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작심한 삼성, "경쟁사와 손잡고 엔비디아 뚫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책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첫 선을 보일 'HBM4'을 반전 카드로 삼고 TSMC 등 경쟁사와의 협력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HBM3E의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도 시사했다. 31알 삼성전자는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3조8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이미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14% 가량 밑도는 성적이다. ◆"HBM 비중 확대" 엔비디아 납품 및 TSMC와 협력 시사 31일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설명회)에서 "HBM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HBM 사업 내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 김 부사장은 "일부 사업화 지연이 있어 전분기 발표 수준보다는 하회하겠지만 4분기 HBM3E 매출 비중은 50%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BM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지만 현재 주요 고객사 퀄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HBM3E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 임박을 알렸다. 특히 HBM의 주요 경쟁력으로 볼 수 있는 6세대 HBM4 제품의 경우 경쟁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손잡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HBM 사업과 관련해 "복수 고객사들과 커스텀 HBM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HBM4 제품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핵심인 '베이스다이'와 관련한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고객 요구를 우선으로 유연 대응할 예정이라고"말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HBM4를 자사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발표로 파운드리 최대 경쟁사인 TSMC와 협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수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파운드리 최대 생산 업체인 TSMC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투자 집행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투자는 모바일, HPC 고객 수요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시황 및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라인 전환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 운영 중이나 금년 캐펙스 투자 집행 규모는 감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은 생산 인프라 가동 극대화로 선단 레거시 노드 고객 주문에 적기 대응하고 최선단 R&D 캐파 투자는 가동 및 수익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 축소 전망 "반도체 고도화"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DDR5, 서버용 SSD 등 고부가 비중을 확대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하드웨어 사양과 더불어 AI 기능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는 최고의 AI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충족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 등의 채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음성 비서인 빅스비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모델을 온디바이스로 실행하기 위해선 고성능 AP 및 메모리가 필요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또 삼성전자는 업그레이드된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를 TV 및 가전제품에 적용해 올해 8월 말 글로벌 출시했다. 향후에는 보다 복잡한 기능 수행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1% 미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비해 내년에는 1% 미만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온디바이스 AI 모멘텀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경기 부양책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폰에 시스템온칩(SoC) 공급을 준비하고 2나노 Soc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갤럭시 폰의 슬림화는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슬림, 경량화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강력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플립은 차별화된 디자인, 커버 스크린으로 프리미엄 가치 제고하겠다"며 "더 강력한 모바일 경험 원하는 소비자들의 신규 폼팩터 준비 중이다. 만족할 만한 품질 경험 확보되는 시점에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31 16:07:4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서울드래곤시티, 레고랜드 협업 패키지 판매

서울드래곤시티가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와 협업해 내달 5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레고! 위드 서울드래곤시티'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도심 호캉스와 레고랜드의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기획했으며, 용산역과 연결된 서울드래곤시티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 이용객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투숙한 후 용산역에서 ITX 청춘열차나 지하철을 이용해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레고랜드에 방문할 수 있다. 용산역에서 춘천역까지는 약 1시간 10분 소요되며, 서울드래곤시티는 패키지 이용객이 체크아웃 당일 레고랜드에 방문하면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다. '레고! 위드 서울드래곤시티' 패키지는 ▲노보텔 스위트 1박 ▲성인 2인 및 아동 1인 조식 ▲부대시설 이용 혜택 ▲레고랜드 성인 2인 및 아동 1인 입장권 등으로 구성된다. 레고랜드 입장권은 2025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체크아웃 당일 레고랜드에 방문하면 해당일에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37만원부터 판매되며,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 혹은 유선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고객에게 다양한 투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협업 등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두 호텔이 선보이는 패키지를 통해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쾌적하고 여유로운 호캉스는 물론 레고랜드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0-31 16:05:4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지스타 앞두고 신작 게임 대거 출격…게임사들 승부수 건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 박람회인 '지스타' 개막이 열흘가량 앞으로 다가오면서, 게임사들이 지스타에서 선보일 신작들을 예고하고 있다. 현장에서 신작을 소개하고, 게임 시연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는 등 소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2024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신규 게임과 신규 지식재산권(IP)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최로 매년 11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게임 산업 전시 박람회다. 2005년 처음 개막한 이후, 현재까지 지스타는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신작을 소개하며 게임 팬과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정식 명칭은 종합 게임 전시·거래 박람회(Game Show & Trade, All-Round)며 이를 줄여 지스타(G-STAR)로 부른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신작 출품작을 예고하고 나선 곳은 넥슨이다. 넥슨에 따르면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의 5개의 게임 신작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아크 레이더스'를 제외한 나머지 4종은 지스타 행사 현장에서 직접 시연이 가능하다. 기존 IP 기반이 아닌 신규 IP를 활용해 새롭게 소개되는 신작도 있다. 펄어비스는 출시 예정작인 '붉은사막'을 앞세워 지스타 출격에 나선다. '붉은사막'은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완성된 개방형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내 설정 지역인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펄어비스는 지스타에 총 100부스의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 엔진인)블랙스페이스 엔진에 기반한 고퀄리티 퍼포먼스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삼성전자, AMD, 스틸시리즈, 시디즈와 손잡고 독특한 스타일의 전투 게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역시 '인조이', '프로젝트 아크' 등 신규 IP에 기반한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프로젝트 아크'는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5 대 5 팀 기반의 슈팅 게임이다. 인플루언서 및 E스포츠 선수와 함께하는 대전 이벤트와 함께 현장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게임을 e스포츠 중계진이 해설하는 특별 이벤트가 예정됐다. 이 외에도 하이브IM의 대규모역할수행게임(MMPRPG)인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 네오위즈의 '안녕서울 : 이태원편' 등이 지스타 출품 예정작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출품작을 보면 신작 중에서도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스타 행사가 끝나고도 앞으로 계속 게임 캐릭터와 스토리가 다양화된 콘텐츠 중심의 신작 게임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31 16:04:37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삼성 'Neo QLED 8K'·LG '투명 OLED TV', 美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선정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Neo) QLED 8K가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은 네오 QLED 8K에 대해 오래된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선명한 8K 해상도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에 대해선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x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 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제품 중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타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 가운데 '콤비 월 오븐'에 대해 "한 수 위의 요리 기구"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맞춤형 요리법을 추천한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6:02:5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동원그룹, 계열사 신규 대표이사 선임…동원그룹 최초 여성 CEO도 탄생

