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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COP30서 탄소저감강재 국제표준·시장 전략 제시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 한국관에서 '탄소저감강재의 프리미엄 시장 조성을 위한 글로벌 정책과 리더십'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저감강재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 기반 마련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세계철강협회(WSA)·주요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표준·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이민호 포스코 사외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 사외이사는 기술적 감축 노력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강화되는 통상·탄소 규제 환경 속에서 탄소저감강재 프리미엄 시장의 역할을 언급했다. 첫 번째 발제는 ISO 환경경영 표준 분과인 ISO TC207/SC7의 다니엘레 페르니고티 의장이 맡아 ISO 14067(제품 탄소발자국, Product Carbon Footprint) 개정 방향과 온실가스 프로토콜과의 공동 작업 체계를 소개했다. 페르니고티 의장은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의 일관성 확보와 공급망 관리 개념 적용을 중심으로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철강협회 클레어 브로드벤트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국가·기업별로 상이한 저탄소 제품 라벨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공통 원칙과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급망 추적 기반 배출추적 모델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한국 철강산업이 준비 중인 최적가용기법(BAT) 기반 감축량 산정·배분 모델을 설명하며, 국제표준과 연계된 인증·상호인정협정(MRA) 체계 구축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디지털 제품 여권(DPP) 등 글로벌 규제 대응에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패널토론은 세계철강협회 환경책임자인 오사 에크달의 사회로 강성욱 한국철강협회 전무, 최요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데즈카 히로유키 일본 JFE스틸 전무, 윤진영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이 참여해 ▲탄소저감강재 국제표준 정합성 ▲공급망 관리 개념과 온실가스 배출량 연계 ▲수요 측 정책 확대 ▲국제 상호인정체계 구축 등 시장 형성에 필요한 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욱 전무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의 전환 기간 동안 철강기업들의 감축 투자가 시장에서 정당하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탄소저감강재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할당 탄소발자국 방식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탄소저감강재에 대한 공공조달 인센티브 등 초기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박재환 포스코 사외이사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박 사외이사는 국제표준에 기반한 탄소저감강재 시장 조성이 국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철강협회는 COP30 논의를 계기로 ISO·WSA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탄소저감강재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8 15:13:4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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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유동화, 시행 8일 만에 605건

지난 10월 말 도입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시행 초기부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제도 시행 8영업일 동안 생명보험 5개사에서 6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고 1인당 월 40만원 안팎의 노후 현금 흐름이 새로 만들어졌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5개사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도입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8영업일 동안 총 605건의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 초년도 지급액은 합계 28억9000만원, 계약 1건당 연간 약 477만원(월 환산 39만8000원) 수준이다. 신청자의 평균 연령은 65.6세로, 유동화 비율은 평균 89.2%, 지급기간은 평균 7.9년으로 집계됐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과거에 가입한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자동 감액' 방식으로 줄이고, 그만큼을 생전에 분할해 받는 제도다.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이자 부담이나 상환 의무 없이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대신, 유동화 이후에는 줄어든 사망보험금이 다시 복원되지 않는 구조다. 기존 보험계약대출이 이자비용·상환부담을 전제로 한 차입이라면,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상환 없는 '보장 축소+연금화'에 가깝다. 이번 통계에선 '유동화 비율은 최대한 높이고, 지급기간은 10년 안팎으로 짧게 가져가는' 선택이 두드러졌다. 유동화 신청 계약의 평균 유동화 비율이 89.2%에 달하고, 지급기간도 평균 7.9년으로 나타난 것은 "사망보장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지금 쓸 수 있는 노후생활비를 크게 확보하겠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령과 지급액 분포를 보면 제도의 수요층도 비교적 뚜렷하다. 신청 연령은 60대 중·후반이 중심으로, 60세 이상 70세 미만 구간에만 전체 605건 중 394건이 몰렸다. 초년도 지급액 기준으로는 '100만~500만원' 구간이 374건으로 가장 많고, 500만~1000만원이 108건, 1000만원 초과가 65건이다. 노후생활비를 보강하기 위한 소득 보완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생보협회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국민연금·주택연금 등과 함께 고령사회 노후소득 보완 수단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사후자산'이던 종신보험을 생전에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8 15:13: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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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거대한 실험장…정저우에서 본 BYD의 진짜 속도

