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이 '2026년 바다숲 탄소거래 시범사업'의 사업지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 및 어촌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전남 완도와 제주를 비롯해 전국 20개소에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바다숲 탄소거래유형 15개소와 어업인 블루크레딧유형 5개소이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산자원 조성'을 연계하는 해양수산부의 정책사업이다. 바다숲 조성·관리 및 해조류 양식을 통해 탄소흡수원(해조류·해초류)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관련 어업인의 새로운 수익까지 창출하는 탄소 거래시장 형성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2026년도 목표 관련해, 사업 프로세스를 현장 실증하고 각 해역별 특성화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사업의 전문성과 수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니터링 기법개선, 참여자 지원사업 컨설팅 도입, 교육프로그램 확대(워크숍, 바다숲 탄소사업 학교 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크레딧의 등록·관리 및 거래를 위한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올해 전국 단위 시범사업은 바다숲 탄소거래사업이 제도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 관문"이라고 말했다.
또 "동·서·남해와 제주 전 해역을 아우르는 시범사업을 통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탄소거래 모델을 실증할 것"며 "향후 바다숲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원이자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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