동원그룹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영입·발탁해 각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총괄임원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이사를 선임한 계열사는 동원시스템즈와 동원CNS다. 먼저 동원시스템즈는 신사업의 핵심인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에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정용욱 사장을 선임했다. 정용욱 신임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2차전지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폴란드 생산법인장과 유럽지역 대표를 지냈다. 정 신임 대표는 향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과 배터리캔, 셀파우치 제조를 총괄하며 동원시스템즈의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사업부문에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만 부사장을 총괄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 더불어, 영업현장의 판매직원들을 밀착 관리하는 계열사인 동원CNS는 동원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영란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동원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유통영업, 판촉교육 등을 총괄한 현장 전문가다. 동원그룹 임직원들 사이에서 포용의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을 발탁하고 외부의 전문가를 영입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며 "앞으로도 업무 전문성?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6:00:5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70년대생 여성 첫 그룹 회장 탄생…정유경 (주)신세계 회장의 행보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30일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백화점 부문 관련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이로써 70년대생 첫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31일 한국CXO연구소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회장 승진과 관련해 1970년 이후 출생한 대기업 회장 중 첫 여성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달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60개 중견기업을 조사한 결과, 70년대생 이후 회장 31명이 모두 남성으로 나타났다. 1972년생 정유경 ㈜신세계회장의 이번 승진은 재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부회장을 건너뛰고 총수 계열에 합류했다는 데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정유경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장녀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정유경 회장은 1988년 예원학교를 졸업한 후 1991년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나와 같은 해 3월 이화여자대학교에 진학해 비주얼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1992년 미국 로스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 입학해 1995년 졸업했다.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것은 이듬해인 1996년이다. 조선호텔 상무로 입사한 이후 2009년 신세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5년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그의 회장 승진은 9년만이다. 이번 정유경 회장의 승진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분리를 공식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총괄사장의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정유경 회장은 오빠인 정용진 회장과 각각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를 분리해서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신세계디에프,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을 맡게 된다. 정용진 회장은 SSG닷컴, 신세계프라퍼티, SCK컴퍼니, 조선호텔&리조트,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I&C를 총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경 회장을 새로운 그룹의 총수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18개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어 독자 그룹으로의 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 앞으로 정유경 회장이 이끌게 될 그룹의 공정자산은 19조원 규모로, 재계 순위 27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현재 62조원대 자산의 신세계그룹은 분할 후 정용진 회장의 기존 그룹 자산인 40조 대로 줄어 재계순위도 12위권으로 한단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유경 회장이 미등기 회장직을 유지할지,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지에 대해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룹 방향성에 따른 경영 스타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분리 독립이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과거 계열 분리로 그룹이 축소된 사례도 있어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명희 총괄회장이 재계의 승계 과정에서 나타난 불협화음을 교훈 삼아 사전에 그룹 분리를 명확히 했다"며 "승계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81세인 이명희 총괄회장의 고령화와 50대인 남매의 충분한 경영 연륜을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이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다.

