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에서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이 2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희망퇴직자는 총 24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987명보다 483명(24%) 늘어난 수치로 2021년 이후 최대 규모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 대상 범위를 1986년생까지 넓히면서 희망퇴직자가 전년 234명에서 지난해 541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만 40세 이상·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했고, NH농협은행 역시 근속 10년 이상·만 40~56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해 5대 은행 희망퇴직자의 1인당 평균 특별퇴직금은 3억482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억6168만원)보다 약 1339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특별퇴직금에 법정 퇴직금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령액은 평균 4~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개인별 차이는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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