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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현대엔지니어링, 美 태양광 사업 4600억 PF 확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으로 약 100km 거리에 위치한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지 위치./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10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는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크레디아그리콜 CIB, OCBC은행, 지멘스파이낸셜서비스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텍사스주 힐카운티에 조성되는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사업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발전소는 200㎿ 규모로 올해 상반기 착공, 내년 말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연간 약 476GWh 전력을 생산해 미국 기준 약 4만6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국내 건설사가 사업권 인수부터 인허가 연장, 전력판매계약(PPA), 금융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첫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계기로 기존 EPC(설계·구매·시공) 중심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새만금 태양광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쌓았다. 주요 기자재의 88%를 지역 기업 제품으로 사용해 지역 상생 모델도 구축했다. 이후 수소 생산기지, 수전해 기술 개발, 원자력 설계 수주 등으로 사업 영역을 에너지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금융약정은 당사 첫 북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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