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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 하절기 유통 농수산물 특별점검 실시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생선 상품이 진열돼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하절기 농수산물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주요 대상은 기온·습도 상승으로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농수산물을 비롯해 2023∼2025년 기간 생산·유통 단계에서 부적합 발생 빈도가 컸던 품목 등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농산물 1500여 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의 유무를 검사할 계획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슬 수 있는 옥수수·대두·율무 등의 곡류와 콩류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추, 복숭아 등 채소, 과일 1500여 건에 대해 잔류 농약을 검사한다. 아울러 상추처럼 생식하는 채소 740건에 대해 시중에 유통하기 이전, 식중독균 발생 여부를 조사한다.

 

수산물의 경우 식약처가 넙치, 조피볼락 등 횟감으로 쓰이는 수산물 1000여 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동물용 의약품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항구 등지에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한다. 횟집과 수산물 시장 등지의 수족관 물을 수거해 현장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는 위생관리 등을 지도한다. 해수부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동물용 의약품 검사, 위판장 수산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실태 조사, 현장 위생관리 지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농수산물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곡류나 견과류는 온도 15도 이하, 습도 60% 이하에 두고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칼과 도마는 생식용과 비생식용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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