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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형 은퇴자주거복합단지' 도입진단 세미나 개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도시 재생과 연계한 고령자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CCRC 모델 도입진단'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은퇴자주거복합단지(CCRC)는 대도시의 고령자가 중소지방으로 이주해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활동적인 생활을 지속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는 고령자 커뮤니티케어 모델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면서, 그 대안으로 'CCRC 모델'의 국내 도입여건을 진단하고 정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는 정소이 LH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맡아 고령사회에 대비한 주거정책 현황과 문제점을 발표했으며, 이어서 김영희 건강마을만들기 대표가 농촌지역 고령자 커뮤니티케어 운영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의 CCRC 도입배경 및 운영성과를 살펴보고 국내 CCRC 도입 방안을 제언했다. 이후 박경 지역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임강섭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팀장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이미홍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지방도시 재생과 연계한 은퇴자주거복합단지를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정책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6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약 40%가 55세 이상이 되는 상황에서, 고령자에 대한 커뮤니티케어는 선택사항이 아닌 당면과제다"라며 "이번 세미나는 고령자의 일자리 및 노후소득이 보장되는 CCRC 모델에 대한 첫 번째 논의로, 고령자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정책세미나가 한국의 고령사회에 대비한 커뮤니티 케어를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CCRC 모델이 고령화와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LH도 활력 넘치는 농촌과 지방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0-02-13 14:09: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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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기존 장비로 초미세 패턴 구현하는 기술로 '네이처' 장식…폼팩터 다변화도 기대

LG디스플레이가 초미세 패턴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전세계 학계에 화제를 일으켰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연세대학교 심우영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처에 소개된 연구는 LG디스플레이가 산학 협력 차원에서 심 교수 연구팀에 과제를 지원해 진행됐다. 3년여간 25명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연구사업 및 기초과학연구원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포토마스크로는 불가능했던 초미세 패턴을 구현하는 포토리소그래피 기술을 다뤘다. 기존 포토마스크를 유연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기존 디스플레이 노광장비로도 종전대비 100분의 1 크기 초미세 패턴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전자회로를 구현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휘어진 기판에도 적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폼팩터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영 교수는 "이 연구는 빛의 회절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평면뿐만 아니라 곡면 기판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다양한 형태의 소자 공정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LG디스플레이 장기석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포토리소그래피 기술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씨드 기술"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부터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인 'LG디스플레이-연세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 및 제품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산업화 관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연구·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02-13 13:46: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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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전세계가 난린데 누구를 탓할까" 상인들 한숨 들리는 광장시장 가보니

내·외국인 방문객 평소보다 20~30% 줄어 한 때 명소였던 시장내 먹자골목 '가장 타격' 상인들 "기약없는 날짜 언제까지 기다리나" "설 지난 이후부터 계속 손 놓고 있다. 우리 가게는 외국인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발길이 뚝 끊겼다. 설 전에도 이렇진 않았다. 그렇다고 세계가 다 난리인데 누구를 탓하겠냐." 서울 종로에 있는 광장시장 서문 안쪽에서 홍삼 등 건강식품을 파는 광장수삼 임영심 사장의 말이다. 교통이 편리한 중심가에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자 오랜 명성과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많아 내국인보다 외국인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광장시장이었다. 하지만 평일 저녁이나 주말이면 먹거리 광장을 중심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던 광장시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 다른 시장보다는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지만 상인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과 비교해 20~30% 가량 손님들이 줄었다. 특히 시장에서도 관광 온 외국인들에게 있기가 많았던 임 사장 같은 건강식품 판매 가게나 먹거리 상점들이 더욱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동료 상인과 함께 난로불을 쬐고 있던 임 사장은 "요즘 어떠냐"는 기자의 말에 "굶어 죽을 맛"이라는 말부터 했다. 97년 IMF 외환위기 직전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해 온 그는 살다 살다 이런 모습은 처음 겪는다는 표정이다. 그러면서 "한 때는 일본사람들이 큰 고객이었다. 홍콩, 대만, 독일 등에서 온 고객들도 우리 가게를 많이 찾았다. 중국인은 오히려 씀씀이가 약했다.(웃음) 하지만 지금은 중국인은 커녕, 다른 나라 사람들도 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광장시장에서 만난 상인들 대부분은 혹시나 몰라 대부분이 마스크를 쓴채 장사를 하고 있었다. 오가는 사람들 중에는 10명 가운데 예닐곱 정도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손소독제도 곳곳에 비치돼 있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여럿 눈에 띄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광장시장 안내를 하고 있는 윤효원씨는 "느낌으로는 외국인들이 절반 정도 줄어 든 것 같다"고 전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들까지 외부 활동을 자제하다보니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 어쩌면 기자가 찾은 광장시장은 다른 전통시장이나 상권가와 비교하면 사정이 그나마 나은 축에 들 수도 있다. 오죽하면 국무총리까지 나서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까지 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12일 정부가 이번 사태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내놓기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전통시장 236곳과 소상공인업체 332곳의 피해사례 등을 파악한 결과 총 546건의 애로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67.6%(369개 업체)가 매출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적으로 찾던 외국 손님들이 급감하고, 중국인 등 단체여행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경영이 악화돼 기존 인력을 유지해야 할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하는 곳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광장시장에서 직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원기씨는 "예전같으면 20~30분 정도 줄을 서야했던 먹거리 가게들이 초토화될 정도로 나빠졌다"면서 "이 사태가 언제 끝난다는 기약이 없다는게 더욱 큰 일"이라고 토로했다. 외국인도 그렇지만 특히 내국인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분식집에서 만난 한 내국인 커플은 "솔직히 시장에 나올까 말까 고민했었다"면서 "사람들 많은 곳에 다니기가 겁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며 메뉴를 주문했다. 이들 커플에게 주문한 음식을 내주던 분식집 주인은 "장사가 안된다고 말도 못하겠다"며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광장시장 북2문 근처에 있는 호떡집이나 꽈배기집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 모습 역시 평소 같았으면 대기줄이 서너배는 길게 늘어섰을 것이란게 주변 상인의 말이다. 한편 정부는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로 매출 하락, 수출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2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광장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서울시나 정부부처 등에 현 실태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했지만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게 가장 답답하다"면서 "지금으로선 상인들도 개인위생에 신경쓰며 장사를 하고, 정부가 마련한 대책이 피해 상인들에게 좀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전했다.

