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에서 200억원대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6'에 4회 차 '창원 공동관'을 운영하고 제조 AX 기업 4개사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 4개사는 전시 기간 수출 상담 42건·312억 원, 계약 추진 35건·20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대비 상담 2.5배, 계약 4배에 달하는 성과다.
참가 기업들은 유럽 글로벌 기업과 3건의 업무 협약(MOU)도 체결했다. 이플로는 스웨덴 A사와 '시제품 공급 및 양산' 상호 협력 협약을, 튀르키예 H사와 '소형 수전해 수소발전기 공동개발' 협약을 각각 맺었다.
삼일테크는 독일 B사와 'CNC 코팅 및 조립 공정 기술'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며 독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수소·미래 모빌리티·정밀가공 분야에서 창원과 유럽 기업 간 제조 산업 AX 협업 파트너십을 본격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참가 기업 4개사는 지멘스·마이크로소프트·SAP 등 글로벌 선도 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해 AI 제조 혁신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엔비디아·MS·BMW·헥사곤 임원이 참여한 '휴머노이드 토크' 등 부대 행사에도 참석해 최신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등 12개 유관 기관 참관단이 창원 공동관을 찾아 창원의 AX 정책과 기업 경쟁력을 확인하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성과도 함께 거뒀다.
창원시는 이번 박람회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참가 기업별 상담·계약 후속 조치를 앞으로 5년간 지속 모니터링해 실제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제조강국 독일 하노버에서 '창원 공동관' 참가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0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며 "글로벌 AI 강소기업 육성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촘촘히 이어가 우리 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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