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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국경 없는 '반도체 쇼핑'...韓·美·日 'AI 머니' 쫓는 개미들

키옥시아 사는 일학개미...반도체 투자 집중
상승도 하락도 반도체…SOXS 순매수 1위
AI 열풍 속 옥석가리기…선별 투자 본격화

ChatGPT로 생성한 '글로벌 중요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 관련 이미지.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으며, 미국과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기대감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이 국가를 가리지 않고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학개미(일본 증시에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일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를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약 1199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2위 종목이었던 후지쿠라(427억원) 대비 약 3배의 금액이 몰린 것이다. 키옥시아가 19.22% 급등했던 지난 7일에도 약 45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다. 키옥시아는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 증가와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관련 종목으로 쏠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도 지난 3월에는 삼성전자(7조원)와 SK하이닉스(16조810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반면, 4월에는 가장 많이 순매도하면서 반도체주 중심의 공격적인 매매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이달에도 순매수 상위 1위부터 3위까지 SK하이닉스(9464억원), 삼성전자우(8595억원), SK스퀘어(6514억원) 등이 차지하고 있다.

 

개미들의 상승과 하락 베팅 모두 반도체로 향한다. 미국 증시에서는 지난달부터 8일까지 '디렉시온 반도체 3배 인버스 ETF(SOXS)'(4억4978만달러)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하며 반도체 업종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1위 종목은 반도체 기업인 인텔(4억5130만달러)이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미국과 중국을 떠나 유럽과 일본 시장으로 향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 주식을 약 4억7000만달러 팔아치우며 10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홍콩과 중국 주식도 각각 3000만달러씩 순매도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2000만달러를 순매수하며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일본 증시에서는 700만달러를 사들이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 전환했다.

 

미국 증시 내에서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급등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된 일본 반도체주로 관심이 확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AI 투자 흐름 자체는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반도체와 AI 공급망 내에서도 투자처를 가려 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에도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등이 순매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차익을 실현했다"며 "AI 공급망 내 클라우드·스토리지 등 매출 가시성이 높은 부문과 공급망 병목 구간에 선별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AI 부문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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