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압구정 2구역-3구역 이어 5구역 수주 성공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 재건축사업에서 2구역, 3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일 열린 서울 강남구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압구정 5구역은 압구정동 한양1·2차 아파트를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청담 명품거리, 압구정 로데오로 이어지는 중심 생활권과 한강변 입지를 모두 갖춘 핵심 입지로 공사비만 1조4960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다. 기존 '압구정 한양'을 '압구정 현대'로 바꾸는 변화를 강조해 '온 더 뉴(OWN THE NEW)'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단순한 한강 조망권 확보를 넘어 광폭 파노라마 조망과 3m 우물 천장고 등을 제안했으며, 영국 글로벌 건축 그룹 RSHP와 협업해 하이테크 설계 철학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새로운 '압구정 현대'의 하이엔드 주거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설계 완성도는 물론, 압구정2구역 등에서 축적한 신속통합기획 경험 등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까지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져갔다.
전일 열린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59.9%의 득표율로 포스코이앤씨를 앞섰다.
이 사업은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19차·25차, 한신진일, 잠원CJ아파트 등 4개 단지를 통합해 추진하는 재건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61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예정 공사비는 약 4434억원 규모이며,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도보 3분 이내로 인접한 역세권이다. 신동초·신동중·경원중·현대고 등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뉴코아와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잠원 한강공원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반포 지역 핵심 입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차별화 설계와 최상의 금융 조건 등을 제안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며 "래미안 원베일리·리오센트 등을 통해 축적한 통합 재건축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전체 616세대 중 533세대에서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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