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칠곡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부고속도로 석적 하이패스 IC' 신설 사업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연결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석적 하이패스 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승용차와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무인 나들목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148억 원이 투입되며, 칠곡군과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석적읍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국도 67호선을 거쳐 왜관IC까지 약 11㎞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대구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71분에서 54분으로 약 17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 교통 개선을 넘어 생활권과 산업구조, 도시 경쟁력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결허가 승인은 지난 2022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이후 노선계획 재검토와 설치 적정성 검증, 칠곡군과 한국도로공사 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경제성 평가(B/C)에서도 1.1을 기록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고, 왜관IC에 집중된 교통량 분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물류 수송 비용 절감과 함께 인근 관광지 및 상권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승인은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얻어낸 결과"라며 "석적 하이패스 IC 개통으로 칠곡군 북부권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물류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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