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두 번째 '깐부치킨' 회동을 진행했다.
최 회장과 황 CEO은 지난 5일 홍대서 삼겹살 회동 이후 두 번째 만남이며 깐부치킨 회동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했다.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두 사람의 의지와 진정한 '깐부'의 관계를 재확인했다.
최 회장과 황 CEO는 7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만남을 갖고 치킨과 생맥주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날 회동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배석했다.
엔비디아 측에선 황 CEO와 부인 로리 황,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기본적으로 양사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지만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벨라루빈에 탑재할 HBM4(6세대) 공급과 AI 데이터센터 등 AI 생태계 구축에 대한 논의와 SK그룹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AI는 자동차, 로봇 등 물리적 형태의 실물 기기에 적용하거나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공장 등에 활용하는 AI 기술을 말한다.
한편 최 회장과 황 CEO는 8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에서 양사 간 협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황 CEO는 LG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을 방문해 향후 사업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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