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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車 업계, 중동 사태 이후 시장 흐름 변화…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인기

완성차 5월 차량 판매량 친환경차 선방
중동 사태 등 고유가 장기화로 하이브리드-전기차 인기

기아 쏘렌토/기아

중동사태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외에서 친환경차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4713대, 해외 23만2781대, 특수 차량 221대 등 총 27만7715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0.6% 감소했지만 해외는 3.4% 증가했다. 전체 실적은 스포티지가 이끌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는 5월 글로벌 시장에서 5만2293대가 팔리며 기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셀토스가 2만9208대, K4가 2만148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가장 많이 팔렸다. 쏘렌토는 지난달 7836대가 판매되며 기아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PV5가 2000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라인업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SUV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대중화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운 지역별 친환경차 판매 전략을 통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압도적인 인기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10대중 8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르노코리아의 친환경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차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2893대, 수출 3020대 등 총 591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1248대를 기록했으며 이어 필랑트가 1201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444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된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2295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79.3%에 육박했다. 필랑트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만큼 판매량 1201대 전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고, 그랑 콜레오스도 1248대 중 1059대가 하이브리드로 집계됐다.

 

반면 현대차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5364대, 해외 28만 10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총 32만547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1% 감소, 해외 판매는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해 눈길을 끈다. 전년 동기 대비 캐스퍼는 67.1%(1152대), 아이오닉 9은 70.9%(1482대), 아이오닉 5는 105.2%(2575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달 국내 3318대, 수출 4870대로 총 818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6.8%, 수출은 12.1% 감소했다. 친환경차인 토레스 EVX는 99대, 무쏘 EV는 755대 판매되며 각각 16.5%, -6.8%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필랑트 주행 모습

한국GM은 지난달 국내는 808대, 해외는 4만6273대로 총 4만7081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의 경우 친환경차 라인업이 없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가솔린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낮은 루프라인과 날렵한 비율로 완성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CUV다.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직관적인 운전자 보조 사양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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