2020-02-13 13:4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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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AI 플랫폼 적용한 국내 첫 '라이드 풀링 서비스'…14일부터 시범 운영

현대자동차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적용된 국내 첫 라이드 풀링 서비스가 시작된다. 현대차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KSTM)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서울 은평뉴타운(은평구 진관동)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약 2㎞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이는 경로가 유사한 승객을 함께 태워서 이동시키는 라이드 풀링 서비스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행 택시발전법상으로는 택시 합승 서비스가 금지돼 있지만, 지난 11월 현대차와 KSTM의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되면서 셔클의 시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서비스명인 셔클은 여러 지역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이동수단인 '셔틀'과 지역, 모임 등을 의미하는 '서클'의 합성어로, 누구나 커뮤니티 내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쏠라티 6대로 시작하는 시범 서비스는 은평뉴타운 주민 100명을 선정해 3개월간 무료로 운영된다. 선정된 주민 1명당 3명의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최대 400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차량 1대에는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도 함께 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AI 전문 조직인 에어랩이 실시간 최적 경로 설정 기술을 개발해 제공한다.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AI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배차가 이뤄진다. 사용자가 셔클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수요와 교통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차량이 배차되며, 호출 후에는 앱으로 실시간 차량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지정 좌석제로 운영하며 좌석 간격을 넓히고 별도의 짐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정기적인 차량 세차와 소독으로 청결 상태를 유지한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에서 기술 개발과 함께 전반적인 서비스 정책·기획 업무를 담당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택시발전법상에서는 택시 합승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심야콜버스나 반반택시 등 서비스가 있지만, 정해지거나 비슷한 경로로 심야 시간에만 운영된다는 점에서 셔클과 다르다. 현대차와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1월 '셔클 프로젝트'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지정을 받아 시범 서비스 물꼬를 텄다. 하반기부터 본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사업에서는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정희 현대차 에어랩 상무는 "셔클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혁신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개발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동 수단 및 지역 운송사업자와 연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3:3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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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판매 우수 협력사에 '현금 인센티브' 1억 원 지급

