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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만4천여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AI·무인매장 첫 조사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에 관한 홍보이미지(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활용, 무인매장 운영 현황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을 반영한 경제총조사에 착수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 산업정책과 기업 지원사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는 7월 22일까지 관내 사업체 2만4천832곳을 대상으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규모와 구조, 고용 및 생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시행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현장의 변화를 반영해 무인매장 운영 여부와 AI·로봇 활용 현황, 스마트농장 운영 여부 등 신규 항목이 처음 포함됐다. 최근 인력난과 기술혁신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항목은 매출액, 종사자 수 등 모든 업종에 공통 적용되는 12개 항목과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26개 항목 등 총 38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광주시 산업구조의 변화와 업종별 경영 실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온라인과 현장 방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사업체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응답할 수 있으며, 조사원 87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가 단순한 통계 작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 도입 현황과 사업체 운영 실태를 분석해 기업 지원정책과 산업 육성 방향 설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총조사는 지역경제의 체질과 산업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라며 "정확한 통계가 지역 발전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집된 조사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잠정 공표된 뒤 2027년 6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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