2024-10-31 15:57:5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신한 학이재 경기’ 개관

신한은행이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경기도 수원에 개관하고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 학이재'는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인천시에 '신한 학이재'를 처음 개관하고 디지털금융 체험, 시니어 금융교육 등 300회 넘게 교육을 진행했다. 그 동안 교육에 참여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은 약 3000명이다. 신한은행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신한 학이재 경기'를 개관했다. 신한은행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신한 학이재 경기'를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국민 디지털 역량강화사업 '디지털 배움터' ▲인천대학교 산학협력사업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등 유관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많은 경기도민들께 사랑 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디지털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금융 소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31 15:56:4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반도건설,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

반도건설은 '협력사의 지속가능(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사 간 상생과 안전 문화 증진'을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 실무자 과정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다. 지난 4월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ESG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반도건설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동반성장 및 ESG에 대한 실무역량 함양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필요성 인식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 교육은 총 5개 사 규모로 모집이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 주제는 '동반성장과 중대재해처벌법, ESG'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동반위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부터 동반위·협력 재단 사업 참여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및 대응 방안, 건설업 하도급 대금 연동제 등 실무에서 필요한 법적, 실무적 정보를 다뤘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하도급대금 연동제, 위험성 평가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도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0-31 15:56:14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양극화 심화…'똘똘한 한 채'로 돈 몰린다

수도권과 핵심입지, 아파트의 조합은 '똘똘한 한 채'의 대표주자가 됐다. 가격이 떨어질 우려도 적은데 대기수요가 많아 언제든 팔 수 있다. 외지인들도 지방 주택을 정리한 자금으로 서울 아파트를 사놓는다.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고 있지만 서울은 높아진 분양가에도 수만 명씩 몰리는 '분양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이후로는 공급부족까지 겹쳐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정반대로 움직이다 보니 정책이 효과를 내기도 힘들다. 수요가 몰린다고 서울 집값만 골라 잡을 수도,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서 부동산만 분위기를 띄울 묘수도 사실상 없다. ◆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돈…외지인도 관심 부동산은 이미 투자 자산화가 됐고, 지역별 경제 여건 자체가 차별화되고 있다. 기준금리가 한 차례 인하(3.50%→3.25%)됐지만 부동산 시장으로 유동성이 무차별적으로 쏠릴 만한 상황은 아니다. 투자가 유망한 곳이나 선호하는 지역과 상품으로만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의 82%가 수도권에 위치한다.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이 2.6% 증가한 반면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이 각각 1%, 0.1% 감소했다. .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에도 서울 아파트의 25%는 외지인이 사들였고, 예고된 공급불안으로 양극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방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일자리나 인프라 등 지방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점에서 해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 집값을 잡을 방안은 공급 확대다.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7000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 택지를 공급하겠다고 계획했다. 정부는 신규 택지 마련을 위해 12년 만에 수도권 내 그린벨트 해제도 결정했지만 공급이 현실화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빨라야 10년 후에 나올 물량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의 입주물량 감소폭이 큰 만큼 매수세가 체감하는 공급 감소 영향은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공급 부족 우려와 외지인 매수세, 일부 주요단지의 신고가 갱신 등으로 매수심리 개선은 수도권에 국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역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분양 CR리츠(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온 부동산이 주 운용대상) 확대 등 지방 수요를 살리거나 비아파트 공급 규제 추가 완화 등의 공급 확대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당장 오는 2027년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절벽이 예고되다 보니 서울 청약시장은 흥행을 넘어 과열 양상이다. 지난달 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분양 정보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월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한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경우 1순위 37가구 모집에 3만7946명이 접수하면서 평균경쟁률이 1025대 1에 달했다. 청약통장 가점만점인 84점 당첨자도 나왔다. ◆ 지방인구 줄어드는데…해법은 없다 전국을 놓고 보면 인프라는 물론 일자리, 그에 따른 인적자원이 모두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다. 원론적으로야 광역 교통망과 인프라를 구축하면 된다지만 사업성도 안나오고, 비용도 감당할 방법이 없다. 이번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수도권과 지방 집값의 격차 확대가 더 큰 문제인데, 국토부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서울·수도권이 블랙홀이 돼 비수도권을 인구를 빨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양극화가 굉장히 큰 문제라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맞춤형 대책을 8·8 대책에 담아 시행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하는데 그쳤다. 지방은 '파격 할인' 등 미분양 해소에 나섰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 국토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호다. 이 가운데 80%가 넘는 5만4934호가 지방에 집중됐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린 대구가 9410호며, 경북과 부산이 각각 7674호, 5862호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후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1만6461호며, 지방 물량이 1만3640호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사업장의 분양률이 서울을 제외하면 굉장히 낮은 수준이란 점에서 향후 미분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시중 유동성 급증에 따른 아파트 가격 급등기 이후에 분양한 사업장들의 청약 경쟁률은 굉장히 낮은 수준이었고, 이 시기 분양 사업장들의 입주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통상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5대 1 이하로 떨어지면 준공후 미분양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한다. 2021년 이후 청약 경쟁률이 5대 1 이하로 떨어진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2022년 하반기 이후 분양물은 서울 제외시 전국 대부분이 5대 1 이하로 떨어졌다.

2024-10-31 15:53:5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