중자애할 뿐이다. 화가 나서 소리를 빽!하고 지르고 싶을 때 아! 하면서 한 템포 늦추라는 것이다. 이것이 삼재운을 슬기롭게 비켜가는 팁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22일 화요일 (음력 2월 14일)

[쥐띠] 48년생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자꾸 배워야 합니다. 60년생 주변을 조심해야 순조로워 질 것 같습니다. 72년생 믿음을 간직하도록 하세요. 84년생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지금 노력을 유지한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61년생 마음을 순하게 가지세요. 73년생 이성운이 불리하니 조심하세요. 85년생 직장문제는 잠시 잊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범띠] 50년생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2년생 확실한 계획을 가져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74년생 동료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86년생 주변인과 다툼을 피하세요. [토끼띠] 51년생 기다리면 좋은 운이 옵니다. 63년생 윗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75년생 상대방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87년생 흔들림 없이 행동하는 것이 길합니다. [용띠] 52년생 약한 자를 정벌하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64년생 갈등을 원만히 해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6년생 섣불리 버티지 말고 상황을 모면해야 합니다. 88년생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뱀띠] 53년생 지극히 평범하고 무난한 운세입니다. 65년생 참을 인자를 가슴에 새겨 두세요. 77년생 밖에서 활동하세요. 89년생 초조해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말띠] 54년생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세요. 66년생 행운이 가득한 하루 입니다. 78년생 경솔하면 손해만 따릅니다. 90년생 차근차근 계획하고 행동하세요. [양띠] 55년생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67년생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79년생 어려우니 계획은 미루세요. 91년생 미래 계획을 좀 더 구체화시켜 세워보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68년생 침착하고 냉정하세요. 80년생 시간의 여유를 갖고 움직여야 합니다. 92년생 재물은 동쪽에 이상형도 동쪽에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입니다. 69년생 귀하가 경영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나갑니다. 81년생 원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 93년생 행운의 여신이 손짓하는 날입니다. [개띠] 58년생 심신의 안정에 신경을 쓰세요. 70년생 남의 꾐에 빠지지 마세요. 82년생 대인관계에 성심을 다하세요. 94년생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돼지띠] 59년생 주변 사람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71년생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리합니다. 83년생 좋은 일만 생기는 길한 날입니다. 95년생 주위 사람들과 상반되어 피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3-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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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서 만나는 특별한 전시…루벤스·보존과학 기획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 외에도 보다 다양한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 명품전-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은 유럽 최고의 왕립박물관 중 하나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소장품 약 120여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루벤스, 반다이크, 브뤼헐 등 국내 관객에게도 잘 알려진 플랑드르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또한 동시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작가들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바로크 시대의 특별한 예술 세계를 다각도에서 비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12일 개막한 전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된다. 관람료는 유료다. 지난 8일부터는 박물관 보존과학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보존과학, 우리문화재를 지키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의 박물관 보존과학의 역사를 조명하고 보존과학의 역할과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다. 박물관 보존과학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보존 처리된 문화재 중 대표적인 문화재 57점을 소개해 문화재의 보존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전시실 내부에 보존처리실을 재현해 실제와 같은 문화재 치료 과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의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IMG::20160321000021.jpg::C::480::}!]

