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인천 교육 역사상 최초의 직선제 3선 교육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2010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인천에서 3선 교육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근형 전 교육감이 3선으로 분류되지만, 이전 두 차례는 간선제로 선출돼 직선제 기준으로는 도 당선인이 최초다.
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재임 기간 공약 이행률 99.1%와 함께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워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3기 인천교육의 핵심은 기초학력 보장과 공교육 강화다. 도 당선인은 대표 교육 브랜드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를 기반으로 기본교육 완전 책임제를 추진하고,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하는 한편 원도심 지역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확대해 학력 격차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AI 미래교육도 본격화한다. 인천 5개 권역에 AI융합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과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교육복지 확대도 주요 과제다. 만 5세 무상교육 확대를 비롯해 특수학교 신설과 과밀 특수학급 해소, 지역 거점형 늘봄센터 확충, 저녁 8시 연장 돌봄 및 안심귀가 셔틀버스 도입 등을 추진해 돌봄과 포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직원 지원 정책도 제시했다. 교원 정원을 확대해 수업 부담을 줄이고,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를 덜어주기 위한 '교무학사 행정업무 경감 교사제'와 교육지원청 학교지원팀 확대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경쟁한 후보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갈등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화합의 인천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학력 책임제, 교육격차 해소,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불평등 대응,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늘 현장에서 소통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인천교육의 소명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성장하고 성공하는 인천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 출신인 도 당선인은 인천 부평에서 성장해 교사와 전교조 인천지부장, 공모교장 등을 거쳤다. 2018년 인천시교육감에 처음 당선된 이후 전국 최초 유·초·중·고 무상교육을 실현했고, 코로나19와 붉은 수돗물 사태 등 위기 상황에서도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선 이후에는 '읽걷쓰' 정책을 인천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켰으며, 3기 인천교육에서는 학생성공시대 완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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