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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펀드’ 피해자 직접 만난 이찬진, “불완전판매 배상 재조정 검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벨기에 펀드' 피해 민원인과 직접 만나 "소비자들이 100% 만족하긴 어렵겠지만 금감원이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장이 민원 창구에 직접 앉아 피해자와 대면 상담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를 찾아 '벨기에 펀드'와 '백내장 실손보험' 관련 민원인들과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금감원 임원진이 직접 민원을 청취하는 '민원상담 데이(DAY)'의 첫 순서로 마련됐다. 이날 상담에는 벨기에 펀드 피해자 단체의 김화규 회장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벨기에 펀드의 가입자로, "투자설명서에 핵심 정보가 누락됐다"며 판매사의 설명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해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벨기에 펀드는 2019년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설정한 상품으로, 벨기에 정부기관이 임차한 오피스 건물 임차권에 투자하는 구조였다. '임대율 100%', '안정적 수익'을 내세웠지만 금리 급등과 현지 부동산 경기 악화로 매각에 실패하며 전액 손실을 냈다. 피해 규모는 약 900억 원, 관련 민원은 120여 건에 달한다. 김 회장은 "금감원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조정하겠지만 금융사 조직이 하루아침에 바뀌긴 어렵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현장검사 결과 불완전판매나 내부통제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이미 처리된 건을 포함해 모든 분쟁 민원의 배상기준을 재조정하도록 판매사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KB국민은행·우리은행 등 벨기에 펀드 판매사 3곳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이어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 미지급을 주장하는 민원인 2명과도 상담을 이어갔다. 민원인들은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태로, 이 원장은 "법원 판례 등 관련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현장 상담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금감원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경영진이 직접 소비자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매주 수요일 임원 12명이 직접 금융민원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보호 문화를 기관 전반에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14:19: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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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달러 넘은 순대외자산...브레이크 풀린 확대 흐름

우리나라가 해외에 쌓아둔 순자산(순대외자산·NFA)이 지난 2024년 말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선 뒤 올해 6월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5%까지 커졌다. NFA의 되돌림(안정화) 메커니즘도 약해지면서 장기적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순대외자산 안정화 가능성 평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NFA는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보다 빠르게 불어나면서 2014년 플러스 전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4년 4분기 1조달러 상회, 2025년 6월 기준 GDP의 55%라는 이정표도 경상수지 흑자 누적과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확대가 견인했다. NFA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가진 대외자산에서 해외가 국내에 가진 대외부채를 뺀 값'이다. 한 나라의 순채권·순채무 지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지표가 커지면 해외 투자소득(소득수지)엔 플러스지만 자금이 바깥으로 더 많이 흐르는 구조가 굳어 국내 자본시장·환율에 과제가 생긴다. 한은은 이번 분석에서 자산가격의 안정화 효과 약화와 고령화 등으로 한국 NFA가 균형치를 웃돌며 더 커지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전통적으로 NFA 증가는 '자산가격의 안정화 경로(국내 자산가격↑→NFA 증가 속도 둔화)'로 속도가 조절되지만, 최근에는 그 브레이크가 약해졌다. 미국 증시가 2020년대 들어 한국보다 훨씬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가격상승에 따른 안정화 효과가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NFA 안정점(충격이 없을 때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수준)은 ▲-22%(2007년) ▲-4%(2015년) ▲+26%(2023년)로 커졌다. '브레이크'가 약해져 채권국은 더 플러스, 채무국은 더 마이너스로 벌어지는 구조가 강화된 셈이다. 두 번째 축은 펀더멘털 요인이다. 1인당 성장률, 노인부양비율 증가(고령화), 정부지출 비중 등과 NFA의 장기 관계를 추정한 결과 우리나라의 균형 GDP 대비 NFA는 2015년 -3%에서 2023년 30%로 상승했다. 하지만 실제 NFA는 47%(2023년)로 균형치를 크게 웃돈다. 국내 투자수익률 둔화와 연기금·기관의 해외투자 확대가 장기간 누적된 결과로 읽힌다. 글로벌 불균형도 배경에 깔린다. 미국의 과소저축·과소비로 경상적자가 누적되고 흑자국의 대미투자가 확대되면서 달러·미국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환경은 환율·자산가격을 통한 NFA의 자연스러운 안정화 경로를 약화시켰고 흑자국의 NFA 축적을 더 쉽게 만든다. 당분간 미국의 구조적 무역수지 개선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같은 방향의 리스크다. NFA 확대는 대외건전성·소득수지엔 우호적이지만, 자본의 해외 유출이 고착되면 국내 자본시장 투자기반이 약해지고 원화 약세 압력과 글로벌 리스크 노출이 커질 수 있다. 특히 과거 외환보유액·은행(공공) 중심이던 대외자산의 무게가 민간으로 이동하면서, 외환수급 충격 시 완충장치의 상대적 약화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5-11-05 14:0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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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누적 순이익 3751억…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751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에 11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대출을 통한 이자이익보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의 총 여신잔액은 45조2000억원으로 1년전(42조9000억원)과 비교해 5.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전월세·주담대 수익은 42조4000억원으로 같은기간 2.9% 늘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같은기간 1조7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개인사업자 부동산 담보 대출을 출시하는 등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1년전(2.15%)와 비교해 0.34%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연체율은 같은기간 0.48%에서 0.51%로 올랐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고객 트래픽 및 수신의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비이자이익을 늘리고 있다. 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분기 누적 8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이익의 비중 은 36%로 전년 대비 6% 높아졌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312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대출 비교 상품군과 제휴사 커버리지를 본격적으로 넓히고 연내 전북은행과 공동대출도 출시해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내 전북은행과 공동대출도 출시해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05 13:56: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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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요정' 김승연 회장, 이글스 준우승 축하…"더 높은 비상 기대"