2016-03-2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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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4호선·중앙선 이촌역 -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이 살아있다.' 박물관의 전시물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석판으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가족 코미디 영화다. 국내에서도 흥행한 이 시리즈는 박물관이 단순히 과거를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공간임을 잘 보여준다. 만약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가 한국에서 만들어진다면 그 첫 무대는 아마도 이곳이 될 것이다. 바로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 지하철 4호선과 중앙선이 만나는 이촌역 2번 출구 또는 '박물관 나들길'이라는 이름의 지하보도를 이용하면 국립중앙박물관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용산가족공원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우아하게 서있는 건물이 인상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부지 면적 30만7227㎡에 연건평도 13만4270㎡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시 면적만 해도 2만6781㎡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전시물을 관람하려면 반나절은 족히 걸릴 정도다. 3층으로 된 박물관은 총 6개 상설전시관에 1만2044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전시물은 외부 전시 일정 및 유물의 보존 상태를 위해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으다. 1층부터 3층까지 차례차례 전시물을 보는 것이 가장 쉬운 관람 방법이다. 그러나 전시물의 숫자도 방대한 만큼 원하는 전시관만 골라서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자리에 1층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으로 구성돼있다. '선사·고대관'에서는 가정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은 구석기의 돌도끼와 신석기의 토기, 그리고 청동기 시대의 청동거울과 동검 등 고대 유물들이다. 이어 고조선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역사가 눈앞에 펼쳐진다. 삼국시대 이전의 부여와 삼한, 그리고 가야와 발해 등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세밀하게 분류해 전시해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중·근세관'에서는 사극으로 친숙한 고려와 조선 시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고려 시대의 왕실 문화와 서민들의 삶, 그리고 대외 교역의 흔적들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조선의 유물도 다채롭다. 세종 때 만들어진 훈민정음과 각종 발명품, 영조와 정조 때 펼친 탕평책의 흔적들, 그리고 서민들의 문화가 깃든 유적들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척화비 등 혼란스러웠던 근대 초기를 엿볼 수 있는 전시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 개인 소장품, 그리고 서화 2층은 '기증관'과 '서화관'으로 구성돼 있다. '기증관'은 국내외에서 기증해온 유물 1400여점을 모아놓은 곳이다. 기와, 백자, 목칠공예 등 비교적 소박하면서도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다만 역사의 흐름을 따라 관람할 수 있는 1층과 달리 '기증관'은 기증자에 따라 전시물의 성격도 달라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서화관'은 이름처럼 그림을 중심으로 한 전시실이다. 퇴계 이황, 추사 김정희의 서예와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의 그림, 그리고 불교 회화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선과 색채로 발휘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 아시아 문화, 그리고 조각·공예 3층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아시아관'에서는 아시아 문화의 공통성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중국, 일본은 물론 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의 이색적인 전시물을 통해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해외 교역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실크로드와 신안해저 문화제 등도 만날 수 있다. '조각·공예관'에는 거대한 불상부터 백자, 청자, 분청사기 등 다양한 조각과 공예 전시물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물 중 하나인 금동반가사유상이 있는 곳도 바로 여기다. 역사책에서 만난 유물들이 곳곳에 있는 만큼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실 중 가장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곳곳에 휴식공간…공원 산책도 국립중앙박물관은 방대한 규모에 걸맞게 곳곳에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루 만에 모든 전시물을 다 보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전시물을 보는 것이 좋다. 휴식공간을 통해 주변 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숨겨진 매력 중 하나다. 꼭 박물관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을 필요는 없다. 근처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은 봄나들이 명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박물관과 함께 있는 어린이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등도 가볼만 하다. 과거·현재·미래가 함께 만나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늘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 관람시간: 화·목·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수·토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1월1일, 매주 월요일, 국립박물관이 지정한 날 휴관) - 관람료: 상설전시 무료, 기획전시 유료 - 찾아가는 길: 4호선·이촌역 하차 후 2번 출구 또는 박물관 나들길(지하보도) 이용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16-03-2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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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5년 만에 여자배구 정상 탈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연속 격파하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은 3차전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의 승리를 거두며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현대건설의 이번 우승은 2010-2011 시즌 이후 두 번째다. 1·2차전을 셧아웃으로 내리 잡으며 우승까지 한 경기만 남겨뒀던 현대건설은 이날 역시 시원한 공격으로 기업은행을 압박했다. 1세트부터 양 팀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1세트 후반 22-22 상황에서 현대건설 양효진 선수가 기업은행 김희진 선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이후 기업은행 김사니의 네트터치 범실 이후 흐름을 잡으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2세트 역시 접전은 이어졌지만, 현대건설은 20-18에서 한유미 선수의 퀵 오픈으로 달아났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속공과 박정아의 후위 공격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현대건설 김연견과 양효진에 번번이 막혔다. 이어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퀵 오픈을 성공시키며 22-18에서 승리를 점차 굳혔다. 특히 3세트에서는 현대건설 베테랑 라이트 황연주와 센터 양효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3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은 경기를 리드했지만, 중반 이후 무너졌다. 황연주는 12-10에서 날카로운 서브로 연속 2득점 했고, 14-10에선 후위공격으로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양효진도 15-14에서 연속 시간차 공격을 성공해 기업은행을 따돌렸다. 이후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의 범실이 이어지자, 에밀리와 황연주, 양효진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양효진은 17점을, 에밀리와 황연주는 각각 15점,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기업은행은 통합 우승의 꿈을 접었다. 왼손 부상으로 관중석에 앉아있던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공백은 예상보다 컸다.

