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초여름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과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재료 보관과 조리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6월은 음식물이 쉽게 변질되는 시기다.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세균성 식중독균은 조리 과정의 교차오염이나 덜 익힌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조리 후 음식을 오랜 시간 실온에 두는 경우에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영주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본 위생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조리 전과 식사 전에는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와 달걀류는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은 신속히 식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과 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냉장·냉동식품은 적정 보관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학교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와 배식,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의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조리종사자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설사나 복통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조리 업무에서 제외되는 등 집단 식중독 예방에 협조해야 한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홍보와 식품위생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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