'행운의 요정·승리요정'으로 불리며 재계에서 '야구광'으로 유명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과 스태프 총 60명에게 상징색인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준우승 직후였던 지난달 31일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통해 팬들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지막 경기까지 팬 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4일엔 선수단에게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고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선물은 김 회장이 한화그룹과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에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것이다. 오렌지색은 한화이글스의 열정과 팬들의 응원을 상징하는 '이글스 시그니처 색'로 자리잡았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7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서는 쾌거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짜릿한 승리로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께서 선수단에 보여주신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 모두 항상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올해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선수단 모두가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40년 팬이자 구단주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단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기쁨을 나눴다. 올해 정규시즌 중에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격려 선물을 전달했으며,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에 축하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9회, 올해 6회에 걸쳐 직접 야구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구단과 팬 모두에게 '낭만 구단주(팬 사랑이 넘치는 통 큰 구단주)', '근본 구단주(이글스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진짜 구단주)'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김 회장은 가을야구 기간 내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을무대에 방문한 모든 팬을 따뜻하게 품은 '가을 담요' ▲여의도를 밝힌 '올림픽대로 광고' ▲이글스의 상징이 된 '오렌지 색 우비 응원' ▲승리에 대한 축하와 다음 경기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전광판 응원' ▲홈·원정팬 모두의 승리를 축하해준 '불꽃 공연' 등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한화이글스는 KBO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남겼다. ▲연간 62회 홈구장 매진 신기록 ▲홈 123만 관중 돌파 ▲홈 좌석 점유율 1위 ▲홈 관중 증가율 1위 ▲한 시즌 두 차례의 10연승 이상 기록 ▲선발투수 개막 17연승 신기록 등 KBO 역사에 족적을 남기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5-11-05 13:5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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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기품원과 'AI 결함 예측 모델 개발 발표회' 개최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4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공동으로 '회전익항공기 결함 예측 AI 모델 개발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와 기품원은 약 5개월(6월~10월)의 연구기간 동안 항공기 생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결함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심층적인 상호 검증을 통해 정합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발표회는 AI기반 품질결함 예측 기술 개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양산 항공기 적용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품질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절차를 논의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공동 연구는 항공분야 전 주기 품질 데이터를 순환하고 데이터 전처리, 분석 및 시각화 과정을 거쳐 품질 수준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를 성공적으로 도출했다. 특히, 이 AI 모델은 전수검사 형태로 수행되던 기존 품질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 데이터를 학습하여 결함 여부를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품질관리 효율성과 항공기 가동율을 높일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로 다른 연구개발 사업 간의 품질 수준 평가 방안을 수립하여 항공 무기체계별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분석 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현장 품질 데이터를 AI 기술에 접목하여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품원 관계자는 "AI 기술이 현장에서 점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는 KAI 기품원 장인기 항공센터장, KAI 김형수 품질보증실장, 이정우 품질경영실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5 13:54: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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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1600조원 규모 車 애프터마켓 공략…美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핵심 계열사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그룹 핵심 기업 3사가 공동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세 회사가 외부 공식 행사에 함께 참여해 공동 부스를 마련한 것은 그룹 창립 이래 처음이다. 올해로 56회째를 맞은 AAPEX는 미국자동차관리협회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급업체 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50개국 3000여개 기업 등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앤컴퍼니는 12V 납축 배터리 전략군을 선보이고 저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의 프로토타입도 공개했다. 전시는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전기 동력 자동차(xEV) 대응 제품·전략군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온시스템은 그룹 3사(타이어·공조·배터리) 기술 시너지를 집약한 메인 목업 차량을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 시선을 끌었다. 세계 최초 전기차 4세대 히트펌프와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한국앤컴퍼니의 ES 배터리를 탑재해 그룹의 모빌리티 통합 설루션을 한 번에 선보였다. 이수일 한국앤컴퍼니그룹 부회장(한온시스템 대표이사)은 이번 전시회 현장에 상주하며 글로벌 주요 거래처와 미팅을 진행하고 현지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를 면밀히 청취했다고 그룹은 전했다. 이수일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한온시스템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리겠다"며 "향후 선도적인 열관리 기술 혁신과 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부각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 기술 두 축으로 꼽히는 '커넥티드 타이어'와 '에어리스' 기술을 결합한 혁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타이어 센싱 기반 지능형 타이어 기술 'i.Solution'과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에어리스 콘셉트 타이어 'i-Flex'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한편 세계 자동차 애프터 마켓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세계 애프터마켓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9220억달러(약 1335조원)에 달하며 2032년까지 매년 12.6%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애프터마켓 역시 수십조원 규모로 한국앤컴퍼니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5-11-05 13:54: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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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CBDC '한강' 소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1월 6일 스위스 바젤로 출국해 'BIS 총재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BIS 이사로서 이사회·경제자문위원회(ECC)에 참석한다. 