2016-03-21 21:30:1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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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정진영 "'화려한 유혹' 강석현을 만난 건 운명"

[스타인터뷰] 정진영 "'화려한 유혹' 강석현을 만난 건 운명" 알츠하이머 연기 고충 최강희와 멜로 연기 오히려 수월 '할배파탈' 별명 감사 '옴므파탈'을 능가하는 수식어 '할배파탈'을 얻음과 동시에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정진영(51)을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촬영 때의 기억을 떠올리려 눈을 감고 회상하는 모습은 기자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 정도로 멋졌다. "마지막 분량을 찍고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드라마 속 캐릭터를 훌훌 털어내기 위해 다녀왔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회상하니까 다시 드라마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웃음)" 정진영은 MBC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20세 이상 나이차가 나는 신은수(최강희)를 지독하게 짝사랑하는 강석현을 연기했다. "처음 출연 제안을 받고 원래는 안하려고 했어요. 권력을 위해 악행을 일삼는 모노타입의 인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감독님이 미팅자리에 작가님과 함께 오셨더라고요. 반칙이죠.(웃음) 드라마 내용을 좀 더 들어보니까 강석현이라는 인물이 도전할만한 캐릭터더라고요. 착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의 악행 이면에는 아픔도 있고, 반전이 있더라고요. 이 작품을 안했으면 서울할 뻔 했어요. 배우가 어떤 작품을 하고 안하고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저는 강석현을 만날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극중 강석현은 알츠하이머를 앓는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그는 과거를 회상하고 반성하게 된다. 강석현에게 알츠하이머와 신은수는 구원의 의미였다. 정진영은 "강석현이라는 냉혹한 인간이 인생 말년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한 여인을 만나 비이성적인 상태가 됐기 때문에 과거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었고, 부끄러움도 알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은 최강희와의 멜로 연기보다 알츠하이머 연기가 훨씨 어려웠다고 주저없이 이야기했다. "알츠하이머는 일단 경험한 바가 없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애를 먹었죠. 단순히 이성만 잃는 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 눈물도 흘리고 감정을 털어내야했기에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알츠하이머로 인해 드라마 내용이 전개되거든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강석현이 갖고 있는 고유한 모습은 잃지 않으려고 하는 그 밸런스를 맞추기가 상당히 힘들었어요." NG 없이 촬영해온 베테랑 연기자 정진영도 알츠하이머 신에서는 세번이나 재촬영했다. 그가 표현하는 감정이 맞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사 중에 '둥둥 떠다닌다. 세상이 돈다'라는 대사가 있어요. 그말을 곱씹으면서 저 자신한테 나룻배 위에 누워있다고 최면을 걸었어요. 그렇게 상상하고 연기하고 나서야 알츠하이머를 앓는 강석현을 표현할 수 있었어요." '화려한 유혹'은 강석현의 비자금 문서 때문에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신은수는 자신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간 인물이 강석현이라고 생각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그런 신은수에게 강석현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남편을 죽였다고 오해하는 그 여자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가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할 수 있죠. 저도 초반에는 의심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점을 설득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였고, 대본에 나와있는 그대로 연기를 펼쳤죠. 그러다보니 어느새 강희 씨가 은수로 보이고, 대본 상황에 맞게 사랑의 감정이 전해지더라고요. 때로는 그녀때문에 슬퍼서 울고, 때로는 눈에서 하트가 나오고, 또 어느 순간 분노하기도 했고요. 솔직하게 전해지는 감정을 연기한 거라 어렵지는 않았어요." 시청자는 그에게 '할배파탈'이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줬다. 