CJ 오쇼핑, 판매 우수 협력사에 '현금 인센티브' 1억 원 지급 CJ ENM 오쇼핑부문이 2019년 하반기 판매 실적이 우수한 동반성장 협약기업 5곳에 총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 해 3월 동반위와 체결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이후 두 번째이다. 이 제도는 판매 수익을 협력사와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로, 협력사들은 취급고와 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종합달성률 실적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은 곳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제조사인 '프롬바이오'다. 이 회사는 CJ ENM 오쇼핑부문을 통해 관절 건기식 '보스웰리아'와 위 건기식 '매스틱', 그리고 다이어트 제품인 '망고다이어트'를 판매해 종합달성률을 목표 대비 20% 이상 초과 달성하며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015년 CJ오쇼핑을 통해 홈쇼핑 시장에 첫 발을 디딘 '프롬바이오'는 현재 CJ오쇼핑을 통해서만 연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여행용 캐리어 제조업체인 '더네이쳐홀딩스'와 언더웨어 제조업체인 '이너플랜'은 각각 각각 3000만 원과 2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며, 영유아동 도서기업 '블루래빗'과 패션브랜드 '지오송지오'로 유명한 '앨리어트'도 우수한 판매실적을 인정 받아 각각 10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매년 두 번씩 실시하는 '협력사 인센티브' 시상이 건강한 홈쇼핑 산업 생태계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가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3 13:0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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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테크노밸리 중심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분양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분양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은 뗄 수 없는 조건이다.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곳은 다른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가 함께 확충되면서 전반적인 지역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사옥, 보금자리로 급부상 중인 지식산업센터 역시 가장 큰 고려 요소 중의 하나가 교통망이다. 생산 물류를 보다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고 주변 업무, 산업단지와 편리하게 오가며 활발한 교류, 소통을 도울 수 있으며, 나아가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도 덜어낼 수 있다. 특히 물류 이송의 경우 차량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고속도로 인근 입지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국토부의 2016년 국내화물 총괄 조사표에 따르면 공로(공공 도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량은 총 179만 9000여 톤으로 전체의 90%를 넘었다. 이 같은 교통 인프라를 갖춘 택지지구로 주목받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복합 산업 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도시형공장, 연구시설 및 벤처기업 등이 밀집된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 중으로, 총면적 155만 6천여㎡로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3배,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5.7배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 클러스터다. 주변에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한미약품 등 대기업 산업단지들이 입주해 있다. 지구 조성 계획 또한 처음부터 대기업과 협력 관계에 있는 다양한 업체들의 활동을 고려한 '산업집적활성화'에 맞춰 개발이 진행된 지역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약 4500개의 기업과 20만 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먼저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를 끼고 있어 단번에 서울 도심권까지 진입할 수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연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잇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과 더불어 동탄역을 통해 고속철도 SRT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신설 및 인덕원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도 계획되어 있다. 최근 이 지역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대표주자로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꼽힌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에 기숙사,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현대건설이 책임 준공하며, 차별화된 사무 공간, 다양한 편의시설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섹션 오피스의 경우 5.7M 높이의 층고와 4방향 자연 환기 시스템을 갖춘 제조형 오피스와 테라스와 공용 복도 등 쾌적한 업무공간으로 설계한 사무형 오피스로 나눠 조성된다. 또한 통합 로비, 공유 라운지, 세미나실 등을 마련해 입주 기업 간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라이브러리,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 등 취미 및 휴식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 뉴욕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녹지 조경을 곳곳에 배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이 기대된다. 전 호실에는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공기 청정기능이 강화된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뉴욕의 자유로운 거리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의 디자인을 적용한 뉴욕 스타일의 스트리트몰로 설계됐으며 입구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를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와 12개 정식규격 레인을 갖춘 대형 볼링 연습장 입점이 확정된 상태로 활발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되어 있다.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0-02-13 13:04: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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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영수증, 종이 대신 '앱'으로 받는다

오는 3월부터 새로 출시되는 카드 단말기에 영수증 출력·미출력 기능이 탑재된다. 카드 결제 시 소비자가 종이 영수증과 전자 영수증 중 발급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카드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해진 점이 반영됐다. 여신금융협회는 13일 신규 출시되는 카드 단말기에 영수증 출력·미출력 기능을 탑재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새로운 카드 단말기는 여신금융협회 단말기 인증 등 절차를 거쳐 3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카드 영수증이 대부분 현장에서 버려지고 있는 현실과 소비자 및 가맹점이 카드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해진 데 따른 조치다. 그간 협회는 카드 영수증의 선택적 발급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소비자가 카드 영수증을 교부받지 않더라도 카드사 홈페이지 및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등을 통해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 소비자는 실물 카드의 영수증이 없어도 상품을 교환·환불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카드결제시 사용했던 실물카드를 지참해야 하며, 카드사 홈페이지 및 앱, 고객센터에서 카드결제 취소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협회는 현재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의 경우 가맹점이 원할 시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 설치 회사(밴사 또는 밴대리점)에 선택발급 기능 추가를 요청한 후 적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협회는 카드 영수증을 선택적으로 발급하면서 영수증을 원치 않는 소비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소비자와 가맹점 간 거래시간을 단축해 카드 결제 거래 당사자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상거래 문화가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바뀌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협회와 카드업계는 카드 영수증 선택적 발급이 시장에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가맹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영수증을 발급받지 않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카드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및 휴대전화 앱 등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카드 영수증의 선택적 발급으로 신용카드 결제 프로세스가 한번 더 간편해졌다"며, "카드업계는 지불결제 시장에서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고 리드할 수 있도록 카드산업 혁신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2-13 12:00:00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