BYD 정저우 공장은 공장보다는 도시라는 느낌이 강했다. 부지 면적 10.67㎢, 축구장 1500개가 들어간다는 설명이 낯설지 않을 만큼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끝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9월 착공 후 17개월 만에 가동을 시작했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는 믿기 어러웠지만,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BYD가 지난 몇 년간 얼마나 빠르게 기업을 확장했는 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프레스·용접·도장·조립뿐 아니라 배터리·모터·시트 등 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단지 안에서 생산한다. '수직계열화의 끝판왕'을 실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프레스 공장을 지나 용접 공장에 들어서자 공기 자체가 달라졌다. 뜨거운 열기와 금속의 미세한 떨림이 바닥을 타고 올라왔고, 눈앞에는 길게 이어진 라인들과 로봇팔들이 기자단을 반겨줬다. BYD는 공장 자동화율을 강하게 강조했다. 용접 공장은 98% 자동화됐다는 설명이 반복해서 귓가에 맴돌았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뻗은 약 300m 라인에는 25~30명의 작업자가 일정 간격으로 서 있었다. 로봇이 차체를 집어 고정시키고 레이저가 용접을 이어가는 동안, 사람들은 각 지점에서 간격을 다시 맞추고 결합부를 확인하는 등 흐름에 맞춰 미세한 조정을 반복했다. 자동화가 전면에 배치돼 있음에도 라인의 정밀도를 유지하는 마지막 단계는 여전히 사람의 감각과 몸이 맡고 있었다. 특히 서로 다른 차종이 동시에 생산되는 혼류 라인에서는 사람의 개입이 더 두드러졌다. 멀리서 보면 완전 자동화 공정처럼 보이지만 가까에서 보면 '스마트 공정 전환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 더 설득력 있어 보였다. 다만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생산의 속도만큼은 확실히 느껴졌다. BYD 측은 "1분에 친환경차 1대, 3초에 배터리 1개가 생산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20만대였던 정저우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지난해 55만대로 늘었고, 단지 전체에는 약 6만 명이 근무한다. 그러나 그 대규모 숫자와 속도 뒤편에는 미묘한 정체감도 공존했다. 조립라인에서는 중형 전기 SUV '송L'과 중형 PHEV 픽업 '샤크6'가 생산 중이었지만, 멈춰 있는 라인도 곳곳에 보였다. 퇴근시간이 가까웠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최근 중국 내 전기차 공급 과잉과 내수 시장 포화가 현장에도 스며들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BYD가 지난해 10월 첫 체험형 전시관으로 세운 '디스페이스(Dispace)'는 또 다른 느낌을 줬다. 총 4층, 1만5000㎡ 규모의 공간은 공장에서 느낀 묵직한 공기와 달리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브랜드의 성과가 담긴 현장이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00명에 달하고, 누적 방문객이 44만 명을 넘어섰다는 설명이 공간 곳곳에서 체감됐다. 배터리 제조 8대 공정을 투명 구조물로 재현한 기술 전시층에서는 관람객들이 모형과 영상 앞에 몰려 있었다. 벽면에는 '등록 특허 5만9000건, 발명 특허 3만5000건 이상'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 있었는데, BYD 스스로 기술기업으로 정체성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드러났다. 1층 글로벌 전략 전시존에서는 BYD의 성장 속도가 단순한 '급성장'이 아니라 '폭주에 가까운 확장'이었음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지난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연간 50만대를 넘기기 어려웠던 회사가 2022년 186만대, 2023년 427만대까지 판매량을 늘렸다. 블레이드 배터리의 상용화, 공격적인 신차 투입, 정부 지원책이 맞물리며 전기차 산업 전반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BYD는 내수 둔화와 정부의 강도 높은 가격 경쟁 규제 등으로 연간 판매 목표를 550만대에서 460만대로 낮췄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꺾이지 않은 지표가 있다면 수출이다. 지난해 41만7천대였던 수출은 올해 100만대에 육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저우 공장에서 본 압도적인 생산 역량과 디스페이스에서 확인한 기술·브랜드 전략을 떠올리면, BYD가 앞으로 내수보다 해외에서 더 큰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전망은 충분히 설득력을 갖는다. 중국 전기차 산업의 속도는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어 있고 정저우 공장과 디스페이스를 잇는 공간은 BYD가 여전히 '중국 EV 산업의 심장'으로 뛰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

2025-11-18 15:13: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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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우수한식당 7곳 추가...미국·프랑스·싱가포르서 '두각'

해외에서 영업 중인 한국음식점 7곳이 '정부 지정' 우수 한식당에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올해 심사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3곳, 프랑스 파리의 1곳, 싱가포르의 3곳을 우수 한식당으로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7개 음식점은 ▲싱가포르의 내음, 서울레스토랑, 엄용백 ▲로스앤젤레스의 바루, 대도식당, 수원갈비 ▲파리의 순그릴샹젤리제이다. 싱가포르 소재 내음은 2022~2025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미식기관의 호평을 받은 식당이다. 서울 레스토랑은 깔끔하고 정갈한 한국식 구이 전문점으로 소고기와 찌개, 전, 잡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엄용백은 부산의 '엄용백 돼지국밥'의 싱가포르 분점이다. 미국의 바루는 한국의 발효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대도식당은 한국식 소고기구이 전문점으로 양념갈비, 불고기, 깍두기 볶음밥 등을 판매 중이다. 