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과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국어 안전자료를 연결하는 QR코드 서비스가 현장에 배포된다.
안성시는 관내 건축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QR코드 기반 안전자료 연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즉시 안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건설업 전반에서 언어 소통 문제와 숙련도 차이로 인한 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현장 맞춤형 교육 수단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안성시는 기존 종이 매뉴얼 중심의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 근로자가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산업안전 관련 전문 자료로 즉시 연결되는 방식이다.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특징이다.
산업안전포털에는 17개국 언어로 제작된 안전 콘텐츠가 제공된다. 안전보호구 착용 영상과 심폐소생술 방법 그리고 안전보건 교육 영상 등이 포함돼 근로자가 모국어 기반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성시는 건축과 건축안전팀의 현장 점검 과정에서 QR코드를 배부하고 건축안전 메신저를 통해서도 이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허가 표지판과 휴게시설 등 근로자 접점 공간에도 QR코드를 부착해 상시적인 안전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한다.
안성시 건축과장은 "건설 현장은 작은 소통의 오류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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