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이스라엘 북부 공습에 대해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동시에 강하게 비판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 군사 표적 타격은 유엔 헌장 51조에 따른 방어적 조치"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이란에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전면적이고 파괴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과 중동 긴장 고조에 미국이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한 직후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해당 공습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3% 넘게 올라 배럴당 96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3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양측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도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원유 수송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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