이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패널 토론자 자격으로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을 소개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는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회의(GEM)'와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한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ECC)'에도 참여한다.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서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직접 주재한다. 이어 싱가포르로 이동해 제10회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패널 토론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행의 기관용 디지털화폐(Wholesale CBDC) 기반 실험인 '프로젝트 한강'을 소개한다.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화폐의 역할을 놓고 각국 정책당국자·글로벌 핀테크 기업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한강은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토대로 예금토큰 등 민간 디지털통화가 발행·유통되는 새로운 디지털통화 인프라를 시범 구축해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5 13:54: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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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정철동 "연간 흑자 가능성 높아져...우리만의 해자(垓子) 필요"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지난 31일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에서 3분기 4310억원의 영업 이익 달성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성원에게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 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이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이 세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T(기술 리더십)'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 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하여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전했다. 'C(수익 구조)'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 유지는 곧 퇴보"라는 말로 외부 환경을 설명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하며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장려하는 '스피크업'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5 13:52: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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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배출 줄이고 다시 쓰는 ‘친환경 공장’ 구축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전 계열사에 걸쳐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설비를 도입하고, 폐기물 매립'0'(제로) 인증과 친환경 원료 전환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3축 감축 전략'을 가동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 제2에너지가 '폐기물 매립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골드 등급을 갱신했으며, 제1에너지는 신규 인증을 앞두고 있다. 향후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유럽연합(EU) 신화학물질관리정책(REACH) 제도 개선에 기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에는 발전 설비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K&H특수가스를 통해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CCUS 설비를 구축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 용접·절단, 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재활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부가가치 창출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여수 1·2공장 플레어스택(가스 소각용 설비)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광양물류센터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해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에 따른 인허가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CHP 설비에는 가연성 가스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해 사고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상반기 신규 공장 가동과 함께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도입했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해 재사용함으로써 원재료 자급률을 높이고 폐수 발생을 줄였다. 바이오 납사와 재생 메탄올을 원료로 활용한 MDI 제품 생산 가능성을 입증하며 ISCC PLUS 국제 인증을 유지 중이다. 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방출형 MDI 솔루션을 공급해 건축 내장재, 차량 흡음재 등 산업 전반의 유해물질 저감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확충했다. RTO(축열식 열소산화장치)와 VCU(유증기 소각설비)를 추가 설치해 처리 용량을 높였으며, 폐수 방류를 위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비상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PDM 5라인 증설에 따라 폐기물 보관시설을 이전·확장해 환경오염과 사고 예방 여건을 강화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단기 과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존속과 직결된 장기 과제"라며 "생산공정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자원 순환·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 리스크가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척도로 떠오른 만큼, 기술 혁신과 설비 투자를 지속해 국내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5 13:52: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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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6일 김금희 작가 초청 ‘정감산책’ 개최…문학으로 회복과 공감 나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일 '대온실 수리보고서'의 저자 김금희 작가를 초청해 정독도서관 내 노벨문학라운지에서 '2025년 제7회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 속 공간이 품은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과 공감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북콘서트로 진행된다. 정독도서관과 창경궁 대온실은 오랜 시간 서울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김금희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작품 '대온실 수리보고서'에 담긴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간이 지닌 기억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정근식 교육감과의 대화에서는 문학이 교육과 사회에 전하는 의미, 그리고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주제로 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참석자들은 사전 제출 질문과 현장 질의를 통해 작가와 교육감에게 직접 묻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감산책'은 서울시교육청의 대표 시민소통 프로그램으로,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시민이 서울교육의 주체로서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문학은 우리 삶의 경험을 되돌아보게 하고, 교육은 그 경험을 함께 나누게 한다"라며 "정감산책이 시민과 함께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고,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5 12:00:2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