수원갈비는 한국식 구이 문화를 체험을 위한 BBQ 그릴링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프랑스의 순그릴샹젤리제는 불고기와 소갈비, 돼지갈비, 잡채, 찌개등 다양한 한국식 메뉴를 제공한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는 한식의 품질 및 서비스, 위생관리, 한국산 식재료 사용 등 한식문화 확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정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한식 조리 기법 및 한국적 분위기 등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정 한식당에는 홍보콘텐츠 제작으로 국내외 홍보확대,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이 제공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수 한식당 지정제가 전세계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우수 한식당을 '30년까지 100개소로 적극 확대해, 한식 경쟁력 제고와 K-푸드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8 14:59: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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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등 총수들 줄줄이 UAE 출장길…AI·수소·방산 협력 기대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만난다. 인공지능(AI), 수소, 방위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을 이뤄내기 위함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은 오는 19일 UAE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경제인협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 주최하는 양국 경제 협력 행사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유영상 SK수펙스협의회 AI위원장 등 주요 기업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는 등 UAE와 협력을 강화했다. 삼성은 과거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E&A)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정의선 회장은 UAE 정부 및 국부펀드와 수소·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수소 ▲그린 알루미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에서 포괄적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현대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기관 및 기업 등과 활발하게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IDEX 2025)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UAE를 찾은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주부터 현지서 '방산 세일즈 외교'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동·북아프리카(MENA) 총괄법인을 설립하며 중동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UAE에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다기능레이더를 수출한 바 있다. 이번 방산 외교를 통해 천궁-Ⅱ 후속 물량을 비롯한 UAE의 중장기 전략에 맞춘 방산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는 UAE 정부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UAE에서 세계 최초 무선 OLED TV를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등 인공지능(AI) 가전을 공개하는 등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UAE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한 AI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비중 확대 등은 삼성, 현대차 등의 전략과 연결되어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미래 산업 협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4:31: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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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中 280조 운용사와 손잡고 홍콩 ETF 시장 진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중국 차이나유니버설자산운용 홍콩법인(이하 CUAM HK)과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UAM은 2005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운용사로, 액티브 펀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UAM의 운용 자산은 한화 약 280조원(9월 말 기준)에 달하며, 중국 본토 외 ▲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에도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중 홍콩 법인은 역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협력 계약 체결에 따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CUAM의 홍콩 ETF 시장 진출 자문을 맡아 상품 기획 단계부터 운용까지 도움을 주고, CUAM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자문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양사 협력의 핵심은 'ETF 커넥트(Connect) 제도'이다. ETF Connect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추진한 제도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지정 ETF간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 시장 간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행됐으며, 교차 거래가 가능한 ETF 범위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CUAM은 해당 제도를 활용해 중국 본토 투자자의 해외 자산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ETF Connect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적격해외기관투자자(QDII) 한도의 제약 없이 해외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라며 "중국 본토 내 해외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수요에 대응할 다양한 ETF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이(Zhang Hui) CUAM 대표는 "CUAM은 액티브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ETF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홍콩 및 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ETF 상품 기회를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4:31: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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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모태펀드 예산 삭감 논의에 '강력 우려' 표명

