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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中企, 대기업과 AI 활용 격차 커…'AX 중요' 인식도 낮아

중기중앙회, AX 확산정책 토론회…규모별 활용 격차 11배까지 벌어져
64.3%, '스마트제조혁신 중요하지 않아'…94.4%, 'AI 도입' 인식 낮아
스마트공장, '보급'보다 'AX 생산성 혁신'…'설비 지원'→'AI 활용'으로
吳 "협동조합등 업종 단위 공동형 접근이 효과적으로 AX 확산시킬 것"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신 성장동력, AI 전환(AX) 확산정책 토론회'에서 (앞줄 왼쪽 4번째부터)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진병채 카이스트 교수, 이영환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 양찬회 중기중앙회 전무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조 중소기업들의 인공지능(AI) 전환(AX)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AI 활용 격차가 최근 6년간 11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2.5%)의 AI 활용률은 서비스업(6.8%)보다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같은 제조 중소기업이라도 수도권(6.1%)과 비수도권(1.8%)의 AI 도입률 격차는 3.4배까지 벌어졌다.

 

게다가 제조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스마트제조혁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등 AX(인공지능 전환)가 여전히 갈 길이 먼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제조 혁신을 대표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은 '보급 정책'에서 'AX 기반 생산성 혁신 정책'으로, '설비 지원 중심'에서 'AI 활용 중심'으로 각각 바뀌어야한다는 제언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AX를 놓고 다양한 상생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역시 '단순 기술 지원'보다는 협력을 통한 '역할 기반 공동 혁신'을 모색해야한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신 성장동력, AI 전환(AX) 확산정책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김주미 수석연구위원이 발표한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AX 정책방향'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3년 현재 기업 규모별 AI 활용률은 대기업이 1.0%에서 13.5%로 크게 늘었지만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0.25에서 4.5%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중소기업간 AI 활용률 격차는 이 기간 0.8%포인트(p)에서 9.0%p로 11배 가량 차이가 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도권 기업과 비수도권 기업간 격차도 심화됐다.

 

이 기간 AI 활용률은 서비스업이 0.3→6.8%, 제조업이 0.2→2.5%로 각각 늘면서 제조업이 한참 뒤쳐진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3→6.1%, 비수도권 기업은 0.1→1.8%로 지역간 격차도 3.4배나 벌어졌다.

 

김주미 수석연구위원은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19.8%로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며 구축 수준도 73.8%가 '기초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제조데이터 수집 방법은 3.9%만 '실시간 자동 수집'을 할 뿐 대부분은 '수동 입력' 중심이었고, 수집을 하지 않는 기업도 21.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제조 혁신 중요도'에 대해선 32%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32.3%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하는 등 절반이 훌쩍 넘는 64.3%가 중요성에 대해 의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AI 도입 중요도'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많은 94.4%가 '(전혀)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동아플레이팅 이오선 대표는 "중소기업 현장에선 직접 경험, 수작업 중심의 업무 방식에 익숙해 디지털, AI 전환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존재한다. 또 AI가 직무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현장 불안감도 있어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면서 "AX는 효과가 누적적·간접적으로 나타나는 등 도입 효과를 사전에 정량화하기 어려워 투자 결정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기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단순 자동화가 아닌 AI 기반 공정 최적화, AI 품질관리, AI 예지보전, AI 에너지 최적화, AI 작업안전 중심으로 개편해야한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은 구축 이후 운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AI 운영 바우처 ▲AI 구독형 서비스 ▲AI 공동운영센터 도입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고려대 이영환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은 AX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 AX 확산에 필요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부문별 중간조직을 활용한 지원정책을 제언했다. 또한 ▲업종별 공통 수요 집적 ▲공동실증 ▲표준 AX 모델 구축 ▲업종 단위 확산으로 구성되는 AX 확산구조를 제시하며, AX 플랫폼으로서 업종별 협·단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오기웅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에서도 AI 전환이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필요할 때"라면서 "업종마다 생산 데이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업종 단위의 공동형 접근이 개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AX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 중심의 업종별 AX 확산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AX 역량 강화 교육 지원 확대 ▲AX위한 솔루션 구독·운영비용(OPEX)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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