정진영은 '껄껄' 웃더니 시청자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머리가 점점 희끗희끗해져가는데 더 많이 희어졌으면 좋겠어요. 나이 든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요. 배역의 비중이 어떻든 그걸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배우로 나이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죠." 정진영은 영화 '시간이탈자'와 '파수꾼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는 이유는 그에게 있어서 일종의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각각의 다른 속도감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한다고. "일은 쉽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저의 원칙이에요. 힘든 걸 일부러 찾으려 하고, 쉬운 작업은 더 어렵게 만들려고 하죠. 배우는 프로예요.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남들과는 다른 과정을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뻔한 길을 그대로 가면, 아마추어와 차이점이 없지 않겠어요?"

2016-03-21 17:4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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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덕 톡톡…제작사 NEW, 수익 얼마냈나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면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가운데 투자와 제작, 부가판권 및 마케팅을 주도한 제작사 NEW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 2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전역에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NEW는 100% 사전제작과 130억 제작비를 투입하며 '태양의 후예'의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성을 극대화 시켰다. 국내 드라마 중 최고가로 판매된 중국 판권은 '태양의 후예' 기획단계에서 결정됐다. 특히 방송 전 제작비 130억원에 상당하는 선 판매와 PPL 등을 통해 손익 분기를 넘겨 눈길을 끈다. 제작사 NEW 측은 '태양의 후예'의 선전에 대해 "초기기획부터 제작, 방영까지 삼박자가 맞물려 이뤄낸 결과"라며 "그동안 쌓아온 영화사업부의 노하우와 중국 네트워크, 그리고 자회사인 콘텐츠판다와 뮤직앤뉴의 인프라를 모두 모아 산업의 지평을 확대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NEW는 '태양의 후예'를 중국 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 국내 드라마 중 최고가인 회당 25만 달러(한화 약 3억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으로 판권을 판매하며 한중 동시방송을 가능케 했다. 누적 조회수 증가에 따라 추가 매출 수익도 거두게 된다. 현재 '태양의 후예' 아이치이 누적집계는 방송 8회만에 10억뷰를 돌파했다. '태양의 후예' 한-중 최초 동시방송은 불법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업계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가며 한국 콘텐츠 이미지 변화와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내는 계기가 됐다. 중국 현지에서의 '태양의 후예'를 향한 폭발적 관심은 중국 위성 TV들의 적극적인 구매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본과도 판권 계약을 맺었다. 국내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판매해 침체기였던 한류 드라마의 일본 수출가를 다시 끌어올리며 '新 한류 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태양의 후예' 열풍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OST 역시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OST 흥행으로 NEW는 국내 및 해외 음원 수입으로 인한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OST의 제작/투자 및 유통을 맡고 있는 '뮤직앤뉴'는 NEW의 자회사로 매 회 작품과 맞닿은 음원 출시로 탁월한 홍보효과를 누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태양의 후예' OST는 총 10곡으로 현재까지 '윤미래', 'EXO 첸', '다비치', '거미', '케이윌' 등 총 6곡을 발표, 음원은 공개 즉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4곡 또한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VOD, IPTV, 케이블 채널, MD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수익이 예상된다.

2016-03-21 17:45:2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