벤처기업협회와 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국회의 모태펀드 예산 삭감 논의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벤처협회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심사를 앞두고 제기된 모태펀드 예산 삭감 논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18일 밝혔다. VC협회도 같은 날 "민간 벤처투자 유입의 핵심 축인 모태펀드는 내년 경기 변동성에 대비해 오히려 확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내년 정부 예산(안)을 마련하며 중소기업모태조합출자 펀드 출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조1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AI·딥테크 투자에 50%를 배정해 대한민국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의 대표적인 마중물로 2005년 조성 이후 벤처투자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05년 당시 8000억원에서 지난해는 약 6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 정부가 기업에 기금과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대신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상위 펀드 (Fund of Funds) 구조로 설계해 재창업·여성·창업초기·지역 등 민간 참여가 부진하거나 시장 조성이 미흡한 분야에 선도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민간 투자를 견인해 왔다 . 벤처협회는 "지금은 기술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벤처기업은 빠른 혁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으로 AI·딥테크 등의 기술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며 "AI·반도체 슈퍼사이클 등 기술 대전환에 대응하여 민·관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에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모태펀드 예산 삭감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벤처업계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부와 국회는 모태펀드 예산을 축소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강화해 벤처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하고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벤처업계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한국 경제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돌파할 성장 동력으로 앞으로도 기여할 것을 다짐하며 정부와 국회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VC협회도 "모태펀드 출자는 통상 4배 이상의 민간 레버리지 효과를 유발하며 모태펀드가 앵커 LP 로 참여하면 연기금·금융권 ·기업 등 민간 출자가 활성화되어 총투자 규모가 확대된다 . 반대로 출자규모가 축소되면 레버리지 기반이 약화되어 민간 자금까지 위축되고 , 결과적으로 시장 전체의 투자 여력이 감소한다"면서 "일각에서는 기존 자펀드의 투자 여력이 남아있어 내년도 출자규모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VC의 투자 대기자금 (드라이파우더)은 단순한 현금 보유가 아니라 시장 변동에 대응해 최적의 투자 전략을 펼치기 위한 완충재다 . 금리· 환율 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지금 모태펀드가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안전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4:2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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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1기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제1기 뱅키스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여의도 본사에서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 뱅키스(BanKIS)의 브랜드 홍보와 금융 콘텐츠 확산을 위해 뱅키스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뱅키스 1기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MZ세대와의 소통 및 투자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서포터즈들은 지난 4개월 동안 뱅키스 브랜드 홍보, 캠퍼스 활동, 뱅키스 이벤트 소개, 현직자 멘토링 및 투자 교육 등에 참여했다. 이들은 SNS 콘텐츠 319건, 총 조회수 133만 회를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수료식에서는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우수활동자들에게는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그 중 우수 인턴 2명은 서류 및 면접 전형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포터즈에 참가한 경북대학교 김동욱군은 "뱅키스 브랜드를 직접 홍보하고 마케팅 실무를 배우면서 학교에서는 얻기 어려운 실질적인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SNS 콘텐츠를 통해 실제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성과를 느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뱅키스 대학생 서포터즈는 MZ세대 맞춤형 금융 학습 및 투자 경험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과 금융 교육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2기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4:28: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